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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이 영화를 망친다? 여배우들의 성형이 일반화되면서, 제대로 된 표정 연기를 보기 힘들어졌다는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평론가 마놀라 다지스가 ‘요즘 여배우들의 얼굴에 대해 한마디’라는 글에서 그 안타까움을 털어놓았다. 다지스는 몇년 전 유럽의 대표 미녀로 꼽히는 여배우가 출연한 시대극을 보다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고 한다. 러브신에 돌입해 옆얼굴이 클로즈업된 여배우는 커튼처럼 머리칼을 늘어뜨리고 있었는데, 귀 뒤에 성형수술의 흔적인 듯한 긴 흉터가 슬쩍 드러나보이더라는 것이다. 그 장면에 대해 감독에게 물으니, 돌아온 답이 더 걸작이었다. “아, 완성 프린트가 아니라서 그렇다.” 그러니까, 최종 프린트에선 액션영화의 와이어를 지우듯, 여배우의 얼굴에서 그 수술 자국을 지워낼 거란 얘기였다.
여배우들은 젊게 보여야 할 이유가 있다. 40대만 돼도, 60대 이상의 남자배우와 짝을 이뤄야 하고, 비중있는 역할을 차지하기가 힘들어진다. 이건
[What's Up] 성형수술, 여배우에겐 필요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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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인크레더블>이 박스오피스에 이어 시상식에서도 ‘인크레더블’한 기록을 세웠다. 1월30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애니 어워드에서 <인크레더블>은 총 10개의 트로피를 석권했다. 이는 <슈렉2>가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도 빈손으로 돌아갔다는 뜻이기도 하다.
애니 어워드는 국제애니메이션영화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총 21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 이 중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연출, 스토리보딩 등 10개 부문을 <인크레더블>이 차지했다. 또 이 영화의 감독 브래드 버드는 감독상, 각본상과 더불어 목소리연기상도 수상해서 연기 재능까지 인정받았다. 버드 감독은 수다스러운 의상 디자이너 캐릭터인 에드나 모드 역을 맡아 독특한 목소리를 들려줘 화제가 됐었다. 또 같은 제작사 픽사의 <니모를 찾아서>가 작년 애니 어워드에서 9개의 트로피를 받았던 기록도 갱신됐다. TV애니메이션 작품상은 니켈오디온의 에 돌아
<인크레더블>, 애니어워드 10개 상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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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이 즉석 모금으로 단 5분만에 백만달러를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 <원초적 본능>의 여배우 샤론 스톤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이런 선행을 벌였다고 BBC 인터넷판이 전했다.
아프리카 빈곤문제에 관한 회의에서 모기장이 없어서 매달 15만명의 어린이가 말라리아로 죽어간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샤론 스톤이 가만있지 않았던 것. 그는 먼저 자신의 돈 만달러를 내놓으며 모기장 구입에 써달라고 탄자니아 대통령 벤자민 음카파에게 부탁했다. 그리고는 회의장에 있던 대표의원 30여명에게도 “일어나주세요. 지금 이 순간에도 탄자니아에서는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라며 기부를 제안했다. 그러자 한 신사가 선뜻 5만달러를 내겠다고 나섰고 다른 사람들도 동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마침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안젤리나 졸리는 “스톤의 행동은 무척 멋졌다”고 전했다. UN의 친선대사이기도 한 졸리는 “사람들은 모두 자
샤론 스톤도 '아름다운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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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인수한 멀티플렉스 체인 프리머스 시네마(대표 이성수, 이하 프리머스)에 변화가 생길 조짐이다. 지난 1월26일 프리머스공영기업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CJ에 프리머스 인수개시 협의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20일 결성된 추진위의 주요 구성원은 나우필름 이준동 대표, 영화제작가협회 김형준 회장, 싸이더스 차승재 대표, 정지영 감독, MK픽쳐스 이은 대표 등이다. 공문의 골자는 추진위가 프리머스의 주식을 인수할 경우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소규모 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자금운용, 대상이 비교적 자유로운 펀드) 형태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후 추진위는 사모펀드운영위의 형태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는 영화계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던 프리머스의 ‘공영기업화’ 논의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공문이 지난해 11월24일 CJ가 이 사안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는 제안에 대한 회신이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한 관계자는 “CJ가 먼저 제안
‘프리머스 공기업화’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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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정을 했다. 사실 나는 그 때,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꿈이길 더 바랬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그 날 이후 나는 떨어지는 꿈을 꿔서 키가 훌쩍 자라길 바랬지만 그 여자(또는 그 여자를 대신하는 잔상들)가 내 꿈을 지배했고 나 또한 그 여자를 만나 속옷을 흥건히 적시곤 잠에서 깨기를 반복했을 뿐이다. 영화 제목도 생각이 나질 않는, 주말의 명화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 그런 영화였던 것은 얼핏 기억이 난다. 당연히 영화 스토리는 잊은 지 오래지만 그 여자만은 너무나 또렷하게 내 마음 속에 아직도 있다.
라쿠웰 월치? 그 여자의 이름도 바른 표기법으로 쓸 줄 모르지만 그 여자가 내 열다섯 가슴에 들어올 때, 몸의 들고 나는 환상적 형태와 착 달라붙고 짧았던 그 도발적 의상들은 눈을 감고도 아직 그려낼 수 있다. 그 여자 때문에 나는 한 동안 스크린에서 여자 연기자들을 볼 때, 연기는 물론 얼굴도 채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몸만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잔상만으로 남아있을 뿐 너무나
[스크린 속 나의 연인] <남과 여> 아누크 에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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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백만이 넘는 관객 동원을 위해선 두말할 나위 없이 여러 가지 영화적·비영화적 장치가 동원된다. <투캅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제 연작물의 행보를 내딛은 <공공의 적>만큼 그 동원 기제를 잘 이해하고 있는 영화도 흔치 않을 것이다. 우선 사회적으로 공분할 만한 대상을 설정한다. 그 공공의 적에 대한 집단적 분노를 매표로 연결한다. 그리고 영화 안에서는 그 힘있고 못된 자에 대한 수사와 액션이 취해지고, 분풀이가 이루어지는 구조다.
전편 <공공의 적>의 공적은 펀드 매니저였다. 그 설정은 매우 절묘했다. 컴퓨터 자판 숫자 몇 개로 돈을 이리저리 움직여 기하급수적으로 팽창시키는 금융 자본의 마술사가 실은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자, 공공의 적이라는 플롯은 소위 글로벌 금융 자본의 위협을 받고 있는 IMF 위기 이후의 사회 분위기에 기막히게 맞아 떨어지는 것이었다.
2편의 공적은 사학 재단의 젊은 이사장 한상우(정준호)다. 그는 사학 재단의 ‘사
[비평릴레이] <공공의 적2>, 김소영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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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오는 4일까지 흥미로운 국내외 옴니버스 영화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옴니버스 영화제를 상영하고 있다. 동성애라는 소재와 보길도라는 장소를 교집합해 만든 (최진성, 소준문, 이송희일 감독)와 ‘국가보안법’이라는 까다로운 소재를 감독들 저마다의 개성으로 풀어낸 (최진성, 미디어 참세상, 김경만, 윤성호, 김진열, 이훈규 감독) 등 한국영화 7편과, 14편의 작품이 모두 하나의 컷으로 이뤄진 일본영화 , 에로티시즘을 주제로 전세계 유명감독들이 각자의 성적 팬터지를 유감없이 발휘한 등 해외작품 10편을 상영한다.
영화제를 주최하는 인디스토리는 김성호, 김종관, 민동현 감독 세명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영화의 제작에도 나선다.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세명의 젊은 감독들이 현대적인 의미에서 광복의 의미를 풀어내는 이 프로젝트는 5개월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극장 개봉할 계획이다. (02)720-9782, 743-6051.
서울아트시네마 옴니버스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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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사람들>에 대한 법원의 부분 상영금지 결정에 영화계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영화인회의(이사장 이춘연)는 31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법원의 이번 결정은 상상과 허구가 본질인 예술 창작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천박한 편견이자 지극히 정치적인 판단”이라며 “영화 상영 전에 영화의 일부를 문제삼아 상영을 제한하는 것은 어떤 논리와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시대착오적이고 반문화적인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젊은 영화감독 모임인 디렉터스 컷(대표 이현승)도 “<그때 그 사람들>의 상영 금지 결정은 명백한 사전검열이며, 창작물의 일부분에 대해 가위질을 요구하는 것은 스스로 창작자와 관객을 대신하고자 하는 오만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감독들의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정책위원장인 오기민 마술피리 대표는 이번 결정이 “명백한 검열이고 터무니없는 정치적 재단”이라며 “여론에 공개되기도 전
<그때 그사람들> 영화계 “사전검열·표현자유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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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법원의 판단은 바뀌는 것인가. 법원은 31일 10·26사건을 다룬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의 다큐멘터리 장면을 삭제하고 상영하라고 결정함으로써, 영화 자체의 상영금지 신청을 최초로 받아들였다. 앞서 실미도 북파 공작 훈련병의 유족들이 영화 <실미도>의 제작사를 상대로 냈던 똑같은 신청은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당시 서울고법은 결정문에서 “역사적 사실 그대로 제작된 것처럼 기재된 광고문안을 삭제하라”고 했을 뿐, 영화의 특정 장면을 삭제하라는 결정은 하지 않았다.
최초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법원의 ‘기준’을 세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기준을 떠받치는 논리는 정교하지 않고, 오히려 논리적 모순까지 드러내고 있다. 예를 들어, 재판부는 영화 <친구>를 패러디한 박정희 전 대통령 살해장면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관객이라면, 블랙코미디 영화에서의 왜곡된 인물묘사를 그대로 믿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
법원, 닮은 영화에 다른 잣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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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사람들>에 대해 법원이 삭제하라는 결정을 내린 부분은 영화 앞의 도입부와 마지막 장면으로, 영화를 위해 새로 찍지 않고 기존의 자료화면을 사용한 부분이다. 도입부는 1979년말 당시에 벌어진 부마항쟁, 와이에이치(YH)무역 여자노동자 농성사건 등을 찍은 사진을 스틸로 연결한다. 거기에 이 영화에 출연했던 가수 김윤아씨가 내레이션을 넣는다.
“박정희, 그가 군사쿠데타 이후 18년째 정권을 유지해 오던 1979년 가을. 부산과 마산에는 학생과 시민들의 뜻밖의 대규모 시위가 있었습니다. 폭압적인 정권에 저항하며 민주화를 요구했지만 박정희 정권은 군대를 동원해 이를 간단히 진압해 버렸습니다. 질식할 것만 같은 거짓 평온이 흐르고 시민들은 한껏 웅크리고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뜬금없게도 박정희는 총에 맞았습니다.” 이 내레이션엔 ‘뜻밖의’, ‘뜬금없게도’처럼 전체 문맥에 적확하지 않는 표현들이 담겨 있다. 또 어두운 역사를 말하면서 김윤아씨의 목
<그때 그사람들> 3장면 삭제결정‥다큐 가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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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9일 열린 미국영화감독조합 시상식(DGA)에서 노장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74)가 감독상을 차지했다. 감동적인 복싱 드라마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연출하고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한 이스트우드는 “너무 놀랍다. 정말 기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라며 함께 출연한 힐러리 스왱크와 모건 프리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상은 동료감독들이 주는 상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 수상 결과는, 이스트우드가 <에비에이터>의 마틴 스코시즈(62)를 제쳤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서 감독상 발표 전까지는 스코시즈가 기립박수로 환영받아 마치 주인공인 듯한 분위기였다고. 그러니 더더욱 수상결과가 극적인 반전으로 여겨질 만도 하다. 마틴 스코시즈는 1976년 <택시 드라이버> 이후 DGA에 6번이나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했고, 아카데미 감독상과도 지독하게 인연이 닿지 않아 4차례 후보에 오르고도 수상에 실패했다. 반면
클린트 이스트우드, 美감독조합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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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언론에 공식적으로 알려지지도 않은 영화의 티저 포스터가 미국의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 떴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티저 포스터를 미국의 영화 사이트 에인트잇쿨닷컴(http://www.aintitcool.com/) 운영자인 해리 놀즈가 발빠르게 먼저 올린 것. 평소 박찬욱 감독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했던 해리 놀즈는 이 영화의 티저 포스터 속에 나온 케이크를 보고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케이크”라고 평했다. (That is the most evil cake ever!!!)
“복수하지 말라”, “받은만큼 드릴께요” 등의 카피가 적혀 있는 이 티저포스터에는 속을 알수 없는 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영애가 핏빛으로 얼룩진 케이크를 들고 있다. 흰 드레스를 입은 이영애의 머리 주변에 성령이 넘치는 듯한 표시를 해 마치 마리아상처럼 보이기도 한다. 한편 이 영화의 국내 홍보대행을 맡고 있는 올댓시네마에서는 “티저 포스터 시안을 결정하기 위해 의견수렴중이었는데 그
<친절한 금자씨> 티저 포스터가 미국서 먼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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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토 브라스 <두잇> 또 제한상영가
틴토 브라스 감독의 옴니버스영화 <두잇>이 지난 1월25일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순, 이하 영등위)로부터 두 번째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수입사 미디어소프트쪽이 두번의 자진삭제를 했다는 항변에도 불구하고 영등위의 결정은 첫 번째 심의와 동일하게 내려졌다. 첫 번째 심의에서 11분 분량, 두 번째에도 부분적인 삭제를 감행했던 수입사쪽은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비디오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다, 다큐 프로젝트
하이퍼텍 나다가 2005년 연간기획으로 다큐멘터리들을 꾸준히 개봉한다. 1월28일 <텐 미니츠 첼로>와 전작 <텐 미니츠 트럼펫>을 나란히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에는 정수연 감독의 <봄이 오면>과 류미례 감독의 <엄마…> 4월에는 인도 사창가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찍은 사진으로 구성된 <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 5월에는 북한 여학생
[국내단신] 틴토 브라스 <두잇> 또 제한상영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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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이 너무 많다. 엄밀히 말하자면, 장소가 너무 좁은 것이지만. 그러나 2004년 독립디지털장편 제작지원 선정작 <다섯은 너무 많아>의 맹렬 촬영현장을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그게 무슨 말인지 알 법도 하다. 한창 기승을 부리던 맹추위가 잠시 숨을 죽였던 지난 1월3일. 영화의 첫신을 촬영하기 위해 네평도 안 되는 좁은 방 안에 북적거리고 있는 배우와 스탭은 10명도 넘었다. 배우 세명에 촬영감독, 동시녹음, 조명감독, 특수분장과 연출부, 그리고 불청객처럼 끼어든 사진기자까지. 좁은 방 안을 거의 다 보여주는 화면 속에서 그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기적이다. 그러나 방 바깥에 자리잡은 감독과 스크립터, 조연출은 작은 모니터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행여 촬영 장비나 스탭의 신체 부위, 전선 등이 끼어든 것은 아닐까 체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영화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동규(유형근), 철민, 시내의 방이 앞집과 뒷집, 옆집에 세팅이 되어 있고, 영화 속 골목과 놀이터, 굴다리
다섯 인생이 모여 만든 그들만의 가족, <다섯은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