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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에서 쫓겨난 피아니스트 겐타(다마야마 데쓰지)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술에 취해 정신을 잃는다. 눈을 뜬 겐타는 자신이 천국의 책방에 와 있음을 깨닫게 된다. 책방 주인은 그가 천국에 온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잠시 불려온 것이라고 말한다. ‘아직 죽지 않은’ 겐타는 혼란한 가운데, ‘이미 죽은’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준다. 그리고 죽기 전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였던 쇼코(다케우치 유코)를 만나 그녀의 미완성 악보를 보게 된다.
영화는 두축으로 진행된다. 두축에는 죽어서 천국에 온 쇼코와 지상에 사는 쇼코의 조카 카나코를 동시에 연기하는 ‘다케우치 유코’(<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그녀)가 있다. 비극적인 사고로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천국에 온 쇼코 그리고 그 비극을 뒤늦게 애도하고 치유하려는 카나코. 마치 한 사람인 것 같은 이 두 여성 주변에도 상처 입은 두 남자가 존재한다.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좌절한 채 천국에 잠시 들른 겐타와 사
뽀얗게 도배된 천국과 불꽃놀이의 허무한 흔적, <천국의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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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 코미디 배우 스티브 마틴이 2000년에 쓴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쇼핑걸>은 사랑 때문에 마음 아파하는 세 사람을 그린 영화다. 베버리힐스에 자리한 삭스백화점 장갑 매장에서 일하는 숍걸(Shopgirl) 미라벨(클레어 데인즈), 그녀는 그림으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화가 지망생이다. 하지만 그녀의 현실은 따분하기만 하다. 장갑 매장을 찾는 손님은 하루에 한두명이 고작이고, 아직 다 갚지 못한 학비 대출금은 끝날 기미도 안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두명의 남자가 찾아온다. 한명은 앰프에 페인트로 로고를 그리는 폰트 디자이너 제레미(제이슨 슈월츠먼)고, 다른 남자는 50대의 백만장자 레이 포터(스티브 마틴)다. 동전 세탁방에서 처음 만난 제레미와 미라벨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데이트를 시작하지만, 미라벨에게 제레미는 영 마뜩지 않은 상대다. 걸핏하면 돈 좀 꿔달라고 말하기 일쑤고, 아이맥스 영화관까지 가서는 입장료가 비싸다며 밖에서 구경하자
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 <쇼핑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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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살에 열병을 앓고 여덟살에 지능이 멈추어버린 엄기봉씨는 올해로 마흔세살이 되었다. 정신지체 1급 장애인인 그가 KBS <인간극장>의 주인공이 된 것은, 여든을 넘긴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살기 때문이다. 시골 마을에서 날품팔이를 해 번 돈을 들고, 어머니를 위한 음식을 들고 마을을 한걸음에 내달리는 기봉씨의 이야기는 <인간극장>으로 화제를 낳은 데 이어 책(<맨발의 기봉이>)과 영화로 만들어졌다.
남해 근처 다랭이 마을에 사는 기봉(신현준)은 팔순의 노모(김수미)를 극진하게 모시는 효자다. 정신연령이 여덟살에 멈춘 그는 이제 마흔살로, 엄마에게 줄 음식을 들고 맨발로 마을을 뛰어다니곤 한다. 엄마가 이가 약해져 음식을 잘 못 씹는다는 얘기를 들은 기봉은 틀니를 해드리기로 마음먹는다. 마을 이장 재선을 노리는 백 이장(임하룡)은 마을의 스타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기봉이를 하프 마라톤 대회에 내보내기로 한다. 기봉의 코치를 자청한 그는 기봉에게
과욕을 부리지 않은 감동, <맨발의 기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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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조강은 노란 우비를 입고 다니는 전학생 아리를 좋아하게 된다. 자기 몸을 만지면 저주를 받는다고 믿는 아리는 함께 비를 맞았던 조강이 홍역을 앓은 다음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 10년 뒤, 서울로 이사온 조강(조승우)은 갑자기 나타난 아리(강혜정)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간다. 두 아이는 아리가 살고 있는 암자에서 여름방학을 보내며 연인처럼 가까워지지만, 아리는 또다시 사라지고 만다. 다시 8년이 흐른다. 포기하지 않고 아리를 찾던 조강은 느닷없이 나타난 아리에게서 다음날 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을 듣는다.
<도마뱀>은 아무것도 돌아보지 않고 그저 사랑하기만 하는 순수한 연인의 이야기다. 조강은 등굣길에 눈이 마주친 아리를 곧바로 좋아하게 되어 이십년이 지나도록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함께 보낸 시간이 반년도 되지 않을 아리를 위해 무엇이라도 한다. 아리도 마찬가지다. 외계인이기 때문에 언젠가 지구를 떠나야 한다고 거짓말하는 아리는 조강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자
아름다운 사랑의 교본,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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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엔체 노르부는 1999년 월드컵 중계를 보고 싶어하는 티베트 승려들의 해프닝을 그린 영화 <컵>을 만들었던 승려 출신 감독이다. 소박한 일상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전했던 그는 다국적 스탭들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가 부탄에서 촬영된 첫 번째 장편영화를 완성했다. 두 가지 이야기가 교차하는 <나그네와 마술사>는 수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불교의 가르침과 현대화를 시도하는 부탄의 변화가 무리없이 한데 녹아 있는 영화다.
시골 마을에 공무원으로 부임한 돈덥(티세왕 댄덥)은 미국으로 이민 간 친구가 자기를 초청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마침내 기다리던 편지가 도착하자 돈덥은 짐을 꾸려 미국 대사관이 있는 도시로 나가려고 하지만,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하염없이 지나는 자동차를 기다리는 신세가 된다. 나그네가 많은 이 길 위에서 돈덥은 아름다운 소녀 소남(소남 라모)과 젊은 승려(소남 킹) 등을 길동무로 맞는다. 승려는 지루한 여정을 달래고자, 고향을 떠나고 싶어하다가 신
영상으로 대신하는 부처의 설법, <나그네와 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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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4월8일, 커트 코베인이 죽었다.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아직도 해석이 분분하지만 유서로 알려진 편지에는 “서서히 소멸되는 것보다 순식간에 타오르는 것이 낫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2005년작 <라스트 데이즈>는 유서를 쓰고 마침내 죽은 모습으로 발견된 커트 코베인의 죽기 전 며칠을 그린 영화다. 전기영화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라스트 데이즈>는 설명에 인색하고 묘사에 너그럽기 때문이다. 이미 그러했던 구스 반 산트의 전작 <엘리펀트>는 어쩌면 <라스트 데이즈>를 위한 예행연습이었는지도 모른다.
<라스트 데이즈>의 시작은 숲을 방황하는 한 남자에게서다. 극도로 외로워 보이는 이 남자, 블레이크(마이클 피트)는 성공한 뮤지션이다. 숲속의 거대한 저택은 부유함에서 오는 안락함보다는 공포에 가까운 공허를 느끼게 한다. 그를 찾는 사람들이 끝없이 전화를 하거나 저택의 문을 두들기고, 집 안에는 그의 친
커트 코베인과 관객 사이의 비밀스런 소통, <라스트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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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부인을 잊지 못하고 그녀의 유령과 동거하고 있는 외로운 노인, 먹는 것이 유일한 낙처럼 느껴지지만 짝사랑에 어쩔 줄 몰라하며 밤잠을 설레는 뚱뚱한 경비원,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동성 연인의 변심에 가슴 아파하는 한 소녀, <내 곁에 있어줘>는 이렇게 세대별(노인, 청년, 소녀)로 구분된 허구적 이야기에 14살 이후 시력과 청력을 잃었지만 삶과 인간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테레사 첸’의 실화가 더해진 작품이다.
하지만 <내 곁에 있어줘>의 독자성은 무심한 듯 진행되다 하나의 지점으로 수렴되는 다층적 내러티브에 있는 것이 아니라, 허구적 이야기에 실화를 결합함으로써 허구와 실화 어느 하나만으로는 불가능했을 영화의 힘을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즉 영화가 주는 감정적 울림은 전적으로 테레사 첸의 실화 덕분이긴 하지만, 그녀가 껴안을 수 있는 허구적 인물들의 상처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다면 영화적 공감은 실패하고 말았을 것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감동, <내 곁에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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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때때로 빈곤함과 약함을 순박함과 선함과 동일시한다. 다시 말하면 비자발적으로 경제적 빈곤층과 사회적 약자가 된 이들이 마치 원래부터 부나 명예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자신의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는 식으로 미화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카메라를 숨겨놓고 ‘친절한 시민’을 찾거나 교통법규를 엄수하는 선량한 준법자를 찾는 프로그램들은 종종 그러한 이데올로기를 밑바탕에 깔아놓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에게 선량한 심성까지 강요하는 태도 뒤에는 그들을 체제에 순응하도록 훈육하고, 없는 자들의 빈곤을 그들이 가진 도덕성에 의한 선택으로 돌리고 ‘칭찬’함으로써 가진 자들의 피해의식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따라서 이런 태도는 순간의 감동을 선사하면서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해 눈을 감도록 만든다.
니키 카로 감독의 <노스 컨츄리>는 그런 맹목에 대한 공격에서부터 시작한다. 법정에 앉은 조시 에임스(샤를리즈 테론)는 아버지가 다른 두명의 아이를 가진 싱글맘이라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공격, <노스 컨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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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은 <바이 준>과 <후아유>를 만들었던 최호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우선 선택한 소재의 성격만 보면 두편의 전작과 많이 다르다. 젊은 날의 사랑과 상처에 쏟았던 관심은 부산의 뒷골목을 헤매는 범죄자와 형사의 피냄새 나는 동업으로 초점을 옮겼다. 여기에 두 남자의 교감 혹은 우정이 있을 리 없다. 단지 살기 위해서, 쟁취하기 위해서 서로를 취하는 거짓 계약과 그 끝만 있다. 그렇게 같이 위태롭게 발딛고 서 있는 이곳은 마약의 세계다.
환락과 범죄가 지배하는 부산의 유흥가 뒷골목. 그곳에 이상도(류승범)가 산다. 유년 시절 마약제조자 삼촌의 심부름을 하다가 도리어 마약업자가 되고 만 그는 약삭빠르면서도 야비하다. 자기는 결코 약의 유혹에 빠지지 않을 뿐 아니라, 위험에 처하면 언제든 친구라도 팔아먹을 준비가 되어 있는 자다. 상도를 쫓아 나타나는 부산 강력계 경장 도진광(황정민).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법과 법 아닌 것 사이의 구분
스타일과 리얼함 그 사이, <사생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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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들이 대거 브라운관으로 뛰어들고 있다. 올해 TV시리즈 파일럿 에피소드를 연출한 감독은 스파이크 리와 제임스 맨골드, 프랭크 다라본트, 배리 소넨필드, 브루스 베레스퍼드 등으로 어느 해보다 많다. 파일럿 에피소드는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에 시청자의 반응과 작품의 완성도를 시험해보는 자리. 베레스퍼드와 작업한 <CBS> 부사장 마리아 크레나는 “영화감독들은 스케일이 크고 비주얼이 영화적인 에피소드를 만들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일럿 에피소드 제작은 영화감독에게도 이익이다. 파일럿 에피소드는 시리즈의 방영 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예산과 창작의 자유가 폭넓게 보장되는 편이다. 영화감독은 흥미로운 캐릭터가 이끄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영화 제작기간보다 훨씬 짧은 6주 안에 만들어볼 수 있는 것이다. TV시리즈가 시트콤 일변도에서 벗어나 장르를 넓혀가는 경향도 영화감독에겐 매력적인 요소다. TV 감독들을 관리하는 어느 에이전트는 제리 브룩
영화감독 TV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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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의 고전 <포세이돈 어드벤처>가 다시 태어난다. 북대서양 한가운데를 항해 중이던 호화 유람선, 연말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은 해저의 지각변동으로 발생한 거대한 파도로 아수라장이 된 배 안에서 당황하기 시작한다. 배는 순식간에 침몰하기 시작하고, 프로 게이머 존 딜런(조시 루카스)은 탈출 방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아수라장이 된 배 안에서 잃어버린 딸(에미 로섬)을 찾으려는 아버지(커트 러셀), 천재 소년(지미 베넷)과 소년의 어머니(제신다 베렛) 등이 딜런과 함께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다. 흥행을 보장할 만한 눈에 확 들어오는 스타는 없지만 2억달러에 육박한다는 예산은 사실감있는 거대한 쓰나미를 마주한 배와 인간의 사투를 재현하는 데 들어갔다.
“전형적인 액션 영웅은 없다. 현실을 능가하는 인물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그저 당신이나 나 같은 사람들이 나올 뿐이다”라는 볼프강 페터슨 감독의 말은 <포세이돈>이 중점을 두고 묘사하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예
침몰 일보 직전, 이대로 죽을 순 없다, <포세이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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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살벌한 흥행이 계속된다. 박용우 최강희 주연의 <달콤, 살벌한 연인>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주말 4월21일부터 23일까지 <달콤, 살벌한 연인>이 모아들인 관객은 모두 28만3473 명. 점유율은 여전히 25.4%에 육박하고, 누적관객은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서 <달콤, 살벌한 연인>은 <왕의 남자>에 이어 올해들어 두번째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작품이 되었다.
비록 <달콤, 살벌한 연인>의 독주를 멈춰세우지는 못했지만, 지난 주말에는 새로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들이 동시에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며 호기를 부렸다. 20세기 폭스의 CG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2>는 주말동안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고,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식스틴 블럭>과 스파이크 리 감독의 <인사이드 맨>이 3,4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이로서 2주동안 2위
<달콤, 살벌한 연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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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단편 영화들의 경쟁이 시작된다. 지난 3월22일부터 4월18일까지 진행된 제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국내 경쟁부문 작품 공모에 752편이 접수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157편이 늘어난 수치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측에서 밝힌 올해의 경향은 예년보다 다양해진 출품작들의 장르와 형식. 이는 출품자가 사회드라마, 공포판타지, 액션스릴러, 멜로드라마 중 하나의 장르를 지정해서 출품하도록 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장르를 자유롭게 기입할 수 있도록 바꾸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영화제측의 설명이다.
한편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영화제 기간동안 사무국과 프로그램 업무지원, 기술보조, 상영관 운영, 행사운영 등을 맡을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원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4월24일부터 5월8일까지다. 사무국 팀과 프로그램 팀 지원자는 사전 업무 지원이 가능해야 한다. 참가방법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www.mgff.org)에
미쟝센 단편영화제 작품 공모에 752편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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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을이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개막을 사흘 앞둔 제7회 JIFF(전주국제영화제)가 벌써부터 매진 사례로 치닫고 있다. 전주영화제측은 일반 상영작 티켓예매가 시작된지 13일이 지난 4월24일까지 총 36개 작품이 매진되며 46.9%의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막작인 자파르 파나히의 <오프사이드>와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배드 뉴스 베어즈> 등 유명 감독들의 신작들은 일찌감치 매진되었고, 전주영화제에의 전통적인 인기 부문인 국내외 단편영화도 전체 매진율의 30%를 차지하며 예년처럼 관객의 사랑을 누리고 있다. 올해 상영작 예매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영화보다 낯선(피터 체르카스키 특별전)’부문의 초반 매진으로, 새로운 영화적 경향에 주목하는 전주영화제 관객들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 일반 상영작 예매는 현재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와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
온고을 달아오르다. 전주영화제 46.9%의 예매율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