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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아이맥스 대작 기획전을 개최한다
12월 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CGV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와 <덩케르크>를 상영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에서는 12월 7일부터 <다크 나이트>까지 세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12월 1일, 뉴 아이디(NEW ID)가 SBS와 손잡고 유럽 지역 LG 스마트TV에 채널 ‘SBS’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뉴 아이디는 LG 채널의 디지털 플랫폼 운영자로서 채널화, 스트리밍, 광고 운영을 맡고, SBS는 최신 드라마, K팝 등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가 선셋 필름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해외영화제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남매의 여름밤>은 ‘낭트 3대륙 영화제’의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토론토 릴 아시안 국제영화제’, ‘홍콩아시안영화제’, ‘이탈리
'미나리'의 윤여정 배우가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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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신망 무임승차를 막는 ‘넷플릭스법’이 카카오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도 적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1일 국내외 거대 부가통신사업자에 서비스 품질 유지 의무를 부과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12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개정안의 적용 대상은 전년도 말 3개월간 하루 평균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플랫폼인 동시에 국내 총트래픽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부가통신사업자다. 해당 부가통신사업자들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단말이나 인터넷망사업자 등 이용 환경을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 또 오류로 인해 서비스가 멈추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트래픽이 갑자기 몰리지 않도록 운영해야 한다.
개정안 적용 대상 사업자는 넷플릭스,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 등 총 5개 업체다. 동영상으로 인해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넷플릭스와 구글(유튜브 운영)뿐만 아니라 카카오와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기반의 인터넷서비스
인터넷 통신망 무임승차를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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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일주일 앞둔 12월의 마지막 주, 누군가에게는 사랑이 움트는 때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존 관계를 정리하는 시기일 수 있다. <새해전야>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를 통과하는 네 남녀 커플을 비춘다. 이혼 4년차 형사 지호(김강우)는 이혼 소송 중인 재활 트레이너 효영(유인나)과 사랑에 빠지지만 지난 사랑의 실패로 주저한다. 한국에서 번아웃을 경험하고 아르헨티나에서 와인 배달원으로 살고 있는 재헌(유연석)과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이연희)는 청년 문제와 사랑의 문제를 고찰한다. 한중 커플인 용찬(이동휘)과 야오린(천더우링)은 결혼을 앞두고 용찬의 사기 피해로 결혼자금 문제를 겪는다. 패럴림픽 국가대표 래환(유태오)과 원예사 오월(최수영)은 장수 커플이지만 두 사람 사이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
<새해전야>는 <키친>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을 연출한 홍지영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결
[Coming soon] '새해전야' <키친>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을 연출한 홍지영 감독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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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2021년 더 과감한 콘텐츠 투자에 나선다. 12월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김민영 넷플릭스 콘텐츠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및 뉴질랜드 콘텐츠 총괄 부사장(VP)은 2021년 아시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관련 지출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 12월 2일자 ‘넷플릭스, 2021년 亞 콘텐츠에 1조 이상 투자’ 중에서)
김민영 부사장은 구체적인 금액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그 금액이 최소 10억달러(1조1천억원)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김 부사장은 “현지 시장에 더 가까워지고 좋은 창작자를 찾는 지역은 경쟁사들보다 앞섰다”라며 “현지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지난 9월 넷플릭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설립한 것도 한국 콘텐츠를 직접 기획·발굴·투자하기 위함이다.
넷플릭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첫 기획·투자작은 인기 로맨틱 코미디
[김성훈의 뉴스타래] 감독이나 프로듀서 같은 창작자가 외주 프로덕션에 그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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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엘런 페이지가 아니다. 엘리엇 페이지다.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로렐>의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지난 12월 1일 SNS를 통해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혔다.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 이제 나의 대명사는 그/그들(he/they)이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다.” 페이지는 2014년 커밍아웃했고 2018년 에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트랜스젠더임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그는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받았고, 이 세상이 좀더 포용적인 곳이 되도록 노력해온 당신들의 용기에 감사한다”며 용기를 불어넣어준 이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적 현실을 지적하며 성숙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나는 두렵다. 공격과 증오와 ‘농담’과 폭력이 두렵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은 만연하고 잔인하고 끔찍하다.
'주노' '인셉션'의 배우 엘런 페이지, 트랜스젠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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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결산하는 시즌이 돌아왔다. 여러모로 전무후무한 사건들이 많았던 1년인 만큼 어떤 방식으로 2020년을 마무리해야 할지 고민이 깊다. 무엇보다 올해는 관객 개개인이 영화를 관람하는 패턴이 완전히 달라졌다. 영화를 만나는 플랫폼이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워졌으며 영화를 처음 접하는 시기도 개봉 직후부터 수개월 뒤까지 천차만별이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11월 말부터 집계 중인 <씨네21> 올해의 베스트 영화 설문 방식 또한 변화가 불가피했는데, 필자들로부터 어떤 리스트를 받게 될지 사뭇 궁금하다. 이번호부터 12월 셋쨋주 발행될 송년호까지 이어질 다양한 결산 기사에 주목해주시길 바란다.
연속 결산 기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호 특집의 주제는 ‘배우’다. <씨네21>은 매년 올해를 빛낸 남녀 배우와 신인배우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지만 짧은 선정의 변에 배우들의 특별한 순간을 담아내기엔 아쉬움이 크다고 느꼈다. 더불어 코로나19라는 극한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해
[장영엽 편집장] 2020년의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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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콜>에서 무시무시한 살인범 영숙 역을 맡은 배우 전종서가 화제다. 데뷔작 <버닝>에서 미스터리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던 그가 이번에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진 살인마로 변신했다.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부터 폭발적으로 돌변하는 광기까지. 전종서는 <버닝>에서도 보여줬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스릴러 장르에 접목시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콜>은 단편영화 <몸 값>으로 이례적인 주목을 받았던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콜> 시나리오를 작업 중이던 이충현 감독은 <버닝>에서 전종서를 처음 본 뒤 영숙 캐릭터를 구체화했다. 시나리오가 배우에게 맞춰진 만큼 전종서는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버닝>과 <콜> 단 두 편의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전종서. 데뷔작 <버닝>에 관한 이야기, 배우가 되기 위
희대의 여성 살인마 탄생, <콜>의 배우 전종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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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올해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 다녀왔다. 인공지능과 자동화 시대를 앞장서서 주도하고 있는 그곳의 양극화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서(필자는 시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KBS 기자다.-편집자). 아마존, 구글, 애플 등 현재 전세계 시가총액 톱10 기업은 모두 이용자 데이터를 원료 삼은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막대한 부를 끌어모으는 회사들이다. 세계 부자 1위인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의 자산 규모는 공개된 것만 1130억 달러(약 125조원)에 이른다. 기업들이 천문학적 부를 쌓아가는 동안 실리콘밸리 지역의 부동산 시세는 하늘을 찌르는 수준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가장 작은 원룸 월세는 3천달러(약 330만원) 아래를 찾기 어렵다. 지은 지 50년 된, 방 2칸에 욕실 1개짜리 허름한 주택이 매물로 나와 찾아가봤는데 적어도 200만달러(약 22억원)는 받아야 한다고 했다.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다수의 직장인들이 차에서 먹고 잔다.
'힐빌리의 노래'가 고백하는 백인 하층민의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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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카데미 시상식
1942년 2월에 열린 제1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뿐만 아니라 1942년의 아카데미는 ‘이변’의 시상식으로 회자되곤 한다. 오슨 웰스의 <시민 케인>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미술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음향상까지 9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지만 수상은 각본상 하나가 전부였다.
공동 각본가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허먼 J. 맹키위츠와 오슨 웰스는 시상식에 참석하지도 않았다. 오슨 웰스는 브라질 리우에서 새 작품을 준비 중이었고, 트로피는 RKO 픽처스 대표가 대신 받았다. 이때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한 영화는 존 포드의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다. 존 포드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만약 <시민 케인>의 모델이 된 언론 재벌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전방위적으로 <시민 케인>의 흥행과 수상을 방해하지 않았다면
[스페셜] <맹크> 깊이 보기 - 그래서 <시민 케인>은 누가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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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공황
<맹크>의 배경인 1930년대는 대공황으로 진통을 겪으면서도 동시에 영화산업은 꾸준히 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대다. 1929년 10월 24일 주가 대폭락을 신호탄으로 미국은 사상 최대의 경제 대공황을 겪는다. 미국의 거리는 실업자들로 넘쳐났다. 할리우드 영화산업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부익부 빈익빈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가난한 영화인들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스튜디오 주변을 맴돌았지만 스튜디오의 고위층은 호화로운 생활을 유지했다. 대공황 시절 할리우드는 막 유성영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었고, 삶이 힘들어지자 영화라는 마법은 대중에게 더 짙은 호소력을 띠었다. <킹콩>(1933), <오즈의 마법사>(1939) 같은 영화가 모두 대공황기에 탄생했다.
한편 <맹크>에도 나오지만, MGM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한다. 임금 삭감을 발표하면서 MGM의 루이스 B. 메이어 회장은 말한다.
[스페셜] <맹크> 깊이 보기 - 할리우드는 진보? 처음엔 아니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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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극장에 오게 만드는 방법이 뭘까?”(<맹크>의 루이스 B. 메이어 대사 중)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내러티브 구조와 할리우드식 제작 시스템 그리고 장르 문법은 <맹크>의 시대에 구축됐다. 할리우드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메이저 스튜디오 5개사 MGM, 20세기 폭스, 워너브러더스, 파라마운트, RKO는 배우 및 스탭들과 장기 계약을 맺어 영화를 만들고 소유한 극장을 통해 배급·상영해 이윤을 극대화했다. 돈을 버는 것을 최우선시하는 제작자 입장에서 그 목표를 가장 충실히 달성할 수 있는 수직적인 통합 구조를 만든 것이다.
1920년대 초부터 1950년대까지 할리우드를 이끌었던 이 시스템에 대해 토머스 샤츠는 <할리우드 장르>에서 ‘스튜디오의 천재성’이라 일컬었다. “이 시스템은 관객의 반응에 따라 자신의 작업을 측정 가능케 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스토리와 테크닉의 반복을 촉진시킨다. 스튜디오들은 개별적인 상업적 노력과 함께 영화의 기존 관습에
[스페셜] <맹크> 깊이 보기 - 할리우드의 황금시대, 어떤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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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J. 맹키위츠(1897~1953)
허먼 J. 맹키위츠는 시나리오작가로 활동하기 전 기자 및 드라마 평론가로 활동했다. ‘뉴욕에서 가장 재밌는 사람’ 소리를 듣던 그는 할리우드로 향해 자신의 장기를 영화에 녹여내기 시작한다. 파라마운트와 MGM을 거치며 <8시 석찬>(1933), <오즈의 마법사>(1939) 등 수십편에 참여했는데, 엔딩 크레딧에 이름이 기재되지 않은 경우도 수두룩했다. 대표적인 예가 <오즈의 마법사>. 캔자스의 일상은 흑백으로 환상의 세계인 오즈는 컬러로 그리자는 아이디어는 바로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하지만 맹키위츠는 술에 빠져 지내는 날이 많았다. <맹크>에도 나오는 대사지만 “내가 같이 일하기 싫은 제작자가 반, 나와 일하기 싫은 제작자가 반”인 상황일 때 오슨 웰스는 맹키위츠에게 시나리오를 맡기고, <시민 케인>이 탄생한다.
오슨 웰스(1915~85)
<시민 케인>이 탄생하기 전의 일
[스페셜] <맹크> 깊이 보기 - 오슨 웰스, 메리언 데이비스... 실존인물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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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드림
농담처럼 시작하자면 <맹크>는 <에이리언3>(1992)가 데이비드 핀처에게 안겨준 트라우마 치유의 마지막 과정처럼 보였다. 3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에이리언3>로 데뷔한 그는 20세기 폭스사의 나이 지긋한 중역들에게 후반작업 편집권을 빼앗긴 채 자기 영화를 부정해야 하는 아픔으로 커리어를 열지 않았던가. 21살에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를 거쳐, 25살에 황금기 시절의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등에 업고 <시민 케인>을 만든 오슨 웰스(그리고 ‘로즈버드’를 품은 채 미국의 마천루에 오른 찰스 포스터 케인)를 택한 것은 그래서 어쩐지 애틋할 정도다. 다만 여기에는 핀처 자신만큼 아버지의 페르소나도 뚜렷하다.
오슨 웰스의 그림자처럼 등을 맞댄 인물인 시나리오작가 허먼 J. 맹키위츠의 이야기가 <맹크>의 본령이기 때문이다. <시민 케인>의 시절에 극장에서 유년기를 보낸 잭 핀처와 그런 아버지 밑에서 영화감
[스페셜] '에이리언3'에서 '나를 찾아줘'까지, '맹크'에 영향 준 데이비드 핀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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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버드.” 영화사를 바꾼 세상에서 가장 짧은 단어. 미국영화연구소 선정 위대한 미국영화 목록 1위에 꼽힌 영원한 걸작 <시민 케인>은 죽기 직전 케인이 유언처럼 남긴 한마디로 시작된다. 부와 명예를 한손에 거머쥔 권력자의 중얼거림은 남겨진 이들의 욕망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등장인물은 물론 관객마저 로즈버드라는 이름의 미로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하지만 한참 헤매는 와중에도 우리는 이미 직감한다. 여기에 답이 없음을. 답을 찾지 못하는 건 애초에 엉뚱한 질문을 던졌기 때문이다. 현혹되었다고 해도 좋겠다. <시민 케인>은 로즈버드가 무엇인지 추적하는 영화가 아니다. 로즈버드를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를 고찰하는 영화다. 1941년 패기만만한 젊은 천재 감독 오슨 웰스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창조적으로 재구성하여 현대 자본주의와 아메리칸드림의 신화를 해체해버렸다. 한참을 헤맨 끝에 로즈버드의 실체를 마주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권력의 끝에서 케인이 느꼈을
[스페셜] <맹크>, 데이비드 핀처의 ‘로즈버드’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