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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요금은 올리고, 부율은 그대로?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대표 김진선)가 지난 6월29일 신규 요금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주말 일반 시간대(14~23시) 요금은 현행 1만원에서 최대 1만1천원으로, 심야(23시 이후) 요금은 현행 8천원에서 6천~9천원으로 다양하게 조정된다는 내용이다. 요금제 시간대도 기존의 4단계(조조, 주간, 일반, 심야)에서 3단계(조조, 일반, 심야)로 단순해졌다. CGV, 롯데시네마에 이어 메가박스가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영화 티켓값 1만1천원 시대가 열렸는데, 앞의 두 극장과의 차이라면 메가박스의 한국영화 부율이 여전히 50:50(배급사:극장)으로 제자리라는 사실이다.
잘 알다시피 부율은 극장 매출을 배급사와 극장이 나눠갖는 비율을 뜻한다. 한국영화는 ‘배급사 50, 극장 50’이었다가 지난 2013년 7월1일 동반성장협의회에서 ‘배급사 55, 극장 45’로 조정됐다(외화는 ‘배급사 60, 극장 40’이었다가 동반성장협의회 이후 순차적으로 ‘
[포커스] 콘텐츠 보호해야 극장도 산다 - 신규 요금제 시행한 메가박스, 왜 한국영화 부율 조정은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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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대세는 MCN’ 수강생을 모집한다. 7월18일(월)~8월1일(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30분 진행. 상업적 관점에 갇혀 있던 기존 MCN 담론을 넘어서서, MCN 부상이 의미하는 바를 콘텐츠의 문법•유통 구조의 변화 측면까지 다각도로 조망해보는 특강이다. SK경영경제연구소 조영신 박사, YG Plus의 MCN사업팀장 이현채, 가장 핫한 청년 논객이자 대표적 1인 미디어 브랜드가 된 쥐픽처스 대표 MC범근과 함께한다. 수강 신청은 미디액트 홈페이지(www.mediact.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02-3141-6300.
EBS국제다큐영화제(EIDF)에서 2016년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지원할 다큐멘터리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 및 지원 일정은 6월20일부터 7월15일까지. 신청서를 비롯한 필요 서류를 이메일 (eidfapply@ebs.co.kr)로 보내면 된다. 문의 hy8002@ebs.co.kr, 02-526-3899.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
[소식]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2016년 제작지원 프로젝트 지원 다큐멘터리 작품 공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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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박찬욱, 이병헌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새 회원으로 위촉됐다
=올해 AMPAS 회원이 된 한국 영화인은 총 7명. 이창동•박찬욱 감독, 배우 이병헌(사진) 외 <방황의 날들>의 김소영 감독, <쿵푸팬더>의 전용덕 촬영감독, <레고 무비>의 프로듀서 로이 리, <인서전트>의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신입 회원이 됐다.
-지난 6월26일 <서프러제트> 상영관에서 40대 남성이 옆자리 여성을 폭행해 입건됐다
=이 남성은 좌석 팔걸이 문제로 피해자와 시비가 붙자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퍼붓고 얼굴을 가격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20세기 초 영국의 여성 참정권 운동을 다룬 영화 속 현실이 21세기에 다른 방식으로 재현된 끔찍한 사건이다.
-제15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6월30일 폐막했다
=이지원의 <여름밤>(비정성시), 오
[댓글뉴스] 이창동, 박찬욱, 이병헌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새 회원으로 위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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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현용 <한국산업전략센터> 소장
‘차세대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동계올림픽 콘텐츠제작지원)’이라는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사업이 있다. 7월18일부터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영진위가 밝힌 바에 따르면 무려 “영화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영화 제작공정의 선진화를 통해 차세대 영상콘텐츠의 제작환경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며, 이를 통해 “스포츠의 생생함을 영상으로 재현하여 부대행사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차세대 영상콘텐츠 제작”을 하는 것이 최종적인 성과 목표라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다양한 부대행사(홍보, 체험)에 필요한 체험형 차세대 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이다. 더더욱 구체적으로는 “동계올림픽 체험관(’14년 조성)에 있는 4D 체험용 3D콘텐츠 제작(동계올림픽의 대표 종목인 스키점프, 스노보드, 산악스키 등을 전용장비를 통해 체험 가능)”하는 것이다. 실체가 밝혀졌다. 차세대 영상콘텐츠가 뭔가 하니,
[한국영화 블랙박스] 동계올림픽 콘텐츠제작에 10억원 예산 지원하는 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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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금월
박훈정 감독이 직접 제작사 금월(金月)을 차리고 창립작 <VIP>를 준비 중이다. 북한 고위층 인물이 남한에 와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국가기관들이 그의 신병을 둘러싸고 암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10월경 크랭크인 예정이다.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
<보안관>(감독 김형주)이 7월4일 사나이픽처스에서 고사를 지내고 7월9일 촬영을 시작한다. 부산 기장에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이성민)와 보안관의 조수(김성균)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 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로컬 수사극.
NEW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영화로 리메이크된다. <총총나년>(2014)의 장일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액션 로맨스 장르로 선보일 예정이다. 화책미디어가 중국 배급을 맡는다. 캐스팅은 미정이다.
[인사이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중국 영화 리메이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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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가 서울시의 시네마테크 건립 사업에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2016년 6월 제2차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 결과 행자부는 서울시의 시네마테크 건립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3월 1차 투자심사의 재검토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2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충무로 중구청 부지에 2018년까지 시네마테크 신축 건물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본격화됐다. 행자부의 발표에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서울아트시네마는 성명서를 내고 행자부에 해명을 요청했다. 김성욱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이사이자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램 디렉터는 “투자심사위원들의 정보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1차 재검토 사유를 보완해 재심을 받았는데 다른 이유를 들어 재검토를 요구해왔다. 이 사업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려 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문화융합경제과 곽종빈 과장 역시 행자부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검토 이유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내뉴스] 다시 제동 걸린 시네마테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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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Miss Peregrine’s Peculiar Children
감독 팀 버튼 / 출연 에바 그린, 새뮤얼 L. 잭슨, 아사 버터필드, 앨리슨 제니
팀 버튼의 환상적인 세계가 열린다. 수수께끼의 단서를 찾던 제이콥(아사 버터필드)은 우연히 다른 시공간에 걸친 세계를 발견한다. 그곳엔 미스 페레그린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살고 있다. 제이콥은 어둠의 세력에 맞서는 아이들과 함께 기이한 모험을 시작한다. 두번에 걸쳐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매혹적인 비주얼로 가득하다.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은 실사 판타지영화인 만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랜섬 릭스가 쓴 동명의 인기 소설이 원작이다. 9월30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팀 버튼의 이상한 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Miss Peregrine’s Peculiar Child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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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사랑, 금지된 사랑, 생이별, 희생, 빈센트 미넬리, 더글러스 서크, 여성영화, 할리우드 고전영화, 전후 이탈리아영화…. 이 키워드들을 이어주는 공통적인 장르가 있다면 그건 단연 멜로드라마일 것이다. 그런데 이 ‘멜로’라는 단어를 프랑스영화에 대입해보면 유독 어색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그건 프랑스영화가 뤼미에르 형제나 멜리에스의 초창기 영화, 20년대의 전복적인 아방가르드 작품들, 전후 누벨바그 세대 작가 감독들의 작품들을 통해 주로 영화사에서 거론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어쩌다 한번 프랑스 멜로를 볼 기회가 생기면 왠지 일식집에 가서 짜장면을 시켜먹는 것 같은 어색함이 든다.
6월15일부터 7월31일까지 파리 시네마테크에서는 이런 고정관념을 확실히 뒤집어엎을 ‘프랑스 멜로드라마 특별 회고전’이 열린다. 시네마테크의 프로그램을 전담하고 있는 장 프랑수아 로제 또한 관객이 느껴봤을 어색함을 인지하고 있는 듯하다. “이번 회고전의 목적은 멜로드라마 장르의
[파리]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스 멜로드라마 특별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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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제작 연상호 / 감독 이성강 / 목소리 출연 김영은, 박고운, 강진아, 박주광 /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 / 개봉 8월 18일
카이는 어린 시절 여동생을 잃어버리고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눈의 여왕 하탄의 마법으로 초원이 얼어붙기 시작하자 카이는 마을의 수호신인 강의 정령의 도움을 받아 눈의 여왕을 물리칠 모험을 떠난다. 눈의 여왕에 맞설 수 있는 영혼의 구슬을 건네 받은 카이는 영웅이 될 거란 생각에 금방 들뜨지만 여정 중 친구들을 만나 점차 자신의 책임과 소명에 눈을 뜬다. <천년여우 여우비>(2006)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이성강 감독의 장편애니메이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가족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모험극의 정석을 선보인다. 탁 트인 초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광과 정령, 마법의 세계 등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볼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연상호 감독의 스튜디오 다다쇼가 제작을
[Coming Soon] 단 3일간의 시간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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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이 금융사기를 소재로 했다면 <나우 유 씨 미2>는 거대 집단에 의한 사생활 침해를 다룬다.
=은행과 경제는 개인의 사생활과도 깊은 연관을 맺는다. 더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포호스맨이 그들의 돈과 마술을 사용해 일반인들을 지킨다는 이야기가 자연히 연상됐다. 영화에서 가장 처음 등장하는 쇼도 개인정보와 관련된 것이잖나.
-대만 배우인 주걸륜은 어떻게 출연하게 된 건가.
=주걸륜은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됐다. 그는 내가 아는 가장 쿨한 예술가다. 그의 열렬한 팬이기도 한데, 마카오의 오래된 가게를 지키는 마술사로서 그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예상대로 놀랍고도 신뢰할 만한 배우였다.
-마카오와 런던에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에 집중하더라. 마술쇼의 기본 구성인 군중과 무대를 염두에 둔 건가 싶다.
=그렇다. 무대에서의 마술 연출은 여러 차례 보여줬고 더 큰 세계로 포 호스맨이 나아가게끔 하기 위해서 훨씬 자유롭고 흥미로운 것들이
[현지보고] “고난도의, 정신적인 마술을 보여준다” - 존 추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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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은 FBI 요원 딜런(마크 러팔로)이 포 호스맨을 끌어모은 마술사 집단 디 아이의 수장으로 밝혀지며 막을 내렸다. <나우 유 씨 미2>는 신흥 히어로로 활약하는 디 아이와 포 호스맨의 활동을 소개하며 시작한다. 어느 날,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악덕 테크놀로지 기업을 혼쭐내고 사라지려던 포 호스맨은 자신들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 납치돼 마카오에서 눈을 뜬다. 세간에 딜런의 정체도 밝혀진다. 포 호스맨을 납치한 자는 과학자 월터(대니얼 래드클리프)다. 월터는 슈퍼 컴퓨터를 훔치고자 포 호스맨을 납치했고 포 호스맨은 그의 의도대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한편 실종된 포 호스맨을 찾아다니던 딜런은 마카오로 가 신비로운 마술사 리(주걸륜)의 도움을 받는다.
존 추가 연출한 <나우 유 씨 미2>는 루이 르테리에가 연출한 전편 <나우유 씨 미: 마술사기단>(2013)보다 한층 리드미컬한 케이퍼필름이자 끈끈한 가족 드라마로 변모했다. 베일에 싸여
[현지보고] 케이퍼필름 X 가족 드라마 - <나우 유씨 미2> 감독과 배우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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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비장하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29일 마지막 상영을 마치고 임시 휴관을 선언한 강릉 신영극장 때문에 풀이 죽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동진독립영화제(JIFF) 박광수 프로그래머의 넉살은 여전했다. 8월5일부터 7일까지 정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8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관객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 방법은 CMS 정기후원, 텀블벅 밀어주기, JIFF18 서포터즈 등이 있다. 매월 CMS를 통해 후원회비를 납부하면 영화제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과 영화제 프로그램북에 이름이 올라가고, 영화제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으며, 영화제 기념 티셔츠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 강릉씨네마떼끄와 각종 기획전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텀블벅(www.tumblbug.com/jiff18)에서도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기간은 7월25일까지다. JIFF18 서포터즈 후원은 직접 후원하는 방식으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농협 216-01-016491’(예금주
[인디나우] 제 18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 후원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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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인텔리전스> Central Intelligence
감독 로슨 마셜 터버 / 출연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에드 헬름스
고등학생 시절, 인기 절정의 운동선수였으나 평범한 회계사로 살아가는 캘빈 조이너(케빈 하트). 반면 뚱뚱한 체형 때문에 놀림받는 왕따였지만 몸을 단련해 CIA 요원이 된 밥 스톤(드웨인 존슨).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만난 둘은 군사기밀을 판매하려는 음모를 막게 된다.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과 코미디 스타 케빈 하트가 만난 유쾌한 버디영화. <타워 하이스트>(2011), <위 아 더 밀러스>(2013)의 로슨 마셜 터버 감독 연출.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6.6.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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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가 일라이 로스 감독의 호러영화 <알레이스터 아케인>을 제작하고 출연한다
=스티븐 닐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기상캐스터인 알레이스터 그린이 호러쇼 <라 엘비라>의 진행자를 맡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영화 <파워레인저>에 우주의 현자 조던 역으로 합류한다
=라이온스게이트 필름에서 1990년대 TV드라마 <파워레인저>를 리부트하는 작품으로, 엘리자베스 뱅크스는 외계인 마녀 리타 리펄사 역으로 출연한다.
-니콜 키드먼과 콜린 파렐이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킬링 오브 어 세이크리드 디어>(The Killing of a Sacred Deer)에 출연한다
=초자연적인 심리스릴러로, 외과의사로 출연하는 콜린 파렐이 10대 청소년을 집안에 들인 후 벌어지는 불길한 일을 그린다. 니콜 키드먼은 그의 부인 역을 맡았다.
[댓글뉴스] 짐캐리, 일라이 로스 감독 호러영화 <알레이스터 아케인> 제작 및 출연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