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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할리우드 배우 페이 더너웨이가 저예산 스릴러 <포스티지 듀>에 출연한다. 550만달러 규모로, 미국의 지방 독립영화사인 세븐티 퍼센트 필름즈에서 제작할 예정.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필립 영은 “더너웨이가 시나리오를 읽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그와 작업할 일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티지 듀>는 할리우드영화에 출연을 제안받는 무명 여배우에 관한 이야기. 더너웨이는 완고한 성격의 캐스팅 에이전트로 출연한다.
페이 더너웨이 저예산 스릴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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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극장가는 지난해 30년 만에 가장 큰 호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는 영국영화위원회의 자료를 인용, 2002년 영국 전체 박스오피스가 2001년 성적에서 17% 늘어난 7억5500만파운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파이더 맨>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반지의 제왕2> 등의 블록버스터를 비롯, <슈팅 라이크 베컴> 같은 슬리퍼히트작까지 가세한 유난히 화려했던 라인업 때문. 영국 영화계는 멀티플렉스가 문을 연 80년대 중반 이래로 연속 상승 중인 극장 성적에 크게 고무돼 있다고, 는 전했다.
영국 극장가, 30년만의 대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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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7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리는 제6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예정작의 리스트가 갈수록 화려해지고 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현재 우디 앨런의 <다른 무엇>, 리들리 스콧의 <성냥개비 남자>, 로버트 알트먼의 뮤지컬 <컴퍼니>, 롭 라이너의 <알렉스와 엠마> 등의 출품이 유력하다는 것이다. 이 밖에 초청이 확정적인 작품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테오 앙겔로풀로스, 에미르 쿠스투리차, 제임스 아이보리, 아모스 기타이, 마르코 벨로치오의 신작들. 한편 모리츠 데 하델른 집행위원장은 올해 마켓의 기능을 강화하고 상영관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화려해지는 베니스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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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미디어 영상센터 활력연구소는 오는 6월20일(금)부터 29일(일)까지 열리는 정기 상영프로그램 ‘활력 영상전’을 통해 ‘2003 도쿄 비디오페스티벌’의 작품 일부를 초청 상영한다. 작품당 길이가 20분 내외인 이번 프로그램은 도쿄비디오페스티벌에서 상영된 30편의 작품 중 총 12편을 초청한 것인데, 도쿄 상영 당시 JVC 대상을 받은 한국 이현철 감독의 <오락기 납치사건> 등이 포함되어 있다.(문의: 02-2263-0056, www.playmedia.or.kr).6월20일(금)21일(토)22일(일)23일(월)24일(화)25일(수)26일(목)27일(금)28일(토)29일(일)3시섹션1섹션2섹션3휴관섹션1섹션2섹션3섹션1섹션2섹션35시섹션2섹션3섹션1휴관섹션2섹션3섹션1섹션2섹션3섹션17시섹션3섹션1섹션2휴관섹션3섹션1섹션2섹션3섹션1섹션2섹션1: 캘리포니아 드림/라이트 스토리/구두섹션2: 우리는 사진부 탐정단(황금마법사 대 투명신사 편)/아, 향수에 젖어/네덜란드 풍/
시네마테크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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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는 예술전용관 운영지원 추가 신청접수를 6월20일까지 받는다. 예술영화관은 연간 상영일수의 3/5 이상 예술영화를 상영해야 하며, 연간 최고 지원액수는 7700만원이다. 현재 전국에 7개관이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며 전국에 총 10개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에 대구의 씨네아시아 2관(524석)이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추가, 선정됐다. 자세한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ofic.or.kr)나 국내진흥부 국내3팀(담당 김현수, 02-958-7562∼3)으로 하면 된다.
예술전용영화관 운영지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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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국내진흥사업 중 10개 사업의 심사운영 세칙이 변경됐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극영화개발비 지원,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공모, 독립영화 제작지원 등의 사업에서 위원회가 별도의 심의, 의결을 했던 규정을 변경하여 심사위원회의 결정만으로 최종지원작을 선정키로 했다.
국내진흥사업 심사운영 세칙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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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사동 뤼미에르 예술영화전용관은 6월26일까지 6편의 예술성 짙은 영화를 상영하는 ‘2003- 뤼미에르, 시선 1/2’을 개최한다. 상영작은 <디 아워스>(사진) <파 프롬 헤븐> <그녀에게> <볼링 포 콜럼바인> <펀치 드렁크 러브> <돌이킬 수 없는> 등이다(문의: 02-545-3800, http://www.lumiere.co.kr)
뤼미에르 예술영화전용관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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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7월10일 개막을 앞두고 ‘메이드 인 PiFan’ 시리즈 3호 단행본 <메가토크 2002>를 발간한다. 미이케 다카시와 김지운 감독의 대담, 한국영화의 리메이크, 일본에서 독립영화로 살아남기, 인디가 영화제에 대해 알고 있는 두세 가지 것들 등 4가지 주제에 관한 토론을 책으로 옮겼다.
<메가토크2002>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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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 영화기금 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디지털 장편영화 지원 공모(CJIP)의 마감이 연장됐다. 이로써 접수기간은 6월16일부터 26일까지로 변경됐다. 60분 이상의 디지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편당 1천만원에서 5천만원을 지원하는 이 행사에서 채택된 작품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된다(문의: 02-334-3166, http://www.kifv.org).
CJIP 공모 마감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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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수 1월 성수기 수준, CJ엔터테인먼트 배급순위 두달 만에 1위 복귀올해 5월 극장가는 행복했다.최근 아이엠픽처스가 조사,발표한 영화시장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시내 극장을 찾은 관객은 394만1340명으로, 극장 성수기인 1월의 관객 수에 육박했다.이는 4월에 비해 58.8% 상승한 것으로 5월1일부터 5일간 계속된 연휴와 <살인의 추억>(사진) <엑스맨2> <매트릭스2 리로디드> 등 흥행작의 영향이다.<살인의 추억>은 5월 한달간 서울에서 128만7천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한국영화 점유율을 50.3%로 끌어올렸다.이로써 올해 통산 점유율은 46.2%를 기록했는데 아이엠픽처스는 이런 추세가 여름으로 이어진다면 올해 한국영화 점유율 50%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배급사별 관객 동원 순위는 <살인의 추억>을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매트릭스2 리로디드>의 워너브러더스,<와일드카드>의 시네마서
극장가 찬란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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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질문‥종교도 매트릭스?, 1편‥'더 원'이 세계를 구할것이다
종교는 때때로 위험하다. 진실한 믿음은 마음을 해방시키는 혁명이다. 하지만 종교지도자들에게 이러한 혁명은 종파에 상관없이 매우, 매우 위험한 것이다. 혁명을 두려워하는 종교적 도그마 자체가 매트릭스이고, 우리는 그 매트릭스로부터 자유로와져야 한다.
지난 주, 이집트 정부는 <매트릭스 2 리로디드>(이하 <리로디드>)의 상영을 전면금지했다. 금지된 이유는 폭력이나 선정성 때문이 아니라, 인류창조에 대한 전통적 종교관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었다. 과연 이것이 중동지역 특정종교 하나의 편견에만 국한된 문제일까 아니다. 이집트 문화검열국장이 밝혔듯, “이 영화가 금지된 이유는 인간의 실존과 창조같은 주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가 존중하고 신봉하는 3대 유일신 종교 (이슬람, 유대교, 기독교) 모두와 관련된다.”
2003년 현재의 “현실세계”에서조차 이처럼 곤란한 질문은 위험하
‘매트릭스 광’ 현각스님 <매트릭스-리로디드>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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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논쟁재연‥양자택일 갈림길.“문화죽이기”-“40억달러 투자효과,”협정내용 정부서 공론화 외면논란극장에 한국영화 의무상영 일수를 부과하는 스크린쿼터 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4년 만에 다시 불거졌다. 이번엔 논쟁의 양상이 조금 다르다. 4년 전만 해도 스크린쿼터를 유지한 채 한미투자협정을 맺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스크린쿼터 유지론자나 축소·폐지론자 양쪽 모두 배제하지 않았다. 지금은 둘 중 하나, 양자 택일만 남았다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재경부 장관을 비롯한 축소·폐지론자들은 “스크린쿼터 양보 없이 협정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영화계를 위시한 유지론자들은 한미투자협정 자체를 반대하는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은 스크린쿼터에 시선이 집중돼 있지만, 양자택일의 문제로 내몰리고 있는 만큼 논란이 치열해질수록 저울의 한쪽을 차지하는 한미투자협정이 같은 비중, 또는 그 이상으로 도마에 오를 가능성이 짙다.‘40억달러’와 ‘문화정체성’한미투자협정의 문제점은 오래 전부터
스크린쿼터냐 한-미투자협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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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들에게 납치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두려움에 떨다 한참 후에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알게 됐습니다." 어느날 새벽 3시 침대 위로 쏟아진 강력한 조명 때문에 잠을 깼던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한 건물 꼭대기층에 살고 있는 조나산 제럴드의 경험담이다. 할리우드를 끼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와 인근 지역은 지난해 4만4천 차례에 걸쳐 각종 영화, 상업광고, TV쇼 수천 작품이 촬영되는 등 활기가 넘쳐 흘렀다.그러나 로스앤젤레스의 경제를 움직이는 거대한 엔진으로 불리는 영화산업은 다른 한편으론 소음과 안면방해, 교통난을 야기하는 두통거리가 되고 있다고 16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웨스트우드나 퍼시픽 팔리사레스, 다운타운 등 일부 지역주민들은 견디다 못해 시 의회에 주민들의 촬영개입을 요구하지만 영화업계는 그렇게 할 경우 수천명의 일자리가 달려있는 프로덕션을 아예 다른 곳으로 옮길 수 밖에 없다고 엄포를 놓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멜리사 페이택 미 영화협회 부회장
꼬리 문 영화촬영..LA주민들 현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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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출설이 나돌고 있는 영화배우 고소영씨가 16일 발매에 들어간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계열의 시사주간지 `아에라' 최근호에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소영씨가 출연한 영화 <이중 스파이>의 개봉으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편이다. 아에라는 재작년 <JSA(공동경비구역)>의 일본 개봉에 맞춰 이 작품에 출연했던 이영애씨를 표지모델로 기용한 적이 있다. (도쿄=연합뉴스)
고소영, 日시사주간지 표지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