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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대표적인 고전으로 손꼽히는 박경리 원작의 영화 <김약국의 딸들>(감독 유현목) 촬영 장소인 경남 통영시 남망산 공원에 기념비가 세워진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영화 고전의 촬영지를 발굴해 기념하는 ‘영화의 고향을 찾아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일 통영 현지에서 <김약국의 딸들> 의 촬영 기념비를 제막한다고 8일 밝혔다.
1963년 제작된 영화 ‘김약국의 딸들’은 통영 출신의 소설가 박경리 원작을 토대로 유현목 감독이 메카폰을 잡았으며 영화속 거의 모든 장면이 통영에서 촬영됐다. 영화속의 김약국의 집은 세트에서 찍은 것이지만 그 밖의 야외장면은 지금의 중앙시장 인근 강구안과 남망산 등 대부분 통영에서 촬영된 것으로 고증됐다고 한국영상자료원은 밝혔다. <김약국의 딸들> 은 대대로 통영에서 살아온 김약국 일가의 비극적 가족사를 통해 한국현대사를 그려낸 작품으로 제3회 대종상에서 여우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을 수상했다.
(통영=연합뉴스)
통영 남망산에 <김약국의 딸들>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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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첫방송된 KBS 2TV 대하사극 「장희빈」의 외주제작사 대표와 담당 PD간의 폭행 시비가 발생, PD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장희빈」의 공동 연출자인 KBS의 한모 PD는 지난 1일 오후 9시께 서울 여의도 KBS 별관 편집실에서 외주제작사 김모 대표와 몸싸움을 벌인 끝에 휴대폰에 맞아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이와 관련해 KBS 드라마제작국 PD 30여명은 7일 오후 평PD협의회를 개최한 뒤 성명을 통해 해당 제작사의 즉각적인 퇴출을 요구하며 제작사가 교체될 때까지 관련 프로그램 제작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폭행사건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김대표의 방송업계 퇴출을 위해 방송3사와 공동대응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KBS 드라마국은 「장희빈」의 방송이 시작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진 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제작사와 한PD간의 원만한 협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외주제작사 김대표는 “일방적으로 한PD를 폭행한 것이 아니라 나도 전치 3주의 부상
「장희빈」제작진간 폭행시비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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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배우 스티브 마틴(59)이 오는 2003년 제75회 아카데미영화상 시상식에서 2년만에 다시 사회를 맡는다고 7일 미국영화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했다. 마틴은 내년 3월23일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릴 시상식 사회로 통산 10차례 오스카상과 인연을 맺는다.마틴은 지난 2001년 제73회 시상식에서도 사회를 본 전력이 있어 이번이 두번째 영광. 그는 이날 미국영화과학아카데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오스카상 시상식에 다시 서게 돼 너무 기쁘다”며 “왜나하면 사회를 보는 두려움과 현기증이 늘 체중을 줄게하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스티브 마틴이 시상식 사회자로 뽑인 데 대해 질 케이츠 감독 등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잘된 선택이다. 내년 제75회 아카데미상은 한번 해본 사람이 행사를 이끌게 돼 훨신 훌륭한 시상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텍사스주 와코출신으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마틴은 코미디 뿐만 아니라 영화대본도 집필해 한때 에미상을 수상했다. 그는 또 직접
스티브 마틴, 2003년 오스카상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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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반지’의 전쟁이 마케팅 싸움에서부터 시작됐다.
올 연말 극장가 최대의 빅이벤트는 블록버스터 판타지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수입/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과 <반지의 제왕-두개의 탑>(수입 태원엔터테인먼트)의 격돌. 각각 12월 13일과 19일 일주일 간격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인 두 영화는 지난해 연말에는 각 시리즈의 1편이 2주간격으로 개봉돼 서울에서만 162만과 138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두 영화의 수입사가 마케팅 비용으로 책정해 놓은 비용은 약 20억. 이는 다른 대작영화의 경우에 비해 2~3배나 많은 액수며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졌다는 몇몇 한국영화의 제작비도 가볍게 뛰어 넘는 금액이다. 양측은 올 겨울 벌어질 블록버스터 전쟁에서 마케팅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획이다.
<반지의 제왕>의 수입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홍보사 영화인은 지난 10월 10일 반지원정대를 모집해 이후 한달여만에 네티즌
‘해리포터 VS 반지의 제왕’ 마케팅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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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의 유지태가 공포영화 <거울속으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7일 이 영화의 제작사 키플러스 픽쳐스가 전했다.
<거울속으로> 는 마치 거울에 비친 환영에 의해 살해를 당한 듯한 괴기스러운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공포스릴러 영화로 지난 2001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신인감독 프로젝트 NDIF부문에 참가했던 김성호 감독의 데뷔작이다. 유지태는 총기 오발로 동료를 살해한 후 퇴직한 전직 형사 우영민 역을 맡아 <가위>이후 두 번째로 공포영화에 도전한다.
키플러스 픽쳐스의 창립작이며 시네마서비스가 투자와 배급을 맡은 <거울속으로>는 오는 12월 크랭크인해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유지태, 영화 <거울속으로>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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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집 앨범 「라이어」를 발매하고 활동 중인 하리수가 내년 1월 크랭크인 되는 홍콩영화 「내가 사랑하는 그녀」에 1억5천만 원의 개런티를 받고 출연하기로 했다고 7일 하리수의 소속사 TTM엔터테인먼트가 전했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에서 하리수가 맡은 역은 자신이 한때 남자였음을 속이고 결혼한 트랜스젠더역으로 영화는 하리수의 과거가 남편에게 알려진 후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TTM엔터테인먼트는 하리수가 중국인으로 설정된 배역의 소화를 위해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하리수 홍콩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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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채널 OCN은 올해로 7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전 과정을 감상할 수 있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개막일인 14일 오후 2시와 밤 12시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 부산 거리의 현장스케치, 조직위의 활동상황 등 영화제 준비과정을 소개하고, 과거 수상작들과 개막작 <해안선>을 비롯한 출품작을 살펴보는 코너를 마련한다.
영화제가 진행되는 15∼23일 오후(4ㆍ8ㆍ12시)에는 ‘INSIDE PIFF’라는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당일 상영 예정작 및 이벤트를 소개하고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다.
28일 오후 2시와 밤 12시에는 영화제를 결산하는 폐막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
영화제의 성과를 진단하고 화제를 모았던 작품과 행사를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OCN은 13일부터 매주 수요일(새벽 2시 30분)에 영화제의 역대 수상작인 한국영화 3편을 연속 방영한다.
(서울=연합뉴스)
OCN, 부산국제영화제 특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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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베트남 영화 비엣 린의 <미 타오>의 상영이 베트남 정부의 프린트 반출금지 조처때문에 취소됐다고 영화제조직위가 7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이 작품의 주연을 맡은 배우 돈 두옹이 할리우드영화 <위 워 솔저스(We Were Soldiers)>에 출연하여 베트남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판단, 5년간 활동을 금지했다.
멜 깁슨이 주연한 <위 워 솔저스>는 베트남전쟁 당시 395명의 미군이 베트남 아이드 랑 계곡에서 2천여명의 베트콩군과 싸워 이긴 기록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베트남 정부는 이 작품이 사실을 왜곡시켰다고 주장했다.
베트남 정부는 부산영화제 조직위의 탄원에도 불구하고 2002년 PPP프로젝트였던 이 영화의 상영은 물론, 해외영화제 출품까지 금지한 상태이다.
(부산=연합뉴스)
부산영화제 초청작 <미타오> 상영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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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백두대간은 15∼21일 서울 신문로 씨네큐브에서 ‘첫눈을 기다리며…B&W Imagination’이란 이름으로 흑백영화 상영전을 개최한다.이번 상영전은 ‘영화로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 1ㆍ2탄과 ‘영화로 떠나는 실크로드 여행’에 이은 세계영화축제 시리즈의 네번째 순서로 마이클 커티스 감독의 <카사블랑카>(42년), 프랑수아 트뤼포의 <줄과 짐> (61년), 장 뤽 고다르의 <비브르 사비>(62년), 호세 지오반니의 <암흑가의 두 사람.(73년) 등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을 준비해놓았다.레오 카락스의 <소년, 소녀를 만나다>(84년), 짐 자무시의 <천국보다 낯선>(84년), 비탈리 카네브스키의 <얼지마, 죽지마, 부활할 거야>(90년), 마티유 카소비츠의 <증오>(95년), 장원(姜文)의 <귀신이 온다>(2000년) 등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흑백영화 함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제
씨네큐브서 명작 흑백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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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신은경이 지난해 48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조폭마누라>의 속편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7일 이 영화의 제작사 현진씨네마(대표 이순열)가 밝혔다.
신은경이 받게 되는 개런티는 역대 여배우 최고 대우인 4억원. 여기에 전국관객이 3백만과 4백만을 넘을 때 각각 1억원씩의 보너스도 받게 된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여배우 최고 개런티는 <오!해피데이> 의 장나라와 <나비>의 김정은이 받은 3억원이다.
속편은 상대파의 습격을 받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은지(신은경)가 평범한 생활을 하던 중 과거를 떠올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으며 <가문의 영광>의 정흥순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조폭마누라2>는 오는 12월 크랭크인 예정으로 현재 시나리오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은경, 4억+α받고 <조폭마누라2>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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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day-The Ballad Album>이타마라 쿠락스헉스뮤직 발매유럽에서 주로 활동한 브라질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 이타마라 쿠락스의 새음반. 이타마라 쿠락스는 목소리를 악기처럼 울리게 하는 독특한 가창법으로 유명하다. 이번 음반에는 재즈 기타리스트 존 맥러플린, 쿠바의 피아니스트 곤잘로 루발카바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참가했고 2001년 작고한 루이즈 봉파의 마지막 레코딩도 들어 있다. 버논 듀크의 <April in Paris>, 독일의 재즈 보컬리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클라우스 오거만의 <I Love You>, 루이즈 봉파의 <Man Alone>, 안토니오스 카를로스 조빔의 <Amparo>와 <Ligia> 등 세계 각국의 부드러운 발라드곡이 담겨 있다.<Saving The Rock>EMI 발매얼마 전 미국의 문화잡지 <롤링스톤>의 커버는 ‘Rock is Back!’이었다. 10대들을 위한
이타마라 쿠락스의 외 문화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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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로 한국 현대소설가 중 성품이 남정현만큼 개결한 사람은 없다. 동시에 소설작품이 그리 끈질기고 지독한 풍자로 투철하고 일관된 경우도 없다. 개결의 극단이 풍자의 극단을 낳는(혹은 극단에 달하는) 한국문학사상 희귀한 광경을 가능케(혹은 불가피하게)한 것은 해방에서 전쟁과 분단으로 이어진 ‘오랜 비극’이고 4·19 민주혁명이 5·16 군사쿠데타로 실종되는 일순의 낭떠러지다.결핵에 시달리던 그는 1958년 등단 3년 만인 61년 <너는 뭐냐>로 동인문학상을 받으며 말 그대로 문단의 총아가 되었으나 1965년 발표된 <분지>(똥땅)로 반공법 필화 구속, 2년 뒤 선고유예 판결을 받으면서 문단 주류에서 급속히 밀려났다.누이동생의 ‘국부’가 본토 부인 것만 못하다며 스미스 상사가 밤마다 학대하는 것에 ‘의문’을 느낀 홍길동 10대손 홍만수가 때마침 방한한 본토 부인 ‘치부’의 면적을 향미산에서 살펴본 죄로 ‘펜타곤이 동원한 공식 집계’, ‘대한민국 1년 예산’
국학자료원이 펴낸 <남정현 문학전집>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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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자크 베넥스의 <디바>는 새 장을 연 영화 축에 든다. 이 영화는 과도하다 싶지만 촌스럽지는 않은, 화려한 푸른 색조의 이미지와 이리저리 꼬이는 내러티브가 공존한다. B급 스릴러를 연상시키는 ‘돈가방’ 중심의 내러티브에 오페라 가수의 환상이 구멍을 낸다. 음반취입마저도 거부하는 이 순수한 오페라 가수의 대척점에는 ‘여자를 팔아 마약을 사는’ 파리 암흑가의 지배자가 존재한다. 이 역시 일상적 현실의 자리는 아니다. 한겹 밑바닥이다. 암흑가의 지배자는 경찰서장이기도 한데, 그런 방식으로 현실 밑바닥은 하나로 추하다. 환상으로 통하는 구멍과 추한 밑바닥 사이에 주인공인 우체부 쥘이 낀 채로 존재한다.그가 그 둘을 드나들게 된 것은 ‘카세트’ 때문이다. 녹음된 소리는 주인공으로 하여금 현실에서 환상으로, 다시 밑바닥 현실로 드나들도록 만드는 티켓이다. 오페라 마니아인 이 우체부는 나그라를 통해 몰래 자기가 연모하는 오페라 가수의 목소리를 녹음하여 혼자 즐긴다. 구차한 현실의
이미지의 음악,<디바>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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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이발관이 어느덧 7년차가 된 건가 이는 언니네 이발관이라는 이름이 호기심의 대상이던 때로부터 훌쩍 뛰어넘은 시차임을 의미한다. 긴 세월에 비한다면 정규 앨범의 숫자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인디 음악 신의 대표 밴드로 기록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부단한 멤버 교체와 더불어, 인디 신의 침체기 같은 내·외부적 진통도 그들이 뚫고 나온 세월에 포함된다. 그 때문일까. 새로운 라인업(리드기타는 이능룡, 베이스기타는 정무진, 드럼은 전대정)으로 단장하고 발표한 4년 만의 신작 <꿈의 팝송>을 두고 말들이 오간다. 시끌벅적했던 첫 쇼케이스에 이어, 동 날 정도로 불티나게 팔린다는 음반 판매고에 대한 여러 뒷이야기들이 무성하다(진위 여부는 알기 어렵지만).대부분의 밴드들은 통과의례처럼 시간이 흐르면 세련된 사운드를 추구하게 마련이다. 언니네 이발관이라고 예외일까. ‘언니네식 전통’에 따라 주 공격수로 배열된 첫 세곡을 보자. 첫곡 <헤븐(단 한번의 사랑)>과 세
인디밴드 언니네 이발관 새 앨범 <꿈의 팝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