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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은 음지 문화인가. “그렇다”고 답해야겠다. 일단 이 글조차 필명으로 쓰고 있다. 친구들과 직장 동료에게도 BL(Boy’s Love) 소설을 읽는 것을 숨기지 않지만 미디어에 본명을 내놓고 BL 독자라고 밝힐 용기는 없다. 부끄러워서가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16년 이전에는 BL 콘텐츠를 보는 일이 음지에서만 가능했다. ‘성인동’ 사이트에 가입 후 인증을 받아야만 소설을 볼 수 있었는데 소장본 예약도 정해진 기간에만 진행됐다. 당시 BL 독자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선 2008년에 발행된 <씨네21> 기사 ‘[야오이 알아보기] 남남녀녀상열지사가 더 짜릿하신가’에도 수록되어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소설이 연재 중인 곳들은 엄격한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 비공개 사이트라 주소조차 알기 어렵다’. 조아라(joara.com)에 가입 후 성인 인증만 거치면 연재소설을 볼 수 있고, 리디북스에서 손가락 몇번 튕기
여성 작가가 쓰고 여성 독자가 보는 남자들끼리의 로맨스, BL 작품이 영상화 원천 콘텐츠로 주목받기까지의 과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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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29일부터 2022년 1월11일까지 알라딘 북펀드에서 열린 BL 소설 <패션> 소장본의 최종펀딩 금액은 8억7895만6천원이었다. 소설의 팬들은 이미 e북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실물 소장을 위해 18만원짜리 양장본을 다시 구매한 것이다. 티내지 않고 조용히 BL 콘텐츠를 소비하던 시대는 지났다. 오늘날, BL 장르의 독자들은 콘텐츠를 구매하는 데에 흔쾌히 지갑을 열고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적극적으로 즐기며, 타인에게 추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들이 이렇게나 BL 콘텐츠에 충성도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들이 밀집한 BL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BL 장르가 궁금하지만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여성 작가가 바라본 BL의 세계와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는 데 도움을 줄 BL 은어 사전, 화제의 BL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원작 소설을 쓴 저수리 작가의 인터뷰, 창작자의 가장 가까이서 기획 개발을 진행하는 웹소
'시맨틱 에러' 영상화 계기로 살펴본 한국 BL 소설의 현황·인기 이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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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우울할 땐 손가락을 봐. 그럼 참 신비롭게 느껴진다?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데 손가락은 움직일 수 있어.” <벌새>의 영지 선생님이 은희에게 해주던 대사를 들을 때 배우 김새벽을 감싸는 기운의 정체가 그 손가락임을 깨달았다. 어떤 순간에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멈춰 서 있지 않고 움츠러들지 않는 사람. 과하게 움직이지는 않지만 자신의 단단함을 감추지도 과시하지도 않는 사람.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서 좁은 감옥 안을 가득 메운 여인들 가운데 가장 여려 보이는 향화가 사람들을 다독일 때 김새벽이란 배우가 쌓아올린 얼굴의 힘과 손가락의 움직임을 이어서 생각해보게 됐다. <소피의 세계>의 수영(김새벽) 역시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기보다 주변 사람의 아픔과 상처를 살피면서 세심하게 가야 할 방향을 정해주는 사람이다. 남편 종구(곽민규)는 수영 앞에 서면한없이 어리광을 부린다. 어느 날 갑자기 그가 이런 이미지를 갖게 된 건 아닐 거다. 김경
'소피의 세계' 배우 김새벽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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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단체 ‘휴머라이즈’를 설립한 ‘플렉트 턴’은 인류 구원에 나선다. 그는 인류의 80%가 개성이란 병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세계가 종말을 맞이했다고 주장한다. 휴머라이즈는 각국에 ‘트리거 밤’을 설치해 개성을 가진 자를 없애고 무개성자뿐인 세계를 만들려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세계 선발 히어로팀’이 나선다. 오세온에서 잠시 대기 중인 팀의 막내인 인턴 히어로들은 장을 보러 나갔다가 보석 강도를 맞닥뜨린다. 이 과정에서 운반책 소년 로디 소울과 엮이며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그를 쫓던 히어로 데쿠는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명수배된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은 개성을 지닌 인류를 섬멸하려는 휴머라이즈에 맞서 세계를 구하는 히어로들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3번째 극장판인 이번 작품에선 로디 소울이 눈길을 끈다. 로디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데쿠와 한팀이 되어 휴머라이즈에 맞서고 고
[리뷰] 휴머라이즈에 맞서 세계를 구하는 히어로들의 활약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월드 히어로즈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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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비공식 요원 트래비스(리암 니슨)는 그간 소홀했던 딸 어맨다(클레어 밴더 붐), 그리고 손녀 나탈리와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고민 중이다. 그의 업무는 FBI 요원들을 관리하는 것. 어느 날 FBI 요원 더스티(테일러 존 스미스)가 경찰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트래비스는 더스티를 관리 차원에서 경찰서에서 꺼내주지만 잠시 방심한 사이에 달아나버린다. 더스티는 기자인 미라(에미 레이버 램프먼)에게 FBI의 추악한 악행을 알리려고 한다. 하지만 기자와의 접선 장소에서 더스티는 다른 요원들에게 살해되고 트래비스가 이를 목격한다.<블랙라이트>는 FBI 비공식 요원 트래비스가 추악한 진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영화다. 하나의 장르가 돼버린 리암 니슨은 감독 마크 윌리엄스와 <어니스트 씨프>부터 이번 영화까지 세번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리암 니슨의 상황에 알맞은 액션 시퀀스를 균형 있게 배치했다. 카 체이싱과 근거리 총격 신이 그것이다. 트
[리뷰] 하나의 장르가 돼버린 리암 니슨의 '블랙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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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로 활약한 지 2년차, 배트맨은 고담시의 거리를 배회하며 범법자들의 현장을 포착하고 그들을 응징해왔다. 고담시에서 시장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한 후보가 잔인하게 살해된다. 범인은 빌런 리들러(폴 다노). 리들러는 고담의 유명 인사를 타깃으로 연이어 살인을 저지른다. 배트맨은 리들러가 범죄 현장에 남긴 수수께끼를 파헤치며 코블팟(콜린 패럴)의 지하 세계로 향하고 그곳에서 셀리나 카일(조이 크래비츠)과 마주한다. 리들러가 남긴 단서가 결국 자신을 향해 있다는 것을 깨달은 배트맨은 분노에 휩싸인다.
DC의 히어로 배트맨이 다시 돌아왔다. <더 배트맨>의 연출은 맡은 맷 리브스 감독은 일찌감치 “기존의 DC 유니버스와 관계없이 독자적인 세계관을 그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의 말대로 새롭게 구축한 고담시 위로 감독은 브루스 웨인으로 분한 로버트 패틴슨을 등장시킨다. 배트맨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기 위해 탐정이라는 정체성에 주목하고 2년간 활동한 청년 브루스 웨
[리뷰] 다시 돌아온 DC의 히어로 배트맨, '더 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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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프랑스, 작가를 꿈꾸는 20대 초반의 대학생 안(안나마리아 바르토로메이)은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된다. 자신의 몸과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갑작스러운 변화를 받아들이기에도 부족한 시간, 안은 하루빨리 선택을 해야만 한다. 학업을 중단하고 아이를 낳아 미혼모가 되는 것과 아이를 낳지 않는 것. 안은 후자를 택하는데, 당시 프랑스는 낙태가 불법이었기에 이 또한 위험하고 괴로운 길이다. 고난 끝에 불법 시술소를 찾아간 안은 마침내 삶과 죽음이 오가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마주한다.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레벤느망>은 60년대 프랑스 대학생이 원치 않은 임신을 하면서 겪는 일련의 일들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아니 에르노의 고백록 <사건>이 원작으로, 감정이 절제된 원작과 비슷하게 영화 또한 건조하고도 서늘하게 인물의 행로를 따라간다. 여성으로서 여섯 번째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오
[리뷰]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수상 '레벤느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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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펜터의 영화를 좋아하고 <타이타닉>은 본 적 없는 남자 야코(페트리 포이콜라이넨)는 다발성 경화증으로 시력을 잃고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이다. 온라인으로 알게 된 연인 시르파(마르야나 마이얄라)와 통화하는 것이 삶의 낙인 그는 어느 날 혈액암 투병 중인 그녀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의 집은 1천 킬로미터가량 떨어져 있는데, 보조인의 도움 없이는 집 안에서조차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은 야코에게 홀로 그 거리를 이동하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모험이다. 오로지 사랑하는 시르파를 만나겠다는 열망으로 집을 나선 야코는 택시와 기차를 거쳐 낯선 세상을 용기 있게 마주한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세상에는 호의와 친절 못지않게 악의와 위험 또한 도사리고 있다. 야코는 무사히 시르파의 집에 도착할 수 있을까?
핀란드 감독 테무 니키의 다섯 번째 장편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난치병으로 시력과 기동성을 잃은 야코가 연인을 만나기 위해 1천
[리뷰] 긍정과 유머의 힘으로 로드 무비의 전형적 설정을 빛내다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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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립형 사립 고등학교가 있다. 하지만 이곳에 다니는 모든 학생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동훈고등학교에 입학한 한지우(김동휘)는 넉넉지 못한 집안 형편에 사교육은 꿈도 꾸지 못하는 처지다. 고액 과외를 받는 친구들보다 좋은 성적을 받는, ‘개천에서 용 나는’ 식의 클리셰도 지우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동훈고등학교의 수학 교사이자 지우의 담임인 근호(박병은)의 신념처럼, 이곳은 원리보다는 문제를 잘 푸는 기술에 단련된 학생일수록 높은 등수에 오르기 수월한 세계다. 특히 지우가 계속 고전하는 수학은 담임이 일반고 전학을 권하는 계기가 될 만큼 치명적인 약점이다. 한편 국가의 이익을 위한 수단이 아닌 학문 그 자체에 전념할 수 있는 자유를 찾아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은 정체를 숨기고 동훈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의 과거를 아는 이는 고물상을 운영하며 가끔 그의 바둑 상대가 되어주는 기철(박해준)뿐이
[리뷰] 정답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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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덕을 부르는 요소는 많다. 싱그러운 생기, 반짝이는 재능, 최선을 다하는 자세 등. 그중 제일은 본인의 장점에 대해 무심한 혹은 잘 모르는 천연덕스러운 태도, 이른바 갭 차이다. 빼어난 역량과 순수한 마음, 그 간극이야말로 덕심을 자극한다. 그룹 동키즈의 일원이자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박재찬은 그런 의미에서 완벽히 팬들의 취향에 부합한다. 재찬은 <시맨틱 에러>에서 융통성 없는 원리원칙주의자이자 과 톱을 놓쳐본 적 없는 컴퓨터공학과 아웃사이더 추상우 역을 맡았다. 로봇처럼 흔들리지 않는 역할이지만 정작 재찬은 타고난 귀여움과 끼를 어떻게 감추었을까 싶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에게 살갑다. 현장의 귀염둥이로서 배우 박서함은 물론 스탭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는 재찬은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동키즈의 INTP는 어떻게 컴퓨터공학과 아웃사이더가 되었나. 그 간극을 메우는 과정에 가만히 귀 기울이고 있자니 봄의 새싹이 돋듯 한명의 배우가 성장하는 소리가
'시맨틱 에러' 박재찬, 아싸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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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은 더 바랄 게 없었다. 조별 과제에 참가하지 않았단 이유로 상우(박재찬)가 재영을 제출자 명단에서 빼버려 F학점을 받는 바람에 졸업과 유학이 모두 취소되기 전까진 말이다. 그 뒤로 재영은 상우가 싫어하는 빨간색 의상을 입은 채 눈에 불을 켜고 그를 집요하게 쫓는다. 배우 박서함은 “현실에선 재영과 친해지지 못했을 것”이라 말하면서도 상우와의 불화에 애정이 섞여드는 미묘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짚어낸다. <시맨틱 에러>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박서함은 아이돌 그룹 크나큰을 탈퇴하고 은퇴까지 고려하던 중이었다. 고민 끝에 배우라는 목표를 다잡으며, 박서함은 <시맨틱 에러>와 함께 새롭게 30대를 맞이했다.
- <시맨틱 에러>가 왓챠 시청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가 공개되기 전 박서함 배우가 1위, 박재찬 배우가 3위에 내기를 걸었다던데.
= 내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재찬이에게 소고기를 사줬다. 그러고 아이스크림 먹고 같이 영화를 봤다. 사
'시맨틱 에러' 박서함, 색다른 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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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과 미대생,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모든 것이 양극단에 위치한 재영(박서함)과 상우(박재찬)는 교양수업 조별 과제 팀원으로 처음 조우한다. 불성실한 재영의 태도에 상우가 프로젝트 명단에서 재영을 빼버리면서 둘은 원수와 다름없는 사이가 된다. 날을 세우고 다투던 두 사람 사이에 애틋함이 깃든 건 언제부터였을까. 캠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영과 상우의 유쾌한 로맨스가 <시맨틱 에러>의 온도를 높인다.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는 2018년 리디북스 BL(Boy’s Love) 부문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소설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웹소설 영상화에 대한 우려와 달리, 2월16일 공개 직후 현재까지 톱10 1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티격대는 재영과 상우를 떠올리며 만난 박서함, 박재찬 배우는 누구보다 가까워 보였다. 관심사가 같은 두 사람이 최근 눈여겨보는 건 필름 카메라. 촬영에 열중하면서도 따로 챙겨온 필름 카메라로 틈날 때마다 서로를 찍어주기에
그 녀석들의 첫 번째 순간들, '시맨틱 에러' 박서함과 박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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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수학 영화이기 이전에 ‘이상한 나라’에 관한 영화다.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였다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교육 현실이란, 선생이 나서서 ‘사배자’(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전학을 권유하는 모습으로 일면 요약된다. 하지만 “일반 학교 가면 충분히 1등 할 수 있으니 차라리 전학을 가”라는 말을 듣고도, 한지우(김동휘)는 버틴다. 변변찮은 형편에 학원 한번 보내지 못했는데 모범생으로 성장한 아들이 너무 자랑스러운 엄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다. 학교 경비원이자 탈북 수학자인 이학성(최민식)과 새벽녘 과학실에서 몰래 수학 공부를 시작한 지우의 일탈은 금세 그를 짝사랑하는 동급생 보람(조윤서)에게 들키고, 둘의 이야기는 곧 셋의 이야기로 확장돼 파이(π, 원주율)와 우정의 아름다운 교집합을 수놓는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서 최민식의 파트너로 본격적인 연기 첫발을 뗀 김동휘는 1995년생의 무서운 신예로, <이상한
[WHO ARE YOU]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동휘, 조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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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개국에 30개 이상의 언어로 스트리밍되고 있는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약 14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면서 영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와 같은 거대 스트리밍 기업들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극장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비관론도 소리를 높여왔다. 때문에 넷플릭스가 지난 2월23일 발표한 ‘브레이크아웃’ 프로젝트가 이런 비관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레이크아웃은 업계 혹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는 했으나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해 제작에 들어가지 못한 상업영화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넷플릭스는 프로그램의 원활한 관리 및 진행을 위해 영국 내 창조 산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크리에이티브 UK와 협업하기로 했다. 크리에이티브 UK의 영화 및 TV 책임자인 폴 애슈턴은 “인재는 어디에나 있지만 기회는 그렇지 않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넷플릭스와 우리는 재능 있는 영국 영화인들에게 경력을 바꿀 수 있는 기회
[런던] 넷플릭스, 영국에서 상업영화 창작자 지원하는 ‘브레이크아웃’ 프로젝트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