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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9일부터 18일까지 프랑스의 젊은 영화감독 프랑수와 오종(사진) 특별전을 연다. <시트콤> <크리미널 러버> <바다를 보라> 등 장편 6작품과 단편 5편을 묶어 상영한다. (02)745-3316.
◆국내 최대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 www.maxmovie.com)에서 5천만원 고료 제1회 맥스무비 시나리오 공모전을 실시한다. SF와 대형액션을 제외한 모든 장르로, 상업영화로 제작할 수 있는 100분 안팎 분량의 작품이면 된다. 접수기간은 1월 15일부터 2월 29일까지이며, 당선작은 3월 15일 맥스무비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29일까지 서울 중앙시네마에서 명작 단편 애니메이션 감상회 <베스트 애니열전>이 열린다. 2003년 SICAF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 부문 수상작 14편과 이슈 파텔, 캐롤라인 리프, 자크 두루엥 등 거장 애니메이션 감독의 작품 10편을 상영한다. (02)755
[단신] 프랑수와 오종 특별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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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와 사람이 공존하던 먼 옛날, 지금의 알래스카 지역에 우애 좋은 세 형제가 살고 있었다. 이 중 막내인 키나이는 아직 어리고 천진한 어린아이다. 어느 날 형들과 잡은 물고기를 곰이 훔쳐가자 겁없는 이 꼬마는 덩치가 자신의 열배 가까운 곰을 무작정 쫓아가고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쫓아간 큰형 시트카는 목숨을 내던져 곰의 위협에서 동생을 구출한다.
디즈니의 새 장편 애니메이션 〈브라더 베어〉는 지금까지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가운데 우화적인 메시지가 가장 강한 작품으로 꼽을 만하다. 〈뮬란〉 〈릴로 앤 스티치〉를 만들었던 ‘플로리다 장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브라더 베어〉에서 다시 이국적인 토속의 세계로 들어간다. 이번에는 원시 북미대륙의 토템사상이다. 형의 복수를 하려고 끝끝내 곰을 찾아가 죽이고 만 키나이는 부족신의 주술에 걸려 자신이 그렇게 증오하던 곰으로 변한다. 그리고 곰들의 세계에 들어가 우정을 쌓으며 ‘역지사지’의 교훈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다.
〈라이온 킹〉에 이어
[새 영화] 디즈니 새 장편 <브라더 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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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수입, 아직은 눈치만 본다", "제한상영관 신설로 논란 종식시킬 것"영상물등급위원회가 올해도 논란의 초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의 두 차례 위헌 결정에 따라 공연윤리위원회(공륜)가 공연예술진흥협의회(공진협)를 거쳐 영등위로 개편됐지만 `검열'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 2002년의 <죽어도 좋아>와 2003년 <킬 빌>의 `제한상영가' 파문에 이어 올해는 일본 영화가 전면 개방되는 해여서 논란과 시비는 피하기 어렵게 됐다.1977년 <야생>과 86년 <허튼 소리>로 검열의 가위질에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영화감독에서 심의기구의 수장으로 앉은 김수용(金洙容ㆍ75) 영등위원장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9일 오후 서울 남산 자락의 영등위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국제영화제 수상작이 아니면 수입될 수 없었던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의 일본 영화가 올해부터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사실상 일본 영화에 대한 빗
[인터뷰] 김수용 영상물등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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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칼럼니스트인 김형태, 박민규 두분의 이름 옆에는 무규칙이종예술가 혹은 무규칙이종소설가라는 호칭이 적혀 있다. 특정 장르에 대한 기존의 규칙이나 고정관념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다른 종류의 문화예술 분야를 자유롭게 오가는 사람이라는 자기 호명일 것으로 짐작된다.지난 연말 그 무규칙이종예술가들이 주최하는 송년 모임에 참석했다. 해금과 색소폰, 기타가 즉석에서 어울린 모던한 연주가 참석자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는데 여기서 기타리스트는 <씨네21>에 칼럼을 쓰면서 그림도 직접 그리는 김형태씨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표현하고 즐기는 능력은 단지 몇몇 특출한 예술가들에 국한되기보다는 지금 이곳의 젊고 진취적인 세대 사이에 벌어지는 문화현상의 본질에 가깝다고 느낀다.영화계에서도 이런 현상을 지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면 이광모 감독은 최근 “<씨네21>이 드디어 시선을 다른 문화에도 적극 돌리는군요. 사실은 영화가 별것 아니잖아요?”라고 말한
무규칙이종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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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배우가 되고 싶어했고, 그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항상 자신에게 신경을 써왔다. 빈큼없이 화장한 할리우드 고전영화의 여배우들처럼."
◀◀ REW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미아. 교내 공주들과 대적하던 중 진짜 공주가 된 고등학생. 오디션장에서 덤벙대다가 의자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감독 게리 마셜의 호감을 샀다. 그럼에도 <데일리 버라이어티>는 헤서웨이에게 줄리아 로버츠와 오드리 헵번과 주디 갤런드를 섞어놓은 듯하다는 찬사를 보냈다.
▶ PLAY 앤 헤서웨이는 여왕 할머니를 만나기 전의 미아처럼 다듬지 않은 눈썹을 하고 거리에 나간 적이 있었다. 외모와는 상관없이, 그 순간 그녀는 “외롭고 주눅이 들었다”. 그녀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팡틴을 연기하는 어머니를 보며 배우가 되고 싶어했고, 그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항상 자신에게 신경을 써왔기 때문이다. 빈틈없이 화장한 할리우드 고전영화의 여배우들처럼. 그러나 그런 삶에도 불만은 있었다. 헤서웨
할리우드의 뉴 히로인 6 [6] - 앤 해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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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렇게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뭔가 있었다. 태도, 도발적인 무언가가.”
◀◀ REW <다크 엔젤>의 맥스. 동물의 유전자를 이식받아 초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소녀. 제시카 알바는 맥스의 가죽의상과 모터사이클이 캣우먼처럼 보인다고 좋아했다. 아마 많은 소년들도 그녀만큼 좋아했을 것이다.
▶ PLAY <다크 엔젤>의 제작자 제임스 카메론은 “제시카 알바는 맥스처럼 다양한 유전자가 섞인데다가 그걸 모두 표현할 배우로서의 자질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와 덴마크, 스페인, 멕시코 인디언까지, 온갖 핏줄이 섞인 어두운 머리색과 피부와 눈동자를 가진 알바는 오디션에 응모한 1천명 중에서도 눈에 띌 만큼 매혹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카메론은 하나를 덧붙였다. “처음엔 그렇게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뭔가 있었다. 태도, 도발적인 무언가가.” 알바는 “야구팀 선수로 뽑아주겠다기에” 일곱살에 세살 연상 소년에게 첫키스를 팔아버린 기억을 쉽게
할리우드의 뉴 히로인 6 [5] - 제시카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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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는 전혀 여성적이지 않다. 언젠간 결국 그렇게 되겠지. 지금은 그저 어설프고 괴상할 뿐이다.”
◀◀ REW 신세대 가수 에이브릴 라빈을 닮은 <도니 다코>의 지적이고 신비로운 소녀 그레첸. 분열과 환상에 시달리는 이웃집 소년 도니 다코의 그늘진 마음을 조금씩 천천히 밝혀주었다.
▶ PLAY 제나 말론에겐 인터넷에 암약하는 열성팬들이 많은 편이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미 13살 어린 나이에 매니저가 강추한 <에어포스 원>을 마다한 제나 말론의 소신과 안목은 정평이 나 있다. 그리고 맑다 못해 시린 그 두눈. 당신들의 상처와 아픔을 다 알고 있다, 고 말하는 듯한 두눈에 결박당하지 않긴 힘들다. 그렇듯 제나 말론은 <도니 다코> 등 몇편의 청춘영화를 거치며 사춘기 소년들 사이에 구원의 여인상으로 자리잡았다. <콘택트>의 조디 포스터 아역과 <스텝 맘>의 감수성 풍부한 큰딸로 출연하는 등 아역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할리우드의 뉴 히로인 6 [4] - 제나 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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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는 요즘 젊은 미국 여성들 사이에 흔한 미모가 아니라 매우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적극적이고 활달한 태도로 보면 요즘 아이지만, 그 외모만큼은 구식이다.”
◀◀ REW <슈팅 라이크 베컴>의 줄스. 스포츠 브래지어와 탄탄한 복근, 사랑 대신 우정을 택한 여성 축구단의 스트라이커. 남성들의 대찬 연인이자 여성들의 든든한 친구로 남을 것 같은 예감은 적중했다.
▶ PLAY 키라 나이틀리는 스포츠 브래지어와 코르셋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여배우다. <스타워즈 에피소드1>에서 아미달라로 위장한 몸종으로, <더 홀>에서 살인게임에 휘말리는 여학생으로 얼굴을 비춘 바 있지만, 내털리 포트먼과 위노나 라이더를 닮은 영국 여배우 그 이상으로 이목을 끈 것은, 중성적인 소녀거나 고전적인 미인으로 거듭났을 때였다. <슈팅 라이크 베컴>을 보기 전에,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에 키라 나이틀리를 캐스팅한 제리 브
할리우드의 뉴 히로인 6 [3] - 키라 나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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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독들의 헌신적인 애인이다. 그렇다고 같이 잠을 자진 않는다. 아직까진. 약속을 지키고 작품에 헌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 것뿐이다.”
◀◀ REW 시도 때도 없이 벗고 드러눕는 <스위밍 풀>의 줄리. 프리 섹스와 나체 수영, 그 방탕하고 연약한 청춘을 질투하고 경계한 것은 샤를롯 램플링만은 아니었다.
▶ PLAY <스위밍 풀>은 뤼드빈 사니에르의 존재를 프랑스 밖으로 널리 알린 작품이다. 자막영화와 악센트 강한 영어에 알레르기가 있는 미국 관객조차 <스위밍 풀>의 뤼디빈 사니에르를 ‘발견’하고는, “제2의 브리지트 바르도”라며 열광하고 있다. 정작 뤼디빈 사니에르는 이국적인 섹스 심벌로 추어올리며 위아래로 훑어보는 시선들이 달갑지 않다. “물론 나는 멍청한 글래머를 연기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아니다.” 사실, 이런 해명은 불필요한 것이다. 배우 수업을 시작한 8살 때부터 “예술적인 야심이 남달랐다”는 그는 프랑수아 오종의
할리우드의 뉴 히로인 6 [2] - 뤼디빈 사니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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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J. 호건의 <피터팬>에서 피터팬과 아이들은 후크 선장을 조롱하면서 외친다. “당신은 너무 늙었어!” 그건 아이들이 어른보다 잔인한 면을 가지고 있어서 나온 외침이었지만, 젊음은 그것만으로도 축복이라는 사실 역시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소녀, 타고난 매력과 힘을 있는 그대로 발산하는, 바라만 보아도 언제 잃어버렸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무언가를 떠올리게 하는 소녀. 새해를 맞는 <씨네21>은 그런 소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지면을 마련했다. 정말 십대 소녀도 있고, 스무살이 몇년 전에 지났는데도 여전히 맑은 이십대 처녀도 있지만, 이 여섯명의 배우는 ‘소녀’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기운을 가진 이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더이상 젊지 않을 때에도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을 배우들일 것이다. 조심스럽게, 하지만 확고한 편견으로, 이 ‘소녀시대’의 페이지를 시작한다.
고집 세고 영민한 롤리타, 스칼렛 요한슨
"스칼렛은 매우 관능적이면서도 소녀처럼 순진해보인다.
할리우드의 뉴 히로인 6 [1] - 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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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너무 말을 잘한다. 그래서 지겹다. 그중 누구도 내 친구가 될 수는 없다. 내 친구는 돼지다. 나는 소를 사랑한다.” - 소설집 <포도주> 중 <공포영화>
“11월이면 촬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장담했지만 이건 아카데미 단편이 아니었다. 15일 빡빡하게 준비하면 가능했던 단편과 달리 독립장편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처음에 투자를 약속했던 제작사는 지나친 서류작업을 요구했고 이런 소모적인 과정 속에서 PD들이 견디지 못하고 하나둘 나가떨어졌다. 그렇게 두달간의 작업은 “유황불에 몸을 달구는 것” 같았다. 캐릭터 있는 아이들만 15명, 전체 25명의 아이들이 등장하는 아역배우 캐스팅부터 고아원 헌팅까지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10월 초부터 조감독과 둘이 앉아 한달을 꼬박 준비했는데 준비된 건 없었고, 몸은 축이 날 때로 나 있었다. 조강지처 같았던 조감독은 어느 날 “나는 감독님이 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라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떠났다.
독립영화계의 문제적 감독 신재인 스토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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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어 그들의 몸속을 돌아다니는 피는 다음과 같이 속삭이곤 한다고 합니다. ‘너의 이야기가 진실이어도 거짓이어도 상관이 없다. 다만 모순이 없도록만 하여라. 그럼 내 네게 영생(永生)을 약속하마.’ 한때 그의 몸속을 돌아다니기도 했던 이 피의 속삭임을 믿는다면 그가 영생을 누리지 못한 까닭은 단지 그가 모순없는 이야기를 지어내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 소설집 <포도주> 프롤로그 중
짧은 단편들로 이어진 소설집 <포도주>는 한 문화재단 공모에서 당선되었다. 그러나 결국 여덟 군데 출판사에서 “책으로 만들긴 좀 대중적이지 못하다”는 거절의 말을 들어야 했다. 99년 여름 1년간 처박아 두었던 소설을 다시 읽어보았다. 다시 출판사에 들고 가보았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그럼 이걸로 영화를 만들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99년 한겨레문화센터에 들어갔고, 영화아카데미가 나이제한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급조해서 만든 단편 &
독립영화계의 문제적 감독 신재인 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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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전용관 거점 늘리자
하이퍼텍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 기획전에서는 2003년 멀티플렉스 중심의 극장가에서 홀대받았던 영화들이 짧은 부활이나마 맞고 있는 중이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재개봉 이벤트가 관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첫해 30%대에 머물렀던 평균관객점유율을 50%를 훌쩍 넘어셨다.
그렇다면 예술영화전용관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장기적으로는 12개 거점을 늘릴 필요가 있다. 전체 예술영화전용관의 좌석 수는 3200석 정도에 불과하다. 좌석판매율이 20%대에 머물고 있음을 감안하고 하루 6회씩 2주 동안 상영한다고 했을 때 전체 예술영화전용관에서 동시에 개봉하는 영화는 이 기간 동안 대략 6만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이 경우 제작사와 배급사 몫으로 돌아오는 자금은 약 2억원이다. 다시 말해 부가 판권을 넉넉히 계산한다 하더라도 제작비가 3억원이 넘는다면 네트워크를 온전히 가동해도 환수가 불가능하다.
<선택> <
한국 관객에게 재개봉관을 허하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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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인은 누구인가? 지난해와 지지난해 독립영화를 조금이라도 주목했던 사람이라면 이 이름은 익숙할 것이다.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 <그의 진실이 전진한다>라는 단 2편의 단편영화로 독립영화계의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이 문제적 감독에 대한, 조금 늦게 날아온 보고서.
이 사람은 신재인이다. 70년 대전 출생,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영화아카데미 17기다. 혹자는 그를 “영화천재”라고 부르기도 하고 혹자는 “약간 사이코라며?” 되묻기도 한다. 본명은 신미경. 재인(才人)이란 이름은 지난해 투병하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름을 물려받은 것이다. ‘재능있는 인간’이기도 하고 ‘영화 만드는 광대’이기도 하다. 바쁜 와중에도 사진기자에게 “왼쪽 얼굴이 잘 나오니까 사진은 왼쪽으로 찍어달라”는 주문을 잊지 않는 걸 보니 꽤나 까다로운 성격임에 분명하다. 하나 이런 사실이나 추측들은 그를 설명하지 못한다. 그는 유독 상 복, 상금 복 많은 감독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독립영화계의 문제적 감독 신재인 스토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