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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Mr.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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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여인천하> 세상의 반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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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캐스트 어웨이> 무인도가 아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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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퍼펙트 스톰> 다음 편은 <캐스트 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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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야호! 학교가자> 외운게 바로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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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엑스맨> 그들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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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설날 특집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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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 - 김동원
고집과 뚝심의 관찰자
다큐멘터리가 올해의 작품과 감독에 동시에 선정된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동원 감독도 “얼떨떨하다. 확인해보고 싶어지는데…”라고 말문을 열고는 “사람들이 영화에 대해 새로운 갈증을 느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다큐멘터리가 다룰 수 있는 영역이나 표현의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걸 느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를 올해의 감독으로 뽑은 이들의 ‘심정’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 번째, 한국영화에서 다큐멘터리라는 낯선 장르를 새로운 가능성으로 열어젖혔다는 것. “다큐멘터리의 존재증명”(김소영), “말하지 못해온 것을 말하는 새로운 방식으로서의 다큐멘터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임범). 두 번째, 다큐멘터리의 미학을 모범적으로 보여주었다는 것. “냉정한 거리두기와 섣부른 감정이입의 이분법을 넘어서는 의 ‘거리(距離)의 미학’은, 놀라운 ‘관찰과 성찰’의 힘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변성찬), “정치적인 것과 사적인 것이 결합될 수
2004 최고의 영화, 영화인 [5] - 올해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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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남자배우 - 백윤식
늦깎이의 스크린 재구성
“크게 보면 장르의 다양화까지 북돋을 수 있는 배우의 뒤늦은 발견.”(김혜리)
“힘주지 않는 연기의 미학.”(김용언)
“의 연기 앙상블은 감칠맛나며, 백윤식은 거의 숨막힐 정도이다.”(정성일)
의 송년설문이 택한 남자는 역도산도 뭐시기도 아닌 김선생이다. 브라운관의 CF에서는 전지현, 김태희, 문근영과 경쟁하고 스크린에서는 설경구, 박신양, 송강호에 맞불을 놓는다. 1947년생 중견배우 백윤식의 현주소. ‘지구를 폭파시키더니 청진기를 들이미는’ 그는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촘촘히 ‘재구성’하는 중이다. 과 특집극에서 ‘고뇌’를 도맡던 지식인은 사기를 예술로 승화시키다가 스스로를 나락으로 밀어넣는 이카루스로 변신했다. 더욱 기대되는 일은 백윤식의 연기가 마침표가 아니라 진행형이며, 그는 거장이 아닌 개척자를 자처한다는 점이다. 올해의 스포트라이트도 무엇을 하든 “난센스로 보이지 않게 정공법으로 접근”해온 세월이 그저 “포괄적
2004 최고의 영화, 영화인 [4] - 올해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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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최고, 최악의 영화
과 가 ‘짱’
온라인 독자들이 2004 최고, 최악의 영화를 뽑았다(12월21일 오후 5시 집계 기준). 최고의 한국영화 및 외국영화 1위는 과 , 최악의 한국영화 및 외국영화 1위는 과 이 차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최고의 한국영화 부문에서는 총투표자 5650명 중 3139명이 을 꼽아 56%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고, 그뒤를 바짝 이어 가 52%로 2위, 3위 , 4위 , 5위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 6위로 선전했다. “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치밀한 시나리오가 탄탄했고 쟁쟁한 캐스팅의 연기가 돋보였던 흥미진진한 한국영화였습니다”(ekchoi7)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최고의 외국영화 부문에서는 와 이 각각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다퉜으나 가 간발의 차이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3위 , 4위 , 5위 가 올랐다.
한편 최악의 한국영화 부문에서는 과 가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였으나, 결국 영예의
2004 최고의 영화, 영화인 [3] -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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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시선! 빛나고 값지다
1.
12년간의 끈기와 진정성
한국영화와 한국 다큐멘터리의 역사에 큰 획이 그어진 한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2년간, 500여개의 테이프 분량으로, 800여 시간 동안 기록된, 그래서 “어디에 어떤 내용의 인터뷰가 들었는지 확인하는 데만 반년이 걸린” 역작, 이 올해의 최고작으로 손꼽혔다. 비전향 장기수들의 삶을 기록한 에 대한 의견은 주로 인간을 이해하려는 감독의 시선과 그 시선을 유지하기 위해 견뎌내야했던 영화적 시간의 무게감에 대한 존경으로 모아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울면서 본 영화는 처음이다. 보는 사람의 감정을 쥐었다 놨다 하면서 감정과 이성을 한꺼번에 움직이는 영화였다”(박찬욱), “그의 카메라를 통해 만나는 것은 비전향 장기수들의 견해, 혹은 어떤 승리가 아니라 그들의 시간의 무게다. 은 카메라의 시간이 역사적 시간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에 대한, 혹은 왜 결국 만날 수 없는가에 관한 뼈아픈 고백이다”(허문영)라는
2004 최고의 영화, 영화인 [2] - 올해의 한국영화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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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송년과 결산의 12월이 돌아왔다. 2004년을 빛낸 최고의 영화는 무엇이고, 영화인은 누구일까. 은 올해도 변함없이 기자, 평론가 29명에게 설문을 보내 올해의 영화와 올해의 영화인을 선정하도록 청했다. 올해의 영화인은 감독, 시나리오, 촬영감독, 제작자, 남녀 배우, 남녀 신인배우로 지난해과 동일하게 8개 분야에서 뽑도록 부탁했고, 올해의 영화는 1위부터 5위까지 각자가 마음에 품고 있는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베스트5 리스트를 독자에게 전하도록 부탁했다. 기사는 설문대상자들이 동봉한 한국영화 베스트5의 설문 결과가 포문을 열고, 한국영화 베스트5를 중심으로 한 올해의 영화에 대한 작품설명이 허리에 놓인다. 끝으로 감독, 남녀 배우 그리고 촬영, 시나리오, 신인배우 순으로 이어지는 ‘올해의 영화인’이 결산의 마침표를 찍는다.
★ 올해의 한국영화 베스트5 (가나다 순)
순위 / 1 / 2 / 3 / 4 / 5
김도훈 / 빈 집 / 귀여워 / 송환 / 인어공주 / 말죽거리
2004 최고의 영화, 영화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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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신장: 용기와 선이 만난 지고의 무공
주성치는 “의 모럴은 누구나 선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내 마음 안엔 용기의 감각이 있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할 것이다. 나는 그럴 수 없을지 몰라도, 그런 본성을 일깨우는 영화를 만들 수는 있다.” 부처의 손바닥을 뜻하는 여래신장은 그 용기와 선이 만난 지고의 무공이다. 홍콩에서 인기있는 만화책이었던 은 1960년대와 80년대에 영화로 제작됐고 얼마 전에는 TV시리즈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주성치가 하늘에 드리운 부처의 손바닥을 향해 솟구치는 장면은 가 떠올라 코믹하기도 하지만, 장엄한 손자국이 야수를 건드리지 않고 그 위용만 과시하는 순간, 잊혀진 동양무술의 정신을 불러낸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고, 행동과 마음이 맞아떨어지는, 영혼의 무술. 싱은 김용의 에서 가장 사악한 서독 구양봉이 구사하기도 했던 야수의 합마공을 그렇게 다스린다. 독 품은 두꺼비의 초식을 펼치는 합마공을 분쇄하지 않고 품안으로 끌어들인다
<쿵푸 허슬> 미리 보기 [2] - 센트로 디지털 픽처스 4인방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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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첫 주말의 승자는 였다. 서울 주말 관객 13만 6백, 전국 관객 80만을 불러들인 는 을 따돌렸다. 12월 마지막 주에 개봉, 1위를 차지했던 은 개봉 2주차에도 서울 관객 10만을 넘기면서 선전했지만, 를 누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는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성 콜린 파렐를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발 킬머, 안소니 홉킨스 등 스타들이 포진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2억 4천만 달러짜리 대작. 그 규모에 걸맞게 스크린 수도 전국 250개, 서울 65개로 상영 영화 중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애니메이션 장르인 와 관객을 나눠가졌다면, 는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시대물로 중장년층 관객층까지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면서 흥행몰이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은 에 밀려 2위를 차지했지만 개봉 2주만에 전국 관객 160만을 훌쩍 넘기면서 수그러들지 않는 관객 동원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또다른 애니메이션 가 개봉되는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에서 일본과
<알렉산더>, 2005년 첫 주말 박스 오피스 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