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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다 히카루가 돌아왔다. 열여섯살의 나이로 데뷔한 이래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해오고 있는 천재 소녀. 데뷔앨범 <First Love>(1999)로 현재까지 870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우고 역대 일본 음반계 판매순위 1위 기록을 보유한 스타. 이견의 여지없이 J팝계의 신화로 남게 될 존재 우타다 히카루가 정규 3집 <Deep River> 이후 4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J팝계에 R&B 시대를 열어젖힌 천재 뮤지션의 독보적인 음악적 행보를 반영한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과감한 믹싱 스타일, 댄스곡과 발라드곡을 모두 지배하는 힘있는 록비트, 우타다 특유의 멜로디 라인을 종종 비껴나는 생소한 코드 진행까지 <Ultra Blue>는 범세계적 음악을 지향하는 일본 뮤지션 우타다의 야심과도 같은 앨범이다. 초기 음악들에서 보여주었던 특징들, 즉 한번에 감겨드는 멜로디나 아기자기한 감성이나 대중적인 편곡 스타일은 4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그녀에
일본에 없는 음악을 꿈꾸는 일본 소녀의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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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7월2일(일) 오후 1시50분
처음에는 그저 또 한편의 가족주의영화이겠거니 했다. 비록 돈이 없어도 성실하게 가족을 건사하는 남편과 묵묵히 그를 따르는 아내. 게다가 강가의 넓은 옥수수밭과 소와 염소가 자라는 농장이 배경이다. 이건 전형적인 평화로운 미국식 농가의 풍경 아닌가. 그런데 영화가 전개될수록 이야기는 격렬해진다. 이 영화는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존투쟁을 그리고 있다. 그 싸움이 마음을 울리는 건, 우리는 자신이 태어난 땅에서 농사짓고 살고 싶다는 지극히 소박한 꿈을 소박할 수 없게 만드는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작은 농장을 근근이 꾸려가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부부 톰(멜 깁슨)과 메이(시시 스페이섹)는 댐을 막아 수로를 건설하려는 사람들로부터 마을을 떠나라는 압력을 받는다. 땅을 떠날 수 없는 탐과 메이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저항해보지만, 그들의 생활은 점점 어려워져간다. 벼랑 끝에 내몰린 농부들은 제철 공장의 일용직을 선택하고, 그것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싸움, <살아가는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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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형사 Duelist>의 ‘슬픈눈’ 강동원이 유괴범 ‘그놈 목소리’가 되어 돌아온다. 박진표 감독의 차기작 <그놈 목소리>에 캐스팅된 것. <그놈 목소리>는 아직까지 미결된 ‘1991년 이형호 유괴사건’을 소재로 한 팩션드라마다. 강동원은 협박전화가 중요한 설정인 이 영화에서 목소리 연기를 위해 실제 범인의 협박 전화가 녹음된 테이프를 듣고 있다고. 유괴된 아이의 부모로는 설경구와 김남주가 캐스팅돼 있다.
김정화, 양진우/
‘간첩만 모르는 그녀’, 김정화와 <달마야, 서울가자>의 꽃미남 스님 양진우가 영화 <파란 자전거>에 캐스팅됐다. <파란 자전거>는 코끼리 사육사 이동규와 피아노학원 강사 하경의 사랑을 그릴 휴먼드라마. 양진우는 이동규 역으로, 김정화는 하경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수미, 임채무/
중년 개그의 카리스마 김수미와 임채무가 코미디물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캐스팅 소식] ‘슬픈눈’ 강동원이 유괴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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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사람들의 무관심이다”
김기덕 감독의 신작 <시간>이 8월10일경 국내에서 개봉한다. 이는 수입·배급사 스폰지가 이 영화의 국내 판권을 사들이면서 가능해진 것. 그런데 이와 별개로 <시간>의 국내 개봉을 꾸준히 요구해온 한 관객이 있다. 티켓 예매사이트에 근무하는 손창욱씨는 지난 5월부터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등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시간>의 국내 개봉 요구 운동을 개인적으로 벌여온 인물이다.
-<시간>의 국내 개봉 요구 운동을 벌이게 된 계기는.
=이게 다 <씨네21> 때문이다. (웃음) <시간>의 국내 개봉이 힘들어지자 <씨네21>에서 시사회를 진행하지 않았나. 너무 보고 싶어 신청했지만 표를 얻을 수가 없었다. 표 달라는 사람은 넘치는데 개봉도 안 한다고 하니 뭔가 필요하겠다 싶었다. 사실 나는 사람들이 모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 장소를 마련하고 1만명의 서명을 모으자
김기덕의 <시간> 국내 개봉 촉구 온라인 운동 벌인 손창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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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여사의 새로운 커플은 린제이 로한? 중세 유대교 사상 중 하나인 카발라에 심취한 마돈나와 린제이 로한이 최근 자매처럼 꼭 붙어다니고 있다.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보이는 이들은 함께 듀엣을 하고, 같은 영화에 출연하자는 약속도 했다. 음악작업에 대해선 좀더 깊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중. MTV 뮤직비디오 시상식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뜨거운 키스를 선보인 마돈나니, 로한과의 공연이 기다려질 법도 하다.
마돈나와 린제이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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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테이프는 징역 3년짜리? <퍼펙트 웨딩>의 제니퍼 로페즈와 그의 남편 마크 앤서니의 결혼식 테이프를 훔친 범인이 죗값을 치르게 됐다. 맨해튼 대법원이 절도 범죄 사실을 시인한 티토 모스에게 1년 반에서 3년의 징역형을 선고한 것. 그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또 한명의 남자는 범죄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마크의 승용차에 장착된 노트북을 통해 테이프를 입수하고, 로페즈-앤서니 커플에게 100만달러를 요구했다고 한다. 차 절도에 대해선 아직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 하니, 이들의 감방 생활은 좀더 길어질 듯하다.
제니퍼 로페즈의 웨딩 테이프 탐낸 범인, 감방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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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피트 커플이 다국적·다인종 대가족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6월13일 <CNN>의 <앤더슨 쿠퍼 360>에 출연, 그녀와 브래드 피트가 또 다른 입양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딸을 낳은 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지금껏 입양한 아이는 두명. 장남은 캄보디아 태생의 매덕스, 둘째는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자하라다. 세 아이의 엄마 졸리는 “두 아이를 입양한 곳과는 다른 나라를 고려 중”이며, “매덕스, 자하라와 가장 어울릴 만한 국가와 인종”을 찾고 있다고.
졸리-피트 커플의 다국적·다인종 대가족에 대한 로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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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스타 힐러리 더프가 <뉴욕타임스>의 영화비평가 스티븐 홀든에게 통렬한 펀치를 날렸다. 스티븐 홀든은 지금껏 더프가 출연한 코미디물을 일관되게 씹어온 인물. 홀든은 특히 더프의 연기만 따로 떼내어 강도 높게 비판하는 열의를 보여왔다. 이를 잘 참아온 더프도 결국엔 분을 터뜨렸다. 힐러리 더프는 최근 패션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쏘아붙였다. “나는 내 팬들을 위해 영화에 출연하는 거지 <뉴욕타임스> 독자들을 위해 출연하는 게 아니다.”
반격에 나선 힐러리 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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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이 재혼한다. 키드먼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는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 지난 5월 약혼한 바 있는 두 사람은 “가족, 친구와 함께 우리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호주로 돌아왔다”며 6월25일 시드니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키드먼의 절친한 고향 친구 나오미 왓츠는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단숨에 호주로 날아왔다고. 나오미 왓츠는 “친구의 결혼 소식에 무척 흥분한 상태”라고 심경을 밝혔다. 항간에서는 키드먼이 어번의 아이를 임신해 결혼을 서두른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지만 키드먼쪽에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한편 결혼식 초대객 명단에는 러셀 크로, 휴 잭맨 등 호주 출신의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올라와 있다고 하니 당분간 시드니는 별들의 등장으로 번쩍거릴 전망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키드먼의 전남편 톰 크루즈는 케이티 홈즈와의 사이에서 아이까지 낳은 상태. 과도한 애정 표현으로 비난마저 듣고 사는 크루즈-홈즈의 깨 쏟아지는 결혼 생활처럼, 키드먼도 이제 어번
니콜 키드먼, 두번째 웨딩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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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의 두 스타, 전도연과 황정민이 심사위원으로 재회한다. 순진한 농촌총각과 HIV에 감염된 여자의 슬픈 러브스토리를 담은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서로 ‘없으면 못살 연기’를 보여줬던 두 배우가 6월29일 개막할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는 영화 출연 이후 1년 만의 공식적인 만남. 황정민은 다섯개 심사분야 중 사회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모은 ‘비정성시’ 부문을, 전도연은 멜로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묶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의 심사를 맡을 예정. 지난해에는 배우 이영애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명예심사위원제는 연기자들이 단편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단편영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제도. 올해에는 전도연, 황정민과 함께 공효진, 이정재, 조인성 등 총 5명의 톱스타들이 심사에 나선다. 미쟝센단편영화제쪽은 이번 심사위원진 발표와 관련해 이전부터 ‘기대해도 좋을 만큼 엄청난 배우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왔
전도연·황정민, 미장센단편영화제 명예심사위원으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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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관객, 언론인, 아니면 영화업계? 그리고 영화제들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설립된 서구 모델을 늘 따라야 한다는 건 누가 결정했나? 중국 특유의 공식 관료주의, 개인적 혼잡함, 그리고 문화적 우월주의의 혼합으로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을 하기로 했다.
굳이 말하자면, 상하이국제영화제는 자기네가 세계 영화제를 규제하고 있다고 생각하길 좋아하는 파리 기반의 단체,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최정예 클럽인 제1종 국제 경쟁영화제에 속하는 중국 회원이다. 그러나 FIAPF는 질적인 등급을 매기지 않는다. 그래서 상하이는 칸, 베를린, 베니스와 같은 범주에 자리잡고 앉아 있다.
상하이는 험난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93년 출범한 이래 1990년대에는 격년제로 열리다가 2001년부터 매해 열리게 되었고, 2004년에는 사스로 인해 영화제가 취소되었다. 그래서 올해 영화제(6월17∼25일)가 아홉 번째밖에 안 되는 것이다. 몇년 동안 이
[외신기자클럽] 그래도 있는 게 낫다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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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평론가의 한판 승부가 시작됐다. 먼저 도전장을 내민 쪽은 독일 출신 감독 우베 볼. <하우스 오브 데드> <블러드 레인> <얼론 인 더 다크> 등 유명 컴퓨터게임 원작의 호러물을 만들어 평단과 관객 모두에 혹평을 받은 그는 “비평적으로 날 깔아뭉개고 싶으면 먼저 육체적으로 깔아뭉개라!”며 평론가들과 담판을 짓겠다고 나섰다.
대결 방식은 10라운드짜리 복싱 경기. 볼 감독은 이를 위해 가장 심한 악평을 쓴 평론가 다섯명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경기는 볼 감독의 새 영화 <포스탈>(역시 비디오게임이 원작이다) 촬영지인 밴쿠버에서 있을 예정. 총 5회의 경기는 모두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일부 장면은 <포스탈>에 삽입될 것이라고. 볼은 동료감독 로저 에이버리와 쿠엔틴 타란티노도 이 자리에 초청할 예정이다.
볼 감독은 “영화를 보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혹평당하는 것도 신물이 난다. 언론은 고작 네티즌 1,2천 명의 의견에 따라
[What's Up] 혹평만 하는 평론가, 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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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먹이 낳은 지 4주 되던 날 새벽 한국-프랑스전이 열렸다. 빽빽대는 애와 ‘전쟁 같은 밤일’을 치르고 나니 마침 경기 중이라 멀뚱히 봤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즈음의 젖먹이는 괴물에서 인간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다. 예측불허의 결과, 절대시간과의 싸움, 막판 체력 등 축구와 육아는 닮았다. 문제는 육아는 철저히 은폐된 비가시적 노동이라는 것이다. 혼비백산 비몽사몽 괴물과 씨름하는데 “아가는 잘 커? 진짜 귀엽겠다” 이런 문자 받으면 욕 나온다.
5주 전 편집장께서 어찌나 사려 깊게 필자의 사생활을 공개하셨는지(나처럼 사생활 복잡한 사람은 감추고 싶은 게 있다는 걸 몰라? 당신 혼자 깨끗한 척하지 마! 음, 거의 미쳐가고 있음), 몇몇 씨네리 독자들이 격려 메일을 날려주셔서 산후우울증 달래는 데 꽤, 아무런, 도움이 안 됐다(빨리 당신들 곁으로 돌아가고파, 애 키우는 거 진짜 장난 아니야, 이 정도인지 몰랐어, 으허헝). 나의 우울증을 결정적으로 달래주는 건 월드컵이다.
[이슈] 아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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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등에 업고 한국을 찾는 드라마가 있다. 2005년 8월 미국 폭스 티브이에서 처음 방영한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시즌 1을 마친 〈프리즌 브레이크〉는 누리꾼들의 입소문으로 벌써부터 화제가 됐고, 캐치온에서 7월17일(월·화 밤 10시5분) 국내 첫방영할 예정이다.
〈프리즌 브레이크〉는 억울한 누명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형과 그를 감옥에서 구하려는 동생의 아찔한 탈출기다. 천재 건축가인 마이클은 부통령의 동생을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들어간 형 링컨을 탈옥시키기 위해 자신의 몸에 감옥의 설계도를 문신으로 새기고 일부러 범행을 저질러 감옥에 들어간다.
드라마는 감옥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물(죄수와 간수 또는 죄수끼리) 간의 긴장관계를 넓히고, 탈옥을 위해 고도의 머리싸움을 벌이며 다음 회를 예비한다. 또 교도소 안에서 주인공 형제를 둘러싼 사건과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려는 교도소 바깥에서의 움직임이 섞바뀌며 밀도 있는 구성으로 긴장의 끈을 이어간
누명 쓰고 감옥에 갇힌 형을 구출하라! <프리즌 브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