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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한 옛사랑을 보듬는 영화 <오래된 정원>(제작 MBC 프로덕션)이 지난 4월6일,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오래된 정원>은 80년대 민주화 운동 당시 수배자가 된 현우(지진희)와 그를 숨겨준 미술선생 윤희(염정아)의 짧은 사랑과 긴 기다림을 그리는 영화. 황석영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는 점과, <그때 그 사람들>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바라보는 또다른 시각을 제시한 임상수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 때문에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강원도 정선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현우와 윤희가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이별을 나누는 장면. 강우기를 동원하여 쏟아지는 빗속에서 촬영을 마무리한 <오래된 정원>은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임상수 감독 신작 <오래된 정원>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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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사 시네라인 투(<친구> <말아톤> 제작)가 창작뮤지컬 제작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부터 공연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던 시네라인 투는 오는 6월2일부터 8월27일 종로 연강홀에 올리는 <폴 인 러브>(Fall in Love)를 시작으롤 공연사업을 겸할 것임을 밝혔다. 바람둥이 형과 소심한 동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폴 인 러브>는 청춘남녀의 사랑과 결혼을 다루는 로맨틱 코미디로, 김다현(뮤지컬 <프로듀서스>) 등이 출연한다.
“라이선스 뮤지컬들로 인해 ‘그들만의 시장’이 되고 있는” 현재 국내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시네라인 투 석명홍 대표는 앞으로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제작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네라인 투는 현재 고우영의 <수호지>, 페데리코 펠리니의 <길>, 프랑크 카프라의 <멋진 인생> 등을 뮤지컬로 옮기기 위해 준비 중이며,
시네라인 투, 창작 뮤지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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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날아온 동시대 영화 두 편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은 어떨까. 오는 4월17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는 이집트 영화 두 편이 상영된다. 주한이집트대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상영회를 찾은 영화는 <잠들 수 없는 밤>(하니 칼리파 감독, 2003)과 <10대 소녀의 일기>(이나스 엘 데그헤이디 감독, 2001)로, 모두 현대 이집트 젊은이들의 성과 사랑, 결혼 등을 다루고 있다. <잠들 수 없는 밤>은 어린시절의 우정에서 결혼에 이르는 네 커플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고, <10대 소녀의 일기>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10대 소녀의 섬세한 심리묘사에 치중한 페미니스트 여성 감독의 영화로 알려져 있다. 2001년 카이로국제영화제 최고아랍영화 수상작이다. 두 편의 영화는 모두 영어자막만 지원된다.
이집트 영화 2편 특별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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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태풍>이 일본 열도를 먹어 삼킬지는. 4월8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 <태풍>이 개봉 첫주 일본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하고, 장동건과 이정재가 출연한 <태풍>이 거둔 이러한 성적은 그간 <태극기 휘날리며> <무극>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한류스타’ 장동건의 인기에 상당부분 기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개봉한 <무극>은 박스오피스 4위로 데뷔했다. 장동건은 지난달 프로모션 차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에서 남성유명인 중 검색순위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태풍>의 일본 내 배급은 도에이사가 맡고 있다.
<태풍> 일본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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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8일까지 20일까지, CJ CGV가 장애우를 위한 무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열리는 행사로, 이 기간 중 장애인 복지카드를 지참할 경우 전국 CGV 어느 곳에서든 모든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팝콘이 무료 제공되며 동반가족 2인은 4천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아이맥스 3D 영화와 강변, 상암, 부천, 부산 서면에서 열리는 한국단편애니메이션 영화제까지 포함한 것이다. CGV 상암과 부산서면 인디영화관에서는 장애우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들도 상영될 예정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행사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 규모로 실시된 것으로 그간 3만6천 여명의 장애우들이 참여했다.
CGV, 장애우 위한 행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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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영화를 제공하는 무비링크와 시네마나우가 4월3일 <브로크백 마운틴> <게이샤의 추억> <킹콩> 등을 포함한 메이저영화를 DVD 출시와 동시에 파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무비링크와 계약을 맺은 영화사는 워너브러더스와 소니, 파라마운트 등 6개 회사. 시네마나우는 라이온스게이트와 소니와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가 시작하는 서비스가 의미있는 이유는 배포 시기와 더불어 다운로드한 파일을 소장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파일을 다운로드한 사용자는 24시간 동안만 그 영화를 볼 수 있었고, 소장이 가능한 영화는 B급영화뿐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전보다 비싼 20∼30달러를 내면 <킹콩> 같은 영화의 파일을 DVD처럼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복제를 방지하는 소프트웨어가 있기 때문에 파일을 DVD에 카피하여 DVD 플레이어로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무비링크는 <브로크백 마운틴>을 시
메이저 영화, 이제 파일로 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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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폭스의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2>가 빙하기의 미국 박스오피스를 녹일 기세다. 지난 3월31일 미국 전역에서 동시 개봉한 <아이스 에이지2>가 6800만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첫 주말에 1억800만달러를 벌었던 <슈렉2>, 7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인크레더블>과 <니모를 찾아서>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오프닝 성적 중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박스오피스 관계자들은 예상보다 높은 <아이스 에이지2>의 성적에 놀라며 “가족영화가 드문 시기를 잘 노려서 개봉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아이스 에이지2>의 성공은 개봉을 앞둔 CGI애니메이션들의 흥행성적에 고무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와 내년에는 CGI애니메이션의 개봉 편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이미 픽사와 한해 최소 2, 3편의 영화를 만들기로 계약한
할리우드 CGI애니메이션 제작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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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스폰지가 침체된 작은 영화와 예술영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스폰지는 <메종 드 히미코> <토니 타키타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소규모 장기간 배급 상영 전략으로 성공사례를 만든 바 있다. <메종 드 히미코>는 1월 개봉 이후 8만5천명이 들었다.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에서만 4월5일까지 3만5천명이 봤다. 스폰지는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옛 씨어터 2.0을 임대 보수하여 4월27일에는 ‘스폰지하우스 압구정’을 개관한다. 4월16일부터 24일까지는 쿠폰을 지참한 관객에 한해 개관 기념 무료 영화제도 연다. 스폰지는 이미 지난 1월 종로에 ‘스폰지하우스’를 개관한 바 있다. 조성규 대표는 “종로쪽에서 3개월 운영해보니 강남쪽에도 100석 이하의 좋은 극장이 하나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차이를 두자면, 스폰지 압구정은 일본의 미니 시어터 개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스폰지는 부산에도 극장을 개관할 계획을 세우고
[충무로는 통화중] 스폰지,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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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에 만들어진 영화라 하기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낡은 감수성과 정서를 지녔다.
불치병에, 서커스에, 고아소녀에, 동물과의 우정까지...도굴꾼 설정만 빼곤 죄다 판에 박은 슬픔의 아이콘들이다. 게다가 이 모든 갈등들이 어느 것 하나에도 몰입할 짬을 주지 않은채 토사(土沙)처럼 쏟아진다. 정재영과 아역 남지현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진부한 네러티브와 미진한 연출은 감동을 불러오기엔 역부족이다. 함량미달의 휴먼극을 보느니, 차라리 신파가 그리울 지경이다.
- 황진미/영화평론가
[전문가 100자평] <마이캡틴 김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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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와 할리우드가 손을 맞잡았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줄리아 프로젝트>(가제)는 LJ필름과 <브로크백 마운틴>의 제작사 포커스 피처스가 공동제작하는 작품. 양 사는 4월10일 “<줄리아 프로젝트>를 5대 5로 공동투자하고, 공동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커스 피처스의 제임스 섀머스 대표는 "이 작품은 두 명의 특별한 주인공이 있는 탁월한 실화로서, 그녀의 사랑과 삶은 전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결혼피로연>부터 <브로크백 마운틴>에 이르는 이안이 연출한 여덟 편의 영화를 제작했고, 대부분 작품의 시나리오를 함께 집필했다. NBC 유니버셜 산하 포커스 피처스는 최근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이터널 썬샤인>,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브로큰 플라워> 등을 제작했다.
<줄리아 프로젝트>는 영친왕의 아들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세손(皇世孫
LJ필름과 포커스 피처스, <줄리아 프로젝트> 공동투자·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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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가 올해 국제필름커미션연합(AFCI) 로케이션 박람회에서 ‘마케팅 어워드’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4월7일부터 3일 동안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60개 영상위원회와 촬영협조기구가 참여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프로덕션 및 로케이션 디렉터리가 1등상, 로케이션 전문 검색 사이트와 BFC 영문 광고 2개 부문에서 2등상, BIFCOM 홍보 동영상물이 3등상을 각각 수상했다. 2년마다 제작되는 부산영상위원회 디렉터리는 2004년에 이어 2회 연속 1위를 거머줬고, 부산영상위원회 웹사이트는 2003년부터 4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영상위, AFCI 로케이션 트레이드쇼 4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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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해변의 여인>에 합류했다. 그는 “홍상수 감독님과 새로운 면모를 만들어 낼 작업이 설레며 김승우, 고현정 두 선배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 한 수 배우는 것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사 봄이 제작하는 <해변의 여인>은 200년에 한번 돌아오는 쌍춘년(음력상 입춘이 두번 돌아오는 해)을 배경으로 한 사랑이야기로 고현정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해변의 여인>은 4월에 촬영을 시작해 오는 개봉될 계획이다.
중견배우 오미희가 공포영화 <스승의 은혜>에 캐스팅됐다. 16년 만에 벌어진 동창회를 배경으로 한 공포물 <스승의 은혜>에서 오미희는 휠체어를 타고 제자들과 재회하는 박선생 역을 맡았다. <번지점프를 하다>의 여현수는 성격 장애를 앓는 제자역으로 출연한다. 오죤필름과 화인웍스가 공동제작하는 임대웅 감독의 <스승의 은혜>는 4월 20일경 촬영을 시작해, 8월초 개봉을 목표
<해변의 여인> 송선미, <스승의 은혜> 오미희 여현수 신작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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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의 차기작이 <우아한 세계>로 결정됐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촬영을 끝낸 송강호는 <연애의 목적>으로 데뷔한 한재림 감독의 다음 작품 <우아한 세계>에 출연하기로 했다. <우아한 세계>는 조직폭력배의 일상을 쳇바퀴를 도는 샐러리맨의 삶으로 묘사하는 느와르영화. 한재림 감독은“권위적인 분위기와 타인에 대한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는 점에서 샐러리맨들의 생활이 조폭세계와 유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아한 세계>는 5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해 12월 개봉 예정이다.
송강호의 차기작은 <우아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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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단적비연수> 이후 6년의 공백을 깨고 선택한 영화는 스릴러 <실종>. 개구리 소년 사건을 연상시키는 사건을 배경으로 미스테리 요소를 가미한 영화로 알려졌다. 펜션에서 혼자 사는 혜정이 그녀의 역할. 조울증에 시달리는 악역으로 알려졌다. 2002년 이후 개인사로 인해 활동이 뜸했던 최진실은 작년 손현주와 연기한 <장미빛 인생>을 통해 브라운관에서 먼저 재기했다. 최진실은 1990년 정지영 감독의 <남부군>으로 데뷔했고, <실종>은 열아홉번째 출연작이다.
최진실, 충무로 복귀작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