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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완료>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중고 물품 거래가 성행하는 최근의 소비 패턴을 소재로 끌어온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다. 5편의 에피소드는 장르도 무드도 각기 다르지만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인간애를 서로 나누고 우연히 만난 타인으로 인해 자신의 찰나가 오붓해지는 경험을 한다. <2002년의 베이스볼 자켓>에서 전직 포수 출신의 광성(전석호)과 13살 소년 재하는 LG 트윈스 야구 점퍼를 거래하며 인생과 야구의 경중을 논한다. <스위치>는 곧바로 잠들게 하고 바로 잠에서 깨게 하는 가상의 기계 스위치를 거래하는 재수생 민혁(권일)과 예지(채서은)의 <비포 선라이즈>풍 로맨스다. <붉은 방패와 세 개의 별>은 교정직 공무원을 그만두고 로커의 길을 걸으려는 수정(이규현)과 합주실을 새 세입자에게 내주어야 하는 밴드 로실드 엔 쓰리 스타즈가 전자기타를 거래하기 전 이뤄지는 즉흥 합주를 담는다. <사형장으로의 초대>는 사형수
[리뷰] '거래완료', 우연히 만난 타인으로 인해 자신의 찰나가 오붓해지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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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독수리라는 별명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던 준일(이성욱)은 현재 파울투성이의 삶을 살고 있다. 후배 상만(심우성)은 준일의 불성실한 태도를 문제 삼아 어린이 축구 교실 비정규직 코치 자리에서 해고하려 하고, 매일 술과 담배에 절어 있는 준일을 보다 못한 아내 지혜(김그림)는 준일과의 이혼을 결심한다. 가정을 지키고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 정규직이 되어야 하는 준일에게 상만은 성인 아마추어 축구팀 ‘철수 축구단’의 코치 자리를 제안한다. 모두가 예상하듯 철수 축구단의 구성원들은 오합지졸이다. 팀의 정신적, 물질적 지주인 김 사장(강영구)은 걸핏하면 유럽 축구를 들먹이고 치킨집을 운영하는 최씨(오치운)는 체력 단련만 시키는 준일에게 불만이 한가득이다. 뒤늦게 팀에 합류한 박씨(이순원)는 오랜 시간 구직을 못해 조울증을 얻어 마음이 쇠잔한 상태다. 철수 축구단은 아마추어 풋살대회 예선전 선데이리그를 치르며 돈독한 팀워크를 다지고 더 나은 플레이를 도모한다.
<선데이리그>는
[리뷰] '선데이리그', 축구를 소재로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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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은 2007년부터 시작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의 최종장이자 <에반게리온: 서(序)>(2007), <에반게리온: 파>(2009), <에반게리온: Q>(2012)에서 이어진 4부작의 마무리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한 리메이크나 리부트 이상의 프로젝트가 될 수밖에 없다. 세기말 일본 애니메이션 문화가 압축된 <에반게리온>이 21세기에 어떻게 다시 태어날 것인지는 그 자체로 하나의 도전이자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토록 거대한 상상력과 세계관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 일본 오타쿠 문화에 집약된 20세기의 상상력은 오늘날 여전히 유효한가.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은 시대를 대변했던 아이콘의 피날레답게 웅장하고 장엄하다.
미사토가 이끄는 반네르프 조직 ‘빌레’는 코어화로 붉게 물든 파리 구시가지에 머문다. 이들은 ‘유로 네르프 제1호 봉인주’를 이용해 파리를 되
[리뷰]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2007년부터 시작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의 최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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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유니버스가 확장될 때마다 새로운 슈퍼히어로가 등장했던 걸 기억한다면, DCEU의 서막인 <블랙 아담>에서의 뉴페이스들을 기억해둘 가치는 충분하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두 슈퍼히어로인 아톰 스매셔와 사이클론을 각각 연기한 노아 센티네오와 퀸테사 스윈델을 만났다. JSA의 일원이 되었다는 흥분과 <블랙 아담>의 톱배우와 함께 출연하며 추스를 수 없는 배우로서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바람을 조종하는 사이클론을 연기했다. 영화에서 사이클론은 19살에 불과하다.
퀸테사 스윈델 아톰 스매셔와 사이클론은 젊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젊은 세대다. 이들은 JSA에서 어떻게 하면 공동체로부터 인정받는 일원이 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한다. 또 자기만의 차별화된 능력을 보여줄 방법을 고민한다. 그렇게 세상을 부수지 않고도 지키는 방법을 배운다. (웃음)
분자구조를 조종할 수 있는 슈퍼파워의 소유자, 아톰 스매셔를 연기했다. 캐릭터의 어떤 점이 마음
[인터뷰] ‘블랙 아담’ 노아 센티네오, 퀸테사 스윈델, “세상을 부수지 않고도 지키는 방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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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디스 호지의 필모그래피에서 호크맨이 첫 번째 슈퍼히어로라는 사실은 놀랍다. 정작 그는 수십번의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시며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고 한다. “대사가 단 두줄이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15년 동안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 앨디스 호지는 그의 첫 슈퍼히어로가 호크맨이어야만 했던 이유를 이제는 알겠다며 미소를 보냈다.
영화에서 호크맨의 어떤 면을 기대할 수 있나.
= 호크맨은 JSA의 리더이다. <블랙 아담>을 통해 미스터리로 가득했던 JSA와 호크맨에 대해 알 수 있다. 슈퍼히어로로서 호크맨은 명석하고 우아하며 전략적이고 충성심이 강하다. 블랙 아담과 비교하면 윤리적 기준도 명확하다. 블랙 아담도 정의에 관해 자기만의 코드를 따르지만 두 히어로의 관점은 쉽게 일치하진 않는다.
디자이너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호크맨의 코스튬과 액세서리를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
= 사실 히어로영화의 화려한 코스튬을 보면 걱정되는
[인터뷰] ‘블랙 아담’ 앨디스 호지, “모든 면에서 예상과 기대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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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목소리를 내는 배우는 소문이 따르기 마련이다. DC 코믹스의 확장된 유니버스를 세상에 공표하는 <블랙 아담>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타이틀 롤을 맡은 드웨인 존슨과 존슨이 소유한 제작사 세븐벅스 프로덕션이 <블랙 아담>을 좌지우지하는 듯했다. 영화 개봉을 한달여 앞두고 만난 드웨인 존슨은 <블랙 아담>이 솔로 무비로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맥락에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 이야기하고 싶어 했다.
<블랙 아담>의 솔로 무비가 만들어진 과정에 당신의 역할이 컸다고 들었다. 샤잠의 숙적으로 알려진 블랙 아담을 위해 솔로 무비를 만들어야 했던 이유가 있다면.
=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 받은 오리지널 시나리오에는 샤잠과 블랙 아담, 두 캐릭터의 기원에 대한 두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었다. 하지만 DC 유니버스를 제대로 확장하려면 두 히어로의 이야기를 각각 한편의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언젠가 두 히어로가 만나야 한다는 지점에 동
[인터뷰] ‘블랙 아담’ 드웨인 존슨, “고대 역사물과 판타지물의 절묘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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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담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드웨인 존슨을 통해 생명력을 얻은 블랙 아담은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하고 전통적인 규범과 기존의 규칙을 쉽게 수용하지 않는 히어로다. 옳은 일을 위해 싸우고 정의를 실천하지만, 오로지 자기만의 기준으로 움직인다. 블랙 아담을 기점으로 영웅의 정의를 새롭게 정립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히어로
<블랙 아담>은 블랙 아담(드웨인 존슨)의 창세기나 다름없다. 고대 칸다크의 테스 아담은 막강한 신의 힘을 부여받지만 이 힘을 개인적인 복수에 사용한 죄로 눈에 보이지 않는 시공간에 갇히고 만다. 이후 5천년이 흐르는 동안 블랙 아담은 사람들 사이에 오래된 신화처럼 전해 내려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눈을 뜬 블랙 아담은 자기만의 잣대로 정의를 실현해나가기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세계 질서를 수호하는 슈퍼히어로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호크맨, 닥터 페이트, 아톰 스매셔, 사이클론)와 맞붙게 된다.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를 완성한 캐스팅
슈퍼히어로를 새롭게 정의하다, ‘블랙 아담‘을 재밌게 만드는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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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최고의 액션스타로 자리 잡은 드웨인 존슨이 영화 한편을 위해 10년을 기다렸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2019년 개봉한 <샤잠!>이 아직 기획 단계였을 때, 샤잠의 숙적이자 슈퍼 빌런인 블랙 아담으로 영화에 출연 예정이었던 존슨의 의견에 따라 <블랙 아담>의 솔로 무비를 착수하게 됐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할리우드에서 영화 제작이 연기되는 흔한 여러 사정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더해져 10년을 기다리게 된 <블랙 아담>은 블랙 아담의 기원은 물론, 앞으로 DC 코믹스에 등장할 다양한 슈퍼히어로와 슈퍼 빌런을 소개하며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10월 개봉을 확정한 <블랙 아담>에 대한 이야기와 <블랙 아담> 배우들의 인터뷰를 준비했다. 블랙 아담을 연기한 드웨인 존슨,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오브 아메리카(JSA)의 리더 호크맨을 연기한 앨디스 호지, 새내기 슈퍼히어로이자 앞으로 DCEU에서의 활약
새로운 전설의 탄생: '블랙 아담' 드웨인 존슨, 앨디스 호지, 노아 센티네오, 퀸테사 스윈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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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식물
드라마 촬영이 한창인 시기여서 집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지만, 매일 아침저녁 화분들을 돌보는 게 일상이 되었다. 식물이나 화분을 돌보는그 시간들이 꽤 가치 있게 느껴진다.
조명
빛과 조명에 관심을 가진 지는 꽤되었다. 실제로 탁상 스탠드나 스폿 등, 식물등 같은 여러 가지 조명들을 구입해 집에서 사용하다 보니 조명이 공간에 미치는 영향과 그 변화가 재미있어서 푹 빠져 있다.
커피
원래 커피를 좋아하고 즐겨서 독학을 했었다. 그시기가 지나니 관심이 줄었었는데, 최근 정말 맛있는 커피숍을 발견했고 메이크업 선생님이 맛있는 원두를 선물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커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더덕구이
자주 가는 식당에 서브 메뉴로 더덕구이가 있는데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생각나는 솔푸드가 되었다
[LIST] 배우 곽동연이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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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BFI런던영화제의 전체 라인업이 공개됐다. 10월5일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로 공식적인 문을 여는 행사는 10월16일까지 12일간 전국 10여개 극장 및 BFI 온라인 플레이어를 통해 총 164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개막작과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 등을 포함한 24편은 월드 프리미어이며, 폐막작으로는 대니얼 크레이그 주연의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이 선정됐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역시 갈라 작품 중 하나로 선정돼 영국 영화 팬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상영작의 티켓은 지난 9월13일부터 판매되었는데, 개폐막작을 비롯한 주요 인기작들은 판매 1주가 지나지 않아 모두 매진됐다. 10월14일과 15일 양일간 로열 페스티벌 홀과 프린스 찰스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인 <헤어질 결심>의 티켓 역시 매진됐다.
영화제 라인업 공개 뒤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 영화제의 키워드로 ‘강
[런던] 제66회 BFI런던영화제 라인업 공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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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에 참여한 인터뷰이들은 예전에 성범죄자를 좋아했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고, 남자 연예인이 구설수에 오르는 케이스가 훨씬 많다는 것을 상기하며, 마음 놓고 연예인을 좋아할 수 없게 됐다고 고백한다. 사실 여자 연예인과도 무관한 문제가 아니다. 소비 행위를 통해 유해한 산업에 일조하고 있다는 자괴감이 들 때가 있다. 과연 우리는 계속 덕질을 할 수 있을까.
오세연 지지난해부터 여자 아이돌을 보는 게 취미가 됐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들의 무대를 보는 데 눈물이 났다. 그들이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버틴 시간을 상상하다 보니 슬퍼졌다. 한국에서 아이돌이 되려면 단지 노래와 춤을 잘하는 것을 넘어서 산업이 요구하는 완벽한 인간이 되기 위해 그 틀에 자신을 맞춰야 한다. 내가 이 사람들을 좋아하는 게 실은 이들에게 좋은 일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까지 들더라. 그냥 스쳐 지나갈 것 같았던 남자들에게 계속 관심을 주는 내 자신도 너무 답답하다. 아무래도 이건 헤테로의 저
[기획] 영화 ‘성덕’ 대담 ⑤ 누군가를 사랑한 죄로 자책하는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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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 팬덤 문화의 긍정적인 면을 조명하는 분석이 부쩍 늘어났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좋기만 할까. 오세연 감독은 <성덕>에서 2016년 J의 성추행 기사를 최초 보도한 기자를 원망했던 일기장을 발견한 후 이를 반성하는 메일을 기자에게 보냈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이를 부정하기 위해 메신저를 공격하는 거다. 한편으로 팬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아이돌의 감정 노동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오세연 2016년 당시 미투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동시에 ‘거짓 미투’를 의심하는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기자를 비하하는 ‘기레기’라는 욕이 널리 퍼지기도 했던 시기다. 당시엔 무혐의 판결을 받은 사건을 기사화해서 사람을 괴롭히는 게 나쁘다고 생각했다. 나는 일기만 썼지만 다른 팬들은 박효실 기자님을 조직적으로 공격했다고 알고 있다. 우리는 J의 팬이기 때문에 기자를 공격해도 된다고 정당화하는 거다. 나중에는 팬덤보다
[기획] 영화 ‘성덕’ 대담 ④ ‘주주 정체성’이 크게 심화되며 팬으로써 느끼는 복잡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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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바이스>
티빙
잃어버린 10년의 한복판인 1999년 일본,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일본으로 편입한 제이크(앤설 엘고트)는 각고의 노력 끝에 유명 신문사 메이쵸 최초의 외국인 기자가 된다. 사회부에 배치된 그는 산책 중 피살되거나 분신자살한 남성들의 사건에서 사채업자와 야쿠자 세력의 흔적을 발견하고 직업적 본능을 바탕으로 파헤쳐 들어간다. 시리즈는 일본 문화를 배경으로 한 서양의 작품군에서 드러나는 오리엔탈리즘에서 자유롭지 않다. 와타나베 겐이나 기쿠치 린코 등의 배우가 등장하는 것도 예상한 대로다. 그럼에도 추천의 이유를 꼽으라면 마이클 만 감독이 파일럿 에피소드를 연출한 HBO 맥스의 작품이라는 점이다. 도심 속 인물의 액션과 풍경의 색채를 건조하지만 세련되게 조망했던 감독의 스타일이 도쿄의 이미지와 융합하는 광경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드라이브>
왓챠, 웨이브, 티빙, 시즌, 시리즈온
영화 <드라이브>가 세상에 나온 지 벌써 11
[OTT 추천작] '도쿄 바이스', '드라이브', '초록밤', '다머-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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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보다 더 놀라운 조합 아닐까.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JTBC <이태원 클라쓰>,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에 출연한 배우 15명이 티빙 오리지널 예능에서 모이다니 말이다. 이 인연의 끈을 쥔 사람은 세 드라마의 연출자 김성윤 감독, 티빙 오리지널 <청춘 MT>의 기획자다.
경치 좋은 곳에서 합숙하며 익숙한 게임을 하고 게임 성적에 따라 식사 메뉴에 차등을 두는 등 전체적인 구성은 KBS2 <1박 2일>을 비롯한 여러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봐온 그림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나 20, 30대 여성과 남성 여럿을 모아서 ‘짝짓기’를 하는 대신 같은 과 학생들, 한 가게 아르바이트생끼리 휴일에 놀러간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자 신선하면서도 편안한 결이 생겨난다. 아역 때든 신인 때든 배우로서는 어김없이 제 몫을 해내던 사람들이 예능 카메라 앞에선 입도 제대로 떼지 못하거나, 멀리서 호감을
[최지은의 논픽션 다이어리] ‘청춘 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