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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왕 나레수안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타이영화 <나레수안: 페구의 인질>이 개봉 첫주 100만바트(약 285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차트리찰레름 유콘 감독의 연출이며, 이전까지 박스오피스 기록 중에 비견할 만한 영화는 2001년작 <수리요타이>뿐. <수리요타이> 역시 같은 감독의 영화다. <나레수안…>의 개봉주에 할리우드영화는 물론, 단 한편의 자국영화도 개봉하지 않았다.
타이영화 <나레수안: 페구의 인질> 개봉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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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로브의 영광이 박스오피스로 이어졌다. 제64회 골든글로브 수상작들의 매표수입이 최대 500%까지 증가한 것. 남녀 연기자상을 받은 포레스트 휘태커의 <라스트 킹>과 헬렌 미렌의 <더 퀸>, 작품상의 <바벨>이 현저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후보로 머문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는 10위 안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은 지난주에 이어 <스톰프 더 야드>가 지켰다.
골든글로브 탄력받은 미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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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4일 시작된 로테르담영화제에 한국영화가 대거 초청됐다. ‘미래의 영화’ 부문에 초청된 김태식 감독의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노경태 감독의 <마지막 밥상>, 김경묵 감독의 <얼굴없는 것들>을 비롯해 <비열한 거리> <괴물> <예의없는 것들> 등이 상영된다. 김종관 감독의 <모놀로그#1> 등 단편영화도 여러 편 선보인다.
로테르담영화제에 한국영화 대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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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중국 개봉이 확정됐다. 한 중국 동포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심의에 묶였던 <괴물>은 <한강 괴물>이라는 제목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괴물>은 3월 초 베이징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200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괴물>은 제작사인 청어람이 직접 중국 사무소를 통해 배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물>, 중국 개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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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객은 영화 장르 중 코미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06년 영화관객성향조사에 따르면, 관객이 선호하는 장르는 1위가 코미디(21.7%)였고, 액션(18.4%)과 로맨틱코미디(12.9%)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한번이라도 영화를 본 사람은 100명 중 82명이었다.
한국 관객 “코미디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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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독립영화 프로그램을 새로 만든다. EBS는 3월2일부터 매주 금요일 <시네마 천국>이 끝난 뒤 이 프로그램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EBS 오종호 PD는 “클레르몽 페랑 단편영화제가 끝나면 3월 라인업의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는 지난해 11월 독립영화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립영화관>을 폐지했다.
EBS 독립영화 프로그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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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0편 이상의 한국영화에 총 8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는 1월22일 발표한 ‘2007년 사업전략’에서 이외에도 워너브러더스와 <오거스트 러쉬>를 공동제작하는 등 해외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CJ는 “제작부문의 위축된 분위기를 해소하고 해외시장에서 숨통을 틔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CJ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에 8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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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 감독의 신작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제작 어나더썬데이, 감독의 집)이 1월24일 경기도 광주의 한 식당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범인들에게 납치된 권순분 여사가 그들의 어수룩한 행동을 참지 못하고 리더가 돼 자신의 몸값 500억원을 받아내려 한다는 내용의 이 영화에는 권순분 여사 역의 나문희를 비롯해 강성진, 유해진, 박상면, 유건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는 4월쯤 촬영을 모두 마치고 여름에 개봉할 계획이다.
떴다, 권순분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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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아뢰옵니다. <폭력써클>의 거친 청춘, 이태성이 일본 국왕 아키히토를 만난다.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의 주연으로 출연한 이태성은 1월26일 본영화의 시사회가 끝난 뒤 아키히토 국왕과 30분간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너를 잊지 않을 거야>는 일본 유학 중 도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다 숨을 거둔 고 이수현씨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평소 이 영화에 관심을 표해왔던 아키히토 국왕은 주연배우와 만나고 싶다고 밝혔고, 이를 계기로 만남이 추진됐다. 당일 시사회 전에는 실제 지하철 사고가 일어났던 신오쿠보역에서 추모 헌화가 있을 예정이다.
이태성, 일본 국왕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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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퍼가 내 인생을 바꿨다? 올해로 44살인 할리우드의 스타 브래드 피트가 우울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한때 ‘우먼 오브 더 폴’이란 곳의 스트리퍼 운전사로 일했던 것. “총각파티에 스트리퍼를 데려다주는 일을 했다. 그녀들의 옷을 챙겨주고, 돈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곧 그에게 성공의 시작이기도 했다. ‘우먼 오브 더 폴’에서 일하던 남자가 연기 강사 로이 런던을 소개해준 것. 브래드 피트는 이후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변했다고 말했다. 스트리퍼 운전사에서 할리우드 스타라, 과연 인생지사 새옹지마다.
나는 스트리퍼의 운전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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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닉슨> 등에 출연했던 폴 소르비노가 딸을 위해 권총을 뽑아들었다. 1월3일 폴 소르비노의 딸 아만다 소르비노는 옛 남자친구 대니얼 스니가 묵고 있던 모텔의 문을 두드리며 위협하자 화장실로 도망가 아버지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딸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폴 소르비노는 만취 상태에서 횡포를 부리는 스니를 저지하기 위해 총까지 꺼내야 했다고. 경찰의 개입으로 이번 사건은 무사히 일단락됐지만 그는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총을 겨누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 소르비노씨, 딸의 안전도 중요하지만 권총은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요.
내 딸은 내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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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이미지가 싫었어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타이타닉> 이후 한동안 연기를 포기하고 싶었다고 <뉴스위크>를 통해 밝혔다. 개봉 당시 <타이타닉>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며 ‘디카프리오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영화의 빛나는 성공에도 디카프리오는 청소년 잡지의 표지를 전전하며 “또 다른 귀여운 고기 한 조각”으로 여겨지는 것이 무척 괴로웠다고 말했다. “그렇게 대상화된다는 것에 무척 낙담했다.” 하지만 디카프리오씨, 우리는 당신의 꽃다운 외모에 그저 행복했다오.
타이타닉의 그 남자는 제발 잊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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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스윗하트>의 연인, 백악관을 향해 쏘다. 지난해 12월19일 개막한 독립영화의 축제 선댄스영화제에서 존 쿠색의 <그레이스 이즈 곤>(Grace Is Gone)이 날카로운 정치적 메시지로 주목받고 있다. 제작을 겸한 쿠색은 이라크 사망자 수를 숨기기 위해 전몰 병사들을 짐짝처럼 시신용 가방에 담아 오는 부시 정부에 분노하여 이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건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 가장 수치스럽고, 불명예스럽고, 비겁한 짓이다. 관을 안 쓴다고 우리가 모를 줄 아는가?” 이 영화에서 쿠색은 이라크에 파병된 아내의 사망 소식을 차마 아이들에게 전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퇴역 군인 스탠리 역을 맡았다. 스탠리는 아내가 헛된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물. 첫 상영된 20일, <그레이스 이즈 곤>은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고, 쿠색은 자신의 영화가 미국 내에 활발한 토론을 일으키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쿠색은 그동안
이건 죽은 자를 위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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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캡틴 잭, 인도로 항해를 떠나다. 조니 뎁이 뭄바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 <샨타람>에 캐스팅됐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한 헤로인 중독자가 스스로를 정화하겠다고 결심한 뒤, 뭄바이의 고아들을 돕기 위해 총잡이로 변신한다는 이야기다. <몬순웨딩> <베니티 페어>로 잘 알려진 인도의 여성 감독 미라 네어가 메가폰을 잡는다.
클라이브 오언
클라이브 오언, 험프리 보가트의 뒤를 잇다?! 클라이브 오언이 사립탐정 ‘필립 말로’로 변신한다. 제작사인 스트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빅 슬립> <안녕 내 사랑> 등 레이먼드 챈들러 원작 소설의 판권을 한꺼번에 사들였고, 어떤 작품을 먼저 영화화할 것인지 논의 중인 상태. 특유의 시니컬한 캐릭터로 사랑받은 필립 말로는 제임스 가너, 로버트 미첨, 험프리 보가트 등의 얼굴로 몇 차례 스크린을 방문한 바 있다.
알 파치노
알 파치노가 화가로 변신한다. <로드
[캐스팅 보드] 조니 뎁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