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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비 넘긴 건가. 스크린쿼터 축소를 둘러싸고 팽팽하게 대치해온 정부와 영화계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는 11월19일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과 영화인들의 면담이 분수령이 됐다. 3시간여 동안 계속된 대화에서 노 대통령은 “한국영화산업이 스크린쿼터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도 계속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 문제를 영화인들이 스스로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그러나 영화인들이 반대한다면 (스크린쿼터 문제를)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이후 영화인들도 대책 회의를 갖고 11월2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기로 한 대규모 거리집회를 보류키로 결정했다. 12월1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농성 또한 미뤄졌다.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1월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정부가 한발 물러서고, 영화계도 격한 대응을 자제함에 따라 스크린쿼터 논란은 당분간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지영 공동집행위원장은 “
스크린쿼터 논란 진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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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과 임은경이 출연하는 영화 <대한민국 대표선생>이 지난 11월18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대한민국 대표선생>은 혈기넘치고 과격한 여교사 은선이 문제아들만 우글거리는 학급을 맡아 펼치는 이야기. <자카르타> <몽정기>의 정초신 감독이 연출하는 <대한민국 대표선생>은 2004년 4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선생>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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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12월5일부터 열려올 한해 독립영화의 스펙트럼을 확인하고 싶다면 서울독립영화제를 놓치지 말 것. 12월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과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리는 서울독립영화제 2003에서는 국내외 100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조영각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출품작이 50편 줄어든 414편이지만, 작품의 수준이 높아졌고 경향 또한 다양해졌다”. 이하 감독의 (사진), 원신연 감독의 <빵과 우유> 등 본선 진출작은 모두 60편. 예년보다 20여편 가까이 늘어난 것만 봐도 예심위원들의 고충이 느껴진다. 개막작인 <어느날 갑자기>를 비롯해 남미의 최근 영화 10편도 초청되어 국내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영화제쪽은 권해효, 정은임의 사회로 열리는 개막식에 앞서 송혜진 감독의 <안다고 말하지 마라> 등 2002년 영화제 수상작 7편을 온라인(www.siff.or.kr, www.koreafilm.or.kr, ww
2003 독립영화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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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36)씨의 스타일이 ‘확’ 바뀌었다. 〈살인의 추억〉 때의 짧은 스포츠 머리가 길고 구불구불한 ‘아줌마’ 파마로 변했고 맷집 좋아 보이는 덩치 군데군데 삐져나오던 군살도 쏙 빠졌다. 그런데 ‘촌발’ 날리기는 이쪽이 더 심해 보인다. 그는 요새 〈살인의 추억〉의 1980년대에서 10여년 더 거슬러 올라간 70년 초반의 ‘효자동 이발사’로 살고 있다.
전북 완주군 평야에 차려진 총 5천평 규모의 〈효자동 이발사〉 오픈 세트장. 실물 대비 60% 규모로 경복궁 담과 60~70년대 효자동 정경을 재현한 이곳에서 지난 17일 주인공 성한모(송강호)의 ‘금의환향’ 장면이 ‘액션’에 들어갔다. ‘한미외교의 주역 성한모’, ‘우리들의 호오-프 성한모’, ‘출세했다 성한모’ 등 낯간지러운 표어를 든 한 무리의 동네 사람들이 두 손에 여행가방을 들고 경복궁 돌담길을 걸어오는 성한모를 ‘열렬히’ 환영한다. 아코디언은 ‘감격시대’를 연주하고, 동네 처녀는 수줍은 표정으로 성한모에게 화환까지
송강호 아니네, 아니 송강호 맞네, <효자동 이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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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세기 마초들의 마지막 서사극지난해 개봉한 <무간도>는 홍콩 누아르가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잔잔한 충격이었다. 흰 비둘기, 긴 코트자락 같은 장식물을 많이 걷어낸 사실적인 연출이 돋보였지만, 그럼에도 관계와 사건을 무리할 만큼 직접 연결시키고 거기서 감정을 부풀려 끌어내는 <무간도>는 오우삼·주윤발 시대 누아르의 자장 안에 있었다. 그래서 홍콩 누아르의 부활이라기보다, 일회성 재활용에 가까와보였다. 더욱이 주요 등장인물들이 다 죽으면서 끝난 이 영화를 두고, 멋진 속편을 기해하긴 힘들었다. 그러나 <무간도 2: 혼돈의 시대>는 달랐다. 전편보다 더 사실적인 질감으로, 딱히 누구 하나를 내세우기 힘든 다수의 주인공들이 모두 캐릭터가 살아나면서 이전의 홍콩 누아르와는 사못 다른 드라마를 구축한다.<무간도 2…>는 전편보다 앞선 1993년부터 97년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삼합회의 두목이 암살되고, 암흑가는 재편기를 맡는다. 살해된
[새 영화] <무간도 2: 혼돈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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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잔인한 건 장면이 아니다 낄낄대고 볼수밖에 없다는 점이지어쩌면 이건 취향의 문제인지도 모른다. 미라맥스 영화사 로고가 끝나자마자 느닷없이 등장한 저 황금물결 치는 60년대 홍콩 무협영화의 명가 쇼 브러더스 영화사 타이틀을 보면서 이미 내 심금은 울고 있었다. 6년 만에 돌아온 쿠엔틴 타란티노의 네 번째 영화 〈킬 빌 vol 1〉은 거의 나를 위한 영화(처럼 보일 지경)이다. 정말 이 영화는 난데없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영화가 있다. 하나는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만드는 아첨꾼의 영화이고, 다른 하나는 아무도 자기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보여주지 않아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만드는 자기 자신만을 위한 나르시시즘의 영화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세 번째 영화이다. 타란티노는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의 장면들을 자랑하고 싶어서 참지 못하고 명장면 컴필레이션을 만드는 수다쟁이 복화술사이다. 그게 지나쳐서 영화는 거의 횡설수설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게다가 종잡을 수 없는 사운드 트랙은 기
[영화비평릴레이] <킬빌 Vol 1 > - 정성일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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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주요한 영화제로 23일 폐막된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바람난 가족>(임상수 감독)의 여주인공 문소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독일 미카엘 쇼어 감독의 <슐츠 겟츠 더 블루스>(Schultze Gets the Blues)의 주인공 호르스트 크라우제에게 돌아갔으며 쇼어 감독은 이 작품으로 작품상과 신임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앞서 미국 TV 시리즈물 <트윈픽스>의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지난 21일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상으로 알려진 7.3㎏짜리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스톡홀름국제영화제에는 11개 장르에 걸쳐 40개국에서 160편 가량의 영화가 출품됐다. (스톡홀름 AP=연합뉴스)
문소리,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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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통일신라시대 말기. 도처에 전쟁이 끊이지 않아 민심은 도탄에 빠져있다. 잦은 반란으로 궁궐 또한 흉흉하다. 그러나 진성여왕(김혜리)은 나라를 지키는 것보다 전장에 나가 있는 대장군 비하랑(정준호)의 안위가 더 걱정이다. 승리를 거두고 돌아온 비하랑에게 여왕은 천한 계집과 살 필요가 있느냐고 타이른다. 비하랑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연인 자운비(김효진)의 사랑을 저버릴 수 없다며 여왕의 구애를 거부한다. 무예에 능한 묘현거사를 거들며 사는 자운비와의 만남도 잠시, 비하랑은 자운비가 쥐어준 언약의 징표를 목에 걸고 또다시 역모를 진압하기 위해 전장에 나선다. 얼마 후 자운비에게 비보가 전해진다. 비하랑이 전투 중 다쳐 목숨이 위급하다는 것이다. 전갈을 받고서 궁궐 입성을 위해 길을 나서던 중 자운비는 자객들과 대하게 만나게 되고, 그때서야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고 계략을 꾸민 것임을 알아챈다. 그녀를 욕보이려는 남정네들을 피해 도망친 곳은 천년호가 내려다뵈는 절벽. 결
공포영화에서 멜로코드로 20년만에 부활한,<천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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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호>는 이광훈(45) 감독의 네번째 영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영화과를 졸업했던 그는 데뷔작 <닥터봉>으로 그해 최고 한국영화 흥행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 <패자부활전>(1997), <자귀모>(1999) 등을 연출했다.<자귀모>를 끝낸 다음 3년 정도 공백이 있었다. 영화 준비 했지 뭐 했겠나. 씨네2000에서 로맨틱코미디를 할 계획이었는데 나랑 작품의 방향이 좀 달랐다. 그래서 <천년호>를 하게 됐다. <천년호>는 몇년전에 우연하게 권일로 선생의 시나리오를 읽게 됐는데, 스토리가 재밌다고 느껴져서 김형준 대표에게 한번 제작해보라고 제의했던 거다. 처음에는 별로 연출할 생각이 없어서 김 대표에게 소개만 한건데, 어느새 판권 사놨다며 기다려줄테니 연출까지 하라고 하더라.연출을 맡게 된 이유가 뭔가. 원작에서 마음에 든 부분이 있어서일텐데. 이야기 구조가 좋았다. 요괴로 변한 자신의 여자에게 칼을
˝인물들에게 동선을 좀 더 주고 싶었다˝ <천년호> 이광훈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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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어느 날 낮잠을 자던 황씨 할머니(강부자)는 꿈에서 죽은 남편을 만난다. 죽을 날이 가까웠음을 알리는 꿈이라 여긴 할머니는 무당인 친구 석출(전성환)을 찾아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며 한판 굿을 부탁한다. 한편 할머니를 데리러 온 저승사자 셋 가운데는 할머니의 죽은 아들 용택(김경익)도 끼어 있다. 용택은 석출의 딸 미연(이재은)과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겁탈당하는 미연을 지켜주지 못해 괴로워하다 자살한 남자다. 용택이 죽은 뒤 혼자 아이를 낳아 술집을 하며 어렵게 아이를 키우는 미연은 할머니를 위한 굿에 참가한다. 마침내 할머니가 죽고 할머니의 장례식에서 죽은 남자 용택과 살아 있는 여자 미연이 다시 만난다.
■ Review
<오구>는 1989년 초연된 뒤 지금까지 270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알려진 연극 <오구-죽음의 형식>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오세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
인기연극의 영화로 거듭나기,<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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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한계를 넘기위해 사랑을 담았다용택과 미연의 사랑 이야기는 연극에 없던 부분이다. 영화 <오구>와 연극 <오구- 죽음의 형식>의 차이는 어떤 것인가. 연극은 서구의 드라마 구조가 없는 작품이었다. 우리 전통 연희의 형식인 8장 구조를 빌려왔고 각 장의 에피소드가 독립적인 것이다. 이는 관객이 알아서 주제를 선택하는 구조이기도 하다. 보는 사람마다 연극의 주제를 달리 받아들이게끔 된다. 영화는 연극의 이런 수평적 구조를 차용하면서 서구 드라마의 플롯인 수직적 구조도 들어 있다. 용택과 미연의 이야기가 대표적인 예다. 연극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대신 상상력에 제한이 있지만 영화는 상상력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그 점을 드러내기 위해 이런 수직적 구조를 빌려왔다.연기의 패턴이 여러 가지다. 영화의 연기와 연극의 연기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맡는 역에 따라 연기 패턴이 정해지는 것이다. 저승사자는 환상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일상적이지 않은 연기를 시켰고 다른
영화 <오구>로 감독 데뷔한 이윤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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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
택시 운전사를 남편으로 둔 아름다운 여인 고잘은 구두닦이 청년과 사랑에 빠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분노한 남편은 아내의 애인을 살해하고 만다. 그리고는 법원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는다. 검은 머리 남자가 고잘의 남편이고 금발 남자가 그녀의 애인인 이 첫 번째 에피소드가 끝나면 비슷한 상황을 달리 들려주는 두 번째 에피소드가 이어진다. 단 이번에는 금발 남자가 고잘의 남편이고 검은 머리 남자는 반대로 그녀의 애인이 되어 있다. 세 번째 에피소드에 이르면 고잘과 검은 머리 남자, 금발 남자 사이의 관계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의 위치로 돌아온다.
■ Review
진리란 대체 어떤 모양의 것인가,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모흐센 마흐말바프는 꽤 명쾌한 비유를 가지고 주저함 없이 답을 해줄 것 같다. 신의 손 안에 있다가 땅에 떨어져 산산이 부서져버린 거울 같은 게 바로 진리라고 말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 조각난 거울의 한 조각씩은 가지고 있어서 그것에 비친 상을
동일한 상황의 미묘한 변주,<사랑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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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아중 신시가지. 단란주점과 숙박업소의 휘황찬란한 네온사인들 사이에 있는 한 공터에 주변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포장마차 한동이 서 있다. 이는 영화 <어깨동무>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인근 포장마차를 긴급 공수해온 것. 이날 촬영내용은 정치자금 거래가 담긴 몰래카메라 테이프의 행방을 조폭두목 태식이 동무에게 다그치고, 그러는 와중에 태식과 동무 사이에 묘한 우정이 싹트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다. 일종의 버디무비라고 할 수 있는 이 영화가 조폭두목 역을 맡은 유동근과 동무 역을 맡은 가수 NRG 멤버인 이성진에게는 첫 주연 작품.소주잔을 앞에 놓고 계속되는 대화장면이 조금 지겨울 때쯤 되자, 이날 촬영의 가장 재밌는 장면이 연출됐다. 조폭 일당으로 출연하는 이문식이 산낙지 1마리를 통째로 삼키는 장면. 거듭되는 재촬영에도 이문식은 특유의 코믹한 표정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스탭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세트가 아닌 실제 포장마차에서 촬영한 관계로 스탭들 야식과 촬영
인간성 회복위해,한 잔?<어깨동무>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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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5일 폐막된 중국 최고 권위의 영화제 금계백화영화제(金鷄百花電影節) 금계장(金鷄奬)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을 끌었던 후오지엔치(藿建起) 감독의 신작 <누안>(暖)이 9일 폐막된 도쿄국제영화제에서도 연이어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4년 전, <그 산, 그 사람, 그 개>(那山那人那狗)로 금계장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고, 지난해 <생활의 아름다움>(生活秀)으로 금계장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내 평단의 꾸준한 지지를 모아왔던 후오 감독은 이번 도쿄국제영화제 수상으로 입학 동기였던 장이모, 첸카이거 등에 이어 국제감독의 대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베이징영화학교 미술과 졸업 뒤 베이징영화스튜디오에서 줄곧 일해오다 티엔주앙주앙의 <말도둑>(盜馬賊) 등의 미술감독을 거쳐, 1995년 <승리자>로 감독 데뷔를 한 후오지엔치는 이 작품으로 금계장 신인감독상을 수상하
[베이징] 중국의 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