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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무협 영화 <천년호>(한맥영화 제작/이광훈 감독)의 의상과 각종 소품들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영화 <천년호>를 가을 축제의 테마 전시에 특별 초청한 것.이번 전시를 위해 영화사에서는 한 벌당 수 백만원에 달하는 여왕의 의상, 수공예로 만든 각종 갑옷류와 소품을 비롯하여 창, 칼, 활 등의 철제 병장기류, 극 중 진성여왕(김혜리 분)이 착용하기 위해 제작된 시가 2천만 원 어치의 악세사리 류, 시가 1천만 원에 달하는 진성 여왕의 벼루, 고증을 거쳐 중국에서 수공예로 제작된 의자와 가구류, 감독의 메모가 곁들여진 실제 현장 콘티북 등 5t 분량의 영화 속 물품을 제공하였다.중국 헝디엔의 진황궁 세트장 내부에서 촬영한 신라 궁성부분 중 여왕과 신하들의 옥좌와 소품을 에버랜드 전시장 내 재배치하여 영화 세트장 한켠을 재연하는 코너도 마련했다.영화 <천년호>는 정준호, 김효진 주연에 <닥터봉>, <
영화 <천년호> 대규모 소품 및 의상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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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U(이스트필름, 조우필름, 백두대간이 제휴한 컨소시엄의 공동 브랜드/협력사 씨네씨, 대경엔터테인먼트)에서 당선작 1편 상금 1억원, 가작 2편 각 2천만원 등 총상금 1억4천만원 걸고 시나리오를 공모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이며, 우편 혹은 온라인(http://www.ttu.to)으로 가능하다. 당선작 발표는 2004년 1월 31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
TTU 1억원 시나리오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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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UN의 멤버 김정훈이 <호텔 코코넛>(제작 이규형 시네마)으로 영화에 데뷔한다고 소속사 라플 엔터테인먼트가 20일 전했다. 이규형 감독의 신작 <호텔 코코넛>은 남침용 땅굴을 찾아내는 특수부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정훈은 순진하고 이지적인 군인 '지훈' 역을 맡는다. 현재 35% 가량 촬영이 진행중인 <호텔 코코넛>은 12월 초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UN멤버 김정훈, 영화 <호텔 코코넛>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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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 <중화영웅>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홍콩 스타 정이젠(35.정이건ㆍ鄭伊健)이 다음달 8일 영화 <쌍웅>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에 온다. 영화 <중화영웅>으로 1999년에 내한한 이래 네 번째 한국을 방문하는 정이젠은 팬들과의 만남, 국내 영화인들과의 미팅 등을 가진 후 9일 이한할 예정이다.
다음달 10일 개봉하는 <쌍웅>은 살인 혐의로 수감중인 최면술사(리밍ㆍ黎明)와 경찰 내부 관리의 사건을 수사하던 강력반 형사(정이젠)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액션 영화.
이번 한국 방문에는 <천장지구> 시리즈로 알려진 영화의 연출자 천무성(陳木勝) 감독도 함께 온다. (서울=연합뉴스)
홍콩 스타 정이젠, 다음달 8일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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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6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언더월드>는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위해 수재민 돕기 특별 시사회를 마련했다. 영화사와 극장은 관객 1인당 4천원씩의 적립해 부산시에 전달할 예정이며 시사회 중에는 별도의 모금 행사도 마련된다.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6백 년간의 전쟁을 그린 <언더월드>는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 영화로 <고질라> ,<맨인블랙>, <인디펜던트데이> 등 굵직한 영화에서 감각적인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신예 렌 와이즈만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수효과와 탄탄 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언더월드> 수재민 돕기 특별 시사회는 9월22일 서울 코엑스, 부산 해운대, 부산 서면, 대구, 수원 메가박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www.theunderworld.co.kr <언더월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
<언더월드> 수재민 돕기 특별 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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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개막하는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북한을 소재로 한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된다. 핀란드 출신 유니 호카넨과 시모유카 루이포 감독이 공동 연출한 <만경대 학생 소년 궁전>이 그것. 와이드 앵글 섹션에서 상영된다. 만경대 학생 소년 궁전은 하루에 5천 명 이상의 학생들이 투숙할 수 있는 종합 교육센터로 200여 개 이상의 교실과 활동실, 수영장과 2천 석 규모의 자동 회전 무대가 갖춰져 있는 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연출자들은 핀란드 영화제와 탐페레 영화제의 프로그래머로 2002년 북한을 방문 중 핸디 카메라로 몇몇 장소를 촬영했고, <만경대…>은 이를 바탕으로 만든 두 번째 단편 영화. 첫 번째 단편으로 평양 시내의 교통 안전원의 모습을 담은 <평양 로보걸>은 지난해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두 연출자는 영화제 기간에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부산영화제서 북한소재 단편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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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19일 아시아유럽재단(ASEF)이 제8회 부산영화제를 찾는 유망 감독들의 체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영화제 기간에는 아시아 7명, 유럽 2명 등 모두 9명의 감독이 이 재단의 지원을 받아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ASEF는 97년 2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때 창립된 기구다.
영화제 조직위는 ASEF가 부산영화제를 지원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감독들에게 영화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게 됐으며 전도유망한 신인 감독들을 발굴하는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아시아유럽재단 부산영화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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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공형진 주연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제작진이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동해시 수재민을 위해 배우들과 스탭들이 성심껏 개개인의 정성을 모아 천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의 제작진은 “큰 고통을 겪은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며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열심히 찍어 많은 분들이 즐겁게 웃을 수 있는 힘을 드렸으면 좋겠다”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버린 두 북한병사의 남한 탈출기 <동해물과 백두산이>는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인터넷 컨텐츠팀 cien21@news.hani.co.kr
<동해물과 백두산이> 팀, 수재민에 1000만원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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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에 갇힌 절망적 사랑2080년 미래의 도시에, 사랑 때문에 사회부적응자가 돼버린 한 남자가 있다. 직업은 특수경찰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요직이지만 이 남자 R(유지태)은 직업에 충실하거나 거기서 성공하고 싶은 욕망이 없다. 머리속엔 오로지 자기가 사랑하는 사이보그밖에 없다. 클럽에서 춤추는 댄서의 용도로 만들어진 이 여자 사이보그 리아(서린)는 수명이 3일밖에 남지 않았다.R은 전투력이 뛰어난 정예요원이다. 그러나 리아를 살리기 위해, 폐기해야 할 사이보그의 인공지능 칩을 밀매하고 리아의 영혼을 보통 인간에게 더빙시키기 위해 멀쩡한 사람을 납치하려고까지 한다. 그에겐 정의와 불의의 구분조차 사라졌다. 그는 왜 이렇게 망가졌을까. 미래 사회의 제도에 염증을 느끼기 때문일까. 단순히 사이보그에 대한 사랑 때문인가.‘세상에서 제일 정확한 게 사이보그 수명’이라는 리아의 독백에서 시작해, R의 망가진 모습을 그려가는 도입부는 매력적이다. 하수관 안에서 사이보그와 특수경찰들이 벌이는
[새 영화] 한국형 SF <내츄럴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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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6시에 시작된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예매에서 개막작인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의 <도플갱어>가 예매시작 28분 4초만에 매진되었다.
올해 개폐막작 예매는 일반작품들과 함께 할 경우 사이트 폭주와 예매 지연사태를 막기위해 일반상영작 예매 일주일 전에 별도로 시행한 것이고, 피프 캐쉬(PIFF CASH)를 이용한 인터넷 예매만 실시했다. 인터넷 예매는 PIFF 회원가입이 필수로, 전년 4,819명의 회원이 올해는 21,800명으로 4.5배의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개폐막작품을 제외한 일반상영작 예매는 9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인터넷을 비롯한 부산은행 예매창구와 임시매표소에서 일제히 이루어진다.
인터넷 컨텐츠팀 cine21@news.hani.co.kr
[PIFF 2003] 개막작 예매 28분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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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많이 몰리는 부산영화제는 예매와 숙소예약이 필수다. 홈페이지와 부산은행 홈페이지(pusanbank.co.kr), 서울 코엑스, 수원·대구·해운대 메가박스와 서울 대한극장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개·폐막작 예매(피프캐시로만 가능)는 19일까지, 일반작 예매는 24일부터다. 61개국 245편의 영화 가운데 다른 국제영화제에서의 인지도와 프로그래머의 추천을 기초로 8편을 추려봤다.▶ 도플갱어(사진)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최신작. 연구의 벽에 부딪친 남자에게 그의 거친 분신이 나타난다. 인간 내면의 양면성이 현실에 드러난다는 설정. 기요시가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화면분할기법과 야쿠쇼 고지의 징그러울 정도의 연기가 압권이다.▶ 용감한 자에게 안식은 없다 프랑스에서 주목받는 신예감독 알랭 기요디의 첫번째 장편. 꿈에서 누군가가 말한다. 이번 잠이 마지막이며, 한번 더 자면 너는 죽는다고. 이 이상한 꿈을 꾼 한 청년의, 꿈과 현실이 뒤섞이는 방랑기에 젊음의 우수와 유머가 끼어든다.▶
[PIFF 2003] 놓치면 후회할 8편 ‘예매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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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는 우리 둘을 맺어준 은혜로운 영화입니다""저희 둘을 맺어준 작품입니다. 의미있는 작품이니 만큼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국영(張國榮)이라는 스타가 팬들의 곁을 떠난 지난 4월 한국 영화계에는 또 하나의 별이 스러졌다. 1998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 단편 경쟁부문에 영화 <스케이트>를 진출시킨 조은령 감독이 어이없게도 목욕탕 실족으로 숨진 것.한창 신혼생활을 즐기며 첫 장편 '프론티어'의 제작을 준비하던 고인이 세상에서 보낸 시간은 만으로 서른두 해였다.18일 오후 고 조은령 감독의 추모영화제가 열리던 대학로는 비로 축축히 젖어 있었다. 유작과 추모영상물 상영을 비롯해 사진전, 추모식 등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영화제 외에도 고인의 유작 <프론티어>의 제작이 발표되는 자리이기도 했다.고인의 뒤를 이어 영화를 완성할 사람은 <꽃섬>,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촬영 감독 출신인 남편 김명
[인터뷰] 고 조은령 감독의 유작 완성한 김명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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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일 일본에서 막을 올리는 제16회 도쿄국제영화제의 ‘아시아의 바람’(Winds of Asia) 부문에 올해 국내 최고 흥행작인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초청됐다.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과 부산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작인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과 동명 일본영화를 리메이크한 김동빈 감독의 1999년작 <링>도 동반 초청됐다. 그러나 공식 경쟁부문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한국영화가 출품되지 못했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은 중국 여배우 궁리(鞏利)가 맡고 모리타 요시미쓰 감독의 <아수라와 같이>와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가 각각 개막식과 폐막식을 장식한다.
(서울=연합뉴스)
도쿄영화제에 한국영화 3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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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사진)의 제작사 이스트 필름(대표 명계남)과 <아름다운 시절>의 백두대간(대표 이광모), <달려라 장미>의 조우필름(대표 조종국) 등 세 영화사는 18일 TTU라는 이름으로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발표했다.TTU는 '최고'를 뜻하는 'Two Thumbs Up'의 약자로 세 영화사는 외형상 독립적으로 존재하되 아이템 기획, 시나리오 개발, 제작, 마케팅, 해외ㆍ남북 합작 프로젝트 추진 등 제작과정 전반에 걸쳐 단일체계를 이루게 된다. 컨소시엄에는 이밖에 부산의 씨네씨, 대구의대경엔터테인먼트도 협력사로 참여한다.TTU 컨소시엄은 올해 방은진 감독의 <첼로>, 여균동 감독의 <숨바꼭질>, 김응수 감독의 <달려라 장미>를 제작할 예정이며 TTU라는 동일 브랜드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TTU는 컨소시엄 출범에 맞춰 총 상금 1억4천만원을 걸고 두 시간 내외 분량의 극장용 장편 상업영화를 대상으로 시나리오 공모전을 연
이스트필름, 조우필름, 백두대간 컨소시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