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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우먼과 올슨 쌍둥이 자매와 부시 대통령의 공통점은? 모두 골든 래즈베리상에 노미네이트됐다는 점이다. 해마다 최악의 영화와 배우들을 선정하는 골든 래즈베리 어워드의 후보가 1월24일 발표됐다. 이 상은 안티-오스카를 표방해 아카데미시상식 바로 전날에 시상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가장 유력한 최악의 영화 후보작은 . 할리 베리가 섹시한 캣우먼으로 출연한 이 영화는 최악의 영화, 최악의 여자배우, 최악의 감독 등 무려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코미디영화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쌍둥이 자매 메리 올슨과 애쉴리 올슨은 최악의 여자배우와 최악의 영화 속 커플에 노미네이트됐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자의로 출연한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남자배우와 최악의 영화 속 커플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 정치 다큐멘터리에서 내내 자료화면으로 등장하기 때문. 부시와 함께 커플로 지목된 인물은 당시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 또는 부시의 애완 염소다.
부시 대통령이 2004년 최악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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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를린 영화제(2월10~20일)가 임권택 감독 특별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1월24일 공식발표했다. 또 임감독은 특별 공로상 수상자로도 결정됐다. 지금까지 베를린과 칸, 베니스 등 세계주요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인의 회고전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제쪽은 임권택을 “아시아의 위대한 감독 중 한명으로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982년 이래 베를린영화제는 그의 영화들을 여러 부문에 초청한 바 있다. 이번 회고전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등 7편으로, 임 감독이 직접 선정했다. 영화제가 끝난 후에는 추가로 13편을 베를린 시내 아스날극장에서 3월말까지 특별상영한다. 그리고 임 감독에 관한 책도 특별전과 때를 맞춰 출판될 예정이다. “키네마테크”(Kinemathek)시리즈 중의 한 권으로 에리카와 울리히 그레거가 펴내며 임 감독의 영화 20편에 대한 글과 감독론 등이 포함되어 있다.
1962년에 영화인생을 시작한 임 감독은 지난 2002년 칸영화제에서 으로 감
[베를린 2005] 임권택 특별회고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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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집행부와 김민선씨·안재욱씨 등이 기자회견을 열어 이른바 ‘연예계 X파일 사건’ 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매니저-기획사-피디 등 먹이사슬 위계관계 인식
고정관념 강화하게끔 해 사실 아니라 해도 안믿어
법정 소송으로 번진 ‘연예인 엑스파일’ 파문에서 법적 책임 공방과 별도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의 하나는 ‘엑스파일’ 내용의 진위를 둔 한국사회 성원들의 날카로운 대립 구도다. 피해 당사자인 연예인들은 이를 ‘허위 신상정보 유출’이라고 부르며 일말의 진실성조차 담지 못한 풍문의 종합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인터넷으로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의 상당수는 “‘엑스파일’의 내용 대부분이 사실일 것”이라고 믿는 분위기다. 여러 인터넷 포털의 관련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의 상당수는 “이번 기회에 연예인들도 사생활 관리 좀 하라”(gaius)거나 “과연 소문일 뿐일까. 왜 그런 소문이 도는지는 생각해봐야
X파일에 들어있는 또하나는…연예계 바라보는 한국사회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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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수첩을 보지 않으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첩을 뒤적이는 그는 안타깝다는 눈으로 바라보더군요. 아무 말 없이 그는 한참을 걸었습니다. 언젠가 그가 집 앞까지 데려다 주면서 했던 얘기가 떠올랐습니다. 잠시 그해 겨울을 떠올리다가 아차 싶었습니다. 저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고 그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스치듯이 한 약속이었는데….
인우(이병헌)는 태희(이은주)를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그의 눈은 언제나 그녀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걸 운명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우연이라고 해야 할지 알 수 없지만 그는 그녀에게 저돌적으로 다가섰습니다. 표피적으로는 그가 찾아온 것이지만 그녀도 그를 이미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쉬운 사람이라 여겨질까 조심스러웠던 거지요. 사랑을 얻고, 확인하고 서로의 존재에 대해 만족스러워질 때…, 영원을 꿈꾸던 그 여자는 그를 떠나게 됩니다. 그는 그녀를 마음속에 묻었습니다.
2월22일은 우리가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었습니다. 앞으로 서
[스크린 속 나의 연인] <번지점프를 하다>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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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산업의 지각변동이 조심스럽게 예고되는 중이다.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한 CJ, 동양, 롯데의 3강 구도를 변화시킬 후보로 몇몇 대기업군이 제시된 것은 사실 오래된 일이다. 기업 속성상 콘텐츠 확보에 힘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하 SKT), 유통쪽에 강세를 보이는 두산과 한화가 주로 후보로 꼽히는 대상들이다. 특히 최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포럼(이하 DEF)을 운영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타당성 검토 및 지속적인 스터디를 하고 있는 SKT의 행보가 주목받는 중이다. 지난 1월12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3박4일 동안 집중 워크숍을 가졌던 DEF 멤버는 SKT 내부의 전략콘텐츠개발팀, 차세대기술개발팀, 마케팅랩과 영화계, 외주제작 프로덕션, 음악 관련 현장 관계자로 구성되었다. 포럼을 이끄는 내부 핵심인물은 킬러콘텐츠로 성장한 싸이월드와 June의 일등공신인 김광섭 부장으로 알려진다.
현재 영화산업 메이저들의 사업구조는 극장 장악, 투자·배급 참
SKT, 엔터테인먼트로 뛰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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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낮 서울 삼청동의 작은 이탈리아 식당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승우가 털어놓은 에피소드 하나. 〈말아톤〉 촬영현장 공개 때 그는 취재온 기자 한명에게 몹시 화를 내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자폐아처럼 한번 포즈를 취해보라”는 주문을 받고 나서였다. 그는 자폐아에 대한 기본적 상식도, 예의도 없는 요구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불쾌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 에피소드는 〈말아톤〉 배우 조승우와 인간 조승우에 대한 두가지 실마리를 제공한다. 〈말아톤〉 시사회가 끝나고 그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자폐아 연기는 어떻게 하셨나요? 힘들지 않았나요?”다. 그는 “운동복 입고 뛰느라 겨울에 땀빼는 게 힘들었어요”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듣는 이로서는 조금 당황스런 대답이다. “배형진군(영화의 실제 모델)이나 다른 자폐아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폐아는 ‘자개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꾸밈없는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과 만난다는 점에서 그래요. 달리 어떤 패턴이나 정의로 자폐아로 묶는
<말아톤> 초원이역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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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이 을 보고 실망했다면 저우싱츠(주성치)의 열혈 팬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저우싱츠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세련되고, 우아하며, 진지하고, 무엇보다 어마어마하게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게다가 오맹달도 나오지 않는다. 이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우싱츠는 자기만이 할 수 있는 뻔뻔한 ‘구라’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무대는 1940년대 상하이. 난세를 틈타 악당들이 춘추전국을 이룰 때 도끼파가 암흑가를 장악한다. 도끼파의 ‘똘마니’인 싱(저우싱츠)와 물삼겹은 돼지촌에 찾아가 자릿세를 받으려 하는데, 단 한 가지 그들이 몰랐던 것은 이 동네에 강호의 고수들께서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도끼파는 악당 고수들을 차례로 초대하여 이들과 맞서고, 마침내 적수가 없어서 스스로 정신병원에 간 전설적인 고수 ‘야수’를 끌어내기까지 한다, 라고 거창하게 쓰긴 했지만 뭐, 이런 스포일러를 아나마나한 건 결국 저우싱츠가 절대고수라는 이야기이다. 당연하
[비평릴레이] <쿵푸허슬>, 정성일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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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또다시 안개속을 표류하고 있다. 지난 12월 30일 김홍준 전 집행위원장의 해촉안이 가결되면서 동시에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됐던 정홍택 위원장이 22일만에 급작스럽게 사퇴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정위원장은 1월 21일 사퇴서 제출과 동시에 ‘사퇴하면서’라는 글을 부천시 문화예술과에 제출했다. 이 글에서 정위원장은 “1월 18일 김영덕, 김도혜, 손소영 등 프로그래머 3인이 본인에게 ▶영화제 기획과 운영전반 지휘권, ▶신임사무국장 지명권 및 사무국장 위의 결재권, ▶집행위원회 구성과 집행위원 위촉권 등을 제시해 이를 토대로 검토했으나 조건에 맞는 결과를 도출할 수 없어 사퇴할 수밖에 없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영덕 프로그래머는 “현재 위기에 처해 있는 부천영화제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18일 신임사무국장 후보를 추천하였고 이사회의 권한 남용을 견제할 수 있는 집행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을 올렸으며 이에 대한 집행위원장의 검토 결과를 기다리
부천국제영화제 정홍택 신임 집행위원장 돌연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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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베를린영화제의 최종 경쟁작 21편 목록이 1월20일 발표됐다. 21편 중 일부는 2004년 12월말에 미리 발표됐던 작품들이다. 이 경쟁작들은 최우수 작품상인 금곰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작품들의 국적을 살펴보면, 일본, 중국, 대만의 영화가 각각 1편씩, 나머지는 프랑스, 독일, 미국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작년엔 김기덕 감독이 로 감독상을 받았던 데 비해 올해는 한국영화가 단 한 편도 경쟁부문에 들지 못했다. 현재까지 비경쟁부문에 초청이 확정된 한국영화는 (김성숙.파노라마 부문), (이윤기), (신재인), (노동석.이상 포럼부문) 등 4편이다.
정치적인 영화를 환영하는 영화제의 전통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특히 '아프리카'가 이번 영화제의 주요 테마로 떠올랐다. 테리 조지의 와 라울 펙의 (Sometimes in April)은 모두 10년전 르완다 대학살 사건을 다룬 영화들이다. 또 팔레스타인 자살 폭탄 테러범 두 명의 28시간을 담은 와 일본 천황 히로히토에
[베를린 2005] 베를린영화제 경쟁작21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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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르메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안병기 감독의 가 오는 1월26일 개막하는 제12회 제라르메국제판타지영화제의 공식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 또한 김성호 감독의 가 ‘Inedits Videos’ 부문에 초청되었고, 류승완 감독의 은 ‘Seance’ 섹션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11회 행사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애니메이션 전용극장 탄생
국내 첫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인 서울애니시네마가 1월19일 개관했다.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에 건립된 서울애니시네마는 건평 155평에 203석 규모를 갖췄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을 상영할 수 있는 영사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관작으로는 안태근 감독의 를 상영할 예정이며, 관람료는 어른·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문의: 02-3455-8484, www.ani.seoul.kr).
김기덕 감독 크랭크업
김기덕 감독의 신작 이 1월19일 크랭크업했다. 지난 1월2일 크랭크인한 이 영화는 주로
[국내단신] <분신사바> 제라르메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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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X파일’을 다운로드받느라 직장 업무가 마비되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X파일의 파장이 거세다. 제일기획이 광고 모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동서리서치사에 의뢰한 조사 결과는 우연한 실수로 급속하게 퍼져나갔다.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관음증이 이 사회의 징후임을 다시 확인시킨 계기였다. 이 사건은, 독일의 사회학자 울리히 벡의 입을 빌려 말하자면, 무차별적으로 평등하게 위험이 분배되는 ‘위험사회’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실례다. 불가항력의 위험이 상존하는 근대 ‘위험사회’의 초고속 정보화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조사결과는 연예프로그램 리포터 둘, 그리고 스포츠지 기자 7명과 통신사 기자를 합해 모두 10명에게 심층 인터뷰를 한 끝에 99명 연예인의 광고 이미지 적합성을 물은 것이다. 조사의 목적은 ‘광고주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각 신문과 방송들은 사이버 테러, 연예계에 몰아친 쓰나미 등으로 이 사건을 표현하며 X파일을 확대재생산하는 데 거들고 있고 인권침
[충무로는 통화중] ‘연예인 X파일’ 파문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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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스콜피온 킹’과 의 ‘엘렉트라’ 등 주연보다 사랑받은 조연 캐릭터들을 모델로 새로운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서, 과연 한국영화의 조연 캐릭터 중에서 ‘외전’으로 만들어질 조연 캐릭터가 있을지, 궁금했을 법하다. 한편의 영화로 새롭게 조명하길 바라는, 가장 매력적인 조연 캐릭터는 43.4%의 지지를 얻은 의 김 선생(백윤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히 통쾌한 사기꾼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요.”(kojongsoo8318) “김 선생, 당신의 어렸을 적을 보고 싶구려.”(pjsun777) 다음으로 인기를 얻은 캐릭터는 의 조필(송강호)로, 29.5%의 지지를 얻었다. 1997년작으로 비교적 오래된 영화지만, “역시 잊혀지지 않는 송강호 캐릭터”(agnesse)라는 것이 응답자들의 반응. 다음으로 인기를 얻은 캐릭터들은 취조실에서 억울한 구타를 당하던 산수(이문식), 의 엔딩에서 강한 여운을 남긴 소옥(이소연), 의 내공 깊은 도인 자운(안성기) 순으로 나타났다.
[씨네폴] 매력적인 조연, <범죄의 재구성>의 김 선생을 주인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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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영화제 폐막작, 리암 니슨의
이번 베를린영화제의 주요 테마는 아프리카와 섹슈얼리티가 될 전망이다. 개막작으로 인간과 원숭이의 연관성을 찾아 남아프리카로 떠나는 이야기 을 선정한 데 이어 폐막작으로 를 상영키로 결정했다. 빌 콘돈 연출, 리암 니슨 주연의 는 인간 성행동 보고서를 발표해 1950년대에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킨지에 관한 영화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베를린영화제는 2월10∼20일 개최된다.
, 영국 아카데미도 휩쓸까?
영국아카데미영화상(BAFTA)이 2월12일 시상식을 앞두고 후보작을 발표했다. 마틴 스코시즈의 가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총 14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특이한 것은 케이트 윈슬럿이 와 으로 여우주연상에 이름을 두번 올렸다는 점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가 전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는 점. 시사회가 촉박하게 열린 탓에 선정위원들 중 이 영화를 본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스탠 리, 마블에게 1천만달러 받나
만화 의 작가 스탠
[해외단신] 베를린영화제 폐막작, 리암 니슨의 <킨제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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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리막길만을 앞두고 있는 두 중년 남자가 여행을 떠난다. 나이 먹은 이들의 로드무비 는 포도밭과 와인시음장, 오래된 우정과 갑자기 찾아온 사랑의 향기를 품고 있는 영화다.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보스턴비평가협회로부터 만장일치의 찬사를 얻은 이 작은 영화는 더이상 아무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지리멸렬한 인생에서 와인 한잔 같은 여백의 순간을 찾아낸다.
는 렉스 피켓이 친구와 함께했던 와인시음 여행에 토대를 두고 쓴 소설이 원작이다. 와인애호가 마일즈(폴 지아매티)는 작가지망생이지만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고단한 중년 남자다. 그는 대학친구 잭(토머스 헤이든 처치)의 결혼을 축하하는 뜻에서 산타네즈 농장으로 와인시음 여행을 계획한다. 무분별하게 살아온 잭은 실패한 배우. 와인에 중독된 마일즈와 여자에 중독된 잭 앞에 남자를 좋아하는 와인시음장 직원 스테파니(샌드라 오)와 마음 넓고 와인에 정통한 웨이트리스 마야(버지니아 매드슨)가 나타난다. 그 만남으로 인해
지리멸렬 백지인생에도 봄날은 있다, 해외신작 <사이드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