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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전국 관객 누계 200만명에 육박하며 주말 흥행 순위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 영화의 제작사이자 투자ㆍ배급사인 쇼이스트에 따르면 <올드보이>는 6-7일 주말 서울 43개 스크린에서 9만4천74명을 동원하며 지난 주말 개봉한 <러브 액츄얼리>와 <낭만자객>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1일 개봉 이후 7일까지 17일 동안 198만 7천697명이 극장을 찾아 8일 전국 200만명을 돌파했다. <올드보이>보다 두 개 적은 41개 스크린에서 선보인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츄얼리>의 개봉 첫 주말 성적은 8만5천명. 5일 개봉 이후 사흘간 29만100명이 관람했다.윤제균 감독의 <낭만자객>은 8만1천명으로 3위. 서울 관객수로는 세 번째지만 개봉(5일) 이후 전국관객수로 따지면 34만명이 관람해 오히려 <러브 액츄얼리>를 앞질렀다. 스크린수는 서울 4
<올드보이> 3주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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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오 아르젠토의 딸에서 <트리플X>의 터프한 여인으로 독립 선언한 아시아 아르젠토(사진)가 문제작 <스칼렛 디바>에 이어 또 한번 연출 선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준비 중인 작품은 미국 작가 J. T. 르로이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마음은 다른 무엇보다도 더 속이기 쉬운 것이다>(Ingannevole e’ il cuore piu' di ogni altro cosa).
작품은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을 다룬다. 반쯤 미쳐버린 창녀 엄마, 광신도인 할머니, 자주 바뀌는 아버지 틈에서 불행하게 사는 꼬마 제레미아가 자기만의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는 이야기. 현재 미국에서 제작 진행 중인 이 작품에 출연이 예정된 배우들도 범상치 않다. 이탈리아 여배우 오르넬라 무티를 비롯, 피터 폰다와 위노나 라이더가 출연을 약속했고, 기괴한 퍼포머이자 뮤지션인 마릴린 맨슨도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한다.
자유분방한 사생활과 유난한 직설화법으로 눈총을 받
[로마] 감독으로만 봐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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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세쨋주, 칼아츠, 남가주대학(USC), UCLA, AFI 등 각기 개성이 뚜렷한 LA의 영화학교 학생들은 프랑스 누벨바그의 대모로 불리는 ‘아녜스 바르다’라는 공동의 일일교사를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알리앙스 프랑스의 ‘프랑스 작가 시리즈’의 일환으로 초청된 바르다는, 이번 방문에서 남가주대학 영화 학교의 제1회 아이젠슈타인상을 수상받기도 했다. 바르다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LA 영화비평가상을 수상했던 <이삭 줍는 사람들> 이후로 50년에 걸친 아녜스 바르다의 작업 세계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제를 통하지 않고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바르다의 작품들이 LA에 소개되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뜻깊다.
각 영화학교는 잇따라 <이삭 줍는 사람들> <엉클 양코>를 비롯한 바르다의 전작들의 영화상영회를 열었고, 아카데미영화인협회의 이집션 극장에서는 최근작 단편 <변덕스러운 사자>(2003, 13분)와 작고한 남편 자크 드미를 추억
[LA] 누벨바그의 대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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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데이비드 크로넨버그가 위원장으로 있는 칸영화제의 심사위원단은 일군의 비전문 배우들에게 상을 주었다. 이로 인해 논쟁이 일어났다. 이들의 연기는 분명 설득력이 있었으나 본격적인 배우의 작업에 속하지는 않았다는 것 때문에 칸이 높이 평가한 것에 대해 격한 비난이 쏟아진 것이다.
그러나 <로제타>로 상을 받은 에밀리 드켄은 이제 출연요청이 쇄도하는 배우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늑대의 후예들>에서 연기를 했고, 올해 로버트 드 니로와 나란히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The Bridge of San Luis Rey)를 찍었다. 그녀는 <휴머니티>(L’humanit)의 세브린 카닐과 여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다. 오늘날 세브린 카닐은 여전히 자기 공장의 극단에서 연기를 하고 있으며 <하늘 한 조각>(Une part du ciel)에서 그를 볼 수 있었다. 한 사람은 전문배우이고 다른 한 사람은 아니지만, 두 사람 모두 재능있는 여
[외신기자클럽] 스타탄생 (+불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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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여성관객영화상, <싱글즈> 최고의 영화 선정2003년 여성관객이 뽑은 최고·최악의 영화가 발표됐다. 사단법인 여성문화예술기획이 주최하는 제8회 여성관객영화상은 올해 최고의 영화와 최악의 영화로 각각 <싱글즈>와 <색즉시공>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바람난 가족> <질투는 나의 힘> 등이 최고의 한국영화에, <동갑내기 과외하기> <와일드카드> <조폭마누라2>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이 최악의 한국영화에 묶였다. 최보은 준비위원장은 “해마다 그랬듯이 여성관객이 상줄 만한 영화는 뻔하지만 최악의 영화를 고르는 데 있어서는 대부분의 한국영화가 ‘최악’의 범주에 속해 있어서 그중에 ‘빼어난 최악’ 다섯편을 고르기가 만만치 않았다”고 이번 심사를 평가하고 있다.최고의 영화로 꼽힌 <싱글즈>는 여성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반영하면서
당당한 여성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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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신경전인가, 아니면 전면전의 예고인가. 최근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쪽이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낭만자객>에 대해 스크린을 내줄 수 없다고 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사태가 발생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애초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12월1일, CJ에 공문을 보내 배급 작품의 수급 및 출연배우들의 무대인사 등 마케팅 지원이 CGV 와 동등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낭만자객>의 상영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메가박스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CJ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CGV에는 프린트를 넉넉히 내주는 반면, 경쟁사인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 등에는 1벌 이상 주지 않는 방식으로 견제를 해왔다.또한 자사 배급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무대 인사를 CGV에만 허용함으로써 마케팅 지원이 편향적으로 이뤄져왔닥고 주장한다. 한 관계자는 “우리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지방 소도시의 메가라인에는 아예 프린트조차 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CJ는 올해 <동갑내기 과외하기&
거대 공룡들의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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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영된 TV 시리즈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대장금>이 인터넷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8일 웹사이트 분석 전문업체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대장금> 홈페이지는 지난 11월 마지막주에 하루평균 19만9천명이 방문해 TV 드라마 홈페이지 분야 방문자수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SBS의 <완전한 사랑>의 5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대장금>의 인기가 경쟁 드라마들을 압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랭키닷컴 관계자는 분석했다.이어 MBC 이 3만8천명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SBS <때려>가 3만명, KBS <백만송이 장미>가 2만8천명, MBC <회전목마>와 KBS <로즈마리>가 각각 2만6천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대장금>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시청률 상승과 함께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11월 마지막주에
MBC <대장금> 인터넷서도 독보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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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오 감독의 단편 <천천히 조용히>가 다음달 미국 유타에서 열리는 2004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됐다. 박 감독은 <런치>(Lunch)와 <리퀘스트>(Request)를 2002년과 2003년 이 영화제에서 상영한 바 있어 3년 연속 '선댄스'를 찾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천천히 조용히>(Slowly Silentlyㆍ14분)는 쌩떽쥐베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흑백 단편. 삶에 지친 한 여성을 통해 절망과 연민을 그린 작품이다. 뉴욕대 대학원 영화과에 재학중인 박 감독의 졸업작품으로 아내인 탤런트 송채환씨가 출연했다.박 감독은 현재 장편 데뷔작으로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예측불가능한 무언가가 자신을 향해 도전해 오는 것을 느끼는 목사의 이야기 <죄와 벌:기이한 길>을 준비 중이다.선댄스영화제는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내일을 향
박진오 감독, 선댄스 3년 연속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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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 오늘부터 일본 애니메이션 ‘울프스 레인’30부작 방영98년 일본 도쿄텔레비전과 위성채널 와우를 통해 방영돼 선풍적인 화제를 모은 〈카우보이 비밥〉의 제작사 ‘본즈’사가 다시 내놓은 일본 애니메이션 〈울프스 레인〉이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애니메이션채널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된다. 〈카우보이 비밥〉의 각본을 쓴 노부모토 케이코와 일본의 천재 음악가로 평가받는 칸노 요코가 다시 손잡고 〈울프스 레인〉에 참가했다.인간의 모습을 한 늑대의 이야기를 그린 〈울프스 레인〉은 올 1월 후지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5분분량 총 30편이 방영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 방영 직전까지 줄거리조차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을 정도로 비밀리에 작업이 이뤄진 본즈사의 야심작이다. 폐허가 된 돔 모양의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인간의 형상을 한 늑대들과 이들을 쫓는 늑대 사냥꾼, 인간 위에 군림하는 귀족, 그리고 잃어버린 낙원으로 가는 열쇠를 지닌 꽃의 소녀가 물리
<카우보이 비밥>의 신화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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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선영이 <어린 신부>(감독 김호준ㆍ제작 컬처캡 미디어)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어린 신부>는 남자 대학생 '상민'과 여자 고등학생 '보은'이 양가 할아버지의 젊은 시절 약속 때문에 강제로 결혼해 티격태격하며 사랑을 키워간다는 내용의 영화로 김래원과 문근영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안선영이 맡은 역은 보은의 담임 선생님 '김샘'으로 조연급. 결혼 사실을 속이고 보은의 학교에 교생 선생님으로 온 상민에게 도시락을 싸다 주며 추파를 던지는 노처녀 선생님이다. 현재 절반 가량 촬영을 마친 <어린 신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촬영을 마친 뒤 3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선영, <어린 신부>로 스크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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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사무라이>(The Last Samurai)가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영화는 남북전쟁 중 인디언 학살에 참여한 뒤 과거를 고뇌하는 북군 대위 네이선 앨그런(톰 크루즈)이 일본군 근대화 교관으로 변신해 활약하는 내용을 그렸다. 린 워너 브라더스사(社)의 <라스트 사무라이>는 7일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 등 미국 영화흥행전문업체들이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 5일 이후 주말 사흘 동안 2천44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크루즈가 출연한 최근 작품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는 3천560만달러, <미션 임파서블 2>(Mission: Impossible II)는 5천78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기록했다.지난 주까지 2주 내리 정상에 올랐던 <더 캣>(Dr. Seuss' The Cat in the Hat)은 730만달러에 그쳐 5위로 추락했다. 그러나 <더 캣>은 추
<라스트 사무라이> 미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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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은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003 여성영화인축제를 개최한다.
임순례 감독의 <그녀의 무게>와 <결혼의 소리>(오윤홍) 등 단편 두 편과 이수연 감독의 장편 (사진)이 상영되며 올해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홍은원 감독을 다룬 다큐멘터리 '시대를 앞서간 시네아티스트,홍은원'도 상영된다.
또 김무령, 류진옥, 심보경, 이유진, 이진숙 등 여성 프로듀서 다섯 명이 참여하는 프로듀서 포럼이 개최되며 올해의 영화인상 시상식도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2003 여성영화인 축제’ 1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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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 심사위원들에게 미리 필름을 제공하는 문제를 두고 벌어진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소규모 독립 영화제작사들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뉴욕의 마이클 머캐시 연방지법 판사는 5일 14개 독립 영화제작사들이 미국영화협회(MPAA)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영화상 심사위원들에게 영화제작자들이 미리 필름을 보내지 못하도록 한 MPAA의 조치는 부당하다면서 이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할리우드 대형 영화제작사들로 구성된 MPAA는 지난 9월30일 영화상 심사위원들에게 미리 필름을 보낼 경우 불법 복제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를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독립 영화제작사들은 심사위원들에게 미리 필름을 제공하지 않으면 소형 제작사들이 만든 영화들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영화제 수상 가능성이 낮아진다면서 이에 반대해 왔다.머캐시 판사는 "막대한 돈을 들여 광고할 능력이 없는 독립 영화제작사들에 영화제 수상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인정되고 MPAA의 조치가 경쟁을 촉진하기
美법원, 영화상 심사위원 필름제공 금지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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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학로에서 열렸던 서울독립영화제 사전 감독 모임. 영화제쪽이 본선에 오른 이들을 초대하는 이 행사에는 50여명의 감독들이 자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가장 바빴던 이는 조영각 집행위원장이었는데, 독립영화계 마당발로 소문난 그도 “감독님 맞으시죠?”라며 손내밀기 바빴다. 집행위원인 구정아씨도 “잘 모르는 감독들이 너무 많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12월5일부터 시작되는 서울독립영화제 2003은 어쩌면 새로운 얼굴들만큼이나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새로운 영화를 안겨줄지도 모른다.
12월14일까지 10일 동안 서울 대학로 동숭홀과 나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거침없는’이다. 낡은 시대, 낡은 영화를 넘어서고자 하는 거침없는 목소리들에 주목하겠다는 이번 영화제의 포부는 다른 어떤 행사보다도 100편의 상영작이 말해줄 것이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출품된 414편(극영화 286편, 실험영화 35편, 애니메이션 51편, 다큐멘터리 41편 등) 중 예심위원들에 의해 본
현실에 대한 영화의 `거침없는` 목소리,서울독립영화제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