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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견우와 선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협상의 기술> <졸업> 출연
방탄소년단 <Euphoria>
정국님의 솔로곡인데, 내겐 일종의 응원송이다. 힘들 때나 기쁠 때 언제 들어도 이상하리만치 이 노래는 언제나 나를 일으켜 세운다.
요리
내가 먹는 것도 좋지만 사람을 챙기는 걸 좋아하는 나로선 그것을 할 수 있는 게 하나 더 생겼다는 게 좋다. 연어 스테이크, 프렌치토스트, 만두, 파스타…. 가짓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플레이팅에도 욕심이 생겨 새 접시의 유혹에도 자주 시달리는 중이다.
성대모사
배우로서 관찰하는 힘을 기르고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다루기 위해 시작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캐릭터까지 가리지 않고 찾아보면서 특징을 연구하고 있다.
취미 늘리기
배우에겐 장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강점이라고 생각해 이것저것 배우려고 한다. 연기 전공 입시를 볼 때 비트박스를 특기로 삼았고 수영, 기타 연주,
[LIST] 차강윤이 말하는 요즘 빠져있는 것들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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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전세계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셀린 송 감독이 신작을 공개했다. 그의 두 번째 장편 <머티리얼리스트>는 전작보다 깊고 넓게 삼각관계의 본질을 탐구한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선 뉴욕 상류층을 위한 결혼정보회사 직원 루시 (다코타 존슨)가 전 남자 친구 존(크리스 에반스)과 해리(페드로 파스칼)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벌인다. 영화는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고, 3주 만에 3천만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루시는 물질만능주의자인 동시에 엄청난 부자와 결혼할 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독신이 낫다고 선언한 조건부 비혼주의자다. 하지만 루시는 막상 조건이 완벽한 남자 해리가 구애하자 “당신과 나는 계산이 맞지 않는다”며 결혼을 망설인다. 동시에 루시는 과거에도 가난했고 여전히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37살의 배우 지망생인 전 남친 존과 우연히 재회한다.
셀린 송 감독은 실제로 뉴욕의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일한 적이
[LA] 어느 물질만능주의자의 삼각 로맨스, 셀린 송 감독 <머티리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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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3
넷플릭스 / 감독 황동혁 / 출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박성훈, 이진욱, 조유리, 강애심 외 / 6월27일 공개
플레이지수 ▶▶ | 20자평 - 장대한 메시지, 애매한 마무리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이 공개됐 다. 시즌2 후반부에서 겁에 질려 숨어든 대호 (강하늘)가 탄창을 전달하지 못한 사이, 게임의 관리자들과 맞서 싸운 다수의 참가자들이 결국 목숨을 잃었다. 기훈(이정재)은 그중 혼자 살아 남았다는 죄책감과 무력감에 시달리며 대호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눈다. 게임이 진행되던 중준희(조유리)가 아이를 출산하고 준희를 보호하기 위해 현주(박성훈)와 금자(강애심)는 각자큰 결단을 내린다. 한편 준호(위하준)는 동료 들과 게임이 진행 중인 섬을 찾길 포기하지 않는다.
<오징어 게임>은 시즌3에서도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현주, 금자와 같은 이타적인 인물들을 공들여 묘사하면서도 적자생존
[OTT리뷰] <오징어 게임>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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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넘어서고 싶었던 감독.” 1993년,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이사>를 보고 난 후 감독 소마이 신지에 관해 위와 같이 평했다. DVD 등을 통해 <이사>를 접해 아쉬웠던 관객이라면, 올해 7월을 놓쳐선 안될 것이다. <이사>가 32년 만에 국내 최초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번 개봉판은 4K 복원을 거친 작품으로, 촬영감독인 구리타 도요미치가 복원에 직접 참여하여 2023년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베니스 클래식 부문 최우수 복원 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6학년 소녀 렌(다바타 도모코)은 어느 날 집에서 이상한 기운을 직감하고, 곧 부모가 이혼을 위해 별거를 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렌은 가족이 헤어지는 것만큼은 막고자 어머니(사쿠라다 준코) 몰래 세 가족의 여행을 도모한다. <이사>는 스튜디오 산하의 영화제작 시스템이 붕괴한 이후 부흥하던 1990년대 일본 독립영화의 흐름을 선도한 작품 중 하나다. 그 시절 일본영화의 들끓는
[coming soon]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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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2025년 6월까지 약 4200만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6개월 동안 5천만명에 미치지 못했으니 단순하게 계산하면 하반기에 극적인 변화가 없는 한 올해 1억 관객을 넘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였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2004년 1억 관객을 돌파한 이후 21년 만에 1억 관객이 어려울지도 모를 상황에 직면했으니, 시계가 무려 20년 전으로 돌아간 셈이다. 코로나 직전 규모였던 2019년 2억2천만명은 고사하고 1억2천만명이 극장을 찾았던 2024년과 비교해도 30% 넘는 하락세라는 점이 오늘의 그림자를 더욱 짙게 만든다. 어떤 산업에서도 전체 시장 규모가 절반 이하로 내려간다면 산업의 기초를 유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변화와 위기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질문을 앞두고 두 가지 입장이 있다. 하나는 절반이나 줄어든 관객수를 원상 복귀시킬 방법에 대한 고민일 것이다. 코로나 직후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컵에 물이 절반 남았다.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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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마틴 크렙스(루퍼트 프렌드)는 거대 제약회사의 대표로, “의료 역사상 최고의 쾌거”를 이루려 한다. 획기적인 심장병 치료제를 개발하려면 인간의 접근이 철저히 금지된 공룡들의 터전인 생 위베르 섬에 들어가 공룡의 DNA를 채취해야 한다. 고난도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마틴은 특수임무 요원 조라(스칼릿 조핸슨)와 고생물학자 헨리 박사(조너선 베일리)에게 접근한다. 루퍼트 프렌드는 영화 <오만과 편견>과 미국 드라마 <홈랜드>를 본 이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다. 속내가 읽히지 않는 그의 무표정은 이번 작품 속 복합적인 악역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7월2일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개봉을 맞아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과 주요 배우들이 방한했고, 루퍼트 프렌드를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인터뷰 초반 마틴처럼 젠틀하게 이야기를 시작한 그는 중반 무렵 주머니에서 ‘루퍼트 프렌드’라고 쓴 한국어 배지를 꺼내 보이며 웃었다.
[인터뷰] 동경의 모험으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배우 루퍼트 프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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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문 기사 : [OBJECTION] <기계의 나라에서> ‘연출 크레딧 배제’ 주장에 대한 반론(https://cine21.com/news/view/?mag_id=108010)
※ "김옥영 감독님의 요청에 따라 해당 글에 대한 반론문이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렉(REC) 버튼을 누르는 순간, 카메라는 매번 알려준다. 만물은 단 한번도 고정된 채 있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변화한다는 것을. 인간의 머리와 눈이 세상을 고정해 바라볼 때 카메라는 변화 그 자체만을 담아낸다. 영화가 해야 할 일은 이 변화하는 세상의 풍경을 카메라라는 기계로 포착하는 것이다. 변하지 않음을 바라는 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이 변해야만 살 수 있는 인간과 비인간을 향해 우리는 카메라를 들고 렉 버튼을 누른다.
최근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 폐막작 <기계의 나라에서>를 둘러싼 연출 크레딧 갈등은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영화판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 논란은 지금까
[박홍열의 촬영 미학]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의 이미지 미학과 윤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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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초청을 받으면 다른 강연이나 북토크보단 마음이 편하다. 영화 보면서 미리 준비하는 설렘도 있지만, 주관을 듬뿍 넣어서 이런저런 해석을 해도 된다는 자유로움이 좋다. 통계를 언급할 필요도 없고, 학자 이름 들먹이며 잘난 척을 할 이유도 없다. 그저, 영화 속에 비친 사회의 현실을 꼬집으며 우리의 삶과 연결하면 되는데 그거야 글 쓰고 강연 다니면서 늘 하는 거다. 그래서 사회 고발 성격이 짙은 작품들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보태달라는 부탁을 가끔 받는다.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동시대 시네아스트로서 숀 베이커 감독을 선정했는데, 나는 감독의 초기작인 <테이크 아웃> (2004)에 대해 다른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섞을 기회를 얻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에서 아이들의 시선으로 노골적인 사회문제를 끄집어낸 베이커 감독은 <아노라>(2024)에서는 양지로 올라오려던 성매매 노동자가 다시 처참한 음지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오스카를 휩쓸었다.
[오찬호의 아주 사소한 사회학] 숀 베이커 감독의 뜻은 이게 아니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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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도 자신의 눈물이 감정조절장애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알코올중독자와, 울고 싶지만 합병증으로 림프샘이 말라붙어 눈물이 나오지 않는 류머티즘 환자가 사랑한다. 두 사람은 어느 재혼 부부가 초대한 웨딩홀에서 신랑 친구와신부 친구로 처음 만났다. 새벽까지 소주를 들이붓다 쓰러진 영경(한예리)을 수환(김설진)이 등에 업어 집까지 데려
다준 뒤로 매일의 동반자가 되었다.
<안녕 주정뱅이>(2016)에 수록된 권여선 작가의 서른쪽 남짓한 소설 <봄밤>은 12년간 함께하다가 같은 요양병원에 입소해 ‘알(코올중독자)류(머티즘 환자) 커플’이라 불리는 두 사람의 마지막 시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영경의 자매들, 수환의 가족들이 병실을 드나들며 복닥거리고, 몇몇 간병인을 제외하면 환자도 의사도 모두가 늙은 이들뿐인 병
원 사람들은 영경과 수환에 대해 자주 수군거린다. 소설의 첫 문장은 영경을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그녀의 큰언니가 내뱉는 한탄이다. “산다는 게 참 끔찍하다.
[김소미의 편애의 말들] 술과 목련의 나날, <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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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대화를 나누고 싶어. 말없이. 널 만지고 싶어.” 유진(드루 스타키)에게 첫눈에 반한 리(대니얼 크레이그)는 꾸준히 구애한다. 특히 그와 접촉하고 싶은 욕망을 숨기지 않고 곁을 배회한다. 후반부에서 리는 바라던 대로 유진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그전까지 반복해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 투명하게 현신한 리가 곁에 앉은 유진에게 계속해서 손을 뻗는 모습이다. 리의 상상에 기반해 구현됐을 가상의 신체는 그렇게라도 상대와 접촉하고 싶은 리의 욕망이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일 테다. 투명한 신체가 리의 욕망을 대변한다는 전제는 영화의 마지막 장에 이르러 갑작스레 전복된다. 텔레파시를 가능케 하는 ‘야헤’를 마시고 교감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돌연 리의 눈앞에 있던 유진의 몸이 투명해지고 이내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그 뒤로 현실은 물론 리의 상상 속에서마저도 유진은 자취를 감춘다. 정사를 넘어선 ‘말없는 대화’가 마침내 가능해졌을 때 리가 그토록 갈구해온 유진의 육체, 유진이란 존재가 사
[비평] 실패의 서사, 소멸의 이미지, 조현나 기자의 <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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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나랑 자려고 하잖아. 하여간 이래서 퀴어들이 싫어. 그냥 친구로 만나는 게 불가능하다니까.”
영화의 초반, 리(대니얼 크레이그)와 함께 놀던 남자는 그가 자리를 뜨자마자 뒷담화를 한다. 폭력적인 말을 뒤로한 채 리는 걷는다(이때 스산하던 사운드가 너바나의 <Come as You Are>로 이어지는 순간의 쾌감이 상당하다). 중절모를 눌러쓴 채 흰색 슈트를 입고 휘적휘적 거니는 그의 모습은 마치 유령 같다. 이 걸음의 끝, 그는 유진(드루 스타키)과 마주친다. 첫 만남. 영혼처럼 흐릿하던 리는 그 순간 생생한 인간으로 돌아와 숨을 몰아쉬고 눈을 번뜩인다. 불꽃처럼 타오르는 생기. 그것은 ‘퀴어’라는 멸칭에 눌려 주변부를 떠돌던 인간이, 자신의 욕망을 자극하는 강렬한 사랑과 마주하며 인생의 중심부로 복귀할 때 튀어 오르는 스파크다.
그런데 여기서 첫 만남의 짜릿함만큼이나 주목할 부분이 있다. 그건 이 순간에 드러나는 두 가지 대비되는 영역. 바로 ‘환상’과 ‘현실’
[비평] 환상은 이토록, 홍수정 평론가의 <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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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커뮤니티(community)라는 낱말은 온라인이라는 수식어 없이도 인터넷 공간을 연상시킨다. 드물게 생산적인 논쟁이 이뤄지지만 주로 모욕과 조롱, 소위 ‘아무 말’이 오가는 장소 말이다. 그러나 구성원들이 가면을 벗은 채 대면하고도 그럴 수 있을까.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웨이브에서 방영된 11부작 예능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의 단초가 된 의문이다. 권성민 PD는 이 아이디어가 “미시적인 다툼에 집중하기보다 현실 정치에 대한 이해를 담아내면 좋겠다고 생각”해 상이한 정치 성향, 젠더 인식, 계급, 개방성을 지닌 12인을 불러 모아 사회 실험 성격의 서바이벌을 기획했다. 오프라인에서 물리적 실체를 확보한 ‘커뮤니티’는 유기적 공동체로 작동하며 대화다운 대화들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이 하나의 가상 국가를 건설해가는 과정처럼도 보인 이 리얼리티쇼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시상
[인터뷰] 모르는 것 점검하기, 책 <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 펴낸 권성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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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시집 <정신머리> 로 주목받은 박참새 시인이 첫 산문집 <탁월하게 서글픈 자의식>으로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았다. 그가 앞서 엮은 대담집 <시인들>(2024)은 심미성, 독창성 등을 두루 갖춘 출판 디자인을 기리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꼽혔고, 올해 도서전을 위한 한정판 앤솔러지에 필진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닷새간 이어진 도서전의 피로가 내려앉기도 전에 출판사 마음산책 사옥에서 박참새 시인을 만났다. 책 속에서 시인은 “내가 나를 너무 필요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39쪽)고 자의식에 골몰하다가도 이내 홀연히 날아가곤 했다. 시인의 상념은 언뜻 그로 분분한 것처럼 보이지만, 귀 기울일수록 그 아닌 것들의 아우성이 또렷해진다. 자꾸 문지르고 닦아내 어느새 반질해진 그릇 안쪽엔 지난 세기의 문학적 유령들, 동시대의 역사적 비극이 투명하게 고인다. “내가 놓친 것. 내가 모르는 것이 99%”라고 믿는 박
[인터뷰] ‘나’라는 매개체, <탁월하게 서글픈 자의식> 시인 박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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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소설가 천쉐가 서울국제도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레즈비언 부부의 삶을 담은 에세이 <같이 산 지 십 년>과 글쓰기에 대한 에세이 <오직 쓰기 위하여>가 먼저 출간된 뒤, 본령인 소설들은 올해 <마천대루>와 <악녀서>가 연달아 소개되었다. 드라마로 만들어진 <마천대루>와 출간 당시 ‘18세 이하 열독 금지’ 딱지가 붙은 데뷔작 <악녀서>가 한국 독자들에게 어떻게 읽힐지 궁금해하는 천쉐 작가를 만났다. “내 글쓰기는 마스터베이션 같은 글쓰기, 발광 같은 글쓰기야. 글을 다 쓰고 나면 사정하는 것처럼 하나하나 찢어버리지”(<악녀서>)라고 적었던 때로부터 30년을 훌쩍 넘긴 지금, 천쉐 작가는 어떻게 살고 쓰고 있을까.
- 데뷔작인 소설집 <악녀서>는 1995년 출간 당시 여성간의 성욕 묘사로 인해 ‘18세 이하 열독 금지’ 딱지가 붙는 등 논란을 겪었다.
편집자가 소설을 읽고 나서 출판
[인터뷰] 시대가 변하면서 나도 점점 용감해졌다, <악녀서> <마천대루> 쓴 대만 소설가 천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