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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찾사>의 개그맨 문세윤과 ‘슈퍼 사이즈’로 알려진 래퍼 김용훈이 <천하장사 마돈나>에 뒤늦게 합류한다. <천하장사 마돈나>는 여자가 되고 싶은 뚱보 소년 동구가 성전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씨름대회에 출전한다는 내용의 영화. 이들은 극중에서 동구의 씨름부 선배로 출연할 예정이다. 동구 역으로는 <웰컴 투 동막골>의 인민군 류덕환이 출연하고 있다. 8월 개봉 예정.
개그맨 문세윤, 래퍼 김용훈 <천하장사 마돈나>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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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도 왜 이렇게 다 똑같은 거지.” 영화 속, 에디는 말한다. 그렇다. 뉴욕이건, 클리블랜드건, 플로리다건 그들에게는 다 똑같다. 뉴욕의 낡은 아파트나 클리블랜드의 눈 덮인 벌판이나 플로리다의 바람 부는 바닷가 모두 황량하긴 마찬가지다. 천국이라 알려진 아메리카 그러나 가난한 청춘에게는 그저 외롭고 고독한 땅.
짐 자무시의 대표작, 이제는 미국 인디영화의 고전이 된 <천국보다 낯선>은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쓸쓸한 유랑기이다. 한 여자가 헝가리를 떠나 미국에 온다. 뉴욕에서 두 남자를 만난다. 그녀가 떠난다. 이번에는 두 남자가 그 여자를 만나러 클리블랜드에 간다. 한 여자와 두 남자는 재회한다. 이들 셋은 함께 플로리다로 떠난다. 결국 이들은 각자의 길로 흩어진다. 두 남자가 도박이라는 우연의 게임에 돈을 걸듯, 여자가 우연하게 거액의 돈을 쥐게 되듯, 그들은 그렇게 매우 우연적으로 이별한다. 그런데 영화가 여기에 “신세계”, “일년 뒤”, “천국”이라는 제목
짐 자무시 영화미학의 시작, <천국보다 낯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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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작은 아씨들>인 주말연속극이 새롭게 선보인다. <애정의 조건> <장밋빛 인생>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뺐던 문영남 작가가 딸 부잣집을 소재로 한 코미디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새 단장하고 돌아왔다. 딸이라도 장교로 만들고 싶은 엄격한 군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덕칠(김혜선), 설칠(이태란), 미칠(최정원), 종칠(신지수) 등 ‘칠’자 돌림 네 자매가 만들어가는 사람 사는 얘기가 기본적 얼개다. 환경이나 세세한 성격은 다르지만 동생들을 아우르는 순종적이고 착한 첫째, 남자같이 씩씩한 둘째, 철없는 말괄량이 넷째 캐릭터는 <작은 아씨들>과 비슷하다. 다만 셋째가 공주과로 성격이 비뚤어졌고, 둘째와 이란성 쌍둥이(실제로는 아니다)라는 점이 다르다.
캐릭터의 이름을 보면 이 드라마가 ‘작정하고’ 웃기려 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칠자 돌림의 촌스러운 주인공 이름은 그렇다치더라도 모든 극중 이름이 연하남(설칠과 러브라인을 그
웃음보를 단 한국판 작은 아씨들, <소문난 칠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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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를) 일하는 여자로 만들기 싫어요. 험한 세상에 다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복실이를 혜림이라 부르는 부잣집 친엄마가 말한다. 이게 내 귀엔 이렇게 들린다. 이 드라마가 말한다. “살아 있는 여자로 만들기 싫어요. 험한 세상을 닥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 줄거리는 이거다. 복실(정려원)이 실은 부잣집 딸이었다. 복실이는 언니를 죽게 한 남자친구 승희(김래원)와 사랑에 빠졌다. 끝. 너무 짧다면 두줄 더 붙일 수도 있다. 복실이 큰일났다. 친엄마 알면 죽었다.
지금까지 방송분 드라마 관전평은 이거다. 질질질 끌고 징징징 짜고 박박박 우기기다. 이런 혐의까지 갈 정도다. 혹시 동정표 유발 전략? 승희는 몰랐다. 복실이가 첫사랑 동생인 줄. 복실이는 안다. 자기 언니가 승희 첫사랑인 거. 이러니 복실이 승희 앞에만 서면 징징징 짠다. 요거 하나 갖고 질질질 끈다. 지난 3월28일 1시간10분 동안 진행된 이야기는 이거 하나다. 그걸 장소 바꿔가며 계속한다.
넌 어느 병원에서 그냥 나왔니? <넌 어느 별에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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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매력적인 여신 니콜 키드먼이 ‘미시즈 본’으로 변신한다. 그녀는 스파이 스릴러물 <본 아이덴티티>의 여성 버전에 캐스팅됐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사이먼 킨버그가 각본을 쓴 이번 프로젝트에는 니콜 키드먼이 제작에도 참여할 계획.
신민아, 유건, 온주완/
<화산고>의 검도부 주장 신민아가 다시 액션 연기로 돌아온다. 곽재용 감독이 연출하는 <무림 여대생>에 캐스팅된 것. <무림 여대생>은 무술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여대생이 고수로 성장하는 이야기. 그녀의 상대역으로는 유건과 온주완이 먼저 발탁됐다.
박지빈/
박지빈은 효심도 깊다. 그는 여인광 감독의 데뷔작 <아이스케키>에서 아이스크림을 팔아 아버지를 찾아가는 소년 영래 역으로 낙점됐다. 영화는 1960년대 전라도 여수를 배경으로 한 가족드라마. 신애라가 영래의 어머니 역에 캐스팅됐다. <아이스케키>는 올 여름
[캐스팅 소식] 니콜 키드먼, ‘미시즈 본’으로 변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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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권상우 주연의 <청춘만화>에는 그들이 연기 수업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반듯한 여교수는 학생들에게 달래(김하늘)의 연기가 어떻게 잘못됐는지 지적해보라고 한다. 지환(권상우)이 시답잖은 지적을 하자 교수는 “학생은 누군가? 처음 보는 것 같은데”라고 묻는다. 지환이 자신을 소개하고 장면은 곧 끝난다. 별스러울 것도 없는 장면이다. 그러나 여기 등장한 선생님은 참으로 별스러운 분이다. 이영란은 실제로 경희대 연극영화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극단 목토를 이끄는 수장이다. 단편 <세라진>과 <로스트 앤 파운드>, 장편 <꽃잎>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 출연한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청춘만화>에 아주 잠깐 등장한다. 혹 다른 장면이 더 있었나.
=그 뒤로 ‘본격적’으로 야단치는 장면이 있었다. “다시 한번 해봐.” “아니야!!” “너 그렇게 소리만 지르면 되냐? 네가 거기 있질 않잖아! 없으면서 있는
<청춘만화>의 여교수 연기한 경희대 연극영화과 이영란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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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이번에는 송사에 휘말렸다. 잭(제이크 질렌홀)과 에니스(히스 레저)를 고용한 목장주로 출연했던 랜디 퀘이드가 제작사 포커스 피처스와 제작자에 1천만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기 때문. 그는 “1400만달러로 제작한 영화의 마케팅 비용이 3천만달러라는 것은 이 영화가 ‘수익을 낼 전망이 없는 저예산 예술영화’가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랜디 퀘이드는 1973년 영화 <더 라스트 디테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연기파 배우로 실험영화나 비주류영화에 출연할 때는 출연료를 대폭 낮춰 받아왔다. 그는 <브로크백 마운틴> 출연시에도 자신의 일반적인 출연료보다 훨씬 적은 금액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랜디 퀘이드, <브로크백 마운틴> 제작사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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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 지난 3월22일 오토윈테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회사 주식의 37.5%를 보유하는 대주주가 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토윈테크 주식은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그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은 6일 만에 원금 90억원의 5배가 넘는 485억원으로 뛰어올랐다. ‘욘사마’의 인기가 증권가에서도 통한 셈.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연예인의 개인적 인기에 편승한 ‘묻지마 투자’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주가가 일시적으로 폭등할 순 있지만 곧바로 폭락하게 된다는 것.
증권가에도 욘사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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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브랜도에게도 엑스 파일이? 오디션에 응했던 20대의 말론 브랜도의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1947년 <이유없는 반항> 오디션에 응했지만 탈락했다. 워너브러더스는 5월2일 발매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DVD에 브랜도의 60여년 전 카메라 테스트 영상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지퍼를 내린 브랜도>의 작가 다윈 포터에 의하면 화면에 비친 브랜도는 “남자로서의 매력이 흘러넘치고, 자석과도 같은 마력을 지닌 사나이 같았다”고. 근데 왜 캐스팅은 안 된 걸까요?
말론 브랜도의 엑스 파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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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장소가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다. <빈 집> 이후 한국 언론과의 접촉을 거부하고 있는 김기덕 감독이 지난 3월30일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과 함께 일본 토크쇼에 출연했다. 이번 출연은 4월에 있을 <빈 집>의 일본 개봉을 염두에 두고 성사됐다. 그는 이번 토크쇼에서 <빈 집>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영화에 대한 강연도 펼쳤다. 김 감독님, 이제 그만 우리랑도 얘기하면 안 될까요?
김기덕 감독, 일본 토크쇼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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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 <솔라리스>의 작가 스타니스와프 렘이 지난 3월27일 사망했다. 그의 생명을 앗아간 것은 심장 순환계 문제였다. 그는 폴란드 남부도시 크라쿠프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병마와 치열히 싸웠지만, 84살라는 고령의 나이로 버텨내긴 힘들었던 것. 스타니스와프 렘은 1974년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 <사이버리에이드>를 발표하며 SF소설가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지금과 같은 세계적 작가가 된 것은 1984년과 2002년 두 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진 <솔라리스> 때문이다. 소설은 발표 당시 “상업문학 일변도의 미국 과학소설에 맞서 인류 문명의 오만을 풍자하는 철학적 작품”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1984년작은 러시아의 거장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가, 2002년에는 스티븐 소더버그가 감독을 맡았다.
<솔라리스>의 작가 스타니스와프 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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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이 마모루가 감독과 각본을 맡은 신작 <다치구이시 열전>이 오는 4월8일 시부야의 시네 퀸토극장 등을 시작으로 일본 전국에 순차 개봉한다. 2년 전 <이노센스>에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제작비와 개봉 규모이다. 하지만 오시이는 새로운 형식으로 호기롭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놓았다. 게다가 스즈키 도시오, 히구치 신지, 가와이 겐지 등 한자리에 모으기 쉽지 않은 일본 대중문화계의 인물들이 대거 ‘배우’로 얼굴을 내밀었다. 104분 상영시간 내내 수다를 떨어대는 이 영화의 기이한 매력을 시사회를 통해 미리 맛보았다. 오시이의 강연에서 들은 이야기와 각 매체와의 인터뷰 또한 참조했다.
실사와 3D의 결합, ‘슈퍼 라이브메이션’
먼저 물어보자. 이것은 애니메이션인가? 오시이의 파트너 프로덕션 IG의 이시카와 미쓰히사 대표는 “절대 오시이의 실사 작품은 찍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바 있다. 하지만 이 작품, 실사인지 애니메이션인지 구분이 모호하
[현지보고] 오시이 마모루의 <다치구이시 열전> 도쿄 시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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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만 해도 몬트리올에는 시네마테크라 불리던 곳이 시내 중심가를 비롯해 알 만한 동네 여러 군데에 포진하여 시네필들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한다. 그런데 현재는 시네마테크 퀘벡쿠아즈, 시네마 뒤팍, 엑상트리 정도가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는 침통한 소식이 들려온다. 몬트리올의 유일한 영화창고 시네마 뒤팍이 그 슬픈 소식의 중심에 있다. 시네마 뒤팍은 장르영화와 컬트영화 등을 몬트리올에서 유일하게 영어버전, 영어자막과 함께 상영하는 시네마테크다. 비영리 단체인 몬트리올레퍼토리영화협회의 관리하에 있는 시네마 뒤팍은 그동안 밤마다 오컬트영화로 관객을 잠 못 들게 만들었고, 주말마다 특별하고 특이한 이벤트로 몬트리올 시네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 그 지하세계는 어떤 알력에 의해 점점 평범해지고 있다. 그 시작은 시네마 뒤팍이 엑상트리에 흡수되면서 훌륭한 프로그래밍으로 시네필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던 뒤팍의 수석프로그래머 돈 로벨과 그의 파트
[몬트리올] 시네마 뒤팍의 영광을 되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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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아들의 방>을 마지막으로 돌연 정치계에 뛰어들었던 이탈리아 영화감독 난니 모레티가 새 영화 <일 카이마노>로 이탈리아 관객과 만났다. 지난 2월24일 개봉한 영화 <일 카이마노>는 현 이탈리아 총리를 비유한다라는 말이 떠돌며 개봉 이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개봉시기를 문제 삼았던 중도좌파 야당은 이 영화가 4월9일 있을 총선에서 중도우파 여당에 더 많은 표를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관객이 중도우파 여당의 당수인 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에 관한 영화에 거부감을 품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민감한 시기를 보내고 나서 영화를 개봉하더라도 늦지 않을 것이라는 중도좌파 야당의 주장에 난니 모레티는 “1년 전 영화 시나리오를 쓰면서 결정한 영화 개봉 시기를 총선 때문에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거절했다.
한 나라의 총리를 영화화하는 일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 2000년부터 5년 동안 총리를 맡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
[로마] 난니 모레티, 21년 만에 TV에 출연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