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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픽처스, 라이언스 게이트에 이어 브에나 비스타도 UMD 비디오 시장에 참여한다. 브에나 비스타는 15일(한국 시간으로 16일), 소니의 새로운 게임기 PSP(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용 소프트인 UMD 비디오를 올 봄부터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브에나 비스타가 처음으로 선보일 UMD 비디오 타이틀은 , , , , 의 5편이며, 올해 안에 추가로 다른 타이틀도 속속 내놓을 예정. 이로써 브에나 비스타는 소니 픽처스와 라이언스 게이트에 이어 3번째로 UMD를 지지한 영화사가 되었다.브에나 비스타 홈 엔터테인먼트의 사장 밥 차펙은 "PSP는 선명한 화질과 편리한 사용법, 그리고 빠른 반응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의 포터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혁명을 일으킬 태세를 갖추고 있다. 오늘 발표한 5편의 타이틀이 새로운 PSP의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UMD 비디오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브에나 비스타, UMD 시장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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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이>의 제이미 폭스가 이젠 그래미를 노린다. 94년에 <Peep This>라는 솔로 앨범으로 실패를 맛본 적이 있는 제이미 폭스가 ‘J 레코드’와 함께 새로운 힙합-R&B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시아 키스 등의 정상급 스타들이 소속된 ‘J 레코드’는 “제이미 폭스는 훌륭한 가수”라며 적지 않은 기대를 내비쳤다. 오스카와 그래미를 동시에 노린다니. 제이미 폭스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진정한 후계자.
제이미 폭스, 다음 목표는 그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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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감독 이두용(64)이 프랑스에서 열린 제11회 브줄아시아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Cycle d’Or Special)을 받았다. 지난 2월22일부터 3월1일까지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두용 감독의 작품세계를 기리는 회고전이 열려 총 8편의 작품이 상영되었고, 대표작 <뽕>은 폐막식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브줄아시아영화제는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내시> <물레야 물레야> 등 이두용 감독의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프랑스에 소개해왔다.
이두용, 브줄아시아영화제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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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역 근방에 자리한 일본 실험영화의 산실, 이미지포럼. 두개의 극장에선 언제나 작은 영화들이 상영되고, 그 위층엔 워크숍을 진행하는 교실과 사무실이 자리해 있다. 지난 3월4일부터 7일까지 이곳은 ‘한국 독립영화 2005’에 초청된 20여명의 한국인 게스트들로 꽤나 북적댔다. 이미지포럼의 도미야마 가쓰에 사장은 대규모의 손님들을 맞이해서 정신이 없을 법한 상황에서도 언제나 건물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주변정리에 힘쓰곤 했다. 60년대부터 그렇게 일상적으로 일본의 실험영화를 지켜왔던 그의 넉넉한 품이, 젊은 감독들의 패기어린 도전에 얼마나 큰 힘이 되어줄 것인지를 상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감독의 영화를 보기 위해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미지 포럼을 찾는다는 것이 신기하다.
=도쿄는 원래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의식을 가진 이들이 살아가는 도시다. 굉장히 세분화된 관심사를 가지고 있으면서, 관심이 있는 분야는 꼭 챙기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 독립영화 2005’ 주최한 이미지포럼 도미야마 가쓰에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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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할리우드의 귀여운 여인 테레사 라이트가 천국의 첫 계단을 딛고 올라섰다. 영화 <미니버 부인>(1942)으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그는 지난 3월6일 미국 코네티컷의 예일-뉴헤이븐 병원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86살.
<미니버 부인>이라면 다들 여우‘주’연상을 받은 왕년의 스타 그리어 가슨을 떠올릴 테지만, 테레사 라이트는 순결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로 1940년대와 50년대의 할리우드에서 정상급 여배우로 활동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테레사 라이트는 배우로 데뷔한 뒤 첫 3편의 영화로 연이어 오스카 후보에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데뷔작인 <작은 아씨들>(1942)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에 올랐고, 이듬해 출연한 <미니버 부인>과 <야구왕 루 게릭>으로 동시에 여우조연상과 주연상 후보에 올라 <미니버 부인>으로 당당히 오스카를 거머쥐었다. 이 기록은 이후 한번도 깨진 적이 없다.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배우 테레사 라이트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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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15일 방영예정인 감성과학다큐 <사랑>(연출 송웅달 작가 김미지)은 남녀간의 사랑이란 감정을 과학으로 분석하는 3부작 특집 다큐멘터리다. 사랑에 빠지면 왜 예뻐지는지, 키스는 왜 흥분을 동반하는지, 사랑을 해본 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몸의 변화들을 첨단과학을 빌려 증명하고 있다. “흥미위주로 팩트 강한 사실을 밝혀내는 자체에 치중하고 싶지 않았다”는 송웅달 PD는 “사랑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큰 선물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사랑의 속성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 2003년 방송위원회 기획부문 대상을 받았던 <사랑>은 남녀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1, 2, 3편이 전개된다. 한 여자와 한 남자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영원한 이별을 하기까지 평생에 걸친 모든 사랑의 변화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드러나는 것. “다큐멘터리가 파헤친 하나하나의 결과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흐름을 통해 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고 송 PD는 말한다.
이를 위해 제작
사랑, 과학적으로 증명해주마, KBS 다큐멘터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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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라는 특정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범죄수사물이 XTM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지난 3월1일부터 매주 화·수요일 밤에 방영되는 <LAX>가 그것. 이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은 연간 70만건의 비행기 이착륙, 연간 이용객 6천만명, 직원 6만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 중 하나다. 하니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을 수밖에. <LAX>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그 해결과정, 공항직원들의 삶의 애환과 업무상 갈등, 그 속에서 싹트는 로맨스 등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미국 <NBC>에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방송한 최신 드라마 시리즈다.
승객을 태운 비행기의 이착륙 등 일상적인 업무 외에 보안문제, 외국인 밀입국, 불법 이민자, 유소아와 동물 실종, 마약 밀매, 음주 파일럿, 폭탄 테러의 위협 등 공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은 실로 다양하다. <LAX>는 이런 사건·사고로
[TV 드라마관] LA 공항 수사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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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3월19일(토) 밤 11시45분
<저개발의 기억>이 쿠바영화의 하나의 경향을 대표하는 수작이라면, <루시아> 역시 비슷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쿠바에서, 다시 말해서 쿠바 역사에서 여성들이 어떠한 위치를 차지했는지 보여주는 것에 집중한다. <루시아>는 언뜻 하나의 영화처럼 보이면서 또한 그렇지 않다. 한 영화에 세 가지 에피소드가 등장하고 있는데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의 이름은 모두 ‘루시아’다.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되짚어가는 과정은 쿠바 여성들의 고단한 삶의 궤적을 돌이켜보는 작업에 다름 아닐 것이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한 1부에서 여인 루시아는, 스페인군의 앞잡이와 사랑에 빠졌다가 동생이 죽게 되자 그 앞잡이를 찔러죽인다. 2부는 1930년대 독재시대에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루시아가 혁명가 알도와의 사랑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녀의 시위활동과 알도와의 행복한 한때, 알도를 죽게 한 폭
쿠바의 여성해방 그린 수작, <루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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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3월18일(금) 밤 12시55분
영화를 좋아하는 한 여성이 있다. 박찬욱 감독을 좋아하는 그녀는 <올드보이>가 너무 보고 싶었지만, 청각장애인이기 때문에 한글자막이 없는 영화를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들뜬 마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가서 <올드보이>를 보고 감독에게 수화로 질문을 한다. 왜 영어자막은 있는데, 한글자막은 없냐고 한글자막을 넣을 생각이 없느냐고. 감독 대신 진행자인 허문영 프로그래머가 모든 영화에 다 한글자막을 넣진 못했다고 대답한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영화를 제대로 관람하지 못한 김지영씨는 극장 밖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우리 사회에서 소수자들을 위한 배려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비단 부산영화제뿐만 아니라 장애인영화제를 제외한 거의 모든 영화제에서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일부 극장에서 휠체어석이 생긴 것도 최근의 일이며, 개봉시에 장애인을 위한 자막지원은 단 한개관에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l
[독립영화관] 청각장애인의 한국영화관람, <꿈꾸는 손짓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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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3월20일(일) 밤 11시45분
<암행어사> <단종애사> 등 주로 사극을 많이 만들었고 김정훈을 역대 최고의 아역스타 가운데 하나로 만든 <꼬마신랑>을 연출한 이규웅 감독의 <태자바위>는 고구려 유리왕 시대, 태자 해명의 이야기를 토대로 각색한 작품이다. 초기 고구려의 주변국이었던 황룡국의 왕이 고구려 태자 해명에게 강궁(强弓)을 보내 그의 용맹을 시험하려 했는데, 이를 괘씸히 여긴 해명이 단번에 그 활을 꺾어버렸다 한다. 이에 황룡국에서 후일 해명태자가 왕이 되었을 때를 걱정하여 대책을 세우려 했고, 이를 알게 된 유리왕은 황룡국과 동부여 등이 연합하여 고구려로 쳐들어올 경우를 염려하여 활을 꺾은 해명태자에게 자결을 명했다고 한다. 황룡국은 뒤에 고구려에 합병된, 지금의 평안남도 용강군 지역의 부족국가였다고 한다.
이 영화는 기본적인 설정은 이러한 설화를 따르지만, 유리왕이 황룡국의 공주인 모란의 미인계에 넘어가 해
[한국영화걸작선] 미인계를 더한 해명태자 설화, <태자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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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32)은 조총련계 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을 다니던 중, ‘무작정 영화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뛰어든 재일한국인 영화감독’이다. 그에게도 “언젠가 정체성에 관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긴 하다”. 하지만 단편영화 <청>(2000)과 장편 데뷔작 <보더 라인>(2003) 이후 만든 두 번째 장편영화 <69>(2004)의 주인공들을 보면 그 시기가 지금은 아닌 것 같다. <69>는 ‘무작정 축제를 열겠다고 마음먹은 1969년 남자 고등학생들’의 무용담이다. 감독의 말을 듣다보면 그해 나온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부치와 선댄스식 막무가내 모험에도 겹친다. 영화 개봉에 맞춰 한국에 온 이상일 감독은 “지금 우리가 보고 싶은 69년을 그리고 싶었다”고 들려준다.
-영화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재미있다. 일본의 시네콰논 영화사 이봉우 대표를 찾아가 “영화를 하고 싶다”고 말한 걸로 알고 있다. 용감하다.
=용감이
영화 <69>의 이상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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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마사노부는 짓궂다. <키즈 리턴>의 신지는 올해 서른에 접어들지만 얼굴은 여전히 소년이다. 그는 와인을 계속 권하는 매니저에게 농으로 타박을 주고, 사진을 찍으면서도 “본인이 있으니까 멋있다고 하는 거죠”라고 사람들에게 반문할 만큼 유쾌하다. 안도가 스크린에서 보여준 우울하고 블루한 자화상은 그와 인터뷰한 924호 방 안에는 연기처럼 사라진 지 오래다.
안도는 직설적이다. 대체로 침묵하거나 다른 주인공들의 결정을 따르는 <키즈 리턴>의 신지, <69>의 아다마(야마다의 별명)와 현실의 그는 1억 광년쯤 동떨어져 있다. 대체로 솔직하고 거리낌없이 답한다. 이를테면 2005년 활동을 묻자 <망국의 이지스> <고독에의 입맞춤> <동시 발생>에 관해 답하다가 갑자기 2006년작으로 설명이 넘어간다. 매니저가 그건 아직 미발표작이라고 제지한다. 그러자 정확한 제목, 동년배인 감독의 전작, 기대해달라는 당부까지 전하고
서른, 그의 잔치는 시작이다, <69>의 안도 마사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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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스왱크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소년은 울지 않는다>(1999)에 이어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자 미국 언론은 그녀가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됐다고 말했다. 배우가 되자고 결심하고 엄마와 단 둘이 LA행을 감행했던 열여섯살 때, 스왱크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소녀였다. 주머니에는 75달러와 주유카드만 들어 있었다. 그녀가 등을 돌린 고향집은 땅에 뿌리를 내린 주택이 아니라 바퀴달린 트레일러였고, 그녀가 가진 것은 우악스런 턱선과 돌출형의 구강구조, 허스키한 목소리와 튼튼한 몸이었다. 외동딸로 자란 아이의 보글보글하고 고운 인상이 아니라.
그러니 그것은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다. 신데렐라는 얼굴이 재투성이어도 예뻤으니까. 왕자님은 요정이 바꿔놓은 신데렐라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던 것이니까. 스왱크는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 대한 호평과 오스카 수상으로 3천달러 받던 개런티를 300만달러까지 받게 됐지만, 그로부터 2년 뒤
오스카가 사랑한 소녀,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힐러리 스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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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이란 지독히 반어적인, 그리하여 상투적이기까지 제목. 인생이란 실은 달콤하지 않을뿐더러 달콤하더라도 그 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가버릴 것이란 암시가 아닌가.
앞날은 온통 장밋빛일 듯한 잘빠진 사내의 추락담인 김지운의 누아르 <달콤한 인생>의 주인공이 이병헌이라는 건 의외로 신선하지 않다. 이병헌 말고 누가 이보다 더 근사하고 절망적인 추락을 보여줄 수 있을까. 보스인 강 사장(김영철)이 절대 신뢰할 정도로 성실하며, 그 지위가 강 사장 바로 아래일 만큼 연륜도 있어야 하되, 강 사장의 숨겨둔 정부를 보자마자 설렐 정도로 소년 같은 데가 있어야 하며, 까닭없이 강 사장의 뜻을 거스를 만큼 반항아 기질도 있어야 한다. 복수의 순간조차도, <킬 빌>의 경구처럼 차가운 음식 먹듯이 하는 게 아니라 그 순간에 와락 눈물이 가득 고이는 커다란 눈이 있으면 더 좋다. 이쯤 되면 이병헌 말고 누군가를 생각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겨드랑이에
달콤한 남자, 이카로스가 되다, <달콤한 인생>의 이병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