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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 시나리오 읽었을 때도 한 말이긴 하지만 또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현수가 은주를 사랑하지만 고백도 못하다가 상처를 받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희망을 갖고, 하는 것이 반복되는 것 같다는 거야.
유하 | 그게 너랑은 안 맞았을 수 있어. 너는 여자한테 딱 한번 대시해봐서 ‘아니면 말고’ 그러잖아. (웃음)
김성수 | 그게, 네가 나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이야. (웃음) 그런데 은주는 우식이랑 같이 떠났던 거지?
유하 | 떠났다가 돌아온 거지. 오래 갔겠니. 한 5일 됐겠지. 시나리오상에서는 우식이랑 은주랑 살림을 차려. 지방에서. 그게 그 당시를 보면 리얼한 부분이 있었거든. 근데 다들 비현실적이라 그러더라고. 그래서 뺐지. 우식이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듯한 느낌이 있지만 어차피 성장영화이기 때문에 시시콜콜한 설명이 필요없을 거라고 생각해. 사실 난 우식이가 별로 궁금하지도 않아. 뭐, 나이트클럽이나 왔다갔다 했겠지, 뭐.
김성수 | 어, 근데 난 우식이가 궁금하
유하-김성수 감독 <말죽거리 잔혹사> 대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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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 난 그게 재미있었어. 현수란 인물에, 물론 감독이 투영돼 있기도 한데, 현수가 이소룡을 닮고 싶어하기도 하지만 현수 안에 이소룡이란 인물을 아예 집어넣었더라고. 이소룡의 영화에서 이소룡은 항상 싸우기 싫어하고 싸우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늘 누가 싸움을 걸어오거나 불의를 보면 결코 참을 수 없어 하고, 그래서 마침내 제일 강한 인물까지 쓰러뜨리잖아. 그런데 또 여자 앞에서는 굉장히 숙맥이고. 그런 면을 넣은 건 의도적인 것 같아.
유하 | 너 영화를 제대로 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당산대형>을 보면 이소룡이 옷걸이 때리면서 분노하고 그러잖아. 그걸 어떻게 넣을까 했었어. 근데 그냥 넣으면 싸구려가 되니까 멜로랑 잘 섞어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고 싶었지.
김성수 | 현수의 가족 얘기는 더 나올 거 같았는데 별로 안 나오더라.
유하 | 더 있었는데,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도 그랬고, 이상하게 한국 가족이 영화에 등장하면 매
유하-김성수 감독 <말죽거리 잔혹사> 대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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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고딩 잔혹사
유하와 김성수, 언뜻 보기에 잘 어울리지 않을 법한 두명의 영화감독은 사실 20년도 넘는 세월 동안 우정을 쌓아온 친구 사이다. 세종대 영문과 81학번 동기생인 둘은, 역시 동기생인 <흥부네 박 터졌네> <아줌마> 등의 안판석 PD와 함께 대학 시절 ‘반영화’라는 동인을 만들면서 영화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시인으로 이름을 날리던 유하가 1993년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의 대실패 이후 거의 10년 만에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영화계에 돌아오는 데도 김성수의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
그런 두 감독이 유하 감독의 신작 <말죽거리 잔혹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의 이야기는 혹여 ‘짜고 치는 고스톱’이 될 수도 있었지만, 김성수 감독은 친구에 대한 진심어린 비판을 서슴지 않았고, 유하 감독 또한 그런 비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하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유하-김성수 감독 <말죽거리 잔혹사> 대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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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수스의 여우는 양말을 신고 있고 고양이는 모자를 쓰고 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그건 닥터 수스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그림책 작가 시어도어 가이젤이 쓴 동화들의 영어 원제를 검토해보면 분명해진다. 〈Fox in Sock〉 〈The Cat in the Hat>. 둘 다 모두 엄격한 각운을 고려한 제목들이다. 닥터 수스라는 작가가 유명한 가장 큰 이유도 제한된 숫자의 영어단어들을 절묘하게 이용해 운을 맞추는 실력 때문이었다. 아마 그의 작품들이 명성에 비해 국내에 덜 소개된 것도 언어장벽 때문일 것이다. <양말 신은 여우>와 같은 그림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운을 이용한 말장난이기 때문에 번역되면 그 매력을 100% 잃는다. 그나마 제대로 소개된 <바솔러뮤 커빈즈의 모자 500개>는 그래도 말장난보다는 스토리의 힘이 더 강한 작품이다.
닥터 수스라는 작가의 힘이 기본적으로 언어에, 그것도 운을 이용한 말장난에 놓여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다시
할리우드는 <그린치> <더 캣>를 어떻게 해코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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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존재들”이 던지는 병 속의 편지
세 번째 테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아픔을 얻기 위해서 은유를 포기하지 마라.
들뢰즈-가타리는 프루스트를 빌려서 질문한다. 소녀란 무엇인가? 소녀들의 집단이란 무엇인가? (중략) 대답은 간단하다. “달아나는 존재들”(<자본주의와 분열증> 두 번째 권) 거기에는 무언가 피하려는 완강한 의지가 있다. 사실상 한국영화가, 혹은 한국영화에 도착한이 새로운 관객이, 껴안으려는 것은, 껴안아야 할 것은 그 의지이다. 이 언어장애의 환상이 불러일으키는 것은 증후-기호라는 의지이다. 그런데 그 기호를 쓰는 사람은 귀여니이지만, 그 기호를 읽는 사람은 당신이지만, 귀여니를 쓰는 것은, 당신을 읽는 것은 증후이다. 그러므로 (내 생각에) 그 이야기 자체가 (문학적으로) 의미는 없을지 모르지만, 그 이야기가 (우리의 시대라는) 의미를 생산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혹은 (우리의 시대라는) 의미에 한계를 부여하는 메시지일 것이다. 대부분
그 영화(들)의 관객 연놈들은 멋있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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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세대의 도착
점점 더 분명해진 사실인데,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아온 사람들은 자기가 보아야 할 영화와 보고 싶지 않은 영화를, 나를 원하는 영화와 원하지 않는 영화를, 이상할 정도로 정확하게 구별한다. 여기서 중 요한 말은 이상하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미처 보기도 전에 그것을 구별할 줄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거기에는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영화를 향해서 내가 거기서 무엇을 바라는가, 라고 질문을 던질 때 이미 그 질문에 선행해서 그 영화가 내게 무엇을 보기 바라는가, 라고 대답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 질문을 앞지른 대답은 알고 있어서가 아니라 무엇을 감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던진 질문의 사실상의 실제 내용은 그것을 보기 위해 찾아온 영화(관객의 ‘誤記’가 아니다)와 찾아오기를 바라는 것을 알고 있는 영화를 지목한 사람들 사이의 역설을 이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반대로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 속에 감추어진 그 무엇을 의심한다는 뜻이다. 그
그 영화(들)의 관객 연놈들은 멋있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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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한국영화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풍성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예리한 눈을 가진 당대의 논객들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사유하며 곳곳에서 들려오는 풍년가의 틈새에서 무엇을 듣고 있을까. <씨네21>의 김소영, 정성일, 허문영 세 편집위원에게 자유로운 글을 청했고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첫 번째 발언을 보내왔다. 우리가 아는 그 ‘정성일’이 <동갑내기 과외하기> <옥탑방 고양이> <그놈은 멋있었다>를 통해 새로운 관객의 도래를 확인하며 자신과의 거리 혹은 소통 불가능성을 진지하게 사유하는 모습은 신선한 충격을 준다. 세번에 걸쳐 이루어질 이 기획을 통해 우리 눈앞에 어떤 지형도가 펼쳐질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도 잊을 수 없었던 내 사랑의 문제점을 되씹으면서 영화관을 나서는 나는 “이젠 좀 끝났으면!”이 아닌 “난 이해하고 싶어!”란 괴이한 소리를 지른다. _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 괄호로 시
그 영화(들)의 관객 연놈들은 멋있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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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에 매달린 카메라, 눈속에 파묻힌 배우
2003. 3. 13
(김)하늘이 캐나다에 와서 첫 촬영에 임한 날, 어찌된 일인지 하늘이 도와주질 않는다. 카메라가 얼어버리는 바람에 촬영을 접어야 했다. 돌려봤자 카메라는 뻑뻑할 뿐이고 애꿎은 필름만 찢어질 뿐이다. (김)하늘이 분량만 치면, 이제 무어 크릭 절벽으로 넘어간다. 그동안 다들 귀 동상이 한번씩은 걸린 듯하다. 슬슬 향수병도 도지기 시작할 것이다. 재미난 사실은 이곳에 머무는 동안 기독교 신자가 하나둘 늘어났다는 거다. 독실한 이성재씨의 전도에 따른 것은 아니다. 어찌된 일일까. 알아보니 근교 한국인 목사가 세운 교회에서 스탭들에게 한국 음식을 예배 뒤에 차려준다는 것이다. 오는 일요일은 보지 않아도 교회로 향하는 셔틀버스 정류장에 줄 서 있는 우리 스탭들의 수가 늘어날 것이다. 배고픔과 향수에 성경책을 끼고서 한시적으로나마 주님의 아들, 딸들이 되기로 한 이들을 누가 손가락질할 것인가.
2003. 3.
한국 최초의 산악영화 <빙우> 제작일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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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산도 높고, 벽도 높다
2002. 9
생각보다 벽이 높다. 여름에 귀국한 현지 프로듀서로부터 입국하려는 국내 제작진의 수를 줄이고, 필요하다면 현지 인력을 고용하라는 규정을 전해듣긴 했지만 캐나다를 방문해서 로케이션 매니저로부터 전해들은 상황은 훨씬 심각하다. 감독을 포함 10명 내외의 인원에게만 워크 퍼밋(Work Permit)이 가능하다니. 할리우드에나 어울릴 법한 규정을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캐나다쪽의 횡포에 분통을 터트려야 하나. 그러나 무엇보다 그럴 여유가 없다.
2002. 10
배우들은 자일 매듭이 손에 익은 듯하다. 오늘은 중앙대 안성캠퍼스 기숙사에서 김하늘이 대역없이 5층 높이의 기숙사를 오르는 장면을 찍는 날이다. 빙산이라면 모르지만 대역 쓰기 위해 롱숏으로 기숙사를 잡을 순 없다. 그걸 아는 듯 오후 내내 김하늘은 원통 잡고 창틀 밟고 계단없는 기숙사를 오르내린다. 스파이더 걸이 따로 없다. 드디어 밤 촬영이 시작됐다. 와이어를 등에 매달아놓긴 했
한국 최초의 산악영화 <빙우> 제작일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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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0도, 그래도 카메라는 돈다
1월16일 개봉하는 <빙우>는 지난해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촬영을 감행해 주목을 끌었던 영화다. 40여일 정도의 해외 로케이션이 이제 와서 무슨 대단한 화제냐고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촬영을 둘러싼 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스탭들과 악조건 속에서도 몸을 날린 배우들의 모습을 대하고 나면 그리 잘라 말할 일이 아님을 느낄지도 모른다. 2002년 9월 크랭크인했지만 CG 등 후반작업 분량이 많아 이제야 관객을 만나게 된 <빙우>의 비하인드 스토리 중 캐나다 현지 로케이션을 중심으로 일부를 도려내 여기 싣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참고로 아래 글은 이성재, 김하늘, 송승헌 등 세 배우를 포함하여 김은숙 감독, 최귀덕 프로듀서, 윤홍식 촬영감독의 구술을 바탕으로 하고 메이킹필름 등을 참조하여 현장 관찰자 형태로 재구성했음을 미리 밝혀둔다.
2002. 2
지도로만 탐사했던 뉴질랜드 남섬의 마운트 쿡을 찾았다. <
한국 최초의 산악영화 <빙우> 제작일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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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리버>(사진)(Mystic River)와 <스테이션 에이전트>(The Station Agent)가 미국 영화배우조합(SAG)상 3개부문 수상후보로 선정됐다.
미 영화배우조합이 15일 발표한 제10회 SAG상 각 부문별 후보명단에 따르면 패트리샤 패트리샤 클락슨이 <스테이션 에이전트>에서 고독한 난쟁이와 우정을 나누는 중년 아티스트로 열연, 여우주연상 후보로 뽑힘과 동시에 <피시스 오브 에이프릴>(Pieces of April)에서도 암으로 죽어가면서도 분노의 비판을 내뿜는 아내이자 어머니로 눈부신 연기를 펼쳐 조연상 후보에 포함돼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뛰어난 연기파 배우지만 아카데미영화상과 인연이 없었던 숀 펜은 <미스틱 리버>로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남우주연부문에는 펜 외에 <캐리비언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에 출연한 조니 뎁, 지난 해 코믹 팬터지영화 <엘프>(Elf)에 이어
<미스틱 리버> 등 美SAG영화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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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신작 〈자토이치〉가 30일 개봉한다.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이라는 묵직한 명패에 걸맞지 않게, 이 영화는 기타노 다케시 영화 중에 가장 가볍다. 만화와 텔레비전 시리즈로 일본에서 유명한 맹인검객 자토이치 이야기를 각색하면서 기타노 다케시는 만화처럼 익살스럽고 경쾌하게 내달린다. 급기야 끝부분에선, 19세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임에도 출연진들이 다수의 엑스트라와 함께 나와 서구식 탭댄스를 춘다. 흥겹고 안무가 잘 된, 그러나 내용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뚱딴지 같은 춤장면을 덤으로 얹어주는 그 배려가 미울 이유는 전혀 없지만 조금 실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안마와 도박으로 먹고사는 떠돌이 맹인 검객 자토이치(기타노 다케시)가 한 마을에 도착한다. 이 마을은 악당 패거리 긴조 일당이 장악하고서 상인과 농민들을 등쳐먹고 산다. 같은 마을에 관직을 지녔던 무사 핫토리(아사노 다다노부)가 들어온다. 사랑하는, 그러나 병들어 누워 있는 한 여인을 위해 핫토
[새 영화] 기타노 다케시의 <자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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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계의 수은주가 바짝 오그라든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응봉동의 오래된 주택가. 한 남자가 각목을 휘두르며 사람들을 위협하는 살풍경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주변에서는 킥킥 웃음이 터져나온다. 각목을 들고 있는 남자의 긴장된 얼굴을 살짝 덮고 있는 분홍색 여성팬티 때문. 다리가 들어가야 할 팬티의 두 구멍 사이로 큰 눈을 껌뻑이며 어리바리하게 설쳐대는 이 남자는 늘 진지하고, 강렬한 모습으로만 스크린에 등장했던 배우 주진모(30)다.
‘두집 살림’망가지는 주진모
자신을 찍으려는 극중 기자들을 쫓아가다가 잽싸게 방향을 돌려 도망가는 주진모의 모습이 한방에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520만의 흥행기록을 세우며 데뷔한 김경형 감독의 새 영화 〈라이어〉(씨앤필름 제작)의 8회차 촬영이 진행되는 현장이다.
1000회 상영을 돌파하며 지금도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상영중인 동명의 연극을 영화화한 〈라이어〉는 ‘시작은 미미했으나 그 파국은 창대’해지는 한나절 동안의
김경형 감독 <라이어>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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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ㆍ위성TV 채널들이 설연휴 특집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내보낸다.
먼저 영화채널 OCN은 21∼25일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를 엄선해 방영하는 ‘가족영화 특선’을 선보인다. 투니버스는 2000년 부산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일본 애니메이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사진) 극장판을 무삭제 원어 방송한다. 이 작품은 100% 디지털 방식으로 3년간의 제작 기간과 45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완성한 중편 애니메이션.
종합오락채널 XTM은 북한 씨름경기인 '제1차 대황소상 전국 근로자들의 TV 민속 씨름경기'를 내보낸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파를 타는 북한 제작 프로그램이다. 5.1채널로 제작된 영화 <원더풀데이즈> <슈렉> <캐스트 어웨이> 등의 흥행영화도 방영된다.
시네마TV는 `사랑에 빠진 스타'라는 특집을 마련해 러셀크로, 키아누 리브스, 홀리 헌터 등의 스타들이 출연, 사랑 주제의 영화들을 선보인다.
SBS스
케이블과 위성TV, 설 특집 다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