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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달마야 놀자>의 정진영이 영화<황산벌>에 김유신 역으로 캐스팅돼 계백 역의 박중훈과 연기 대결을 펼친다.<황산벌>은 백제의 전투작전을 염탐한 신라측이 `거시기`라는 백제의 사투리 를 해석하지 못해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역사 코믹물.<달마야 놀자>의 씨네월드가 제작을 맡고 이 회사의 이준익 대표가 직접 메가폰을 잡는다. 로케장소 헌팅과 조연급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5월께 크랭크인할 예정.(서울=연합뉴스)
정진영 「황산벌」의 김유신 역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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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어 물의를 빚었던 영화배우 이경영(41)씨가 참회의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어 화제다.이씨는 지난해말 법원의 사회봉사명령 기간이 끝났는데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정신지체장애인 특수학교 명현학교에서 장애 어린이들의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이씨는 사회봉사를 끝낸 뒤 함께 봉사활동을 했던 12명과 명현사랑이라는 봉사단체를 결성, 이 곳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이씨는 연예인 지망생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돼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16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받았다.이씨는 이후 지난해 11월 25일부터 한달간 명현학교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과 노인들의 목욕을 돕는 등 사회봉사활동을 했다.(고양=연합뉴스)
영화배우 이경영 참회의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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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가 오는 5월 15일부터 6일간 경성대 콘서트홀과 멀티미디어소극장,소강당,시네마테크부산 등지서 열린다.영화제 사무국은 7일 영화제 개최시기를 비롯해 영화제기간에 실험영화를 집중 소개하기로 하는 등 올해 영화제의 개최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실험영화는 물론 상업영화에 익숙한 관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미있고 신선한 작품을 두루 선정할 계획이며 실험영화의 이해를 위한 세미나도 마련된다.한편 영화제 사무국은 다음달 8일까지 한국단편경쟁 부문과 비경쟁 애니메이션 부문,비경쟁 다큐멘터리 부문 등 3개 부문에 걸쳐 출품작을 공모한다.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영화제 홈페이지(www.basff.org)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등으로 사무국에 신청하면 된다.(부산=연합뉴스)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5월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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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첫상영 11일간 대장정, 경쟁작 22편...한국영화는 없어개막작 <시카고>가 6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각),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상영되며 제53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11일간의 장정을 시작했다. 15일 마틴 스코시즈의 <갱즈 오브 뉴욕>으로 폐막되기까지 황금곰상과 은곰상을 놓고 경합하는 공식경쟁부문은 올해도 미국영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빌리 엘리어트> 감독 스티븐 달드리의 <디 아워즈>,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파이크 존즈의 <각색>(사진) 외에 스티븐 소더버그의 SF <솔라리스>, 스파이크 리의 , 조지 클루니의 감독데뷔작 <위험한 마음의 고백> 등 모두 5편. 영·미 합작이라지만 앨런 파커의 <데이비드 게일의 생애>도 할리우드 산이다.올 경쟁작 22편 가운데 한국영화는 없다. 아시아 영화로는 장이모의 <영웅>, 홍콩 리양 감독의 <망징>, 일본
베를린영화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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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메가폰 강제규 감독지난 5일 오후 2시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발표회는 기자들과 각종 영화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쉬리> 이후 4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 강제규 감독의 새영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풍경이었다. 그동안 공개석상에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던 강 감독의 얼굴도 자못 긴장돼 보였다. 전보다 홀쭉해진 모습의 강 감독은 “살인적인 촬영 스케줄을 이끌어갈 수 있을까 우려돼 몸만들기 차원에서 5kg 정도 감량했다”고 말을 꺼냈다.순제작비 130억, 촬영기간 8개월, 엑스트라 총동원수 2만5천여 명, 20여 개의 대규모 세트 제작 등 이날 공개된 제작규모는 세번째 작품에서도 한국대중영화의 기록을 다시 쓰고자 하는 강감독의 만만치 않은 야심을 드러내준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는 두 형제의 엇갈리는 운명을 그린 작품. 장동건과 원빈이 나란히 강제징집을 당하는
`할리우드 넘어설 차별화 전략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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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샹하이 눈>에서 납치당한 중국 공주를 구하러 미국 네바다주에 건너온 중국황실근위병 장 웨인, 일명 존 웨인으로 미국 서부영화의 이미지를 단숨에 무너뜨렸던 재키 찬(성룡). 이번엔 19세기말 빅토리아 여왕시대의 영국 런던으로 날아갔다.<샹하이 나이츠>는 전편의 성공에 고무된 듯, 더 화려하고 스케일 큰 세트와 다양한 액션을 볼거리로 내세웠다.중국 황제 자리를 빼앗으려는 ‘망나니’ 중국 황족과 영국 왕좌를 노리는 왕실 친척이 벌인 음모를 밝혀내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나이트)를 받기까지, 장 웨인 일행의 좌충우돌 코믹액션이 벌어진다. 허풍떠는 버릇은 여전히 버리지 못한 ‘황야의 건달’ 로이 오베논(오웬 윌슨)이 속편에서도 역시 ‘바른 생활 사나이’ 장 웨인 곁에서 수다를 떨고 있다.몸뚱이 하나로 수배자 체포를 해결하던 보안관 장 웨인에게 중국으로부터 여동생 린(판 웡)의 편지가 날아든다. 중국 황실의 옥쇄를 지키던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비보다. 전
19세기 유럽 놀이동산 삼은 성룡의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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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이 초대형 프로젝트 <태극기 휘날리며>(제작 강제규 필름)로 <쉬리>이후 4년만에 메가폰을 잡는다. 데뷔작 <은행나무 침대>로 팬터지 멜로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후 <쉬리>로 전국 597만 명을 동원하는 대박을 터트리며 한국영화의 블록버스터화를 본격적으로 이끈 바 있는 그는 세 번째 연출작인 이 영화를 통해 “유럽이나 남미, 중국, 할리우드 등의 본류 시장을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선례를 낳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6.25 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형제의 운명을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강감독의 복귀작이라는 것 외에도 130억 규모의 제작비, 장동건, 원빈, 이은주 등의 화려한 캐스팅과 홍경표 촬영감독, 정두홍 무술감독 등 최고의 스태프들의 참여 등으로 제작이 발표되기 전부터 화제를 낳고 있다.
<쉬리> 이후 자신이 경영을 맡았던 강제규 필름의 운영에만 전념하던 강제규 감독은 재작년 9월
<태극기..>의 강제규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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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초 흥행순위를 갈아치웠던 영화 3편이 지난 주말에도 나란히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장이모 감독의 액션 대작 <영웅>이 서울 주말 11만7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금까지 전국 141만8천 여명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 뒤를 잇고 있는 <캐치 미 이프 유캔>의 반격이 만만치 않다. 현재까지 전국 95만8천 여명을 관객을 동원한 이 영화의 예매율이 설연휴부터 <영웅>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영웅>은 량차오웨이, 장만위, 리롄제, 장쯔이 등 화려한 스타진용을 자랑하며 한껏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뚜껑이 열린 후 반응은 시원치 않아 개봉 1주만에 예매율이 뚝 떨어졌다.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석규, 고소영 주연의 <이중간첩> 역시 뒷심에서는 밀리고 있는 편.30일 개봉한 곽재용 감독의 <클래식>은 4위에 올랐다. 감독의 전작 <엽기적인 그녀>처럼 화려한 신고식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 영화의 진로는 아직은 두고
‘영웅’과 ‘캐치‥’ 격전 속 ‘이중간첩’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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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MBC무비스가 개국기념으로 오는 13일 서울 신사동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2천명의 영화팬을 초청하는 영화 무료상영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5개 상영관에서 한석규, 고소영 주연의 <이중간첩>을 비롯, 로맨스 영화 <클래식>, 신현준, 신은경 주연의 <블루>, 뤽 베송 감독이 제작한 <트랜스 포터>, 호러영화 <큐브2>가 각 3회씩 총15회 상영된다.
신청방법은 방송사 홈페이지(www.mbcmovies.co.kr)와 ARS(060-700-6110)로 11일까지 접수하면 되고 당첨 여부는 12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MBC무비스, 영화 무료상영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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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특수와 설연휴 성수기를 보낸 극장들에 발렌타인데이는 올 겨울 마케팅의 마지막 대목.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멀티플렉스 극장가와 영화사들이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 발렌타인데이 데이트 코스를 찾고 있는 커플들을 영화관으로 유혹하고 있다.메가박스는 '사랑을 예약하세요'라는 이름으로 발렌타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 번 극장에 찾으면 다양한 이벤트를 여행 상품 같은 패키지 형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메가박스는 전 매장을 대상으로 14일 마지막회를 상영이 끝난 후 키스타임을 마련한다. 이날 코엑스점에서는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 '향수 시향회 및 샘플 증정' 등 행사를 마련하며 게임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전국 메가박스 매장을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7-14일까지 '행운의 러브 시트'를 마련 초콜릿 선물세트를 선물하며 영화 상영 후 초콜릿을 선물한다.또한 7-14일 코엑스점을 찾은 커플들을 대상으로 무료 사진 촬영, 베스트 커플 선발대회 등을 열 계획이며 1
발렌타인데이 맞아 극장가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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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왕별희>로 알려진 중국 5세대 감독의 선두주자 첸 카이거 감독이 오는 17일 영화 <투게더>의 홍보차 내한한다. <투게더>는 전작 <킬링 미 소프틀리(Killing me softly)>를 할리우드에서 연출한 뒤 중국에 돌아와 만든 영화로 가난 속에서 아들을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로 키우려는 아버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에는 김형구 촬영감독 등 10여 명의 한국 스태프들이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첸 카이거는 17일 오후 내한에 신문, 방송 인터뷰를 갖은 후 20일 오전 이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첸 카이거 감독 <투게더> 홍보차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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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봉예정인 '홍콩느와르' 영화 <무간도>의 두 주연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와 류더화(유덕화)가 11일 내한한다.지난해 12월 개봉 이후 홍콩에서 <해리포터…>, <영웅>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무간도>는 10년간 경찰행세를 하고있는 조폭과 같은기간 조직에 잠입해 있던 경찰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 워너브라더스가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해 미국판으로 다시 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두 배우는 11일 오전 내한해 기자회견, 팬과의 만남 등 행사를 갖고 당일 저녁 출국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무간도>의 양조위, 유덕화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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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태극기 휘날리며>(제작 강제규 필름)가 5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제작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태극기 휘날리며>는 순제작비 130억, 촬영기간 8개월, 촬영횟수 130회, 엑스트라수 2만5천명 등의 규모와 강제규 감독의 4년만의 복귀작, 장동건, 원빈, 이은주 등의 화려한 캐스팅 라인으로 올 최고의 화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6.25 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두 형제의 운명을 그리고 있다.초대형 프로젝트 답게 제작발표회에는 강감독, 주연배우들, 최진화 강제규필름 대표, 홍경표 촬영감독, 정두홍 무술감독 등 스태프들을 포함해 300여명의 영화인, 영화기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최진화 대표는 "다시는 이땅에 어떤 형태의 전쟁도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반전이 기획의도"라며 "6.25를 잊고 있는 전후세대들에게 (전쟁) 직전 세대들의 삶과 전쟁의 비참함을 보여주고 싶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발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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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처럼 머리에 내려꽂히는 무시무시한 단어, 종교재판. 위노나 라이더와 대니얼 데이 루이스가 주연한 <크루서블>이나 숀 코너리의 <장미의 이름>을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종교재판’은 참혹한 고문, 화염 속에 쌓인 희생자의 절규 등 피비린내 절절한 잔혹함을 연상시킨다. 잔인했던 중세 기독교의 치부. 악마를 쫓다가 스스로 악마가 되어버린 신부들…. 혹시 아시는지 아직도 종교재판이 이어져오고 있다는 사실을.교회 잔혹사와 관련된 서류들을 극비로 보관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바티칸 교황청은 여느 나라 정보기관에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직위(신앙추기경회 수장)로 인해 현대판 종교 재판관으로 불리는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은 1542년 교황 바오로 3세의 칙령으로 시작된 종교재판과 관련된 서류들을 1998년 몇몇 학자들에게 제한적으로 공개했다. 450년 이상 베일에 쌓여 있던 잔혹한 비밀이 드러나자 많은 영화제작자들은 그 속에 묻혀 있을 비극적 인생들을 영화화하고 싶어 군침을
[베를린] 범죄, 교회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