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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화예술기획이 주최하는 여성관객영화상이 오는 12월12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여성관객영화상은 여성 관객이 여성의 시점에서 최고 그리고 최악의 영화를 직접 선정하는 행사로, “한국영화 속 여성상의 변화”를 위해 기획 진행되고 있다. <씨네21> 독자와 네티즌 1천명, 그리고 여성문화 예술인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2월12일 집계결과를 발표한다. 설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 수여와 시상식 및 시사회 초청의 혜택을 준다.
여성관객영화상 12월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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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11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 단편 작품을 공모한다. 여성영화제의 경쟁부문이자 하이라이트인 아시아 단편경선은 2001년 1월1일 이후 제작된 여성의 중·단편 극영화 또는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하며, 출품 신청서와 심사용 VHS테이프는 내년 1월6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고양이를 부탁해>의 정재은 감독, <질투는 나의 힘>의 박찬옥 감독, <고추 말리기>의 장희선 감독 등이 있다(문의: 02-583-3599, program1@wffis.or.kr).
서울여성영화제에서 단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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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줄줄이 옳은 소리만 적혀있는 헌법 중에도 첫번째 항목인 위와 같은 내용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자, 그렇다면 창녀가 국회의원이 된다면?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는 간단히 말하면 ‘몸 파는 아가씨’가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이야기. 지난 9월말 크랭크인해 현재 25%정도 촬영이 진행 중이다.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아가씨 은비로 예지원이, 그녀의 조력자로 아나운서를 꿈꾸는 직업 여성 세영역에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임성민이 출연하고, 한때 가요계를 주름잡던 가수 남진이 이들의 정신적 지주 욕쟁이 베드로 신부로 나온다.<대한민국 헌법 제1조> 의 촬영현장이 지난 9일 공개됐다. 촬영장소는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에 위치한 ‘선미촌’이라는 홍등가. 제작진은 이곳 상가번영회의 협조를 받아 한 블록에 해당하는 일곱 곳의 업소를 무료로 대여받
<촬영현장> 「대한민국 헌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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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식주의 영화이론의 주창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보드웰의 저서 「영화 스타일의 역사」(한울 간)가 번역 출간됐다.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영화학 박사학위를 받은 보드웰은 현재 위스콘신대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위스콘신 영화 및 연극 연구센터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영화예술」 「영화사 입문」 「할리우드 고전영화의 스타일 연구」등의 저서는 국내에서도 영화학도들의 필독서로 평가받고 있다. 김숙ㆍ안현신ㆍ최경주가 함께 옮긴 「영화 스타일의 역사」는 지금까지 학자들이 영화사를 기술해온 방식들을 비교 설명하는 한편 풍부한 사례를 들어 영화 스타일의 중요한 변화를 포착해내고 있다.한국판 서문에서 보드웰은 “아시아에서 가장 열심히 영화를 관람하는 한국인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털어놓은 뒤 “임권택이나 홍상수의 영화와 같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연출기법에 대해 연구하기 전에 이 책을 썼다는 점이 후회스러우며 다른 작업에서 그 영화들을 검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보드웰은 학문적 동
영화를 읽어볼까?「영화 스타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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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협회와 시공테크는 춘사 나운규의 탄생 100주년 기념일(22일)을 맞아 15∼2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리랑명품관 갤러리에서 ‘민족영화 1호’로 꼽히는 <아리랑>의 관련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나운규 원작 영화소설 <아리랑>(박문서관 간) 원본을 비롯해 나운규가 영화의 시대정신을 역설한 발언을 담은 <조선영화> 창간호(1936년 11월호), 윤봉춘 감독의 ‘나운규 일대기’가 실린 「영화연극」 창간호(39년 4월호), <아리랑> 3편의 평과 스틸 사진을 수록한 「호남평론」 37년 3월호, 나운규 관련 글을 기록해 놓은 운봉춘 감독의 스크랩북, 영화평론가 노만의 글로 추정되는 원고 ‘나운규 일생’, 북한의 조선문학동맹출판사가 펴낸 「라운규와 그의 예술」(62년) 등이 공개된다.이와 함께 포스터, 선전 전단, 신문 광고, 사진, 리메이크 <아리랑> 대본, <아리랑> 관련 육성 테이프, <아리랑> 이 상영됐던
춘사 탄생 100주년 맞아 <아리랑> 자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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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부천국제영화사무국’은 오는 15일 오후 3시와 7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히로시마 내사랑> 을 상영한다.
프랑스 알랭 레네씨가 감독한 <히로시마 내사랑> 은 여 주인공이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히로시마(廣島)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영화를 촬영중 만나 이틀간 관계를 맺은 일본인 건축가의 구애 요청에 깊은 상처로 남은 독일 병사와의 첫사랑을 떠올리며 거절하는 것으로 사랑의 고통과 좌절의 내면 세계를 그리고 있다.
입장료는 1만원이다.(문의:☎345-6313)
(부천=연합뉴스)
부천영화제 사무국, <히로시마 내사랑>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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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씨 등 서울 ‘A산부인과’ 소속 의사 4명은 “공포영화 <하얀방> 에 등장하는 병원 이름을 ‘A산부인과’로 지어 병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영화제작사 등을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11일 서울지법에 냈다.이들은 신청서에서 “<하얀방> 은 ‘A산부인과’를 의문의 사고 원인지로 설정하고 이 병원에 입원, 수술한 임산부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등 예고편을 본 환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산부인과의 특성상 환자들은 의료사고의 가능성에 대해 극히 민감함에도 제작사는 특정 산부인과의 상호를 써 병원 업무에 큰 손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제작사측은 “‘A산부인과’는 순수 창작물인 영화에 등장하는 가상의 병원일 뿐이며 촬영도 다른 병원에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제작사는 “‘A산부인과’가 영화에 등장하는 병원과 상호가 같다는 이유로 입을 피해보다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우여곡절 끝에 만든 영화를 상영하지 못할 때 영화계
공포영화 <하얀방> 상영금지 가처분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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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교직을 천직으로 알던 아버지가 학교를 떠났다. 아들이 무슨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권고사직을 당한 것이다. 체력은 국력이랬건만. 아버지는 소질과 무관하게 건축업에 입문한다. 살던 집을 고쳐서 부가가치를 높인 다음, 그 집을 판 뒤 다시 땅을 사서 새 집을 짓고 다시 팔고, 또 짓고 하는 것이 영세한 사업의 내용이었다. 그로부터 아주 먼 뒷날, 자식 하나가 이제는 볼 수 없는 아버지 대신 집들이라도 보고 싶어서 그 동네를 찾아갔다. 그러나 쉬운 일이 아니다. 사라졌거나, 혹시 남아 있더라도 지도가 바뀌어버렸다. 그것이 어디 그 특정 도시의 사정이더냐. 개발의 나라 대한민국에서.부산국제영화제가 처음 시작되던 해, 영화제도 영화제지만 남포동 주변 거리는 경이로웠다. 그렇게 얽히고 설킨 골목들, 신식 상가 뒤쪽을 조금만 발로 헤치면 다가오는 나이 먹은 건물들. 갈비 굽는 냄새와 재첩국 냄새를 옷에 묻히며 거리를 걷는 일이 즐거웠다. 한국전쟁의 포화가 미치지 않았으니 세월이
전어와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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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지망생들에게 ‘데뷔’만큼 설레게 하는 말이 있을까.영화가 늘어나도 감독의 길은 여전히 좁고, 힘들게 데뷔해도 그게 곧 유작이 되는 일이 허다하다.재능과 의지와 운이라는 세 독립음이 절묘하게 만나 화음을 이루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데뷔란 힘들다.
지난 10월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2회 광주국제영화제에,자국뿐 아니라 국제평단의 지지를 받으며 성공리에 데뷔한 신인감독 세명이 게스트로 왔다.미국의 데이비드 고든 그린,아르헨티나의 루크레시아 마르텔, 일본의 만다 구니토시,이들 셋의 데뷔기는 말 그대로 ‘삼인삼색’이었다. 데뷔할 때의 나이가 25살,35살,45살로 10살씩 터울이 졌고,데뷔작 예산도 10만달러,120만달러, 5천만엔으로 제각각이었다.가장 젊은이답게 데이비드 고든 그린은 정자까지 팔아가며 돈을 모아 영화부터 찍고 시작했다.전공이 영화가 아니었던 루크레시아 마르텔은 선댄스영화제 시나리오 공모를 활용하는 슬기를 동원했다.영화평론가로 셋 중 가장 씨네필인 만다 구니토시는 ‘
광주에 온 세 감독,삼색 데뷔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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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고든 그린은 아직까지 몸이 가볍다. 비싸게 굴지 않는다. 광주국제영화제쪽으로부터 한국에 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로 다음날 가겠다는 대답을 보냈다. 광주 체류 중에도 인터뷰, 대담, 파티 등의 행사가 10∼20분씩 늦어져도 군말없이 앉아 있는다. 27살에 연출작이 한편밖에 없는 신인 감독으로서 당연한 태도라고 여겼다. 그러나 인터뷰를 마친 뒤,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 수 없었다. 165cm 남짓한 자그마한 체구의 이 젊은 청년은 1∼2년 뒤면 인터뷰하자고 명함도 내밀기 힘든, 할리우드의 거물 감독이 돼 있을지도 모른다.
스스로 돈을 모아 만든 첫 영화가 호평을 받아, 두 번째 영화가 발표되기도 전에 미라맥스 영화사와 세 번째 영화 계약을 맺었다. 스티븐 소더버그, 드루 배리모어 등이 제작자로 참여하는 큰 예산의 야심찬 프로젝트다. 이게 성공하면 그는 스티븐 소더보그, 쿠엔틴 타란티노의 뒤를 이어, 미국 인디 출신의 드문 스타감독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
광주에 온 세 감독,삼색 데뷔기 [2] - 데이비드 고든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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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이 길을 열어준 건 마찬가지겠지만, 영화부터 찍고 보자는 데이비드 고든 그린의 방법은 맨땅에 헤딩하기만큼이나 무모해 보이기도 한다. 루크레시아 마르텔의 데뷔기는 좀더 신중했고, 프로듀서의 조력도 있었다. 영화전공자가 아닌 그녀는 30대 중반에 데뷔를 마음먹고는, 효율적으로 투자자를 구하기 위해 영화제에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선댄스영화제 시나리오 공모에 당선 →투자자 확보 →영화 완성 →베를린영화제 알프레드 바우어상 수상 →유럽 수출로 수지를 맞추고 두 번째 영화를 안정적으로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36살보다 젊어 보이는 이 미인 감독은 서툰 영어를 안타까워하면서 자기 뜻이 제대로 전달됐다 싶을 때까지 수차례 말의 방향을 바꿔가며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다.
-아르헨티나에 살면서 선댄스영화제 시나리오 공모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대학에서 신문학을 전공하면서 곁눈질처럼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지만, 실력이 안 됐다. 영화를 시작한 동기는 단편 시나리오가 상을 받으면서였다. 95년
광주에 온 세 감독,삼색 데뷔기 [3] - 루크레시아 마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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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 구니코시(46)는 데뷔 경로가 앞의 둘과 달랐다. 리쿄대 법학부 시절부터 전공과 무관하게 영화에 빠져버린 뒤, 영화평론과 강의의 길로 나섰다. 구로사와 기요시의 <도레미파 소녀 피가 끓는다>, 나가사키 슈니치의 <사국>(死國)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지만 정작 자신은 데뷔 준비를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40대 중반이 돼, 아오야마 신지와 가와세 나오미 등 30명 가까운 감독을 발굴해낸 프로듀서 센토 다케노리의 권유로 <언러브드>를 찍었다. 이 영화는 2001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받았음에도 해외수출이 잘 안 됐다. 평단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제작자들의 입질없이 두 번째 영화가 부진한, 잘 안 풀리는 경우다.
-데뷔가 늦은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너무 게을러서이다. 사실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언젠가 내게 장편영화를 찍을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누군가를 찾아가고 돈을 모으고 하는 일을 하지 않았다.
광주에 온 세 감독,삼색 데뷔기 [4] - 만다 구니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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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배우 위노나 라이더(31)가 절도 혐의로 최근 유죄평결을 받은 가운데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7일 그녀의 재기 가능성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범죄전력을 다룬 기사를 게재, 관심을 끌고 있다.라이더는 평소에도 이상한 행동을 하는 기인(奇人)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지난해말 베벌리힐스 고급의류점에서 5천500달러짜리 옷을 훔친 그녀의 좀도둑 행각은 그녀에 대한 이러한 평판을 더욱 무색케 하고 있다.할리우드는 한물간 배우들을 내팽개치는 것으로 악명이 높지만 한편으로는 추락한 배우들에게 두세번의 기회를 주는 관습도 있다. 유죄평결을 받았지만 실형은 면할 것으로 보이는 라이더는 재기를 위해 영화 관계자들에게 그녀에 대한 신뢰감을 확신시켜야 한다. 그러나 그녀가 리처드 기어와 주연을 맡은 <뉴욕의 가을(Autumn in New York)> 등이 극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그녀가 출연한 영화 흥행에도 이미 좋지 않은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그녀의 복귀 가능성과 관련, 힛
할리우드 스타와 범죄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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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가 마니아들을 불러모으는 매력 가운데 하나는 극장에서 개봉하기 힘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가운데 ‘월드 시네마’, ‘오픈 시네마’ 부문과 올해 새로 마련된 ‘비평가 주간’에 올려질 작품이 그런 경우다. 올해의 경우는 여느 해보다 훨씬 알차다.먼저 뜨거운 논쟁을 던질 영화로는 영국 피터 뮬란 감독의 <막달레나 자매들>, 11명의 감독이 만든 단편 옴니버스 등이 눈에 띈다. <막달레나 자매들>은 올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1960년대 아일랜드에서 카톨릭계 수녀원 내부의 비인간적 실태를 고발한 이 작품이 공개되자, 바티칸은 즉각 유감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프랑스 프로듀서 알랭 브리강이 기획한 은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을 빚었던 작품이다. 영국에 거주하는 칠레인이 이날 일어난 사태로 가족을 잃은 미국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영상에 담은 켄 로치의 단편이 호평을 받았다.△ 월요일 아침‘재미’와 ‘작품성
개봉관선 못본다 부산영화제서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