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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를 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점. ‘송혜교는 예쁘구나.’ 그 다음에 느낀 점. ‘송혜교는 정말 예쁘구나. 근데 이거 혹시 <황진이>가 아니라 <임꺽정>이야?’ 시작 약 30여분 뒤, 어쩌면 이 영화에는 내가 아는 ‘그 황진이’가 안 나올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뭐냐, 일부러 홍석중 소설 복습까지 하고 왔건만.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하는 수 없다. 영화 시작 약 1시간30분 뒤, ‘그 황진이’는 이미 포기하고, 황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생과 놈이라는 이름을 가진 의적 두목의 사랑 얘기를 감상 중이다. 그런데 자꾸만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얘들아. 너희 둘이 되게 사랑하는 거 알겠거든. 그러니까 제발 속마음 좀 툭 터놔봐. 보는 사람 갑갑해 죽기 전에.’
영화가 막바지로 치닫는다. 금강산에서 직접 찍어왔다는 풍광이 펼쳐진다. 긴 치맛자락을 끌고 외로이 바위를 기어오르는 진이의 모습에 (영화 시작하고 처음으로) 안심이 되려는 찰나, 그
[냉정과 열정 사이] 야반도주라도 하지그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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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구에 이런 전단지가 붙어 있었다. “과외, ○○대 의예과 재학 중, 서울대 ◇◇학부 동시합격, 중고생 영수 전문.” 서울대를 나온 게 아니라 붙어봤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후광효과가 있다. 서울대에 붙었다면 부모 직업 좋고, 집안 넉넉하고, 발육상태도 당연히 양호하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각종 통계를 봐도 확률상 맞는 얘기다. 강남의 있는 집 자식들의 합격 비중이 점점 늘어나니까.
서울대가 내신 1~2등급을 나누지 않겠다고 하고, 유명 사립대학들이 너도나도 따라 나서 아예 1~4등급까지 안 나누겠다는 움직임을 보이자 교육부가 “지원금 삭감”, “대학 평가 때 반영” 운운하며 급제동을 걸었다. 교육부는 안 그래도 애들이 학교 수업은 나 몰라라 학원으로만 몰리고 있는데, 이 와중에 내신 등급을 뭉뚱그리는 것은 반영 비율을 줄여 내신을 무력화하는 짓이고, 이는 곧 공교육을 정상화하려는 정부 방침에 따르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 돈도 줄 수 없다는 협박이었다. 사립대들은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기말고사냐, 학원 숙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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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잠이 안 온다.
악몽도 꾼다.
장마 시작… 강원·경북 위험
주말에 놀러가는데 장마 시작이래;
다음주 ‘이주의 한국인’ 다른 이가 쓰거든
쓸려내려간 줄 아시고…(훌쩍)
김승연 회장 “복싱처럼 때렸다” 진술
회장님…
챔피언 먹었어?
류경옥 작가 <내 남자의 여자> 표절 주장
헉; <내 남자의 여자>는
김수현 작가의 자기 복제 아니었어여?
내 눈에만 다 비슷해 보이나;
한양대 복장 불량자 출입금지 논란
근데, 왜 민소매티와 미니스커트 얘기는 없지?
여학생의 노출은 소중하니까요?
이영자 가짜 다이아 방송, 방송위 중징계
개인적으로는,
옛날처럼 안 웃겨줘서 징계하고프다;
내가 아는 영자씨는 어디 간 거야?
이명박 “자녀교육 때문에 위장 전입”
‘대선 위해 운하건설’ 하겠다는 분의
그 대범한 앞길을 학군이 막겠냐고요.
돈 있으면 안 되는 거 없는 세상이라고요.
전재용·박상아 8월 서울서 결혼
어쩐지 부럽;
(어느 쪽을?)
E형 간염
[이주의 한국인] 더워서 잠이 안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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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_"10대 남성 청춘물 + <맨 인 블랙> <고질라> <터미네이터> 시리즈…."
vs 이동진_"재미와 ‘재미있는 것 같은 느낌(혹은 착각)’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싸이코팼수?님(김혜리 vermeer@cine21.com)이 입장하셨습니다.
선의만으론님(이동진 lifeisntcool@naver.com)이 입장하셨습니다.
싸이코팼수?님의 말(이하 싸이코): 오셨수? 잠깐만요. 입을 손가락으로 트랜스폼하는 중.
선의만으론님의 말(이하 선의론): ^^; 늦어서 미안해요. 이거야 원. <트랜스포머>에 따르면 휴대폰이 로봇으로 바뀌는 세상인데, 장소가 바뀌었다고 메신저 접속도 못했으니…. -..-
싸이코: <트랜스포머> 언론시사는 아침 9시30분에 열렸잖아요? 아시아 지역 프레스 정킷을 겸한 탓도 있지만 예상만큼 아수라장은 아니어서 “아침에 일찍 못 일어난 기자가 많아서일까?” 물었더니 동료 문석
[메신저토크] <트랜스포머>는 새 오락거리를 만들려는 할리우드 노력의 총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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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씨가 진행하는 [시네마 자키]
이번 편은 "불운" 편으로
영화 속 불운한 모습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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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자키] 불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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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아미고스의 파이브 팩이 결실을 맺는다. 올해 초, 멕시코 출신 감독 5명(알폰소 쿠아론, 기예르모 델 토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카를로 쿠아론, 로드리고 가르시아)과 할리우드의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5편의 영화에 1억달러 제작비를 지원하는 계약을 성사시킨 후 만드는 첫 영화가 결정된 것.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이투마마>(2001)에서 열정으로 달뜬 10대 소년 훌리오와 테녹을 연기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과 디에고 루나가 파이브 팩의 첫 작품인 <루도 이 쿠르시>(Rudo y Cursi, 영어로 번역하면 Rough and Corny)라는 제목의 영화에 캐스팅됐다.
<루도 이 쿠르시>는 알폰소 쿠아론의 동생이며 <이투마마>의 각본을 쓴 카를로스 쿠아론의 감독 데뷔작이 될 예정으로, 베르날과 루나는 이 영화에서 평생을 경쟁해야 하는 라이벌이자 형제인 축구선수를 연기한다. 두 배우가 함께 연기하는 것은 <이투마마> 이후
<이투마마>의 콤비, 베르날과 루나 새 영화 함께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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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 패스 환자와 13명의 사기꾼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영화 <검은 집>의 선전으로 외화점유율은 전주 80%에서 이번 주 65%로 낮아졌지만, 지난 두 달 동안 이어진 외화의 강세분위기는 여전하다. <오션스 13>이 박스오피스에서 <슈렉 3>에 밀린 지난 주말과 달리 이번 주말에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맥스무비의 김형호 실장은 <오션스 13>이 "스크린 수와 마케팅비에 대비해 가장 착실하게 스코어를 챙기고 있다. 다소 지루했던 전작들에 비해 더 재미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면서 입소문 효과가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공포영화들이 대부분 예매보다 현장구매에서 강세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검은 집>이 박스오피스에서 어떤 결과를 나타낼 지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한편 지난주까지 2주 연속 전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슈렉 3>는 3위로 내려왔다.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는
<오션스 13>, 2주 연속 예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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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영화배우들의 마음 속에 깊이 각인된 영화 속 장면은 무엇일까요?
절대 지울 수 없고 잊을 수도 없다는 어마어마한 그 장면은 과연?
[내 인생의 한 컷]에서 최초 공개되는 영화배우들의 문제적 한 컷!
이번 회에는 영화 <못 말리는 결혼>의 배우"하석진"씨가 자신만의 한 컷을
씨네21 가족들에게 살짝 고백하신다네요~
"하석진"의 [내 인생의 한컷]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내 인생의 한컷] 하석진의 내 인생의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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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영화배우들의 마음 속에 깊이 각인된 영화 속 장면은 무엇일까요?
절대 지울 수 없고 잊을 수도 없다는 어마어마한 그 장면은 과연?
[내 인생의 한 컷]에서 최초 공개되는 영화배우들의 문제적 한 컷!
이번 회에는 영화 <세븐데이즈>의 배우"김윤진"씨가 자신만의 한 컷을
씨네21 가족들에게 살짝 고백하신다네요~
"김윤진"의 [내 인생의 한컷]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내 인생의 한컷] 김윤진의 내 인생의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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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많~이! 수다도 많~이! 새침한 영화매니아 씨네 리 양이 소개하는
흥미진진한 화제의 영화!
그녀의 수다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영화 한 편이 뚝딱~!
까다롭고 까탈스런 씨네 리 양이 오늘 고른 영화는 <수면의과학>입니다~!
다 함께 그녀의 유익한 수다 속으로~
[씨네리, 영화랑 놀다] 수면의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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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없고 아는 것 별로 없는 백수지만 아무대나 들이대는 무대뽀 정신의 화신이자
액션영화 매니아인 ‘신셩일’과 영화에 관한 것이라면 모르는 것 없이 척척박사인 별나고
착한 용 ‘용식이’의 귀여운 티격태격 속에 소개되는 본격 순위 코너 [용씨네]!
이번 회의 주제는 [가장 무서운 장면 BEST 5]!
신셩일과 용식이의 요절복통 순위발표, 어디 한번 들어볼까요?
<동영상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용씨네] 가장 무서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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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1일 오후 8시 남산N타워에서 마이클 베이와 메건 폭스가 참여한 <트랜스포머> 아시아 정킷 행사가 열렸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영화가 한국에서 정킷 행사를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물 크기의 주인공 로봇 ‘범블비’가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마이클 베이와 메건 폭스는 사진 촬영과 TV인터뷰, 아시아 기자들과의 30분에 걸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20년 전,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마이클 베이는 “20년 전보다 도시가 훨씬 커졌고, 붐비는 거리가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에 온 소감을 밝혔다. 당일 오후 2시, 서울하얏트호텔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 정킷 행사의 간담회 내용을 모아서 정리한다.
-한국에서 정킷 행사를 가진 이유는 무엇인가.
=마이클 베이 | 사실 개봉날짜는 내가 정하는 게 아니다. 사무실에서 정하는데, 아마도 한국의 영화산업이 커진데다가 할리우드에도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 평소 내 영화가 한국 관객에게 반응이 좋았던 걸로 알고
<트랜스포머> 로봇들에게서 영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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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작 <슈퍼맨>의 광고 문구는 “당신은 인간이 날 수 있다는 것을 믿게 될 것이다”였다. 그렇다면 <트랜스포머>의 광고 문구는 “당신은 거대 로봇이 움직이는 것을 믿게 될 것이다” 정도가 될지도 모르겠다.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는 마이클 베이의 지장이 선명한 여름용 블록버스터인 동시에, 코믹스와 놀이동산에서 소재를 착취해온 할리우드가 완구와 일본 애니메이션의 세계로 손을 뻗치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트랜스포머>라는 신종 블록버스터의 면모를 살펴보고 한국을 방문한 마이클 베이와 메건 폭스의 인터뷰를 첨부한다.
2005년의 어느 날 마이클 베이는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전화를 받았다. 장난감 회사 하스브로의 변신 로봇을 소재로 장편영화를 하나 연출할 생각이 없냐는 전화였다. “날더러 장난감으로 영화를 만들라고? 바보 같은 장난감 영화에는 아무 감흥도 없었다.” 하긴 세상의 어떤 정신나간 감독이 장난감 로봇에 감화받아 “그래. 지구로
<트랜스포머> 거대 로봇의 스크린 침공, 서막이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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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저편 에드거 라이트의 목소리는 주어진 20분 남짓한 시간이 초조하게 느껴질 정도로 차분했다. 하지만 막상 이야기가 시작되자 그는 차분하면서도 빠르게 이야기를 풀어갔고, 마지막 질문까지 성실하게 답해줬다.
-<뜨거운 녀석들>을 만들기로 결심하는 데 영향을 끼친 영화는 어떤 것들인가.
=경찰영화 장르 안에서라면, <더티 해리> <프렌치 커넥션>, 그리고 오우삼의 <첩혈속집> 정도다. 참, 한국 영화도 한편 있다. <살인의 추억>이라고. 물론 <뜨거운 녀석들>을 만들기 전에 봤다. 정말이지 사랑하는 영화이며 환상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도 좋아하는 영화고, <괴물>도 굉장하다. 그 감독 이름이 뭐더라. 봉….
-봉준호다.
=봉준호는 정말로 굉장한 능력을 지닌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쿠엔틴 타란티노 역시 <괴물&
<뜨거운 녀석들> 에드거 라이트 감독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