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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차승원 주연의 코믹 액션 <광복절특사> 가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23∼24일 서울 관객을 집계한 결과 <광복절특사>는 66개 스크린에서 14만1천531명을 불러모아 4일간 전국관객 55만3천709명(서울 20만9천241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 <가문의 영광>의 첫 주말 서울 스코어(13만2천254명)를 앞서는 호기록이다.<몽정기>는 6만7천934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밀려난 2위에 랭크됐고 김기덕 감독과 장동건 주연의 화제작 <해안선>은 3만7천559명을 동원해 3위로 신고식을 치렀다.<해안선>과 나란히 간판을 내건 <스틸>(3만4천800명)과 <고스트쉽>(3만3천452명)은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아이 엠 샘>(2만1천182명), <턱시도>(1만3천800명), <스위트 알라바마>(1만3천66
<광복절특사> 흥행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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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도쿄영화제를 제치고 아시아 정상의 영화제로 성장하기 위한 최대 과제인 전용극장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25일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 등에 따르면 국제영화제 전용관건립을 위해 센텀시티와 중구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지를 놓고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해운대 센텀시티내에 있는 2만6천여㎡ 의 시유지에다 전용관을 건립하는 방안이 가장 타당성이 있다는 게 일단 영화계와 시의 입장이다. 전용관 건립을 위해 부지를 새로 마련하지 않아도 될 뿐아니라 땅 크기나 위치도 1천500석에서 2천석 규모의 대형 영화관을 짓는 데 적절하다는 것. 중구는 그동안 영화제의 주무대인 남포동 극장가가 인접해 있고 상영관이 충분하기 때문에 문현금융단지로 이전하는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금융결제원 부산지부 부지 3천995㎡에다 전용관을 건립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이 곳은 지리적인 입지는 좋지만 땅을 매입하고 건물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갈 것으로 우려되면서 현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 건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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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정홍택)은 12월 2∼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내 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한국영화 명배우 회고전'의 10번째 순서로 주선태 회고전을 개최한다.21년 함경북도 길주에서 태어난 주선태는 혈혈단신 상경한 뒤 해방 직전 악극단 성군에서 연기인생을 시작했으며 자유극장, 신청년, 신협 등의 극단을 거치며 관록을 쌓았다. 영화 데뷔작인 <청춘행로>(49년)에서는 이렇다할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비류>(56년), <산유화>(57년), <찔레꽃>(57년), <어느 여대생의 고백>(58년) 등으로 순항을 계속한다.그의 대중적 지명도를 높인 작품은 정비석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자유부인>(56년). 그는 "최고급품을 주시오"라고 호기를 부리며 유부녀를 유혹하는 건달 역으로 등장해 `선량한 악당'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어 스크린의 인기를 발판으로 브라운관에도 진출, TBC TV 드라마 <아씨>
영상자료원서 배우 주선태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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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OCN은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를 연속 방영하는 `실화영화 특집'을 다음달 2∼6일(월ㆍ수ㆍ목ㆍ금) 오전 10시 10분에 편성한다.2일 방송되는 첫 작품은 마이크 잭슨 감독의 99년작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저명한 스포츠 방송 칼럼니스트 미치 엘봄이 루게릭병으로 죽음을 앞둔 노교수 모리 슈워츠와 함께 보낸 14주간의 이야기로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는 휴먼드라마다.4일에는 로버트 드 니로, 브래드 피트 주연의 <슬리퍼스>가 방송된다.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로 머물렀던 로렌조 카카테라의 자전적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5일에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의사의 애환을 그린 <닥터>가 방송되며 6일에는 나치 치하에서 고통받는 16세 유대인 소년의 실화를 그린 <유로파 유로파>가 전파를 탄다.(서울=연합뉴스)
OCN 실화영화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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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차승원 주연의 코믹 액션 <광복절특사>가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23∼24일 서울 관객을 집계한 결과 <광복절특사>는 66개 스크린에서 14만1천531명을 불러모아 4일간 전국관객 55만3천709명(서울 20만9천241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작 <가문의 영광>의 첫 주말 서울 스코어(13만2천254명)를 앞서는 호기록이다. <몽정기>는 6만7천934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한 계단 밀려난 2위에 랭크됐고 김기덕 감독과 장동건 주연의 화제작 <해안선>은 3만7천559명을 동원해 3위로 신고식을 치렀다.<해안선>과 나란히 간판을 내건 <스틸>(3만4천800명)과 <고스트쉽>(3만3천452명)은 4위와 5위에 올랐으며 <아이 엠 샘>(2만1천182명), <턱시도>(1만3천800명), <스위트 알라바마>(1만3천660명)
<광복절특사> 흥행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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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 OFFICE (서울) 11월 23일 - 11월 24일순위TITLE개봉일스크린좌석수서울주말서울누계(전야제)전국누계1광복절특사2002.11.2166200311415312092415537092몽정기2002.11.063787586793451022616554003해안선2002.11.2131766737559527471696924스틸2002.11.212557003480045500952005고스트 쉽2002.11.2133750033452445041083616I am sam2002.11.181857072118274621816316947턱시도2002.11.011135001380040170011016008스위트 홈알라바마2002.11.1516325213660897471439039하얀방2002.11.157119069007150019998010밀애2002.11.081019832903138536368333# 참고사항1) 배급위원회 회원사 및 자사 관객수 공개를 천명한 영화배급사외 공개를 수락하지 않은
BOX OFFICE (서울) 11월23일-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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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축제’ 표방하는 제3회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11월29일부터 연세대에서영화와 음악과 디자인, 그리고 예술의 모호한 점이지대, 개념의 틀을 성큼 넘어선 영상의 파티를 즐겨볼까. “다양한 문화적 장르와 요소를 함께 아우르는 하이브리드(hybrid: 혼성) 축제”를 표방하는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2002’(이하 레스페스트)가 11월29일부터 12월5일까지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올해로 3회를 맞이한 서울의 레스페스트는 세계 각국 디지털 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영상실험을 소개하는 영화제. 1995년 샌프란시스코의 아트갤러리에서 조촐하게 출발한 행사로 98년부터 미국을 비롯해 유럽, 일본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영화제로 확대됐고, 2000년부터 한국에서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의 개막작은 비욕 등 유명 뮤지션들의 실험적인 뮤직비디오로 잘 알려진 크리스 커닝햄의 뮤직비디오 특별전. “순수하게 사운드에 반응하는 것이야말로 내 상상력을 활성화한다”는 커닝햄의 뮤직비디오
화려하게, 혹은 음산하게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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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일반상영 5천원, 개폐막작 : 6천원, 심야상영 : 1만 5천원 심야상영 : 1만 5천원, 5회 관람권 : 2만원, 10회 관람권 : 3만 5천원 커뮤니티패스(10명입장가능) : 3만원, 레이브 파티 1만원온라인 예매 : http://www.ticketpark.com, http://www.resfest.co.kr문의 : http://www.resfest.co.kr▶ 화려하게, 혹은 음산하게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레스페스트디지털영화제 - 상영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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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김희선 주연의 <화성으로 간 사나이>가 11월17일 크랭크인했다. 댐 건설로 수몰위기에 놓인 시골마을의 순박한 우체부와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도시생활에 적응하며 사랑과 성공을 좇는 여인과의 사랑을 그린 영화. <동감>의 김정권 감독이 연출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화성으로 간 사나이>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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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링>이 일본에서 개봉한 지 3주 만에 원작 나카다 히데오 <링>의 흥행성적(660만달러)을 능가했다. 고어 버빈스키가 연출하고 나오미 왓츠가 주연한 <링>은 11월2일 250개관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2주째에는 2위였다가 3주째에 다시 1위로 올라 현재까지 830만달러의 극장수입을 거뒀다. 원작과 비교하고 싶어하는 20대 관객이 극장을 많이 찾은 것이 성공요인. 최근 열렸던 도쿄국제영화제에 나오미 왓츠가 원작의 배우 마쓰시마 나나코와 함께 방문해 영화를 홍보하기도 했다.
리메이크 <링>, 오리지널 <링>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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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6일 막을 내린 대만 금마장영화제에서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장초치의 <아름다운 시절>이 작품상 등 세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필름누아르와 가족멜로드라마가 겹쳐진 성장기영화. 감독상은 <할리우드 홍콩>의 프루트 챈, 남우주연상은 <쓰리-고잉홈>의 여명, 여우주연상은 <디 아이>의 안젤리카 리가 수상했다. 올해로 39회를 맞은 금마장영화제는 중국어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최고 권위의 영화제이다.
<아름다운 시절> 금마장 3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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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7인> 의 웨스턴 배우 제임스 코번 타계성격파 배우로 이름난 제임스 코번이 지난 11월18일 오후 타계했다. LA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그는 향년 74. 코번은 부자간의 화해할 수 없는 감정의 골을 다룬 폴 슈레이더의 97년작 <어플릭션>의 망가진 주정뱅이 아버지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뒤에도 꾸준한 연기활동을 해오고 있었다.요즘 관객들에게는 최근작 <어플릭션>이나 <스노우 독>의 조연, 디즈니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악역 워터누즈 회장의 목소리 정도로 기억되겠지만, 코번은 영웅의 서사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던 60∼70년대 웨스턴과 액션영화의 단골배우였다. 미국 네브래스카주 로렐 태생으로 공황기 LA에서 성장기를 보낸 그는, 무전병으로 2차 세계대전을 거친 뒤 LA시립대와 USC에서 연기를 공부했다.연극 무대와 TV에서 실전 수업을 쌓고, 랜돌프 스콧의 웨스턴 <라이드 론섬>
웨스턴 맨, 석양에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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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맥스가 드림웍스와 손잡고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존 매든 감독이 연출하는 <튤립 피버>를 제작한다. 17세기 암스테르담이 무대인 <튤립 피버>는 가난을 피해 늙은 상인과 결혼한 아가씨가 빈털터리 초상화가와 사랑의 도피를 꾀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튤립 시장에 투자하는 이야기. 미라맥스는 <튤립 피버>의 해외 판권을, 드림웍스는 매든의 다음 영화에 대한 권리를 나눠 갖는다.
존 매든 신작, 드림웍스+미라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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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히트 <마이 빅 팻 그릭 웨딩>이 11월19일 흥행수입 2억달러 고지에 올랐다. <마이 빅 팻 그릭 웨딩>은 지난 4월19일 개봉 이후 7개월(215일) 만에 이같은 기록을 달성하는 놀라운 지구력을 과시했다. 단 500만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진 니아 바달로스 감독의 <마이 빅 팻 그릭 웨딩>은 이로써 <블레어윗치>가 보유하고 있던 가장 수익성 높은 인디영화 타이틀을 계승하게 됐다.
<마이 빅 팻 그릭 웨딩> 2억달러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