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동포문제 다룬 순조롭게 진행, 한·일합작영화 활성화 기대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신작 의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가네시로 가즈키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로 옮긴 이 작품은 재일한국인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청춘영화. 현재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우 중 한명인 구보쓰카 요스케가 주연을 맡았다. 또 그의 애인으로는 <배틀 로얄>에서 소름끼치는 연기를 보여준 시바사키 고, 어머니 역으로 <철도원>의 오오타케 시노부, 아버지 역으로 베테랑 배우 야마자키 쓰토무가 출연하고 있다.이 영화는 지금까지 메이저영화로는 제작된 적이 없었던 재일한국/조선인이라는 테마를 다루고 있다. 이에 대해 감독은 “일본사람은 그들을 ‘재일’이라고 간단하게 부르고 있지만, 그들은 이 호칭에 대해서 각각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 또 일본사람은 재일이란 말을 쓰면서 무의식적으로 경계선을 긋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 그런 사실을 잘 보여줬으면 한다. 그리고 영화를 본 사람들이 ‘재일’이란
[도쿄] 한일관계, 영화로 풀자
-
정보잡지 <피아>가 주최하는 제23회 PIA 필름 페스티벌이 6월22일 유라쿠초의 도쿄 국제포럼에서 개막됐다. 젊은 감독의 등용문인 PFF Award 2001 부문에선 출품된 758편에서 뽑힌 16편의 단·중편 작품이 상영될 예정인데, 다섯명의 심사위원에 의해 이중 한 작품이 그랑프리로 선정될 예정. 첫날 상영회장은 오전 11시 시작된 첫회 상영부터 젊은 관객으로 만원을 이뤄 주최쪽을 놀라게 했다. 그외에 영화제 출신 감독의 작품이 중심이 되는 ‘처음 뵙겠습니다, 일본영화’ 부문, 올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던 오스트리아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특집전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개막 전날 밤에는 ‘일본영화, 세계적 시야에서 본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의 심포지엄도 개최됐다.
[도쿄통신] PIA 필름 페스티벌 개막
-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비트 제너레이션에 관한 고전적 소설 <길 위에서>(On the Road)를 영화로 제작한다. 2차대전 직후, 비트 제너레이션을 정의하는 소설로 유명해진 <길 위에서>는 원작자 케루악이 떠돌이 닐 캐새디와 함께 미국에서 멕시코까지 여행했던 것을 연대순으로 쓴 책이다. 조엘 슈마허가 감독을 맡으며, 브래드 피트가 떠돌이 닐 캐새디, 빌리 크러덥이 원작자 잭 케루악을 연기한다.
<길 위에서> 영화화
-
<너스 베티>의 르네 젤위거와 시트콤 <프렌드>의 엉뚱한 친구 피비로 친숙한 리사 커드로가 사촌지간이 된다? 영국 작가 캐럴 매튜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코미디 <포 베터, 포 워스>(For Better, For Worse)에 두 사람이 사촌간으로 출연한다. <포 베터, 포 워스>는 <브리지트 존스의 일기>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중간쯤 되는 이야기로, 한 이혼녀가 사촌의 결혼식에 참석하러 갔다가 그녀가 엉뚱한 남자와 결혼하게 되는 것을 알고 동분서주한다는 이야기.
르네 젤위거+리사 커드로
-
-
AOL타임워너와 일본 도시바가 디지털영화에 관련한 제휴협정을 맺었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AOL타임워너는 타임워너가 제작한 영화를 도시바의 디지털기술을 사용하여 위성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배급할 계획이라고. 공동경영대표인 리처드 파슨은 이 계획이 앞으로 3년에서 5년 사이에 실현될 것이며 영화 배급비용을 현재보다 60∼70%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영화 제휴협정
-
성공적인 흥행성적을 거둔 여성액션영화 <미녀삼총사>의 속편 제작이 미궁에 빠졌다. 이는 나탈리 쿡 역의 카메론 디아즈가 속편 출연을 거절했기 때문. 카메론 디아즈가 속편을 마다하는 이유는 전편 촬영 때 함께 출연했던 드루 배리무어, 루시 류, 빌 머레이 등과 마찰이 잦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미녀삼총사> 속편 난항
-
미 영화배우조합(SAG)이 파업결의를 어긴 조합원에 대해 강경조치를 취할 것임을 공표했다. 광고 출연에 대한 파업이 한창일 때 에스테 로더 화장품의 사진광고를 찍은 엘리자베스 헐리가 대표적인 공격대상. 조합쪽은 지금까지 63개의 위반사례를 발견했으며 해당 배우들에게 6개월에서 5년까지 조합자격 정지 명령을 내렸다.
미 배우조합, 강경대응
-
<매트릭스> 속편의 제작자 조엘 실버가 “<매트릭스> 속편을 R등급 영화로 만들 것”이라고 런던의 <스워드 피쉬>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의 요구대로 폭력의 수위를 낮출 생각이 없다는 것. “우리는 어린이용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 R등급 영화에는 좀더 큰 자유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매트릭스> 속편, R등급?
-
월트 디즈니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2편이 암스테르담의 국제시네마엑스포에서 상당 분량 공개됐다. 올 11월 개봉예정인 픽사스튜디오와의 합작품 <몬스터 주식회사>, 그리고 2002년 여름을 노리는 <릴로와 스티치>. 어린이들을 겁내주는 일을 하는 회사의 이야기 <몬스터 주식회사>는 매우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그보다는 못하지만 하와이 소녀의 이야기 <릴로와 스티치>도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버라이어티>는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디즈니는, 매해 첫날 디즈니 클래식을 대형포맷 버전으로 개봉할 계획도 밝혔다. <미녀와 야수>가 그 첫 작품이 될 예정이다.
디즈니 신작 2편 공개
-
인도영화계, 해외 투자유치와 세계화 위해 동분서주세계 최대 영화생산국 인도가 세계시장을 향한 움직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첫 발걸음은 당연히 최대의 영화시장 미국. 지난 6월 말 인도영화계의 대표단은 TV, 음악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을 순방했다. 스시마 스와라즈 정보방송부 장관을 일행의 선두로 내세운 대표단의 순방목적은 인도영화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유치와 인도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상품 생산국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었다.이들은 순방기간 동안 LA의 영화 스튜디오들을 돌아보고, 미국영화협회(MPAA) 위원장 잭 발렌티 등 할리우드 인사를 만나기도 했다. 한해 800편가량의 영화를 생산하는 인도영화계는 할리우드의 100여편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작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지만, 매출면에서는 3천억달러 규모의 세계 영화시장에서 35억달러 정도만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세계시장 점유율 증대는 인도영화계의 주요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10억명에
스크린도 퓨전을 좋아해
-
아카데미상 장편애니메이션부문 신설할리우드의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가 지난 6월25일 오스카상에 장편애니메이션부문을 신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9개월 만에, 상의 신설을 승인하고 후보 자격여건과 운영세칙을 결정했다.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단편애니메이션상만 시상해왔다. 오스카에 새로운 상이 생긴 것은 1981년 최우수 메이크업상과 기술분야 공헌을 기리는 고든 E. 소여 명예상이 신설된 이래 처음 있는 일.아카데미는 4년 전부터 장편애니메이션상의 수여를 논의해왔으나 디즈니가 장편애니메이션 제작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매년 기계적인 후보지명과 똑같은 스튜디오의 수상이 이어질 것을 우려해 결정을 미뤄왔다. 아카데미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존 파블릭은 “근년 들어 여러 스튜디오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뛰어들면서 최고 10편을 헤아릴 만큼 애니메이션 제작편수가 늘어났다”고 설명하고, 진정한 의미의 경쟁이 가능해진 상황을 새로운 부문 설립의 배경으로 밝혔다.그러나 장편애니메
오스카의 새 식구
-
일본의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김대중 대통령 남치사건을 다룬 영화 촬영지를 헌팅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29일 부산을 방문했다. 7월 말 다시 부산을 방문할 예정인 그는 개인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팬이라고도 밝히기도 했다.
사카모토 준지, 헌팅차 방한
-
메가박스가 지난 6월 29일부터 금,토, 일요일 오후 2~9시에 상영되는 영화의 입장료를 8천원으로 인상했다. 또 메가박스는 조조할인요금(4천원) 적용 폭을 16개관 전체로 확대하여 11시 30분 이후에 상영되는 심야영화의 경우 6천원으로 입장료를 내렸다.
메가박스 입장료 인상
-
영화와 폭력의 상관관계 논쟁에 또 한편의 영화가 불을 질렀다.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는 영화는 지난 6월22일 미국에서 개봉한 <스피드 메탈>(The Fast And the Furious). 폭주족 젊은이들이 LA 도심에서 시속 170마일(약 273km)로 레이싱을 벌이다 자동차가 불타버린 이야기를 다뤘다. 경찰은 “우리는 아이들이 영화 속 액션배우들을 따라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불법 개조 자동차는 이미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 영화가 사태를 악화시킬까 두렵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본 대로 따라한다. 그것이 아무리 멍청한 짓이라도 말이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편으로 영화 속 스턴트를 현실세계에서 재현하려는 폭주족들의 ‘폭주’사태에 대비하여 영화를 상영중인 몇몇 영화관 근처 순찰도 강화하는 등 경계도 늦추지 않고 있다.<스피드 메탈>의 스턴트는 현란하다. 자동차가 화물차 밑을 통과하는 장면은 물론, 아주 스펙터클한 자동차 충돌장면도 펼쳐진다고. 그
폭주족 영화 보면 폭주족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