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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감독의 <프리지아>가 영화진흥위원회, KBS, 전라북도가 시행하는 HD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10번째 HD 지원작이 된 <프리지아>는 칸영화제 신인감독 육성프로그램 ‘레지던스 인 파리’에 선정됐고 로테르담 IFF 시네마트에도 참가해 이미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프로젝트다.
김희정 감독 <프리지아> 10번째 HD 지원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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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동하 감독의 <택시 블루스>가 3월18일부터 열리는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감독이 직접 하루 12시간 이상 택시를 운전하면서 서울의 일상과 수많은 승객의 사연을 담아낸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미국 시라큐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다큐멘터리를 수상한 바 있다.
<택시 블루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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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웅 감독의 메디컬호러 <해부학교실>(제작 에그필름·청어람)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26일 촬영을 시작한 제작진은 현재는 극중 판타지 장면을 주로 찍고 있다. 해부학 실습을 하던 의대생들이 카데바(해부용 시체)에 얽힌 의문의 살인사건에 빠져든다는 게 영화의 줄거리다. 한지민(사진), 온주완, 오태경이 20년 전의 사연과 저주를 풀기 위한 인물로 나온다.
메디컬호러 <해부학교실>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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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월15일 저녁 8시(미국 현지시간) 열렸다.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바벨>은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고, 비욘세와 에디 머피, 제이미 폭스가 주연한 뮤지컬영화 <드림걸즈>는 뮤지컬·코미디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여자조연연기상(제니퍼 허드슨), 최우수남자조연연기상(에디 머피)까지 3개 부문을 휩쓸었다.
기타 자세한 수상 결과와 전체 후보작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수상 결과 및 전체 후보작 리스트
최우수작품상 (드라마 부문): <바벨>
<바비>
<디파티드>
<리틀 칠드런>
<더 퀸>
최우수여자연기상 (드라마 부문): 헬렌 미렌 <더 퀸>
페넬로페 크루즈 <귀향>
주디 덴치 <노트 온 스캔들>
매기 질렌홀 <셰리베이비>
케이트 윈슬렛 <리틀 칠드런>
최우수남자연기상 (드라
제6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바벨> 최우수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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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엄마가 되고 싶어요~. 제니퍼 애니스톤이 별안간 입양을 선언하고 나섰다. 최근 <내셔널 인콰이어러>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빈스 본과 헤어진 뒤 내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아이를 입양하면 지금 내가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니스톤은 또 “직접 아이를 낳고는 싶지만 반복된 이별에 너무 지쳐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고. 남자로 인해 상처입은 그녀의 심장, 아이를 통해 치유가 가능할는지?
애니스톤, 엄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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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의 게이 웨딩? <엑스맨2>에서 파란색 피부를 가진 돌연변이 나이트크로러를 연기했던 앨런 커밍이 1월7일 영국 그리니치에서 남자친구 그랜트 섀퍼와 결혼식을 올렸다. 뉴욕에서 2년간 동거생활을 해온 두 남자는 “영국은 게이 커플의 권리를 보장하는 곳”이라며,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앨런 커밍은 이미 자신의 성정체성을 양성애라고 밝힌 바 있으며 1993년에 전 부인인 힐러리 라이온과 이혼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동성애자인 이안 매켈런을 비롯,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제리 할리웰, 가수인 루퍼스 웨인라이트 등 많은 유명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 돌연변이 결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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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러면 나 은퇴할 거야!” 메릴 스트립이 할리우드에 경고장을 날렸다. 나이든 여성에 대한 할리우드의 편견 때문에 도통 연기할 맛이 안 난다는 것. “할리우드에서 내 나이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역은 둘 중 하나다. 괴팍한 마녀거나 흐리멍텅한 노파거나.” 현재 57살인 그는 나이든 여성 캐릭터를 성의있게 묘사한 최근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프레리 홈 컴패니언>이 제작자들의 푸대접으로 하마터면 좌절될 뻔한 비화도 공개했다.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건 대부분 남자들이다. 아마 그들은 자기 첫 번째 부인과 비슷한 또래의 여자들이 화면에 나오는 게 싫은 모양이다.” 메릴 스트립의 협박이 필히 성공하길!
왕언니의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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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도 러셀 크로의 까칠한 성격은 여전하다. 지난 2005년 호텔종업원에게 전화기를 던졌던 전력이 있는 그는 <어느 멋진 순간> 프로모션 당시 식사시간에 자신을 깨우지 않은 이유로 서빙을 담당한 전세기 승무원에게 폭언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승무원의 말에 따르면, 자다가 깬 러셀 크로는 그가 주문한 인도식 치킨요리를 아내인 대니얼 스펜서가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승무원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한편, 러셀 크로의 개인변호사는 5쪽에 달하는 성명서를 통해 그 승무원의 주장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혹시 다음 차례는 여객선 승무원?
전화기는 없어서 못 던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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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자이자 소피아 로렌의 남편이었던 카를로 폰티(94)가 폐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떴다. 로렌의 조카 알렉산드라 무솔리니는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소피아는 계속 그의 곁에 머물렀다”며 <로이터통신>을 통해 밝혔다. 그가 제작한 140여편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아카데미영화제 최고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페데리코 펠리니의 <길>(1954). 데이비드 린의 <닥터 지바고>(1965),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욕망>(1966), 시드니 루멧의 <심판>(1982) 역시 그의 손을 거쳤다. 밀라노 출생답게 펠리니, 안토니오니, 조지 P. 코스마토스 등 이탈리아 감독들과 자주 협력한 점도 눈에 띈다. 평화로웠던 마지막 순간과 달리 폰티의 삶은 갖가지 사건들로 점철된 극적인 것이었다. 특히 소피아 로렌과 만나서 결혼하는 과정에서 그는 온갖 추문과 구설수에 휩싸여야 했다. 폰티가 25살 연하의 로렌을 만난 것은 1950년 즈음.
카를로 폰티의 영원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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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다쿠야
히어로는 누가 뭐래도 기무라 다쿠야? 일본의 국민스타 기무라 다쿠야가 2001년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히어로>의 영화화 작업에 참여한다. <히어로>는 방영 당시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작품. 영화에는 드라마에 참여했던 대부분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며, 기무라는 이번에도 당연히(?!) 고교를 중퇴한 뒤 검정고시와 사법시험을 통해 검사가 된 주인공 쿠류 코헤이를 연기한다.
최성국, 공형진, 최정원
코믹연기의 맞수 최성국과 공형진이 짝패로 거듭난다. <미스터 소크라테스> 최진원 감독의 차기작 <인생은 아름다워>에 캐스팅 된 두 배우는 이 영화에서 각각 대한과 민국이란 이름을 나눠 가진 둘도 없는 친구로 분할 예정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대책없이 순진한 두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영화다. 지난해 미칠이 열풍을 일으킨 최정원은 대한과 민국의 어릴 적 친구이자 대한의 첫사랑인 ‘지은’ 역으로 캐스팅됐
[캐스팅보드] 기무라 다쿠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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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떨고 있다. 이거 썼다고 <시사저널> 금아무개 사장님한테 고소당하면 어쩌나. 고경태 전 <한겨레21> 편집장도 지난해 ‘자매지’에서 벌어진 일에 놀라 자매애 물씬 풍기는 칼럼을 썼다가 명예훼손으로 민·형사 고소당해 해 바뀌도록 재판정에 불려다니고 있는데 말이다(사장님, 저는 젖먹이 때문에 재판 받으러 못 다니거든요). 그분, 언론계 역사상 전무후무한 내공을 자랑하신다. 지난해 6월 달랑 두 페이지짜리 삼성 관련 기사를 마음대로 인쇄소에 연락해 빼버리고 이에 항의하는 편집국장을 잘라버리시더니, 줄줄이 기자들 정직 먹이고 편집권 독립을 위해 파업한 기자들을 대신해 급기야 1월8일 깔린 <시사저널>을 혼자 만드셨다. 아니지, 편집위원으로 급조된 사장님 친구분들이 다 만들게 했다.
사장님이 과거 몸담으셨던 <중앙일보> 출신들이 주축인 이 삼성-중앙 인력들은 오탈자가 널리긴 해도 아주 독특한 잡지를 내놓았다. 류근일 전 <조선일보
[이슈] 시사저널 사장님께 배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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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1월 12일
장소 서울극장
이 영화
중국 당나라 말기. 음력 9월 9일의 거대한 축제 중양절을 앞두고 황제(주윤발)는 왕궁으로 돌아온다. 오랜만에 황제와 황후(공리), 그리고 세 아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 그러나 이 왕족에게는 얽힌 사연이 많다. 황제는 은밀히 황후의 보약에 정신이상을 일으키는 약을 넣어 먹게 하고, 이를 눈치 챈 황후는 둘째 왕자에게 도움을 요청해 중양절에 난을 일으키려 계획한다. 황제와 황후, 그리고 세 아들의 관계가 서로 얽히며 왕궁에서는 쟁투가 벌어진다.
100자평
<영웅>에서 멈췄어야 했지만, <연인>을 만들었고, <연인>에서 정말 멈췄어야 했지만, <황후화>를 만들었다. 장예모의 자아도취는 도대체 어디까지 갈 속셈일까. 전작들에 비해 스케일은 더욱 거대해졌고 금빛으로 도배한 영상은 눈이 부시다. 그
러나 개미떼처럼 우글거리는 군중들의 스펙터클이나 색채와 이미지의 장관도 한
두 번이면 족하다. 서사(혹
장이모의 <황후화>,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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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감독 스티븐 프리어즈가 제60회 칸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거명됐다. 1985년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로 명성을 얻은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은 최근 헬렌 미렌과 작업한 <더 퀸>으로 각종 시상식과 비평가들의 최고 작품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는 영광의 주인공이다.
"물론, 심사위원장은 명예롭다. 하지만 이 자리는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훌륭한 작품들을 감상해야하는 부담도 있다"고 소감을 밝힌 프리어즈 감독은 "칸영화제와 여왕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칸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질 자콥은 프리어스 감독을 "위대하고, 동시에 훌륭한 감독"이라고 말하며 프리어즈 감독의 영화 제작에 대한 열정과 자유로운 정신을 부여받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다른 수상을 결정할 심사위원단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2007년, 60회를 맞는 칸영화제는 프랑스 칸의 리비에라 리조트 시티에서 5월 16일부터 27일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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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곳곳에서 지난해를 마무리하는 인기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게이 커뮤니티 게이닷컴(Gay.com)에서는 지난 해 가장 '힙(hippest)'하고 '핫(hottest)'한 트렌드와 인물을 가리는 'Gay Vote 2006'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은 50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가 가장 게이이기를 바라는 배우"로 제이크 질렌홀이 선정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히스 레져와 사랑하는 사이로 출연한 제이크 질렌홀은 45%의 지지율로 이 부분의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언 필립과 <프리즌 브레이크>의 웬트워스 밀러가 차점자로 그 뒤를 이었지만 질렌홀과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게이닷컴은 제이크 질렌홀의 1위에 대해서 "이게 다 리안 때문이다. 그가 꿈꾸는 듯 진한 눈동자의 제이크를 절망 속에 살아가는 로맨티스트 잭 트위스트로 캐스팅하지만 않았더라면, 그리고 그 섹시한
게이 커뮤니티가 사랑한 배우, 제이크 질렌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