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가 고용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청년 인턴사원 채용에 나섰다. 문화관광부가 해마다 실시해온 문화산업분야 인턴사원 채용사업을 2천240명 규모로 확대하면서 영화계에도 처음으로 청년 인턴사원 제도가 도입된 것이다.채용 인원은 기획개발ㆍ제작ㆍ연출 70명 내외, 촬영ㆍ조명ㆍ미술 등 기술분야 50명 내외, 녹음ㆍ현상 등 후반작업 기술분야 35명, 해외배급ㆍ마케팅 15명 등 모두 170명. 영진위가 선발한 청년 인턴사원을 채용한 영화제작사 등에는 1인당 6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한다.영진위는 지난 6일 이러한 기본 계획을 발표한 뒤 영화사 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17일 최종 계획을 공고했다. 지원 자격은 75년 1월 이후, 86년 12월 이전 출생자로 한정했으며 영화 관련학과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 분야별 전문교육과정 이수자, 현장 유경험자, 외국어 능통자 등을 대상으로 삼았다.제작사와 해외배급업체의 기준은 올해 3∼5월 영화 제작을 시작해 11월까지
영화계, 청년 인턴사원 170명 모집
-
프로필
1970년생·KBS <도전! 골든벨>(<접속 신세대>), KBS <공개수배 사건25시>, KBS <역사스페셜-조선왕조 기피인물 제1호 허균> 등 구성작가 활동·서울여성영화제 데일리 뉴스 편집장·방송 프로덕션 기획 PD
조우필름, 이스트필름, 영화사 백두대간이 제휴한 2003년 TTU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30대의 사랑과 섹스를 다룬 시나리오가 고료 1억원에 당선됐다.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시의 적절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제작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의 이름은 <키스 프로젝트>(가제). 키스까지는 잘되지만 섹스가 도무지 안 되는 서른두살 숫처녀와, 키스는 절대 하지 않고 ‘돈 벌기 위한’ 섹스라면 어떤 여자도 마다지 않는 스무살 청년의 유쾌한 동거 이야기다.
시나리오 작가 김정화(35)씨는 이미 방송작가 경력 8년차의 탄탄한 글쟁이다. 시나리오 작가들의 대본료가 5천만원을 밑도는 실정에서 1억원의
방송댁 대박나다, TTU 1억원 시나리오 당선자 김정화 작가
-
강제규와 손잡고 MK버팔로 탄생시킨, 명필름 이사 이은
<태극기 휘날리며>의 성공에 기뻐하는 영화인이 제작진과 강제규필름 직원만은 아니다. 그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입을 다물지 못할 이들이 있으니 바로 명필름 사람들이다. 얼마 전 강제규필름과 결합해 MK버팔로라는 새 회사를 만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자동적으로 <태극기 휘날리며>는 명필름의 영화가 된 셈이다. 명필름 이사인 이은 감독은 이런 계약을 이끈 인물이다. 사업다각화를 노리는 수공구업체 세신버팔로와 명필름과 마찬가지로 증권시장 자력진출이 좌절된 강제규필름을 묶는 일을 성사시킨 것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개봉에 가려져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있지만 이번 계약이 미칠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명필름, 강제규필름이 합친 규모에다 앞으로 특정 배급사가 이들 영화의 유통을 전담한다면 일정한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이다. 이은 감독에게 궁금한 것은 이런 변화의 밑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있
최종 관심사는 역시 콘텐츠, 명필름 이사 이은
-
#2. 외모 콤플렉스의 두 배우, “잘생겨서 탈?”
<인정사정…> 이후로 장동건은 변하기 시작했다. 그 변화를 가능케 한 후배의 힘을 감지하는 박중훈. 세상의 웬만한 이치는 주로 축구에 빗대는 ‘비유의 대가’로서 박중훈은 공격수가 될 수 없는 이운재의 운명, 전방위 플레이어지만 수비에선 홍명보에 뒤지고 스트라이커로선 황선홍을 넘지 못하는 유상철의 위치를 들어가며 배우들의 다양한 포지셔닝을 한참 설명한다. 그러나 그조차도, <인정사정…> 이후의 장동건의 커리어를 명쾌하게 분석해주지는 못했다. 그저 “누구보다 남자답다”는 말로 후배의 집요한 도전을 해석할 따름이었다.
박중훈 | 그해 청룡상 시상식에 니가 남우조연상 타고 나서, 정말 뜻하지 않게 “흔들릴 때 용기와 확신을 심어준 중훈이 형한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소감에서 했거든.
장동건 | 그 얘기를 한 이유가 뭐냐면, 찍으면서도 나는 이 영화가 너무너무 의심스러웠거든요. (웃음) 이게, 모니터를 보니까 뭐
화사한 유년을 넘어 역동적인 청년기를 맞이하다, 배우 장동건 [3]
-
-
#오프닝 시퀀스: 19년차 박중훈 meets 12년차 장동건
어느 흐린 날 오후의 카페. <태극기 휘날리며>의 순조로운 개봉을 마친 배우 장동건의 얼굴이 환하다. 대담자이자 절친한 선배 박중훈은 스케줄 사정으로 조금 늦게 도착했다. 그러나 후배에 대한 애정과 그만의 활력 넘치는 성격 탓에 지친 기색도 없이 들어서자마자 말을 쏟아놓는다.
박중훈 | (손인사, 눈인사를 바삐 나누며) 나 오늘 쓰키다시로 붙는 거 맞지? 장동건 특집인데 내가 쓰키다시로 붙는 거잖아.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았냐 하면, <씨네21>에서 나한테 전화를 했어. 근데 그냥 박중훈 배우 인터뷰 요청하는 거였으면 당당하게 얘기할 텐데, 상당히 미안해하면서 말을 꺼내더라고. (일동 웃음) 내가 오늘 여기 오면서, 와, 이젠 내가 톱스타의 선배가 됐구나 싶더라구. 옛날에 내 입장에서 후배는 무조건 어린애야. 후배=어린애. 그런데 그런 생각이 최근엔 없어진 거 같애. 후배는 어린애가 아니고 나보다 경
화사한 유년을 넘어 역동적인 청년기를 맞이하다, 배우 장동건 [2]
-
상업적으로‘지금 한국영화가 갖고 있는 잠재력의 최대치’를 보여준 <태극기 휘날리며>가 스펙터클의 영역만을 개척한 건 아니다. 반영웅으로 등장하는 배우 장동건은 가장 부드러운 미소에서 눈을 까뒤집으며 폭발하는 광기까지 표변의 최대치를 보여준다. 한국전쟁이 남긴 과거를 우회해서 묻는 영화처럼 우리도 이쯤에서 아이돌 스타에서 묵직한 배우로 성장해온 장동건의 여정을 되짚고 싶어졌다. 그의 과거와 현재를 가까이서 지켜본 배우 박중훈이 기꺼이 이 작업에 동참해주었다. 그리고 장동건의 필모그래피와 한국영화가 지나온 흔적을 교차시켜본 배우론을 싣는다.
배우 장동건, 한국 영화 성장과 함께한 12년의 필모그래피
1992년 TV 모니터를 지켜보던 세상의 소녀들에게, 순정만화 속 주인공의 눈매와 수줍은 미소를 지닌 장동건의 출현은 ‘새로운 세대의 아이콘’을 열망하던 그녀들의 판타지를 일시에 충족시켰다. 역사의 무게로 짓눌린 80년대를 통과해 다다른 90년대는 새로운 아이들의 태동기였고 장
화사한 유년을 넘어 역동적인 청년기를 맞이하다, 배우 장동건 [1]
-
케이블ㆍ위성TV 영화채널 OCN은 20일 오후 9시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쓰고 있는 <태극기를 휘날리며>(감독 강제규) 제작 뒷얘기를 소개한다.
총 제작기간 3년, 제작비 170억원, 150여명의 스태프와 2천500여명의 엑스트라, 개봉 11일만에 400만명 관객 돌파 등 각종 신기록을 쏟아낸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 장동건과 원빈 등 주연 배우 인터뷰, 전투 장면 연출과 특수효과 기법 소개, 그리고 촬영 과정에서의 뒷얘기를 전한다.
강 감독은 이 프로그램에서 소개될 인터뷰를 통해 "장동건과 원빈을 캐스팅했을 때 주위에선 둘 다 미남이어서 영화가 가벼워 보일 거라며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어차피 군인이 돼 얼굴에 검댕이 묻을 텐데 그런 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연배우 캐스팅 당시의 소회를 밝혔다고 OCN은 전했다.(서울=연합뉴스)
OCN, <태극기 휘날리며> 제작 뒷얘기 방송
-
27일 개봉하는 영화 <스쿨 오브 락>은 <죽은 시인의 사회>의 엽기 버전쯤 될 것같다.영화의 배경은 고등학교가 아닌 초등학교며 선생님은 엽기로 똘똘 뭉친 잭 블랙. 그리고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시가 아니라 '락'(rock)이다.열정 하나만은 누구 부럽지 않은 락커 듀이(잭 블랙)는 이제 막 밴드에서 쫓겨난 신세다. 바짝 마른 '몸짱' 락커들이 인기를 모으는 분위기에서 유독 늘어진 뱃살을 가지고 있어서일까? 왠지 폼이 나지 않는 듀이, 공연 도중 객석을 향해 점핑을 해도 아무도 받아주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바닥을 헤매고 있으니 '퇴출'될 수밖에 없다.설상가상으로 얹혀 살던 친구와 그의 여자친구로부터 돈때문에 구박을 받자 급한 김에 같이 사는 친구 네드의 이름을 사칭해 사립 초등학교의 대리교사로 취직을 한다. 그저 듀이의 머릿속에 있는 것은 학교에서 받을 봉급 뿐. 하지만 일단 수업에 들어와 보니 뭔가가 이상하다. 교실에는 하나같이 '범생이'에 '마마보
[새 영화] <스쿨 오브 락>
-
영화전문지 씨네21과 한겨레문화센터는 23-27일 서울 신촌의 한겨레문화센터 대강의실에서 '무한애정 영화10전'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마련한다.
정재은 감독, 김소희 씨네21 편집장, 영화평론가 정성일ㆍ주유신씨, 부산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 <말죽거리 잔혹사>의 최선중 프로듀서, <태극기 휘날리며>의 시나리오 작가 김상돈씨 등 10명의 강사가 영화사, 영화비평, 제작 과정, 홍보마케팅, 해외세일즈 등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문화센터의 홈페이지( www.hanter21.co.kr) 혹은 ☎(02)3272-7575로 문의하면 된다.(서울=연합뉴스)
한겨레 문화센터 영화 특강
-
인디포럼2004 작가회의는 오는 5월 29일부터 6일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릴 인디포럼2004의 참가작을 공모한다. 지난해 3월 23일 이후 제작된 장-단편 독립영화에 한하며 장르와 매체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응모 희망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indieforum.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심사용 VHS 테이프나 16㎜ 프린트를 첨부해 3월 2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재동 47-1 인디포럼2004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02)747-2274(서울=연합뉴스)
인디포럼2004 참가작 공모
-
빌 머레이는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이다. 그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을 벌일지를 짐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의 코믹한 분신들이 그러하고, 그의 영화 안팎 행보가 그러하다. 역시 의외의 선택으로 보이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에서 그의 연기는 전혀 새로운 경지다. 낯선 별에 떨어진 몽유병 환자처럼 피로와 권태가 그득한 눈으로 그는 묻는다. 혼자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자 누구인가? 나이가 들면 삶이 나아진다고 말할 수 있는 자 누구인가? ‘중년의 위기’를 온몸으로 체현하는 그를 보고 있노라면, 헛헛한 웃음 뒤에 울컥 슬픔이 밀려든다. ‘우리를 눈물이 나도록 웃게 할 줄 아는 사람은 우리를 울게 하는 법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진리를, 그는 조용히 일깨워주고 있다.
빌 머레이는 색깔이 뚜렷한 코미디언이다. 시카고의 극단 세컨드시티에서 연기 수업을 받은 그는 명실상부한 코미디언 배출양성소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 등장하면서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서의 경력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빌 머레이
-
◆<심슨 가족>, 장편애니메이션 제작
텔레비전 만화 시리즈 <심슨 가족>이 드디어 장편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미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 시리즈의 수장 맷 그로니와 제임스 L. 브룩스가 시나리오 작가들을 선두지휘하고 있다. <심슨 가족> 영화화 계획은 1990년 시도되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아카데미 대표, 오스카상 지연중계 계획 맹비난
2월29일에 열리는 오스카상 시상식을 중계하는 <ABC>가 5초 지연중계 방식을 결정하자 미국영화과학아카데미 대표 프랭크 피어슨이 강하게 반발했다. 피어슨은 지연중계가 검열을 포함한다며 “라이브쇼는 라이브로 하거나 하지 말거나 둘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 <ABC>의 결정은 재닛 잭슨의 슈퍼볼 소동 이후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것이다. 피어슨은 또 “자본, 윤리, 법적 딜레마”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ABC>는 묵묵부답.
◆로렌스 피시번, <
[해외단신] <심슨 가족>, 장편애니메이션 제작 外
-
◆<태극기 휘날리며> 디지털로 상영
<태극기 휘날리며>가 한국영화로선 처음으로 DLP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로 상영된다. <태극기…>는 100% 디지털 색보정 과정을 거쳐 제작됐으며, 상영은 2월17일부터 메가박스 1관에서 시작한다.
◆TV의 영화 간접광고에 경고조치
방송 프로그램의 영화 간접광고에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방송위원회 산하 연예오락 제1심사위원회는 지난 2월12일 개봉영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한 방송3사의 아침 토크 정보 프로그램에 경고 및 관계자 경고 조치를 내렸다. 개봉작의 배우와 감독이 출연해 영화를 소개하고, 포스터와 영화 하이라이트를 노출하는 등의 간접광고가 아침 시간대뿐 아니라 저녁 시간대 정보 오락 프로그램에도 이어지고 있는 문제를 좌시할 수 없다는 것이 심사위원회의 입장. 이로써 방송을 중심으로 한 영화홍보 방식의 전환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주국제영화제 ‘한·일영화 워크숍’ 연다
올 4월에 개최될 전주국제영화제가
[국내단신] <태극기 휘날리며> 디지털로 상영 외
-
연도별 한국영화 수출실적은 한국 영화산업의 역동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이다. 수출실적 그래프의 성장곡선은 한국영화가 산업화의 수렴기가 아닌 성장기에 있다는 증거의 하나로 작용한다. 1997년부터(2001∼2002년 제외) 매년 50% 이상의 급성장세를 보이는 해외수출 증가는 올해도 멈추지 않을 듯하다.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 등 대형 흥행작들이 고가로 해외에 팔려나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얻는 건 수치로 환산되는 경제적 이익뿐만이 아니다. 국가 이미지 제고나 문화교류의 측면에서도 한국영화라는 브랜드는 무형의 수익을 일궈낼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뉴스] “브레이크 없는 한국영화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