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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와 나비족 네이티리(조에 살다나)는 종족의 벽을 넘어 가족을 이룬다. 첫째 네테이얌(제이미 플래터스), 둘째 로아크(브리튼 돌턴)와 막내 투크(트리니티 블리스)를 낳은 이들은 그레이스 박사의 아바타 딸 키리(시고니 위버)를 입양하고,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의 남겨진 아들 스파이더(잭 챔피언)까지 한가족으로 받아들인다. 한편 지구에서는 판도라 행성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대규모 군대를 파견한다.
2009년 역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아바타>가 속편으로 돌아오기까지 13년의 시간이 필요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아바타: 물의 길>은 그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3D의 신기원을 이뤘던 <아바타> 이후 3D영화 자체가 쇠퇴 일로를 걸었고 스크린에서 구현되는 영상 기술은 이미 한계에 달한 것으로 보였다. 아이맥스나 돌비 등 다른 기술들이 각광받기 시작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돌아온 제임스 카메론
[리뷰] ‘아바타: 물의 길’, 바다 마니아가 가이드하는 외계 행성 심해 투어 패키지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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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알세니 바틸리)는 파리의 근교에 위치한 가가린 공동주택단지에 살고 있다. 시설이 낡고 낙후된 가가린에서의 생활은 순탄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유리는 “가가린은 영원할 것”이라 믿으며 친구 우삼, 디아나(리나 쿠드리)와 함께 건물을 보수하고 살 만한 곳으로 만들려 애쓴다. 유리에게 가가린은 집이자 가족이고, 웃음과 사랑이 머무는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전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주택단지는 철거가 예정되고 주민들은 가가린을 떠난다. 어디로도 갈 수 없는 유리만이 남아 남몰래 건물의 파수꾼이 된다. 폐허가 된 건물과 소년은 외로움이라는 형상으로 닮았다.
사라질 운명에 처한 마을과 이를 지키려는 소년. 둘 사이에는 또 하나의 교차점이 있다. 바로 ‘우주’다. 절묘하게도 유리와 가가린이라는 이름을 합치면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된다. 가가린 단지의 옥상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우주를 동경했던 소년 유리는 이제 단지 내부에 자신만의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려 한다. 철거가
[리뷰] ‘가가린’, 가장 그늘진 자리에 깃드는 무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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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단 하나. 친구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다. 그렇게 핑크퐁은 호기, 제니, 포키 등 원더스타 친구들과 함께 팬들을 위해 콘서트 무대를 기획한다. 모두가 열정적으로 곡을 선정하고 연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크고 작은 사건이 일어난다. 영화는 콘서트 무대 사이마다 에피소드를 배치해 원더스타 친구들의 노력과 결과를 짧은 호흡으로 연결하도록 구성했다. 싱어롱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답게 어린이 관객이 따라 부를 다양한 동요로 무대 순서를 꾸렸고, 핑크퐁 콘서트만의 응원법을 배포하면서 실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아기 상어> <경찰차> 등 핑크퐁의 대표 동요를 그루비한 재즈, 신나는 EDM, 열정적인 로큰롤로 변주해 새로운 장면을 완성시켰다. 영화 전반에 무대 연출 비중이 높지만 콘서트라는 공동의 프로젝트를 완수해나가는 스토리라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무대 위에 서는 게 두려운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짚어내면서 용기와 화합
[리뷰]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2: 원더스타 콘서트 대작전’, 어린이 관객의 본능맞춤형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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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초연된 국내 창작 뮤지컬 <영웅>이 스크린으로 되살아났다. 안중근(정성화)은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나문희)와 가족을 고향에 남겨둔 채 대한제국 의병대에 들어가 의병대장으로 활약한다. 대의의 깃발을 내건 고난의 가시밭길이지만 대한 독립을 향한 안중근의 열망은 점점 커져간다.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斷指) 동맹’으로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기 위한 거사를 준비한다. 이토 히로부미 곁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 중인 설희(김고은)의 활약으로 일급 기밀을 알아낸 안중근은 하얼빈으로 향한다.
대의란 무엇인가.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26일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뮤지컬의 내용을 충실히 옮긴다. 뮤지컬의 매력을 다채로운 영상으로 옮기는 것과 뮤지컬‘영화’를 제대로 연출하는 것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영웅>은 전자에 가깝다. 시베리아
[리뷰] ‘영웅’, 기어이 울리고 마는 빛나는 스코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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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7년 크리스마스이브,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비키 크립스)는 40살 생일을 맞는다. 아름다운 외모로 16살에 외사촌 프란츠 요제프 황제(플로리안 테히트마이스터)와 결혼해 황후가 되었지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개방적인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그녀는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전통에 적응하느라 숨이 막힌다. 더군다나 황실의 관습에 따라 막내딸 발레리(로자 하자즈) 외에는 그녀가 직접 자녀를 키우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고, 자녀 교육에도 관여할 수 없었다. 그녀는 19세기 후반 급변하는 유럽의 정치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남편인 요제프 황제에게 국민을 위해 본래의 역할(아름다운 미모를 갖춘 황후상)에 충실하라는 말만 듣는다.
이제 엘리자베트가 할 수 있는 것은 황후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뿐이다. “40살부터 인간의 몸은 시들고 헐거워지며 구름처럼 음울해진다”는 영화 속 그녀의 독백처럼 초조해진 그녀는 강박적으로 외모 가꾸기에 몰두한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숨을 참는가 하면
[리뷰] ‘코르사주’, 시대극의 전형성을 벗은 시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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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설희, 기억합니다. 당신을 기억합니다.” 가장 가까이서 명성황후를 모시던 궁녀 설희(김고은)는 일본 무사들에게 황후가 시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후 독립군의 정보원이 되길 자처한다. 그는 이토 히로부미의 수하에게서 접한 소식을 신속하게 전하며 조선 독립군을 돕는다. 올해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서 굴곡을 딛고 성장한 유미를, <작은 아씨들>에서 욕망을 솔직하게 표한 인주를 연기했던 김고은은 <영웅>에선 비장한 복수심을 지닌 설희로 분한다. 고요한 표정 아래 들끓는 애국심으로 무장한 채 극의 간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윤제균 감독이 설희 역에 김고은 배우를 캐스팅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고 밝혔다. 캐스팅 시점에 그 이유에 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나.
=왜 꼭 나였냐고 물어보진 않았지만(웃음), 설희 역에 나를 원하신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 분명 나의 무언가를 보고 원하셨을 텐데 당장엔 그게 무엇인지 몰라도 분명 내 안에 있
[인터뷰] ‘영웅’ 김고은, “결국 해냈다는 뿌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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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화는 14년간 뮤지컬 <영웅>의 안중근을 아홉 시즌에 걸쳐 연기했다. 뮤지컬 <영웅>을 감명 깊게 본 윤제균 감독과 뒤풀이 현장에서 영화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몇년 뒤, 정성화가 다음 시즌 무대에 섰을 때 정식으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단언컨대 정성화보다 이 역할을 잘할 수 있는 배우는 한국에 없다”는 윤제균 감독의 신뢰는 결과물을 통해 증명됐다. <영웅>은 뮤지컬과 영화, 매체의 차이를 고민하며 치열하게 캐릭터 표현을 고민한 정성화로 인해 성립된다.
-영화 <영웅> 프로젝트와 처음 인연을 맺었던 때를 기억하나.
=<댄싱퀸> 크랭크업날 회식 자리에 윤제균 감독님이 오셨다. CJ ENM 영화 파트 분들도 소개해주시더니 “여러분, 제가 5년 안에 정성화 주연의 영화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장담하는 거다. 그리고 딱 5년 뒤 영화 <영웅>에 캐스팅됐다. 약속을 지키신 거다. 처음 영화화 소식을 전해주실 땐 캐스
[인터뷰] ‘영웅’ 정성화, “절반의 익숙함, 절반의 새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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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10월, 그날의 총성이 다시 울려 퍼진다. 윤제균 감독의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할 계획을 세울 때부터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하기까지의 1년을 기록한 작품이다. 안중근(정성화)은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며 동지들과 결기를 되새기고, 설희(김고은)는 정보원으로서 이토 히로부미의 곁에서 소식을 착실히 수집해 본국으로 전한다. 뮤지컬 무대의 웅장함을 그대로 옮기되 감정을 극대화해 흡인력을 높이며 2022년의 겨울을 화려하게 장식할 <영웅>에 관해 배우 정성화, 김고은과 대화를 나눴다.
*이어지는 기사에 <영웅> 정성화, 김고은 배우와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영웅’의 영웅들: 배우 정성화,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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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0%를 넘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가장 돋보이는 배우는 단연 이성민이다. 2013년 영화 <방황하는 칼날> 현장에서 만났던 기억이 스쳐 그의 사진을 찾아봤다. 2014년 <방황하는 칼날> 표지 촬영 때 만난 이성민 배우의 모습.
[ARCHIVE] 믿고 보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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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운동과 식단 관리로 예쁜 몸을 만들어 사진으로 남기는, 보디프로필에 도전하는 친구가 내 주변에도 있었다. 귀동냥하니 운동만큼 사진 촬영이 중요해 전문 스튜디오가 따로 있으며, 단기간에 보디프로필용 몸을 만들어주는 유명 트레이너들은 예약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촬영 전날에는 물만 마신다는 ‘보디프로필용 식단’을 보니 건강과는 이억 광년 떨어져 있다 싶지만, 자기 계발의 연장선에서 성취를 찾는 이들을 욕할 순 없다. 운동과 근육량 증진이 병행되는 보디프로필을 프로아나와 동일선상에 둘 순 없지만, 프로아나 도전기를 기록한 SNS 글에서 동시에 읽히는 것이 바로 이 몸을 통제함으로써 따라오는 자기 효능감이다. 살이 빠진 후 달라지는 주변 반응에 도취한 감각도 읽힌다. 자기 관리라는 미명하에 우리 몸은 우리 것이 아니게 된다.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에게 이상형을 물으면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 답하고, 혹여 외모가 아닌 커리어 이상형으로 읽힐까봐 “뚱뚱한 사람은 게을러 보인다”고 당당
씨네21 추천도서 - <살이 찌면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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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스, 코스모스, 스페이스는 모두 우리말로 ‘우주’라고 번역된다. 무엇이 서로 다른가. 각 단어를 어디에서 들어보았는가?” ‘우주의 이해’라는 교양강좌 수업 첫 시간에, 교수님이 낸 퀴즈다. 수업 진도를 나가기 애매한 첫 시간에 천문학이 낯선 타 과 학생들에게 교수는 퀴즈를 냈다. 쉽게 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쓰려니 아리송하다. “왜 우리는 OO를 안드로메다로 보낸다고 하는가.” 이 퀴즈의 답은 또 무엇일까. 예제는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의 천문학자 심채경이 강의 시간에 낸 퀴즈이고, 그 정답과 학생들이 제출한 기발한 답변은 책에 수록되어 있다. 뉴턴에게 영감을 받았다거나 어릴 때부터 원대한 꿈을 품고 천문학자의 길을 걷게 된 건 아니라고 그는 소개한다. 천문학자는 어떤 에세이를 쓸까. 학계의 어려운 용어가 아닌 심채경의 언어로 천문학자이자 비정규직 행성과학자이고, 박사이자 강사이기도 한 일상을 별들이 궤도 운동한다. 심채경 박사가 출연 중인 tvN
씨네21 추천도서 -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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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소설 입문작으로 추천할 때도, 베스트 웹소설을 꼽을 때도 <전지적 독자 시점>은 늘 첫손에 꼽힌다. ‘문피아’ 누적 판매 1위, ‘네이버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 1억건, 웹툰화 즉시 ‘네이버 웹툰’ 1위 등극,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영화화 계약 기록도 눈길을 끌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기 어려운 속도감과 재미가 <전지적 독자 시점>이 완결까지 꾸준히 사랑받게 만든 매력이다. 주인공 김독자는 10년간 연재된 3149화의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을 끝까지 읽은 단 한명의 독자다. 김독자는 중학생 때부터 대기업 계열사 계약직 직원이 된 오늘날까지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충실한 독자로 이야기를 따라왔다. 소설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는 김독자. 그런데 퇴근길 지하철에서 이변이 발생한다. 그동안 읽어온 웹소설 속 상황이 펼쳐지는 것.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
씨네21 추천도서 - <전지적 독자 시점 Part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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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드 베크, 세르주 투비아나가 쓴 프랑수아 트뤼포의 평전 <트뤼포: 시네필의 영원한 초상>의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초판에 이어 한상준 번역가가 불명확한 표현과 오역을 꼼꼼히 재검토하고 수정했으며 정성일 평론가가 새롭게 쓴 추천의 글이 담겼다. 이 책은 트뤼포의 편지와 일기를 포함해 그가 남긴 무수한 기록을 바탕으로 한다. 일기장, 연애편지, 친구와 주고받은 서신, 업무 서한, 스크랩 기사와 사회면 기사, 청구서, 의료 처방전까지 트뤼포의 제작사 카로스 영화사에 꼼꼼히 정돈되어 있다. “트뤼포의 인생은 늘 그의 영화의 풍요로운 원천이자 1차 자료, 일종의 이야기의 보고”였다. <400번의 구타>부터가 그의 삶에서 길어올린 이야기였으니까.
<트뤼포…>는 트뤼포가 어떻게 영화감독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영화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구체적인 에피소드로 전달한다. 그는 감독 이전에 시네필이었으니까. 예를 들어 청소년기의 트뤼포는 이미 친구들 사이에서 ‘
씨네21 추천도서 - <트뤼포: 시네필의 영원한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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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의 문지 스펙트럼이 출간되었다. 다자이 오사무의 대표작인 <인간 실격>은 출간된 지 70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젊은 독자들 사이에 널리 읽히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다자이 오사무 생전 마지막 완결작이기 때문에 그의 삶을 녹여낸, 어쩌면 유서처럼 받아들이게 되는 소설이기도 하다.
<인간 실격>은 서문과 세편의 수기, 그리고 후기로 구성되어 있다. 소설의 첫 문장은 “나는 그 남자의 사진을 세장, 본 적이 있다”. 이 세장의 사진은 한 남자의 삶의 세 국면, 그리고 이어질 세편의 수기가 각각 가리키는 시기와 관계가 있다. 마지막 사진에 대해서는 이렇게 쓴다. “이른바 ‘죽은 얼굴’이라는 것에도 무슨 표정이나 인상 같은 게 있는 법인데, 인간의 몸에 짐 끄는 말 대가리라도 갖다 붙이면 이런 느낌이 들려나?” 대체 이 남자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가. 첫 번째 수기가 그려내는 남자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서 시작해, 세
씨네21 추천도서 - <인간 실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