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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영화도 보고 <친구>의 유오성도 만나고.
영화 전문잡지 <씨네21>은 오는 10~11일 이틀간 부산 중구 대청동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창간 6돌, 지령 300호 기념 영화제'를 연다.
이번 영화제에는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4개국의 영화 8편이 상영된다.
또 10일 오후 7시에는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주인공 유오성씨가 관객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갖는다.
상영작 가운데 `수쥬' `귀신이 온다' `기쿠지로의 여름' `맨스필드 파크' 등은 부산국제영화제, 여성영화제 등에 출품돼 이미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이다. `퍼펙트 블루'는 일본 만화영화이며, `스페이스 트래블러'는 일본의 텔레비전 인기만화를 영화로 제작한 것이다.
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전화예약도 할 수 있다. (051)442-2121.
부산/최상원 기자csw@hani.co.kr
`부산에 공짜 영화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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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n제작 엘리 사마하 감독레니 할린 각본 실베스터 스탤론 촬영 마우로 피오레 편집 스튜어트 레비, 스티브 길슨 음악 브라이언 트란세아우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버트 레이놀즈, 에스텔라 워런, 지나 거손 수입·배급 코리아 픽쳐스 개봉예정 7월“노장 실베스터 스탤론 구하기.” <클리프 행어>에 이어 레니 할린 감독이 다시 총대를 멨다. 결과는 아직속단할 수 없지만, <드리븐>의 첫주 성적은 기대 이상이다. 지난 4월27일 개봉, 3일 동안 1300만달러를 거둬들여 할리우드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북미 최대의 카레이스인 ‘카트’(Campionship Auto Racing Teams)가 영화의 무대. 때론정해진 레이스를 이탈, 시가지에서 목숨 건 경주를 벌이기도 한다. 1등이 아니면 안 된다는 승부욕 강한 프로모터 형 때문에 부진을 면치못하는 신인 카레이서 지미(킵 파르듀). 설상가상으로 라이벌 관계인 보 브란덴부르그(틸 슈바이거)의 여자친구 소피아(에스텔라
바람을 가르며 그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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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모든 영화제가 그러하듯 전주도 스타를 그리워했다. 단연 올해의 스타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류승범. 지난해 전주가 발굴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대종상 신인상을 쥐고 전주로 돌아왔다.‘전주키드’만으로는 부족했다. 전주영화제 초청작은 아니지만 전국 5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유오성, 서태화 등 배우들이 전주를 방문해 영화제 관객몰이를 도와주었다. “부산사투리로 영화에 성공했으니 다음은 전주사투리로 영화를 만들겠다.” 부산 억양으로 약속하는 곽 감독에게 관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조촐한 ‘스타쇼’로 시선을 붙잡아 놓고, 한켠에서는 아시아인디영화의 연대와 영화의 올바른 정치성을 모색하는 급진영화에 관한 진지한 탐색을 펼치기도 했다. 4월28일부터 5월2일까지 영화의 거리는 관객과의 대화, 페이스 프린팅 등 영화 관련 행사뿐 아니라 록, 재즈, 국악, 발레, 힙합, 퍼포먼스, 거리
반가웠다 전주야,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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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서울) 5.05-5.06
순위
TITLE
개봉일
스크린
좌석수
서울주말
서울누계
전국누계
1
친구
2001.03.31
47
13,739
101,900
1,995,500
5,902,700
2
인디안썸머
2001.05.05
30
8,071
70,400
78,400
209,900
*3
한니발
2001.04.28
32
9,741
40,700
185,000
376,000
4
멕시칸
2001.04.28
31
7,415
33,200
165,000
310,000
5
파이란
2001.04.28
24
5,095
26,300
108,000
221,100
*6
엑시트운즈
2001.05.05
18
4,195
25,500
26,000
50,000
7
프린스 앤
프린세스
2001.05.05
6
950
10,000
11,000
21,000
8
더킹
2001.05.05
3
2,038
5,000
5,000
9,500
*9
패스워스
2001.04.21
2
181
2,000
202,000
352,000
(* 자사 관객수 공개를 수락하지 않은 배급사, 즉 추정치)
자료제공 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
국내 박스오피스 5.0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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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취인불명> 개봉을 앞둔 김기덕 감독은 차기작 준비로 바쁘다. 지난 4월30일 남산감독협회 시사실에서 열린 <나쁜 남자>의 오디션장. 400명의 지원자 중 1차 심사에 합격한 50명의 예비배우들이 참가했다. 사진제공 LJ필름.
내가 제일 나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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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의 <와호장룡>이 지난 4월29일 열린 제20회 홍콩 금상장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아카데미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지만 작품상, 감독상을 놓쳤던 <와호장룡>은 이번 금상장으로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올해 금상장은 왕가위의 <화양연화>에도 남우주연상(양조위), 여우주연상(장만옥) 등 5개 상을 헌사했다. 수상결과는 다음과 같다. 작품상 <와호장룡>, 감독상 리안(<와호장룡>), 남우주연상 양조위(<화양연화>), 여우주연상 장만옥(<화양연화>), 남우조연상 오진우(), 여우조연상 정비비(<와호장룡>), 각본상 프루트 챈(<두리안 두리안>), 촬영상 피터 파우(<와호장룡>), 무술지도상 원화평(<와호장룡>), 편집상·미술상·의상&분장상 장숙평(<화양연화>), 신인상 진해로(<두리안 두리안>), 음악상 탄둔(&
<와호장룡> 금상장 8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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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삼총사2>가 2002년 여름영화로 기획되고 있다. 최근 영국의 영화사이트 팝콘은 <미녀삼총사>의 프로듀서 레오날드 골드버그의 말을 인용, 속편 시나리오가 4∼6주 안에 완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버그는 작가들의 파업으로 지체되지 않는다면 2002년 봄 촬영에 들어가 여름영화로 <미녀삼총사2>를 만날 수 있으리라 전했는데 한 가지 변수는 캐스팅이다. 전편이 미국에서만 1억2500만달러를 벌어들인 터라 카메론 디아즈, 드루 배리모어, 루시 리우 등 세 배우가 엄청난 개런티를 요구할 걸로 보인다. 셋 다 각자 촬영스케줄이 있어 일정맞추기가 쉽지 않은데다 가격 협상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미녀삼총사2> 2002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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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16살 화가 제수알도 다 베노사의 삶을 다룬 영화 <천국과 지옥>을 준비중이다. 지오반니 이우디카가 쓴 전기를 토대로 시나리오를 쓴 <천국과 지옥>에는 영국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될 예정. 베르톨루치는 주인공 베노사 역에 조셉 파인즈를 원하고 있으며, 베노사를 사랑하는 라이벌로 에밀리 왓슨과 조엘리 리처드슨이 나온다.
베르톨루치 신작 <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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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행크스가 각본을 쓰고 감독한 영화 <댓 씽 유 두>(1996)가 뮤지컬로 부활한다. 톰 행크스의 제작사 플레이톤은 <댓 씽 유 두>를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각색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플레이톤은 <댓 씽 유 두>를 아마추어 연극의 원안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요청이 빗발치자 이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댓 씽 유 두>, 뮤지컬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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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할린 감독이 <클리프 행어>의 파트너 실베스터 스탤론과 재회한 카레이스 스릴러 <드리븐>이 4월 마지막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300달러 수입을 기록하며 1위로 데뷔했다. <드리븐>은 지난주 1위 <브리지트 존스의 일기>를 2위로 밀어냈다. 한편 <드리븐>과 나란히 개봉한 워런 비티, 다이앤 키튼의 로맨틱코미디 <도시와 시골>, 리브 타일러, 맷 딜런 주연의 블랙코미디 <맥쿨네에서의 하룻밤>, 흡혈귀영화 <버림받은 자>는 실망스런 성적에 그쳤다. 상위 12편의 영화가 총 5520만달러 수입을 올린 4월 마지막주 박스오피스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같은 주보다 20% 하락했다.
<드리븐>,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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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그레이저 감독의 은행강도 영화 <스코치드>에 우디 해럴슨, 알리샤 실버스톤, 레이첼 리 쿡이 출연한다. <스코치드>는 각각 서로의 계획을 모른 채 같은 주말에 은행을 털기로 결심한 세명의 강도 이야기. <스코치드>는 5월 말 촬영에 들어간다.
<스코치드> 캐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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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터커, 오웬 윌슨과 함께 코믹액션영화를 찍어온 성룡이 다음 파트너로 <미스터 빈>의 로완 앳킨슨을 맞이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영국의 웹사이트 ‘popcon.co.uk’가 보도했다. 두 사람이 공연할 가능성이 있는 영화는 8월중 더블린에서 촬영에 들어갈 <하이바인더>. 성룡은 이 영화에서 불법 이민 알선 조직을 수사하는 홍콩 정부요원 역을 맡고, 앳킨슨은 변장과 기계 조작의 명수인 인터폴 요원 역으로 캐스팅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룡+미스터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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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블록버스터영화의 가장 열렬한 고객은 방학을 맞이한 10대 청소년들. 의 고정 꼭지 ‘빅 픽처’의 담당자 패트릭 골드스타인은, 5월4일 <미이라2>의 개봉으로 테이프를 끊은 2001년 여름 블록버스터 전쟁을 점쳐본다는 취지에서 ‘여름영화 민병대’라는 이름으로 모은 7명의 10대들에게 17편의 여름영화 예고편을 보여주고 그들이 가장 보러 가고 싶어하는 영화의 순위를 매겼다. 전문가들도 점치기 어려운 변덕스런 습성을 지닌 10대 관객층의 동향을, 표본을 통해 직접 가늠한다는 취지였다.포커스 그룹으로 선정된 집단은 한달 평균 극장에서 4편의 영화를 관람하는 13살에서 15살 사이의 소년 4명과 소녀 3명. 이들은 17편의 예고편 중 <진주만>에 가장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2위는 <아메리칸 파이2>가 차지했으며 카레이스영화인 <더 패스트 앤 더 퓨리어스>의 예고편은 남녀 청소년에 각각 어필하는 스턴트와 미남 스타의 매력으로 3위에 올랐다.
10대를 알면 대박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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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는 내리막길에 접어든 머라이어 캐리가 인디영화 <와이즈 걸즈>에 출연한다. 데이비드 앤스퍼 감독이 연출하는 <와이즈 걸즈>는 마피아 소유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세명의 웨이트리스에 얽힌 이야기를 그린다. 머라이어 캐리는 미라 소비노, 멜로라 월터스와 함께 웨이트리스 트리오로 출연한다. 1천만달러의 제작비로 5월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
머라이어 캐리, 영화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