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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가 영화, 드라마업계 관계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최근 여러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는 가운데, 드라마 관계자들은 코로나19가 제작 현장 전반으로 확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배우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검사 결과를 발표 중이다.
드라마의 경우에는 여러 현장을 오가며 촬영을 하는 보조 출연자를 중심으로 여러 현장으로 사태가 확산되는 추세다. 가장 먼저 촬영 중단을 알린 건 tvN 드라마 <철인왕후>다. <철인왕후>는 11월 23일 문경 세트장에 방문했던 보조 출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중단됐다. 주연을 맡은 배우 신혜선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측은 “24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신혜선이 25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철인왕후>는 모든 제작진의 검사 결과가 나온 뒤 추후 촬영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그외에도 드라마 <달이 뜨는 강>, 카카
보조 출연자 확진으로 '철인왕후' '달이 뜨는 강' 등 제작 중단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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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에서 감정에 형태를 부여했던 픽사는 <소울>에서 영혼에 캐릭터를 부여한다. 뉴욕에서 음악 선생으로 일하는 피아노 연주자 조(제이미 폭스)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해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탄생 전의 영혼들은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굴해 지구 통행증을 발급받는다. 조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 시니컬한 말썽꾸러기 영혼22(티나 페이)의 멘토가 된다.
<소울>은 사후세계이면서 동시에 탄생 이전의 세계인 ‘태어나기 전 세상’을 배경으로 형태와 특징을 부여받은 영혼들이 자신의 기원을 찾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런 점에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코코>와 설정과 메시지를 공유하는 측면이 있다. <몬스터 주식회사> <인사이드 아웃
[Coming soon] '소울' <몬스터 주식회사> <인사이드 아웃> 등을 연출한 피트 닥터 감독과 애니메이션 연출이 처음인 캠프 파워스의 공동 연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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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다가오면 가끔 생각나는 풍경이 있다. 지금은 사라진 예술영화관 하이퍼텍 나다에서 연말마다 개최하던 영화 기획전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를 보기 위해 대학로를 가로지르던 모습이다.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는 대개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던 시기에 시작했기 때문에, 대학생이던 나는 마치 연말 선물을 받는 기분으로 한해의 주목할 만한 독립예술영화를 연달아 상영하는 이 기획전에 참석하곤 했던 것 같다.
극장에 앉으면 유리창 밖으로 소담스러운 정원과 장독대가 보이고, 영화가 시작되기 전 촤르륵 소리를 내며 닫히는 커튼이 인상적이었던 하이퍼텍 나다는 그곳에 잠시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관객으로서 소중히 여겨지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극장이었다. 멀티플렉스처럼 일상적으로 찾는 공간은 아니었지만, 그곳에서 느낀 사려 깊은 관람 경험이 영화의 곁에 오래 머무르는 데 모종의 영향을 주었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영화를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그들 각자의 영화관이 있다. 이번호 특집에는 11월
[장영엽 편집장] 내 마음속의 독립예술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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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이 북한 위원장을?” <강철비2>에 대한 캐릭터 정보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 시점, 사람들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아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어린이들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소아과 의사, 신부님이 될 수도 있었던 그 캐릭터를 연기한 유연석이었을 것이다. 연기한 당사자마저도 “청와대 경호팀이나 외교팀 같은 남한쪽 캐릭터를 제안할 거라고 생각했고 북한쪽 인물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북한 위원장일 줄은 더더욱”이라고 고백했다. 설정만 봤을 땐 그와 동갑(1984년생)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상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인데, 막상 영화를 보면 ‘조선사’는 실존 인물과의 유사성보다 허구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가 도드라진다.
-극중에서 연기한 조선사는 뉴스에서 보던 북한 위원장의 이미지와 사뭇 다르다. 아주 똑똑하고 자신을 견제하는 내부 세력의 존재를 예감하고 우려하는 젊은 청년이다.
=비슷한 연령대의 청년이 사회주의 체제의 한 나라를
'강철비2: 정상회담' 배우 유연석 - 비슷하면서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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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은 양우석 감독의 모든 연출작에 출연했다. <변호인> <강철비>에 이어 양우석 감독은 <강철비2>의 시나리오를 그에게 건넸다. 곽도원이 살고 있는 제주도까지 내려가 함께 함덕 해수욕장을 걸으며 ‘호위총국장’ 역할을 배우에게 제안했고, 감독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던 그 역시 “알겠다. 아무거나 시켜만 주면 열심히 하겠다”며 화답했다. 그가 연기하는 박진우는 핵무기 포기와 평화 체제 수립을 위한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앞두고 쿠데타를 일으킨다. 애국의 방식으로 중국과의 동맹에 집착하며 비뚤어진 믿음을 보여주는 이 캐릭터는 곽도원과 만나 마냥 밉기만 한 악역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교수, 검사, 판사, 경찰 경감, 청와대 수석, 중앙정보부장에 이어 북 호위총국장 역할을 맡았다. 네티즌에게는 엘리트 공무원 전문 배우라고 불리고 있다. (웃음)
=북 호위총국장은 북 위원장을 호위하는 호위총국의 장이다. 북 위원장 산하기관 중에서도 꽤 큰 권력을
'강철비2: 정상회담' 배우 곽도원 - 적당하게,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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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맥> 제작 한양영화공사 / 감독 김수용 / 상영시간 94분(81분 보존) / 제작연도 1963년
<혈맥>을 연출한 김수용(1929~)은 국방부 정훈국 영화과에서 군영화를 만드는 것으로 영화 일을 시작했다. 한국전쟁에 통역장교로 참전했던 그는 휴전 이후 정훈국으로 배속받았고, 1955년부터 <잊지 말자 6·25> 등의 군 홍보영화를 연출했다. 그가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것은 1958년 만담가 장소팔, 희극배우 백금녀가 주연한 코미디 <공처가>에서다. 이후 그는 <3인의 신부>(삼성영화사, 1959), <구봉서의 벼락부자>(신필림, 1961) 같은 코미디영화를 연이어 흥행시켰다. “데뷔 이후 치열한 충무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선 영화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과 제작 예산을 엄격하게 지킨다는 신조를 갖게 되었다”라는 본인의 회고에서 엿볼 수 있듯이, 그는 충무로 제작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감독이었다.
[정종화의 충무로 클래식] 김수용 필모그래피의 전환점 '혈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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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사를 했다. 전날까지 정신없이 바빴던 기억이 난다. 한창 짐을 정리하고 있는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새집에 밥솥 좀 갖다 놔.”
무슨 소리냐고 했더니 엄마가 말했다. 원래 그렇게 하는 거라고. 새집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밥솥을 가져다놓는 거라고. 그래야 앞으로 그 집에서 잘 살게 된다고. 나는 현세적인 인간이지만, 바로 그 때문에 미신을 무시하지 못하는 편이다. 잘 살 수 있게 해주는 주문이라는데, 나를 보호해준다는데, 굳이 적극적으로 거부할 필요가 있나? 하지만 동시에 나는 게으른 사람이기도 해서, 그걸 일일이 다 지키고 살지는 못한다. 나는 엄마에게 알겠다고 대답한 후, 결국 새집에 밥솥을 갖다두지 않았다. 이사 전날 잠자리에 들며 ‘햇반이라도 갖다둘걸 그랬나’ 하고 아주 살짝 후회하기는 했지만.
그리고 이사 후, 또 정신없이 정리를 하고 있는데 엄마가 보낸 택배가 도착했다. 팥떡이 들어 있었다. 엄마 말에 의하면 그랬다. 원래는 팥죽을 먹어야 하는데,
[강화길의 영화-다른 이야기] 영화 '주온'을 생각하며 팥죽 먹는 날을 떠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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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개봉한 두편의 근사한 졸업영화에 대해 생각해봤다. 당장 내 졸업이 걱정인데 배부른 소리를 늘어놓았다.
벅찬 숨을 뱉어낼 때까지
첫 번째 영화를 찍는 감독의 심정이 구체적으로 어떠한지 나는 알지 못한다. 다만 몇 가지 사례에 비추어 그 시간을 통과하는 연출자 내부에 대단히 복잡한 감정들이 감돌게 된다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할 뿐이다. 가령, 누벨바그의 젊은 감독들은 영화를 찍을 기회를 얻었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프랑수아 트뤼포가 그러했다. 그토록 열망하던 영화를 자신의 권한으로 찍는다는 것, 현장의 스탭을 지휘하고 배우들과 교감하는 일. 그것은 한 시네필의 사적인 시간과 영화의 시간이 겹치는 순간이며, 영화의 아이(Cine-Fils)가 비로소 극장의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이기도 할 터이다. 벽을 넘는 행위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트뤼포에게도 이는 호기심과 긴장, 두려움과 조급함, 그리고 서투른 열정을 수반한 단 한번뿐인 경험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이런 감정의 소용
두편의 특별한 데뷔작 '에듀케이션'과 '여름날'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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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니시리즈 <퀸스 갬빗>이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드라마 부문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퀸스 갬빗>은 "공개 후 4주 동안 전 세계 92개국에서 6천2백만 명의 회원“이 시청했다. 시청률 집계 방식과는 달리, 넷플릭스는 작품당 2분 이상 콘텐츠를 시청한 계정의 숫자를 시청률 기준으로 잡는다.
장르와 부문을 통틀어 넷플릭스 공개 후 첫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회원이 시청한 콘텐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위쳐> 시즌1(7천6백만 명)이며, 2위는 <종이의 집> 시즌4(6천5백만 명), 3위는 <타이거 킹>(6천4백만 명)이다. <퀸스 갬빗>은 4위를 기록했다. 이중 미니시리즈로 제작된 작품이 <타이거 킹>과 <퀸스 갬빗>이며, 다큐멘터리 작품인 <타이거 킹>을 제외하면 <퀸스 갬빗>이 미니시리즈 드라마 부문 중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것.
넷플
올해 전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본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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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뮤지션들은 다 외워서가 아니라 애초부터 불필요해서 악보 없이 무대에 오른다. 최소한의 틀만 가지고 즉석에서 변주, 발전시켜가는 방식으로 연주하기 때문이다. 직접 손을 놀리기 전까지는 연주자 자신도 어떤 음악이 만들어질지 모른다는 이 즉흥성이 재즈라는 장르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재즈 피아니스트 키스 재럿의 솔로 콘서트 시리즈는 이 특성이 궁극으로 확장된, 가장 창조적인 형태의 음악이다. 전통적인 재즈가 메인 테마가 되는 멜로디, 12마디의 정해진 코드 진행을 따르며 즉흥연주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면 그의 독주회는 연주는 처음부터 끝까지 순간적인 영감에 의해 연주된다. 재즈라는 장르가 규칙을 해체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했다고는 해도, 100% ‘나오는 대로’ 만들어지는 음악은 처음 선보인 1973년 당시로서도 파격이었고 현재까지도 키스 재럿 고유의 스타일로 남아 있다.
과거에 작곡 혹은 레코딩된 음악을 끄집어내는 행위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콘서트라면, 그는 정확히 반
[Music] 그 순간들을 나누었다 - 키스 재럿 《Budapest Con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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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김포 시민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12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13일까지 열린다. 청소년, 김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인 만큼 올해도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만 9살부터 24살까지 해당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쟁부문뿐만 아니라 비경쟁부문, 김포시를 주제로 한 영상을 모은 지역특별부문 등 세 가지 섹션에서 200여편의 상영작이 공개된다. 하성면, 통진읍, 고촌읍 등 김포 곳곳에서 야외 상영이 총 14차례나 예정되어 있으니, 별이 보이는 밤하늘 아래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운치를 놓치지 말자.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조직위원장 정하영 김포시장과 조성륜 집행위원장을 만나 올해 영화제의 이모저모를 미리 엿보았다.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영화제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나.
조성륜 3회째인 만큼 지난해보다 짜임새 있게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청소년과 시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영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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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완 감독은 관록의 배우 김혜수가 단번에 매료된 영화적 세계를 만든 신인감독이다. 그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내가 죽던 날>은 복직을 앞둔 형사 현수(김혜수)가 외딴섬에서 벌어진 10대 여성 세진(노정의)의 살인 사건을 맡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첫 작품이기에 좋아하는 배우이자 염두에 둔 배우 김혜수에게 시나리오를 보냈던 박지완 감독은 캐스팅이 성사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시나리오를 보낸 지 일주일 만에 만나자는 답변이 왔는데, “김혜수 선배님이 워낙 인품이 훌륭한 분이어서 거절하더라도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려는가보다라고 생각”했다. 작은 코멘트라도 듣고자 자리에 나갔던 박지완 감독은 그날로 김혜수 배우의 출연 의사를 듣게 됐다.
그만큼 <내가 죽던 날>은 이야기의 힘이 큰 영화다.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살 사건을 다루면서도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무엇보다 캐릭터들간의 연대가 따스
'내가 죽던 날' 박지완 감독 - 그렇게 가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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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울만 더하면 넘칠 것 같은 잔에 떨어진 한 방울. 장애인 활동 지원인과 장애인 보호자로 매칭된 성희(문혜인)와 현목(김준형)은 첫 만남에서부터 그 한 줄기 액체를 온몸으로 맞는다. 각자의 물살을 가르기에도 버거운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은 낯선, 그러나 필요해져버린 타인에게로 삐죽이며 달려나가는 억센 마음을 정돈하지 못한다.
서로의 존재를 살피고 견디는 이들에게 찾아든 파문(波紋)과 범람을 응시하는 김덕중 감독의 첫 장편영화인 <에듀케이션>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되어 배우 문혜인과 김준형에게 올해의 배우상을 안기며 근래 가장 주목할 만한 데뷔작으로 손꼽혀왔다. “사건도 없이 무언가 벌어지고 있다는 미스터리한 매혹을 느끼게 해줄” (정한석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작품이라는, 영화를 향한 애정 어린 찬사를 받아든 김덕중 감독은 이제 관객의 ‘수강후기’를 기다리고 있다.
-영화의 제목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나.
=기획 단계에서 성희를 중심에
'에듀케이션' 김덕중 감독 - 혼자만의 방에 갇힌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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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콜>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11월 27일 넷플릭스에서 최초 공개되는 박신혜, 전종서 주연, 이충현 감독의 <콜>이 언론에 공개됐다.
영화 <콜>은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고향집에 돌아온 서연(박신혜)은 집에 있던 낡은 전화기를 통해 영숙(전종서)이라는 낯선 여자와 연결되고, 서로의 운명을 바꿔 주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번 영화로 장편 데뷔하는 이충현 감독은 단편 영화 <몸 값>으로 주목받은 신인감독. 장르적 특성을 강하게 부각시킨 스릴러로서의 미덕이 돋보인다는 반응과 배우들의 열연에 관한 언급이 두드러진다. “오로지 여자들이 이끄는 과격한 장르영화” <콜>의 공개를 기다리며 기자들의 짧은 평을 모아봤다.
남선우 기자
이충현 감독의 데뷔작 <콜>은 여러모로 지금 극장 상영 중인 아니쉬
박신혜x전종서 '콜' 첫 반응... "'추격자' '곡성'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