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에서 길을 잃고 지구에 오게 된 꼬마 외계인 룰라(아말리아 비탈레)는 우연한 기회에 모싱엄 마을 농장의 숀(저스틴 플레처)과 친구들을 만난다. 룰라의 비범한 능력과 왕성한 호기심 덕에 친구들과 보내는 일상에 크고 작은 소동이 함께한다. 피자와 젤리, 초콜릿이 가득한 모싱엄에서의 생활이 꽤 행복하지만, 가족을 향한 룰라의 그리움은 숨길 수 없는 듯하다. 부모와의 재회를 원하는 룰라를 위해 숀과 친구들은 잃어버린 UFO를 찾아 나선다. 한편, 수상한 비밀요원 레드 일당은 룰라를 쫓기 시작하고, 이들을 피해 고난을 헤쳐가는 숀과 룰라의 여정이 영화로 그려진다.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는 2007년부터 영국에서 방송한 TV애니메이션 <숀더쉽>의 두 번째 극장판으로 스톱모션 클레이애니메이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가 제작한 작품이다. 아드만의 대표작 중 하나이자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애니메이션상을 받은 <윌리스와 그로밋: 양털 도둑>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 우주에서 길을 잃고 지구에 오게 된 꼬마 외계인 룰라
-
초고속 고슴도치 히어로 소닉(벤 슈워츠)은 악당에게 쫓기다 지구에 불시착하고, 미국의 작은 마을 그린힐즈에 머문다. 일인다역으로 야구를 하던 어느 날, 혼자서도 얼마든지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환호하는 관중은 될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은 소닉은 사무치는 외로움에 힘들어한다. 이는 곧 엄청난 에너지로 표출되고, 미 북서부 전역에 정전을 일으킨다. 정부는 비상한 능력을 지닌 괴짜 과학자 닥터 로보트닉(짐 캐리)을 필두로 정전의 원인을 밝히고자 한다. 소닉의 엄청난 힘을 감지한 로보트닉은 세계 정복이라는 야욕을 위해 그의 에너지를 탐하며 위협하기 시작한다. 이런 소닉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서는 그린힐즈의 경찰관 톰(제임스 마스던). 과연 이들은 로보트닉으로부터 벗어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을까. ‘소닉 더 헤드혹’을 앞세워 1990년대를 휩쓴 세가(SEGA)사의 비디오게임 <소닉> 시리즈가 영화로 제작됐다. 게임으로 소닉을 접했던 세대에게 과거의 추억과 재회할 창구가 생긴 셈이다.
<수퍼 소닉> 실사판 소닉 캐릭터의 귀여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언론사에 입사했으나 ‘라이언 고슬링 닮은 고양이 리스트’를 써야 하는 필(애덤 더바인)은 SNS 속 세상에서만 그럴듯한 남자다. 동료들의 모임 제안도 뿌리치고 집에서 배달 앱으로 저녁을 해결한 그는 감성적인 문구와 함께 엄청난 보정을 거친 창밖 풍경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며 흡족해한다. 손바닥 안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던 필은 결국 출근길에 휴대폰을 박살내고, 새로운 기기를 구입해 파격 인공지능 캐릭터 젝시(로즈 번)를 만난다. 인공지능답게 전능하고도 당당한 젝시는 오직 음성만으로 필을 휴대폰 밖으로 꺼내 사람들을 만나고 하늘을 올려다보게 한다. 필은 젝시의 도움으로 점점 삶에 활력을 찾는다. 하지만 발칙한 젝시의 코칭은 갈수록 집착에 가까워지고, 필은 일과 사랑 모두를 놓칠 위기에 처한다. <행오버> 시리즈 공동 각본을 거쳐 <배드 맘스> 시리즈를 공동 연출한 존 루카스와 스콧 무어가 다시 합을 맞춘 <하이, 젝시>는 흡사 애덤 더
<하이, 젝시> SNS 속 세상에서만 그럴듯한 남자
-
그들도 관객도 모두 끝까지 긴장을 놓쳐서는 안된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마지막에 과연 누가 돈을 얻는지, 허황된 욕망 아래 누가 깔려 사라지는지를 끝까지 지켜보게 만드는 범죄스릴러다.
사라진 애인의 사채 빚을 떠안게 된 태영(정우성)은 빚 독촉에 시달리는 세관 직원이다. 검은 유혹에 사로잡힌 그는 지금 몰락 직전이다.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가장 중만(배성우) 역시 치매에 걸린 노모(윤여정) 때문에 가족들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한다. 빚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외면받는 미란(신현빈)은 몰래 술집으로 일을 다닌다. 당장 살길이 막막한 처지의 사람들 앞에 정체 모를 돈 가방이 등장하게 되면 이야기는 어디로 흘러갈까.
소네 게이스케 작가의 동명 원작 소설을 직접 각색한 김용훈 감독은 능숙한 범죄자들의 싸움이 아니라 밑바닥 삶을 경험한 이들의 절박함이 팽팽하게 맞서고 부딪쳐 기어이 피를 보고야 마는 잔인하고 씁쓸한 이야기에 사로잡혔다. 때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끝까지 지켜보게 만드는 범죄스릴러
-
-
1917년 4월 6일, 서부전선의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매케이)와 블레이크(딘 찰스 채프먼)는 중요한 명령을 하달받는다.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데본셔 연대의 메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공격 중지 명령을 전달하라는 것이다. 블레이크는 데본셔 연대에 있는 형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임무를 수행한다. 동료인 스코필드는 처음엔 당황스러워하지만 이내 1600명의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여정에 동참한다. 샘 멘데스의 여덟 번째 장편영화이자 5년 만의 신작 <1917>은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다. 감독의 할아버지가 직접 겪고 들은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만큼 샘 멘데스가 처음으로 각본에 참여했다. 영화 전체를 원숏으로 보이도록 만든 이 영화는 영화 형식이 시도할 수 있는 스타일의 극한까지 도달한다. 전장 한복판에 던져진 인물을 따라가는 카메라는 인물 주위를 360도 회전하며 전장 곳곳을 훑고 물리적으로 연결시킨다. 실제로는 원신 원
<1917> 샘 멘데스의 여덟 번째 장편영화이자 5년 만의 신작
-
2020 오스카 시상식 최고의 명장면을 꼽는다면 바로 이 장면. <기생충>팀이 일군 이변의 연속에 놀람을 감추지 못하던 와중에도, 영화팬들의 마음 한구석에는 마틴 스코시즈가 이대로 빈손으로 돌아가면 어쩌나 싶은 걱정이 있었다. 애초 <아이리시맨>이라는 걸작을 만든 그에게 감독상이 돌아갈 것이란 예측도 무성하던 터였으나 현실은 예상대로 흐르지 않았다. 결국 스코시즈에게는 단 한건 수상의 선물조차 주어지지 않았고 봉준호 감독의 센스 넘치는 헌사로 탄생한 기립 박수만이 모두의 마음에 연고를 발라줬다.
분명한 건 오스카 트로피가 성공의 절대 기준은 아니란 것이다. 칠전팔기 끝에 겨우 트로피를 품에 안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제서야' 명배우인 것은 아니듯. 총 아흔두 번째 치러진 오스카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유독 오스카와는 연이 없는 명감독들의 선례는 스코시즈뿐만이 아니었다. 대진운이 나빴던 탓도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마스터를 알아보지 못한 오스카의 흑역사로 보
오스카와의 악연, 마틴 스코시즈 감독 말고 또 있다?
-
아룬다티 로이라는 이름은 오랫동안 사회운동가라는 맥락에서 언급되었다. <자본주의: 유령 이야기>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고, <아룬다티 로이, 우리가 모르는 인도 그리고 세계>는 인도의 정치 상황과 민주주의를 이야기했다. 1997년 첫 소설 <작은 것들의 신>으로 부커상을 수상한 아룬다티 로이는 소설가이면서 르포르타주를 쓰는 논픽션 작가였고, 사회운동가였다. 2014년 <타임>에서 아룬다티 로이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한 일은 놀랄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드디어 2017년에 새로운 소설을 발표했다. 제목은 <지복의 성자>. 도입부는, 아룬다티 로이의 소설을 사랑하게 된 이유인 동물과 식물이 가득한 공간에 우리를 부려놓는다. “그녀는 묘지에서 나무처럼 살았다. 새벽이면 까마귀들을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박쥐들을 맞이했다. 해질녘엔 반대로 했다. 새벽과 저녁 사이엔 그녀의 높은 가지들에 흐릿한 형태
씨네21 추천도서 <지복의 성자>
-
살해당한 사람의 소지품을 형사들이 살핀다. 세탁소 영수증, 회중시계, 다양한 동전으로 총 75센트가 있다. 희생자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고, 지문 감식으로 신원을 확인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형사들은 회중시계를 보며 나이가 많은 사람일지 모르겠다고 추론한다. 시계를 열어보자 이상한 점이 있다. “3시14분에 멈춰 있는데? 사고 시각이 아니잖아.”사건 현장에 불려나온 샘은 궁금해하던 것을 시체 주머니에 있던 노트에서 알아낸다. “안녕하신가, 친구여. 나는 도둑이자 살인자이자 납치범이라네”로 시작하는 일종의 기나긴 편지. 시체의 정체는 연쇄살인마였다.
<네 번째 원숭이>는 ‘네 마리 원숭이 킬러’(줄여서 4MK)라고 불리는 연쇄살인범의 편지와 그를 5년간 추적해온 시카고 경찰국의 4MK전담반 형사 샘 포터를 비롯한 수사진의 상황을 번갈아 보여준다. 연쇄살인마 4MK는 희생자의 귀, 눈, 혀를 적출해 가족에게 보내며 마지막에는 시체를 공공장소에 전시한다. 소설의 도입부에 등장한
씨네21 추천도서 <네 번째 원숭이>
-
어떤 공간으로부터, 시간으로부터 떠나온다는 것은 많은 경우 그곳에 속한 사람들로부터 멀어진다는 뜻이다. 그렇게 장소와 주변의 사람이 바뀌면 ‘나’라는 존재도 바뀐다. 나는 나로서 살아가니까, 가끔 스스로의 변화를 잘 모른다. 그러다 그 장소, 그 사람을 만나면서 시간을 되돌리는 경험을 할 때가 있다. 금희의 <천진 시절>은 그런 소설이다. 주인공 이름은 상아다. 상아라는 이름은 중국 신화에서 온 이름이다. 상아는 명사수 후예의 아내로, 혼자 불사약을 먹고 남편을 떠나 영생을 얻었다. <천진 시절> 속 상아는 운명적 사랑의 주인공이 아니고, 불사약 같은 것은 얻지도 못한다. 상아는 그저 집에서, 고향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기 위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어려서부터 알고 지낸 무군을 따라나선다. 부모님은 상아를 그냥 남자와 떠나게 두지 못해 약혼을 시키고, 약혼자와 함께 타지인 천진에 도착하니 일자리를 소개해준 무군의 누나는 둘을 위해 침대 하나짜리 방을 얻어놓았다.
씨네21 추천도서 <천진 시절>
-
책을 펼치면 여름 냄새가 난다. 솜털이 날리는 덥고 건조한 시골의 여름, 건초 더미, 차갑고 묵직한 야외 수영장, 햇볕에 탄 피부의 감촉. 주인공 캐머런은 수영선수로 활동하는 10대 청소년으로, 몬태나에서 친구와 애인을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며 레즈비언 정체성을 찾아간다. <이방인>처럼, <사라지지 않는 여름> 또한 부모님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친구 아이린과 캐머런이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고 인생 첫 키스를 나누며 짜릿한 순간을 보낸 그때, 부모님이 매해 찾아가던 퀘이커 호수에 갔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캐머런은 부모님의 죽음을 전해 들으면서도 자신의 행동이 들키지 않겠다고 안심하고 그런 자신에게 깊은 죄책감을 느낀다. 이 죄책감은 매 순간 캐머런을 따라다닌다.
사랑과 우정, 이별과 불안과 슬픔이 떠돌며 하나의 밧줄로 얽힌 여름의 시간은, 사랑했던 친구의 배신 혹은 고발로 인해 끝난다. 이 단절을 보며 레드클리프 홀의 퀴어 고전소설 <고독의 우
씨네21 추천도서 <사라지지 않는 여름>
-
한국에서 스페인 세비야 지방까지는 비행기로 스무 시간 남짓 걸린다. 하지만 여성이라면, 도시가 아닌 곳에서 태어났다면, 이렇게도 비슷할까 싶어 답답하고도 반가우리라. 카르멘 G. 데 라 쿠에바는 어려서부터 시골 마을 공동체가 여성에게 기대하는 역할에 거부감을 느꼈고 뚱뚱한 외모를 가지고 놀려대는 남자아이들에게 분노했으며 자유로운 곳으로 떠나야 한다고 절박하게 주문을 외웠다. 좁은 현실을 확장시켜준 존재는 <작은 아씨들>의 조 마치, <삐삐 롱스타킹> 시리즈의 삐삐 같은 여성 캐릭터들이다. 홀로 책에 빠져 지낼 땐 은둔하면서도 자유로웠던 에밀리 디킨슨을 생각하고,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을 읽으며 저임금 노동과 가사노동 및 육아에 매인 주변 어른 여성들을 고찰했다.
장학금이라는 탈출버튼을 눌러 독일로 떠난 시절에는, 25살에 세계 일주를 해낸 여성 넬리 블라이를 생각하며 용기를 냈다. 갖가지 국적의 좌절한 학생들이 뛰어내려서 ‘자살자들의 기
씨네21 추천도서 <엄마,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
-
매서운 바람이 흙먼지를 뿌리며 슬레이트 지붕을 엎는 골목. 가난의 풍경을 짊어지고 미래로 가겠다고 다짐하는 여자. 인터넷에서도 소문난 단편 <도둑맞은 가난>은 부자가 제 이력서에 가난 체험까지 집어넣겠다며 한칸 방 살기를 했다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가족들이 가난에 진저리치다 죽어버린 가운데 홀로 살아남은 젊은 여성이,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여름 아침의 억센 푸성귀’처럼 힘차고 청정한 구석을 발견하고서 가난을 소명 삼아 살기로 다짐했는데, 누군가는 그 가난을 한번 겪고 말 경험으로 치부하니 의미를 빼앗겨버려 치욕을 느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치욕 속에 분노하는 순간마저도 너무나 생생하게 활기를 뿜어내 매혹적이다. 미군기지에서 물건을 능숙하게 빼내 팔던 <공항에서 만난 사람>의 무대소 아줌마도 그렇다.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는 단번에 읽어내릴 만큼 재미있지만 독자를 쥐고 흔드는 힘이 워낙 강해 책을 덮고 쉬고 싶기도 한 박완서 작가의 단
씨네21 추천도서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
좋은 책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 <씨네21>이 2월에 추천하는 책은 하나같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며 문제적이다. 과거에 알던 사람과 연락이 닿으며 한 시절의 기억을 통째로 소환하는 금희 작가의 소설 <천진 시절>이 보여주는 회고의 시간. 데뷔작 <작은 것들의 신>으로 부커상을 수상한 뒤 오랫동안 사회운동에 힘써온 아룬다티 로이의 오랜만의 신작 <지복의 성자>도 소개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마크 웹 감독 연출로 드라마화가 결정된 J. D. 바커의 스릴러 소설 <네 번째 원숭이>. 시대가 흘러도 여전히 현재형으로 읽히는 작가 박완서 중단편집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때로 유쾌하고 즐겁지만 여성의 삶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카르멘 G. 데 라 쿠에바의 에세이 <엄마, 나는 페미니스트가 되고 싶어>는 놓치기 아깝다. 에밀리 M. 댄포스의 <사라지지 않는 여름>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2월의 책
-
연쇄살인범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남자 형사가 오열하는 이야기. 깊은 무기력에 빠져 있던 그들을 일으키기 위해서 또 다른 여성 피해자가 줄줄이 죽어나가는 드라마의 제목을 십수편은 댈 수 있다. 여성의 사체를 다양하게 전시하고 훼손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이야기인지 묻고 싶었고,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의 여성 신체에 대한 도착증을 의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쪽 장르도 반복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변주되는 지점이 보인다.
OCN 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는 약혼자를 잃은 천재 프로파일러 오현재 역의 장혁, 몸을 잘 쓰고 절권도를 구사하는 그를 전동 휠체어에 고정시켰다. 대신, 현장을 뛰는 것은 본 것을 사진처럼 저장해 기억하는 픽처링 능력을 지닌 시골 순경 차수영(최수영)이다. 앞서 오현재의 능력을 발견하고 성장시켰던 광역수사대 팀장 황하영(진서연)이 차수영을 알아보고 광수대로 차출했다. 극중 잔혹한 장면은 끊이지 않지만, 징벌의 의미로 전시되는 사체는 주로 남성이다.
<본 대로 말하라>, 범죄수사물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