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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료 1만원 시대가 시작된다. 국내 극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 CGV가 4월11일(수)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주중(월~목)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스탠다드존 좌석 기준 9000원이었던 일반 2D 영화 관람료는 1만원으로 오른다. 주말(금~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 사이에는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오른다. 3D, IMAX, 4DX 등 특별관 가격도 1000원씩 인상된다. 다만 어린이나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에게 적용되는 우대요금은 이번 요금 인상에서 제외됐다.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 영화 관람 데이’도 기존 가격 그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CGV는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 며 “향후 상영관 좌석, 화면, 사운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이번 CGV 영화 관람료 인상에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CGV, 영화 관람료 11일부터 1천원 기습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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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트러보로 감독이 1편에 이어 <쥬라기 월드> 3편을 연출한다.
<쥬라기 월드> 3부작 중 2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연출하며, <쥬라기 월드3>는 2021년 6월 개봉예정이다.
-스티븐 킹이 1987년에 발표한 소설 <토미노커>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컨저링>의 제임스 완 감독과 <그것>의 로이 리 프로듀서가 영화화를 위해 손을 잡는다. <토미노커>는 미국 메인주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우주선이 발견되고 의문의 가스에 노출된 주민들이 변화를 겪는 SF 호러물이다.
-<인어공주> <알라딘> <모아나> 등을 만든 존 머스커 감독이 은퇴한다.
1977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입사한 존 머스커 감독은 이외에도 <헤라클레스> <공주와 개구리> 등을 공동연출, 공동집필 했다.
콜린 트러보로 감독, <쥬라기 월드> 3편 연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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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나란히 거머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고향 멕시코로 돌아가 미래의 감독 지망생들을 위한 마스터클래스와 장학금을 제공했다. 그의 이름을 딴 극장에서 무상으로 개최된 마스터클래스는 공개 30분 만에 약 3만건의 신청이 쇄도했다고. 한편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로 이름을 알린 쌍둥이 감독 맷 더퍼, 로스 더퍼 형제가 뒤늦은 표절 소송에 휘말렸다. 찰리 케슬러 감독은 2012년 발표한 자신의 단편영화 <몬톡>과 함께 장편 시나리오 <더 몬톡 프로젝트>를 더퍼 형제와 의논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더퍼 형제가 아이디어를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더퍼 형제는 4월 4일 발표된 성명서를 통해 케슬러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상태다.
[Up&DOWN]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고향 멕시코에서 마스터클래스와 장학금 제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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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총기 규제 논란이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운동을 가속시킬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4월 3일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에 자리한 유튜브 본사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행을 저지른 나심 아그담은 올해 39살의 유튜버로 사건 직후 자살했다. 그는 채식이나 동물운동, 보디빌딩 등에 관한 콘텐츠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해왔다. 아그담의 웹 사이트는 그를 “첫 번째 페르시안 여성 채식주의자 보디빌더”라고 소개했고, 이란에서 몇개의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지난해 아그담은 “내가 하는 동물운동은 큰 돈벌이가 되지 않는다. 유튜브가 날 차별하고 필터링을 하는 이유다”라고 주장하는 비디오를 온라인에 올렸다. 샌 브루노 경찰국장 에드 바베리니는 “조사 결과 용의자가 유튜브의 정책과 행동에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이 사건을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아그담의 유튜브,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 계정은 3일 밤 모두 폐쇄됐다.
유튜브 정책에 반감 품은 유튜버가 본사서 총기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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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일상성과 영화 서사’ 수강생을 모집한다. 4월 23~27일 월·수·금 오후 7시30분~오후 10시 진행. 사실주의 영화가 나온 맥락을 짚어보고 서사학과 연출적 관점에서 한국영화의 일상성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장편영화 <샘>, 단편영화 <야동인문학>을 연출한 황규일 감독과 함께한다. 수강 신청은 미디액트 홈페이지(www.mediact.org)에서 가능하다. 문의 02-3141-6300.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오는 4월 30일(월) NAFF 프로젝트를, 5월 7일(월) 한국장편부문을, 그리고 5월 15일(화) Fantastic VR 작품 공모를 마감한다. 출품은 엔트리 페이지(entry.bifan.kr)에서 가능하다(VR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한국장편부문 문의는 프로그램팀 032-327-6313(내선 136), NAFF 프로젝트 및 Fantastic VR은 산업프로그램팀 032-327-6313(내선 14
제7회 아랍영화제, 자원활동가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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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배우들이 4월 12일 내한한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 등 4명의 배우가 12일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곤지암>이 16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 중인 <곤지암>은 4월 5일 누적관객 165만6568명으로 집계됐으며 주말까지 200만 관객 돌파가 무난해 보인다.
-미투(#Metoo) 운동으로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38명이 경찰 조사 중이다.
4월 2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진작가 로타, 가수 김흥국을 포함한 정식 수사 5건, 감독 김기덕 등 내사 대상 8건, 배우 조재현 등 사실확인 단계 25건의 사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배우들 4월 12일 내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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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기 이전, 이소룡(오윤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장을 열고 백인들에게 영춘권을 가르친다. 보수적인 중국의 무술 문파에서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소림고수인 황택민(하우)을 보낸다. 중국 삼합회가 장악한 차이나타운에서 밀입국을 도와준다는 빌미로 붙잡아둔 여종업원 수란(굴정정)을 알게 된 이소룡의 제자 맥키(빌리 매그너슨)는 그녀를 돕기 위해 이소룡과 황택민, 두 전설의 대결을 성사시킨다.
홍콩으로 다시 돌아와 <당산대형>(1971)을 시작으로 아시아 최고의 스타가 되기 이전, 이소룡의 미국 시절 이야기를 그렸던 영화는 롭 코언 감독, 제이슨 스콧 리 주연 <드래곤>(1993)이 있다. 백인들에게 무술을 가르치다 만난 린다와 결혼한 뒤, 할리우드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여 홍콩에 금의환향하는 이소룡을 그렸다. <용쟁호투: 전설의 시작>은 그를 더 압축하여, 1964년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백인들에게 무술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중국
[케이블 TV VOD] <용쟁호투: 전설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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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참회의 뜻을 담아 정중하게 사과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실행한 것을 인정하고 국민과 영화인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4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영진위 대국민 사과와 혁신 다짐 기자회견’에서 오석근 영진위원장은 “영진위는 지난 두 정부에서 관계 당국의 지시를 받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차별과 배제를 직접 실행한 큰 잘못을 저질렀다. 참혹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반성하고 사과하는 일도 너무 많이 늦었다”면서 “아직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지 않은 일도 적지 않고 밝혀진 과오를 바로잡고 재발을 방지하는 후속조치도 턱 없이 미흡하다. 부단히 되돌아보고, 통렬하게 반성하고, 준엄하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8일 취임한 오 위원장은 내부 조사를 통해 블랙리스트 실행과 관련된 내용들을 파악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영진위의 블랙리스트 실행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영
영화진흥위원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인정하고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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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중국영화상영관에서 ‘지아장커 감독전’이 4월 30일까지 열린다. <스틸 라이프>(2006), <무용>(2007), <천주정>(2013), <산하고인>(2015) 등 4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릴레이 GV도 준비되어 있다.
부산국제영화
2018 POST BIFF 기획전이 4월 6일부터 22일까지 부산(영화의전당), 서울(인디스페이스), 제주(제주독립영화정기상영회)에서 열린다. <양의 나무> <심장소리> <살인자 말리나의 4막극> <죄 많은 소녀> 등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일부를 다시 볼 수 있다.
워너브러더스픽처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연출한 김주호 감독의 신작, <광대들>(가제)의 촬영을 3월 31일 시작했다. 영화는 조선 팔도를 배경으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가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게 발탁되어 세조에 대
‘지아장커 감독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중국영화상영관에서 개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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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새롭게 단장을 끝내고 돌아온다. 일교차 심한 환절기의 날씨만큼이나 다채로운 운영상의 변화를 꾀한 것. 지난 4월 3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순종 조직위원장 권한대행, 이충직 집행위원장 이하 3명의 프로그래머는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지난해 슬로건을 유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의신 감독의 개막작 <야키니쿠 드래곤>을 시작으로 역대 최다 규모인 총 246편(장편 202편, 단편 4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폐막작은 해외에서 선공개된 후 인종비하 논란을 일으켰던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개들의 섬>.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미국 감독이 불러일으킨 미국 사회의 논쟁점에 대해 영화제를 통해 관객이 직접 의제를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부터 영화제 간판 행사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JCP)를 기존 3편에서 5편으로 확대 편성하며, 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장우진의 <겨울밤에>,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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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5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버닝>은 <박하사탕>(1999), <오아시스>(2002), <시>(2010) 등 걸출한 작품으로 국내외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돌아온 신작이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영화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1983년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4월4일 공개된 54초 티저 예고편에는 자욱한 안개 속을 헤치고 달려오는 종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품은 해미와 벤, 불타는 비닐하우스와 기괴한 웃음소리 등 강렬한 이미지와 사운드가 나열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제 진실을 얘기해봐”라는 카피로 완성된 티저 포스터는 비에 젖은 종수의 묘
8년 만에 돌아온 이창동 감독 신작 <버닝>, 5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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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베네치오 델 토로가 2018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장이 됐다. 칸영화제 측은 그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자 훌륭한 연기자, 한계가 없는 예술가, 대체 불가능한 배우”라 표현하며 심사위원장 위촉 이유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5월 8일부터(이하 현지시간) 19일까지 열린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은 칸영화제 본선 경쟁 부문과는 별도의 경쟁 부문으로 젊은 재능, 획기적이고 대담한 주제나 형식을 가진 작품들에 중점을 둔다. 우마 서먼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지난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는 이란을 대표하는 사회파 감독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의 <집념의 남자>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영화로는 2010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와 2011년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약 20개의 작품이 이 부문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베네치오 델 토로는 이미 칸영화제와 연이 깊다. 2008년 스티
베네치오 델 토로, 2018년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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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브루노 뒤몽의 신작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이하 <슬랙 베이>)이 개봉한다. 한국에서는 생소할 이름의 브루노 뒤몽 감독은 사실 칸영화제의 심사위원대상을 두번씩이나 수상했으며, 프랑스의 정통 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애정을 아끼지 않는 감독 중 하나다. 철학교수 출신인 뒤몽은 장르의 한계를 넘나들며 낯선 화법의 영화를 만들어왔다. 불친절한 영화로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가 쉽게 알아채지 못했던 현실의 뒷면을 날카롭게 묘사하는 작품들이다.
<슬랙 베이>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슬랙 베이’에 벌어지는 실종사건의 추적을 담은 미스터리 코미디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주연을 맡아 생애 첫 슬랩스틱 코미디 연기를 펼친다. 브루노 뒤몽의 최근 작품 <까미유 끌로델>, <릴 퀸퀸>, <잔 다르크의 어린 시절> 3편을 살짝 엿본 다음, 이 영화를 관람해도 좋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 관람 전 브루노 뒤몽 감독에 대해 알고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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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드웨인 존슨이 자신의 우울증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4월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쟁과 고통은 현실이다. 나는 황폐했고 우울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어디도 가고 싶지 않은 지경까지 갔었다. 끊임없이 울고 있었다”라 말했다.
또 자신의 어머니가 자살을 시도한 일화도 언급했다. “내가 15세 때 어머니는 차에서 나와 자동차로 붐비는 도로로 걸어갔다. 나는 그녀의 팔을 잡아당겨 도로 밖으로 빼냈다. 신기한 것은 현재 어머니는 그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아찔했던 당시 순간을 전했다. 드웨인 존슨의 고통은 계속 됐다. 그는 “1년 뒤 부상으로 프로 미식축구 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고, 얼마 되지 않아 여자 친구와 헤어졌다. 최악의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스스로의 경험을 말한 뒤 드웨인 존슨은 “다른 이들의 고통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트위터에도 우울증 관련 글을 올렸다. 그
우울증 극복한 드웨인 존슨 “우울증 공개 두려워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