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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정두홍)은 머리에 칼날이 박힌 채 살아가는 전직 형사다. 마약 범죄사건을 수사하다가 범죄 조직 보스 정태화(정의갑)로부터 공격을 당해 생긴 상처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실수로 동료 형사를 잃었고, 사고 후유증으로 고통에 시달리며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다. 한편 집념이 강하고 고집이 센 프리랜서 VJ 국현(류덕환)은 기만의 사연을 카메라에 담기로 하고, 기만을 찾아가 설득한다. 기만은 자신의 머리에 칼날을 박은 정태화에 대한 복수를 기록한다는 조건으로 국현의 취재를 허락한다.
<난폭한 기록>은 기만이 세상을 떠난 동료 형사와 자신의 머리에 난 상처에 대해 복수하는 액션영화다. 두통을 완화해주는 주사약 없이는 가만히 서 있기조차 힘든 기만이 밀항을 시도하기 위해 서해안 흑산도에 숨은 악당 태화를 찾는 과정은 산 넘어 산이다. 볼펜, 참치캔 뚜껑, 고무장갑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을 무기 삼아 을지로 골목, ‘목 사장’의 물류 창고, 흑산도 성당, 바다
<난폭한 기록> 세상을 떠난 동료 형사와 자신의 머리에 난 상처에 대해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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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1994)은 <인어공주>(1989)로부터 시작된 디즈니 르네상스의 최정점을 장식한 걸작이었다. 더불어 셰익스피어의 <리처드 3세>와 <햄릿>의 현대적 변주이자, 성서 속 요셉과 모세 모티브를 활용한 원형적 신화였고, 이후 전세계 대중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2019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한 <라이온 킹>의 기본적 플롯은 원작과 거의 유사하다. 혈통을 이어받은 사자가 왕국을 다스리는 아프리카의 프라이드 랜드, 무파사(제임스 얼 존스)의 아들 심바(도널드 글로버)는 왕좌를 물려받기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탐욕스런 무파사의 동생 스카(치웨텔 에지오포)가 자신의 형제를 죽이고, 마치 그 원인이 심바에게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조장해 그를 왕국에서 쫓아낸다. 이후 그가 품바와 티몬을 만나면서 “근심과 걱정은 잊고 살자는 인생 철학 ‘하쿠나 마타타’”를 접하며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고, 어른이 된 후 재회한 날라(비욘세
<라이온 킹>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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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중남미 쿠바에서 날아온 심리 스릴러 영화다. 쿠바 아바나 근처의 농가, 사춘기 소녀 릴리는 권위적인 아버지, 그에게 속박된 엄마와 함께 살아간다. 줄에 두발이 묶인 채 노예 같은 삶을 살던 엄마가 탈출하고, 아버지는 그녀를 쫓다가 이웃집 남자로부터 죽임을 당한다. 릴리는 아버지의 부재로 혼란을 느끼다 영매를 통해 귀신을 불러낸다. 쿠바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19년째 살고 있는 루비 리베론 산체스 감독은 “진지하고 심각하게 만든 진짜 쿠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아빠?>는 부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야기를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
=쿠바에서 태어났지만 쿠바를 떠나 오랫동안 영국에서 살았다. 과거 소련 연방에 속한 국가로서 당연하고 일상적이라고 생각했던 문화를 외부에서 바라보니 다르게 느껴졌다. 쿠바 안에서 보이지 않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캐릭터를 중심으로 심리 변화를 묘사하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싶었다. 무엇보다 살면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⑱] <아빠?> 루디 리베론 산체스 감독 - 쿠바의 영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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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이즌 리얼>은 어린 시절 총기사고 현장을 목격한 트라우마로 ‘다니엘’이라는 환상의 친구를 만들어낸 루크가 겪는 심리적인 갈등과 신체 훼손에서 오는 공포를 절묘하게 뒤섞은 작품이다. “소설 원작자 브라이언 드로와의 첫 만남부터, 영화화하기 위해 스토리 전반을 구성하고 배우 캐스팅을 완료해 촬영하기까지 7년 반이 걸렸다”고 한다. 이 과정 중 <섬 카인드 오브 헤이트>(Some Kind of Hate, 2015)라는 작은 프로젝트를 먼저 진행하며, <다니엘 이즌 리얼>의 초석을 닦기도 했다고. 장르영화 마니아임을 밝힌 애덤 이집트 모티머 감독이 각본을 쓸 때 가장 많이 본 영화는 <엑소시스트>(1973)와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2008)이다. 또한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2013)나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2010)의 만듦새와 정서를 본받고 싶어 다시 돌려보곤 했다”며 “뉴웨이브의 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⑰] <다니엘 이즌 리얼> 애덤 이집트 모티머 감독 - 신체 훼손의 공포를 통해 인간 내면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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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의태인간>은 그림 한장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다. 괴물 나마하게가 아기를 안고 있는 그림이다. 일본 메이지 시대에 활동했던 화가 이토 세이우가 일본 전통 공연인 라쿠고 <괴담 치부사 에노키>로부터 영감을 받아 그렸다. “그 그림으로부터 강한 영감을 받았다. 나마하게는 게으른 사람을 혼내주는 요괴로 알려졌지만 일반적으로 부모가 아이를 겁줄 때 소환하는 요괴이기도 하다. 그건 아동학대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후지이 슈고 감독의 말대로 이 영화는 후마와 그의 아들 렌, 두 부자를 통해 폭력의 대물림을 그려내는 호러영화다. 깊은 숲속의 아침, 후마가 잠에서 깬다. 숲속에서 밤을 보낸 이유도, 렌이 곁에 서 있는 이유도 알지 못한 채 말이다. 그는 여기가 어디인지, 자신을 왜 깨우지 않았는지 렌에게 물으며 폭력을 휘두른다. 그리고 후마의 아버지가 갑자기 그 앞에 나타나고, 렌이 그랬듯이 그 또한 아버지의 폭력에 불안해한다. “폭력이 대물림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아동학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⑯] <초의태인간> 후지이 슈고 감독 - 공포가 극대화되는 바로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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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가 그리는 남녀 관계가 진짜라고 믿었다. 결혼하고 나서 그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로맨틱 코미디>는 오랫동안 사랑했던 장르가 “남성 시선에서 이상화된” 여성상을 강요해왔다는 것을 깨달은 엘리자베스 생키 감독의 에세이적 다큐멘터리다. 역대 로맨틱 코미디 영화 클립만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제작비는 1만8천파운드(약 2700만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지난 10년간 밴드 및 성우 활동을 하며 번 돈을 투자해 일군 성과다. 영화의 BGM도 모두 엘리자베스 생키 감독이 작사했으며 제레미 웜슬리 프로듀서(감독의 남편이다.-편집자)가 작곡했다. 장르를 총체적으로 분석하면서 주류 로맨스영화가 백인 이성애자 중심으로 편협한 세계만 재현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는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면서 오히려 이 장르를 더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여전히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는 남녀 관점을 밸런스 있게 다뤄서 좋아하지만, <50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⑮] <로맨틱 코미디> 엘리자베스 생키 감독 - 로맨틱 코미디의 여성 혐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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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과 공연이 만났다. 지난 6월 28일, 비욘드 리얼리티 섹션이 열리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대만 출신의 싱잉 천 감독이 연출하고 슈이 추 안무가가 춤을 춘 VR 영상 <애프터이미지 포 투모로우> 상영이 끝난 뒤, 슈이 추가 야외무대에서 영상 속 안무를 그대로 재현했다. 막 VR 장비를 머리에서 벗은 관객은 “와” 하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 영상은, 종이로 뒤덮인 방에서 춤을 추는 남자(슈이 추)를 통해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기억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메모리일까, VR일까 아니면 궁극의 인식일까라는 거대한 질문을 던진다. 싱잉 천 감독, 슈이 추 안무가가 VR 영상 밖에서 공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을 만나 첫 공연을 끝낸 소감부터 물었다.
-어젯밤 공연이 근사했다.
=싱잉 천_ 영상 속 안무를 실제 공간에서 공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부천으로부터 좋은 제안을 받았다. 부천아트벙커B39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⑭] VR <애프터이미지 포 투모로우> 싱잉 천 감독·슈이 추 안무가 - 관객은 공간에 따라 다른 체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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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슈스케 감독은 이른바 성공한 덕후다. 괴수영화의 오랜 팬이었던 그는 1990년대 일본 괴수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헤이세이 가메라 3부작’을 연출했다. 올해 처음으로 부천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의외로 느껴질 만큼 부천영화제에 딱 어울리는 가네코 슈스케 감독은 늦은 만큼 올해 영화제에서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부천 초이스 심사위원으로 초청됐을 뿐 아니라 ‘지구 정복 괴수전’에서 ‘가메라 3부작’을 상영하고, 최근작 <빽 투 더 아이돌>(2017)도 한국 관객에게 처음으로 선보인다. “영화가 꿈이라면 부천영화제의 영화들은 즐거운 악몽”이라는 가네코 슈스케 감독을 만나 장르영화를 즐기는 특별한 방법에 대해 물었다.
-가메라 피겨를 구하지 못해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고질라>(1998)를 대신 들고 왔다. 최근 할리우드에서 괴수영화가 다시 힘을 받고 있다. 감독님의 헤이세이 가메라 3부작의 영향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컴퓨터그래픽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⑬] 가네코 슈스케 감독 - 괴수영화의 영혼을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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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의 연속이다.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J(임화영), 위급 환자로 가장한 형제 강도 희태(박종환)와 강태(남연우), 두 사람으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나타난 쎈(이승원), 그리고 쎈이 부른 백구(박세준) 등 다섯 인물이 핼러윈데이 영업이 거의 끝나가는 이태원의 바에 등장할 때마다 상황은 갈수록 나빠진다.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부문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임화영)을 거머쥔 <팡파레>는, 이들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서스펜스가 점점 가중된다. <가시꽃>(2012), <현기증>(2014) 등 전작에서 죄책감이라는 주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이돈구 감독이 이번에는 장르영화로 반향을 선회했다. 다섯 인물이 함께 서사를 끌고 가는 이야기인 까닭에 이돈구 감독과 임화영·박종환·남연우·이승원·박세준 다섯 배우 모두에게 만남을 청했다.
-이야기의 출발점이 궁금하다.
=이돈구_ 전작 <현기증>을 찍고 난 뒤 상업영화를 준비했는데 그 과정이 쉽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⑫] <팡파레> 이돈구 감독, 배우 임화영·박종환·남연우·이승원·박세준 - 오래 살아남을수록 외로워지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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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천영화제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은 <더 룸>에 돌아갔다. 영화제 초반부터 입소문을 타고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떠올랐던 작품이다. <더 룸>은 원하는 것은 모두 가져다주는 마법의 방이 견인한 파국을 다룬 미스터리물이다. 매트와 케이트 부부는 수십년 전 이 집에서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고 전해 들은 후에도 물욕을 제어하지 못한다. 아기를 갖지 못해 힘들어하던 부부가 급기야 방에서 자식을 얻은 후 치닫는 파격적인 스토리는 <더 룸>이 아이디어 하나로 승부하는 장르영화가 아님을, 훨씬 거대한 야심을 품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떻게 시작된 프로젝트인가.
=프랑스에는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판타지가 있다. 실제로 낙향을 결심한 친구를 오랜만에 다시 만났더니, 사람이 살짝 미쳐 있더라. (웃음) 소비 지향적인 도시인이 조용한 변두리 삶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본래의 자기 모습을 바꾸기 쉽지 않다는 것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⑪] <더 룸> 크리스티앙 볼크만 감독, “아이들에게도 그들만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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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는 막을 내렸지만 영화제의 여운은 계속된다. <씨네21>은 지난주에 이어 부천에서 만난 인연들을 공개한다.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을 받은 <더 룸>의 크리스티앙 볼크만 감독, 감독상을 받은 <다니엘 이즌 리얼>의 애덤 이집트 모티머 감독,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아빠?>의 루디 리베론 산체스 감독, 코리안 판타스틱: 경쟁부문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임화영)을 받은 <팡파레> 이돈구 감독과 다섯명의 배우들 등 주요 수상작뿐만 아니라 ‘가메라 3부작’을 만든 가네코 슈스케 감독, 가상현실(VR) 영상과 공연을 선보인 <애프터이미지 포 투모로우>의 싱잉 천 감독과 슈이 추 안무가가 그들이다. 화제작 중에서 상당수는 이후 국내 개봉할 예정이니 기대감을 안고 기다리면 되겠다.
[스페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⑪ ~ 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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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사랑하게 된 인공지능 로봇의 이야기 <조>가 개봉했다. 뻔한 로맨스의 공식이 지겨운 관객들이 독특한 SF적 상상력 위에 지어진 로맨스 영화에 손을 뻗고 있다. SF와 로맨스라는 장르의 결합을 보여준 다른 영화 7편을 모아봤다.
이퀄스
차라리 감정이 없는 사회라면 삶이 쉬워질까? <이퀄스>는 모든 감정이 통제된 구역에서의 돌연변이 같은 사랑을 포착한다. 이곳에서 사랑은 범죄에 지나지 않는다. 어느 날 동료의 죽음을 목격한 사람들 사이에서 니아(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미묘한 표정 변화를 사일러스(니콜라스 홀트)에게 들킨다. 그런 그녀를 주시하기 시작한 사일러스에게도 낯선 사랑의 감정이 싹트고, 감정 억제 치료에도 니아를 향한 마음은 걷잡을 수없이 커져간다. 신작 <조>로 돌아온 감독 드레이크 도리머스가 2015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그는 <뷰티 인사이드>의 원작 광고 연작을 연출한 감독이기도 하다. SF적인 배경에 로맨스 서사를
SF적 상상력으로 빚어낸 멜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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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에서도 빈번히 모습을 비추며 ‘열일’ 중인 배우 송새벽. 그가 신작 <진범>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진범>에서 그는 아내를 죽인 범인을 밝히려는 영훈을 연기했다. 가장 친한 친구가 용의자로 지목, 친구의 아내 다연(유선)도 결백을 주장하며 펼치지는 심리 스릴러다. 스틸컷만 봐도 영훈이 속 깊이부터 헝클어진 게 느껴진다. 송새벽은 외적으로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7kg을 감량했다고. 코믹한 모습으로 충무로 대세 배우가 됐지만 최근 여러 작품들을 통해 이미지를 넓혀가고 있는 송새벽. 그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연극배우 출신
우선 그의 이름은 예명이 아닌 본명이다. 실제로 새벽이 태어나서 지어진 이름이다. 그는 대학시절까지 출생지인 전라북도 군산시에 머물렀다. 군산 고등학교, 군산 대학교를 나온 군산의 아들. 찰진 전라도 사투리도 이 덕이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그는 연기에 흥미가 생겨 군산에 있는 극단 ‘사람 세상’에
이효리 동네 친구? 송새벽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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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 25>(가제)의 새로운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주 제기된 촬영장 목격담 이후, 제임스 본드의 적수 블로펠드 역의 크리스토프 왈츠가 <본드 25>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기정사실화됐다. 여기에 새로운 사실 하나가 추가됐다. 007의 세대교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본드 25>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의 자리를 새로운 주인공에게 넘기고 은퇴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코드네임 007의 새 주인은 요원 노미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라샤나 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샤나 린치는 <캡틴 마블>의 마리아 램보 역으로 브리 라슨과 호흡을 맞추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린치는 자메이카 혈통의 영국 출신 흑인 여성이다. 차기 제임스 본드가 누가 될 것이냐를 두고 최근 몇 년간의 추측이 이어졌다. 한때 이드리스 엘바가 유력한 배우로 거론되기도 했다.
<본드 25>는 현재 촬영 중이며 주요 플롯이나 세부
<본드 25>(가제), 제임스 본드의 007 살인면허는 흑인 여성이 이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