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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감독의 디지털 포르노그라피 <욕망>이 주연배우를 공개모집한다. 모집 캐릭터는 관능적인 20대 후반 여자, 부드럽고 싱그러운 인상의 20살 남자, 교양있고 냉정한 30대 초반 남자, 새침하고 도발적인 16살 소녀 등 네명. 기성과 신인을 불문한 이번 오디션 지원자는 프로필과 전신, 측면, 바스트숏 사진 3컷을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1가 36-5 명필름 <욕망> 오디션 담당자 앞으로 6월11일부터 16일까지 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6월26일 발표되며, 공개 오디션은 6월30일 열린다.
<욕망> 주연배우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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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프랑스와 프랑스대사관이 주최하는 제1회 서울 프랑스영화제가 6월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센트럴6시네마에서 열린다. 최근 프랑스영화들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장 자크 베넥스의 신작 <죽음의 전이>와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작 세편을 포함한 장편 12편과 선별된 단편영화들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편당 5천원이며 센트럴6시네마 홈페이지 www.central6.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제1회 서울 프랑스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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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으로 포문 연 여름극장가, 한국영화 <신라의 달밤> 등으로 맞서6월1일 가미가제 특공대의 진주만 대공습과 함께 올 여름 극장가를 달아오르게 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치열한 전쟁이 시작됐다. 어느 해보다 유난히 대작이 많은 2001년 여름영화들의 경주에서 스타트라인을 끊은 <진주만>은 서울 33개관 71개 스크린, 전국 63개관 150개 이상 스크린을 확보했고, 1일 현재 서울에서 4만장 가까운 예매를 기록하며 9주 동안 흥행 순위 1위를 달렸던 <친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초반 질주를 고수할 전망이다. <진주만>의 뒤를 이어 16일에는 <미이라2>가 선보인다. 국내에서 대단한 성공을 거둔 전편처럼 쉴 틈 없는 액션과 로맨스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의 볼거리는 스펙터클한 컴퓨터그래픽. 실사영화인지 3D애니메이션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CG가 영화 전편을 뒤덮는다. 30일에는 컴퓨터게임계의 섹시걸 라라 크로
카운트다운 제로, 전쟁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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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문화정보와 저스트커뮤니케이션, 단일 중앙전산센터 구축 등에 합의지지부진했던 통합전산망 사업에 활로가 트일 것인가. 98년 정부의 시범사업자 선정 이후 특혜 및 독점 시비가 이는 과정에서 대립해온 지구촌문화정보서비스(대표 우성화)와 저스트커뮤니케이션(대표 강창규)이 관객 수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 통합 및 공공적 관리, 표준전산매표시스템의 자유로운 시장경쟁 수용 등의 원칙에 합의했다. 지난 5월30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에서 열린 통합전산망 연구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두 회사가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구축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통합전산망 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이날 양쪽이 작성한 협약서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 첫째, 관객 수 집계자료의 통합을 위해 지구촌쪽의 서버를 활용한 단일 중앙전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데이터베이스를 업체들이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화 관련 단체와 업계가 참여하는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추진위원회’(가칭) 등의 기구
통합전산망사업 국면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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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오픈하여 <다찌마와 Lee> <커밍아웃> 등을 선보였던 씨네포엠(www.cine4m.com)이 6월2일 전면개편을 실시했다. ‘Digital Internet Yourself’(D.I.Y.)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온라인 상영관 ‘Look @ 樂(락)’, 영화 웹진 ‘4M magazine 錄(록)’, 디지털 프로덕션 ‘4M Production 線(선)’, 영화 배움터 ‘디지털 스쿨 嶺(영)’ 등을 신설했고 특집작 <아치와 씨팍>을 6월5일 개봉한다.
씨네포엠 전면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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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시대 검투사의 영웅적 삶을 그린 <글래디에이터>가 2001년 MTV 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영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열린 시상식에서 <미션임파서블 2>의 톰 크루즈는 최우수 남우상을, <에린 브로코비치>의 줄리아 로버츠는 최우수 여우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만출신 리안감독의 정통무협영화 <와호장룡>은 최우수 전투장면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악역상은 <그린치>에서 주연한 킴 캐리가, 최우수 춤장면상은 캐머런 디아스, 최우수 키스상은 <세이브 더 래스트 댄스>의 션 패트릭 토머스와 줄리아 스틸스, 최우수 액션상은 <미션 임파서블2>가 각각 받았다.
MTV상은 미국 전역의 MTV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수상자를 가려내기 때문에 다소 근엄한 이미지의 오스카상과는 달리 파격적인 성향을 추구하며 수상자에게는 팝콘이 주어진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글래디에이터> MTV 최우수영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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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 <진주만>이 개봉 열흘만에 흥행 1억달러를 돌파했다.
미 영화흥행 집계사인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에 따르면 진주만은 지난 1-3일 북미지역에서 3천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2주째 1위를 유지하면서 10일간 총수입이 1억1천930만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1억4천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진주만은 3시간이상의 러닝타임과 진부한 소재로 역대 흥행기록 경신에는 실패했다.
2위는 애니메이션 <슈렉>(Shrek)으로 2천840만달러를 추가, 상영 17일간 수입이 1억4천860만달러로 추산됐다.
3위는 <동물> 1천980만달러, 4위는 <물랑루즈> 1천420만달러 등이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영화 <진주만> 흥행 1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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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찌마와 Lee> 등 `씨네포엠 디지털 단편 프로젝트`로 인터넷 영화의 붐을 몰고 온 영화 사이트 씨네포엠(www.cine4m.com)이 개편 특집작으로 디지털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 JTEAM 제작, 조범진 감독)을 6월 5일 개봉한다.㈜미디어포엠(대표 권혁상)이 운영하는 씨네포엠의 디지털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는 <아치와 씨팍>은 기발한 상상력이 빚어낸 발칙한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시간과 공간을 알 수 없는 미래도시에서 두 주인공 `아치`와 `씨팍`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로드 액션물이다.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역동적 액션, 강렬한 음악과 화려한 색감, 통쾌하게 내뱉는 질펀한 욕설 등이 네티즌의 취향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다찌마와 Lee>에 뒤를 이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상영방식에 있어서도 인터넷 환경에 적합하게 각 3분 정도의 에피소드 총 7편이 일주일에 한편씩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다찌마와 Lee>
`똥`을 소재로한 디지털 애니메이션 <아치와 씨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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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화가 장승업의 생애를 다룬 임권택 감독의 차기작「취화선」에 신인 손예진(19)이 합류한다.
MBC드라마「맛있는 청혼」에 출연, 맑고 깨끗한 이미지로 인기를 얻은 손예진은 장승업의 첫사랑인 `소운`역으로 등장한다.
장승업을 후원하는 재력가 이응헌의 동생이기도 한 `소운`은 청년시절 장승업이 보고 첫눈에 반해 평생 가슴앓이를 하는 대상이다.
한편, 장승업의 청소년 시절을 연기할 배우에는 현재 KBS「태조왕건」에서 소년책사 `최응`으로 활약 중인 정태우(19)가 낙점됐다.
최민식, 유호정, 안성기, 김여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된 「취화선」은 오는 6월 하순께 크랭크인한다.
임권택 영화에 손예진, 정태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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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일한 지 얼마나 되었나?
=1984년에 디즈니에 입사했으니까 거의 20년이 다 되어간다. 애니메이션을 공부한 적은 전혀 없다. 나에게 애니메이션은 일이었다. 그런데 이 일과 사랑에 빠졌고 애니메이션은 걷잡을 수 없는 나의 열정이 되었다. 내가 드림웍스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애니메이션을 하기 위해서다.
애니메이션은 진화하는 것이 아니다. 애니메이션은 혁명에 의해 발전한다. 지난 몇 년간 일어난 애니메이션의 발전 속도는 경이롭다. 생각하는 거의 모든 것들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고 있다. `Antz(앤츠)` 이후 2년 만인 지금 `Shrek (슈렉)`을 보면 우리가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어떤 성과를 이루어 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과는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나?
=디즈니 스타일은 매우 독특하다. 그러나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에서는 Hertz (미국내 렌터카 시장 1위 업체)대해 Avis
[인터뷰] <슈렉>의 제작자 제프리 카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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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가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25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몬트리올 국제영화제는 88년부터 96년까지 신혜수ㆍ이혜숙ㆍ장길수ㆍ도동환ㆍ박철수 등 5명의 수상자를 낼 만큼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지만 그 이후로는 해마다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도 한번도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친구」의 투자사이자 배급사인 코리아픽처스(대표 김동주)는 이번 영화제에서5년 만의 수상은 물론 미국 직배사와의 판권계약 협상에서도 성공을 거두겠다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국내 흥행사상 각종 신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고 있는 「친구」는 6월 6일 서울관객 250만명을 돌파해 「공동경비구역 JSA」가 갖고 있는 서울 최다관객 기록마저 깰 것으로 예상된다.
cine21@news.hani.co.kr
<친구> 몬트리올영화제 본선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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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결정됐다. 1998년 칸영화제 비경쟁부문 포스터와 국립극장 CI작업을 맡았던 강우현씨가 디자인한 PiFan2001 공식 포스터 디자인은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자유분방하게 피어나는 상상력과 다국적 인상을 풍기는 인물”로 판타지 요정, 상상의 요정, 영화의 요정 등으로 자유롭게 부를 수 있다. 한편 PiFan2001은 포스터 인물을 단순화시켜 새 캐릭터를 만들 예정. 이 캐릭터는 지난해 탄생한 ‘판타쥐’와 함께 영화제의 마스코트 노릇을 하게 된다.
부천영화제 포스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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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영화 <와니와 준하>의 첫 촬영이 지난 5월23일 목동의 한 할인매장에서 진행되었다. 오랜 공백 뒤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풍기는 김희선과 더욱 담백해진 주진모. 두 배우는 한장면 촬영이 끝나기 무섭게 모니터로 달려들었다.
쿨한 그 여자,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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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rdfish제작조엘 실버, 조너선 D. 크레인 감독 도미니크 세나 각본 스킵 우즈 촬영 폴카메론편집 스티븐 E. 리프킨 음악 크리스토퍼 영 프로덕션디자인제프 만 출연 존 트래볼타,휴 잭맨, 할 베리, 돈 치들 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개봉예정 8월중 스피디한 액션과 스크린을 가득 메우는 대형 폭발은 여름 극장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진주만>의 폭격이나게임 출신 여전사의 액션, 미라의 부활이 한 차례 지나간 뒤 극장가에 접속할 <스워드피시>는 첨단 컴퓨터시스템과 속도로 무장한 액션블록버스터.<식스티 세컨즈>의 감독 도미니크 세나가 제리 브룩하이머에 이어 또 하나의 액션블록버스터 제작자 조엘 실버와 손잡고 만든 두 번째영화다.60초 안에 모든 종류의 차를 훔치는 <식스티 세컨즈>를 잇는 신작 <스워드피시>의 과제 역시 60초 안에 일을 해치우는것이다. 스탠리 잡슨은 FBI의 컴퓨터시스템에 침투한 뒤로 전자제품 가게
제한시간 60초, 시스템에 접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