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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SIYFF2002)가 '외계인'을 주제로 오는 24-27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다.사단법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관)가 문화관광부, 서울특별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의 후원을 받아 개최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 청소년 경쟁부문 33편과 해외청소년 초청 단편 40여 편이 상영되는 ‘별들의 전쟁’, 청소년들을 위해 기성 감독들이 만든 장편영화를 상영하는 ‘별들의 향연’을 비롯하여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별들의 전쟁' 중 국내 단편경쟁부문에는 총 515편의 응모작 중 선정된 33편의 작품이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1부와 19-25세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2부로 나뉘어 SIYFF대상과 심사위원특별상 등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해외 단편초청부문에는 프랑스나 독일, 홍콩, 일본에서 초청된 40편의 작품이 상영된다.‘별들의 향연’ 부문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프랑스에서 제작된 <그레그와는 더 잘 할 수 있
제4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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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부산 국제 영화제 다시 보기’ 특별 기획전
인사동에 위치한 미로스페이스에서는 오는 11월 개최될 제7회 부산영화제에 앞서 '2001 부산국제영화제 다시보기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부산국제 영화제에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들 중에서, 국내 개봉되었던 7편의 영화들이 상영된다. 매일 마지막회에는 <헤드윅>이 계속 상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미로스페이스 홈페이지(www.mirospace.com)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 02-722-1874, 6
일정 : 9월 30일 ~ 10월 17일
상영작 : <GO>, <엑스페리먼트>, <비포 나잇 폴스>, <멀홀랜드 드라이브>, <휴먼 네이쳐>상영작 : <ABC아프리카>,
<잔다라>
관람료: 5,000원 / 헤드윅 : 7,000원
PIFF2001 다시보기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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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필름 해외마케팅실장으로 재직해온 김도혜(36)씨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신임 프로그래머로 선임됐다.
김도혜씨는 미국 뉴욕대에서 매체이론과 영화실기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쉬리>의 해외배급을 진행하고 고려대에서 영화학을 강의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97년 출범 때부터 PiFan에서 일해온 송유진 프로그래머는 해외 합작 프로젝트에서 일하기 위해 사임했다.
한편 PiFan 조직위원회는 제7회 행사일정을 내년 7월 10∼19일로 확정했다.
(서울=연합뉴스)
PiFan 프로그래머에 김도혜씨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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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투자배급업체인 CJ엔터테인먼트는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지에 건설중인 종합엔터테인먼트센터 안에 자체 극장 브랜드인 CGV를 입점시키겠다고 9일 발표했다.‘마당’이란 이름의 종합엔터테인먼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04년 준공될 예정이며 영화관과 함께 대형식당, 체인카페 등이 들어서게 된다. CGV의 해외진출 1호가 될 LA점은 700석 규모의 3개 복합관으로 운영된다. 영어로 자막처리된 한국영화는 물론 영어를 모르는 교포들을 위해 한글자막으로 미국을 비롯한 외국영화를 상영할 방침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현지의 DC타운 캐피털(대표 데이비드 장)과 함께 연말 안으로 현지법인 시너지 엔터테인먼트(가칭)를 설립해 한국영화를 독점적으로 배급하고 극장 운영은 DC타운 캐피털이 맡기로 합의했다.이강복 CJ엔터테인먼트 대표는 ‘CGV의 멀티플렉스 운영 노하우를 살려 재미교포들에게 한국영화 감상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영화의 미국 진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겠다’고 밝
CJ엔터테인먼트, 미국에 CGV LA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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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과 연초에 전세계 극장가를 강타한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에 이어 제2편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이 새해 벽두 극장가를 찾는다.수입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와 홍보사 영화인은 ‘사상 최대의 전쟁…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란 구호를 내걸고 2차 반지원정대를 모집하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이 D-데이로 잡은 날짜는 ‘두 개의 탑’을 연상시키도록 달과 날의 숫자가 겹치는 때. 10월 10일 인터넷 홈페이지(www.banzi.co.kr) 오픈에 이어 11월 11일 극장 예매 개시와 함께 소품과 특수장비 전시회를 마련하며 12월 12일에는 200여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해 거리 의상 퍼레이드를 펼친다. 개봉일도 내년 1월 1일로 계획하고 있으나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거리에 긴급 호외를 배포하면서 문을 열 홈페이지에는 예고편, 메이킹 필름, 하이라이트, 배우 인터뷰, 등장인물 소개, 줄거리 등을 담고
영화 <반지의 제왕> 풍성한 이벤트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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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감독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가 지난 6일 독일 쾰른에서 막을 내린 제11회 페미날레 여성영화제에서 ‘페미날레 데뷔상’을 수상했다.
<물고기와 코끼리>의 리유(중국), <그룹>의 마릴린 프리먼(미국), <브롱크스 바비>의 엘리앙 데 라투르(프랑스) 등 6명의 신인 여성감독들과 경합을 벌인 정재은 감독은 2천500유로(한화 약 245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고양이를 부탁해> 페미날레영화제 데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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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007 스무 번째 영화가 개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월20일 영국에서 첫선을 보일 는 남북한 사이의 긴장관계를 소재로 삼았다고 해서 눈길을 받았던 영화. 물 위를 떠서 달리는 호버크래프트 추격신이 유명한 오프닝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전작들보다 훨씬 많은 제작비인 1억달러짜리 액션을 폭풍처럼 쏟아놓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전사의 후예> <멀홀랜드 폴스> 등을 연출한 뉴질랜드 출신 감독 리 타마호리는 “지금까지 007 시리즈는 사실적인 액션을 추구했기 때문에 스턴트에 크게 의존해왔다. 하지만 는 한번도 보지 못한, <매트릭스>처럼 컴퓨터그래픽을 동원한 화려한 액션 시퀀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아이슬란드와 홍콩, 쿠바 등에서 촬영된 의 시작은 한반도 비무장지대에서 일어난 충돌. 제임스 본드는 세계를 파멸로 몰아넣을 전쟁을 막기 위해 악당 구스타프 그레이브스와 그 오른팔과도 같은 동양인 심복 자오를 뒤쫓다
해외신작 <007 어나더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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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의 고구마섬. 자동차 경기장을 돌아 들어간 곳에는 한강주교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엑스트라만 300명. 옷과 가발, 창 등 소품들을 늘어놓는다면 길이만도 2km는 족히 된다. 신갈승마클럽에서 온 말 10마리가 어가행렬을 위해 준비 중이었다. 정조가 주로 사용했다는 주교는 강 위에 배를 일렬로 나열한 뒤 그 위에 몇 천장의 널빤지를 띄워 만드는 다리. 너비 5m, 길이 250m의 주교는 제작비 10억원, 제작기간 1년을 들여 나룻배 37척을 이어 만든 것이다. 영화 <청풍명월>은 17세기 인조반정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친구이면서도 서로에게 칼을 겨눌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두 검객이 주인공이다. 태평성대를 위해 건설된 조선시대 엘리트 무관양성소인 ‘청풍명월’은 영화에서 창조한 가상의 부대다. 이날 촬영은 반정군에 죽임을 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어가행렬로 뛰어든 시영(김보경), 반정세력을 처치하는 자객이 된 지환(최민수)과 우정을 맹세한 친구였지만 자객이 되어 돌아온
<청풍명월> 제작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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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보고 그림을 듣고 제3회 장애인영화제10월 10-14일까지 서울아트센터에서 열려..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장애인영화제가 열린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모든 영화에 한글 자막이 제공되며, 개폐막작(<오아시스> <YMCA 야구단>)을 비롯한 일부 영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도 준비되어 있다. 지체장애인을 위해서는 승강기와 극장 내 휠체어 공간, 자원봉사자가 지원된다. 영화제 홈페이지(www.pdff.or.kr)에 가면 좀더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문의 : 02-871-4405~6* 한국의 단편영화: <수화> <Too Happy To Die> <그 해 아폴로 11호는 달에 갔을까?>* 한국의 단편영화: <이른 여름, 슈퍼맨><노을소리>사전제작지원작: <Subway Kids2002> <설문대할망 큰 솥에 빠져 죽다> <테레비>한국의 단편애니메이션:
10월 10-14일까지 제 3회 장애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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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강력부(노상균 부장검사)는 지난 7월이후 연예계 비리 수사를 통해 39명을 적발, 이 중 16명을 구속기소하고 12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11명을 기소중지했다고 8일 밝혔다.검찰은 이로써 수사를 일단락짓고 기소중지로 수배된 미검자 검거에 주력키로 했다. 기소중지 대상에는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이수만씨와 GM기획 대주주 김광수씨, 프로덕션 운영자인 개그맨 서세원씨, 유명 PD 은모.배모씨 등 해외로 달아나거나 잠적한 관련자들이 포함됐다. 구속자들을 유형별로 보면 연예기획사로부터 소속 연예인의 방송출연 및 홍보 등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방송사 PD 등 7명, 스포츠지기자 3명,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기획사 임직원 5명, 연예인 단체장 1명 등이다. 검찰은 방송출연 등 청탁과 함께 5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PD와 스포츠지기자들을 입건하고 이들 중 금품수수 규모가 2천만원을 넘는 관련자들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국내 첫 코스닥등록 기획사인 SM 대표 김경
검찰 수사결과 발표 - 이수만 서세원 기소중지, PD등 39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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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SBS대하드라마<야인시대>의 등급표시가 매회 달라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지난 1일부터 드라마 등급제를 확대 시범 운용 중인 SBS는 <야인시대>의 1일 방영분(20회)에는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줬다가 7일 방송분(21회)은 한등급 올린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매긴 것. 따라서 이 드라마를 즐겨 보던 중고생들은 ‘한주 전까지만 해도 ‘15세’더니 갑자기 ‘19세’로 바뀐 이유가 뭐냐9며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SBS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SBS 심의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격투신이 너무 많아 이처럼 등급을 매겼다’면서 ‘등급제가 시범 운용 중인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자는 의도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낮에 방영될 21회 재방송은 재편집 과정을 거쳐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달고 방영될 예정이다.드라마는 매회 등급심의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매회마다 등급이 달라질 수 있어 청소년 및 어
SBS <야인시대> 등급표시 오락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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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對)이라크 공격에 대한 지지가 주춤하는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반전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 유에스에이 투데이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영화 <델마와 루이스>로 유명한 영화배우 수전 새런든을 비롯한 수 백 명의 유명인사들은 지난 4일 자신들의 서명이 담긴 반전성명서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게재했다.「낫 인 아워 네임(Not In Our Name)」이란 제하의 이 성명서에는 팀 로빈슨, 대니 글로버, 마틴 쉰, 제시카 랭, 올리버 스톤, 로버트 알트먼, 제인 폰다 등 기라성같은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들 스타는 성명을 통해 부시 행정부의 대이라크 강공책에 반대를 천명하고 시민 자유에 관한 기본 인권 위협과 아랍계 미국인에 대한 정부의 처우에 대해 항의했다. 마틴 쉰 등은 지난 7일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반전 집회를 열어 부시 대통령의 전쟁 의지를 꺾기 위해 의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하자고 군중에게 호소했다. 특히 쉰은 NBC
할리우드스타들, 反戰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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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의 여왕' 김정은이 액션멜로영화 <나비>(제작 태원 엔터테인먼트)에 3억원의 개런티로 캐스팅됐다.김정은이 받은 개런티 3억원은 두번째 출연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받은 액수보다 두배 이상 많은 금액. <가문의 영광>은 개봉 24일만에 전국 360만을 돌파하며 흥행 행진을 하고 있다.<흑수선>, <가문의 영광>의 비주얼 디렉터를 맡았던 김현성 감독의 데뷔작 <나비>는 80년대 삼청교육대를 배경으로 뒷골목 깡패 민재와 고급 술집 출신 여주인공 혜미의 사랑을 그린 영화. 김정은은 혜미역을 맡아 멜로연기에 도전한다.<나비>는 남자주인공 등을 캐스팅한 후 오는 10월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김정은, 영화 <나비>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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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남자가 있다. 긴 머리와 거친 수염의 그는 ‘정글’과도 같은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의 리더격이다. 언뜻 보기엔 ‘마초’ 같은 인물이기도 하다. 그 앞에 어느날 증시폭락으로 모든 걸 날려버린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죽어가고 있었다. 밥 한끼, 몸 뉘일 좁은 공간, 누구하나 챙겨주지 않는 그곳에서 이 남자의 다른 한 남자에 대한 누추한 사랑은 시작된다.동성간의 섹스장면에서 서울역의 노숙자 집단으로 이어지는 <로드무비>의 전반부는 이야기도, 화면도 거칠고 강하다. 카메라는 동성애자나 노숙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그대로 지닌 채 거침없이 휘둘러댄다. 그런 점에서 몹시 도발적이다.돈이고 아내고 미래마저 잃은 ‘먹물’ 석원(정찬)은 이제 거친 노동으로 삶을 살아온 대식(황정민)에 기대어 여행을 떠난다. 아마 대식이 없으면 석원은 죽을수밖에 없을지 모른다. 동성애혐오자인 그가, 대식이 동성애자임을 알게 된 뒤 대놓고 혐오감을 드러내면서도 떠나지 못하는 이유다. 부두의 얼음공장
한국 첫 동성애 상업영화 등장 ‘로드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