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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무방비도시>의 배우 김해숙과 함께 한 [Talk Talk Talk]인터뷰 현장!
"어머니의 이미지보다는 중견 여배우로써 더욱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따뜻하게 감싸줄것 같은 우리의 '어머니'이미지에서 영화<무방비도시>의
'전설적인 소매치기 전과17범 강만옥' 역할로 파격 연기변신을 시도한 배우 김해숙!!
그녀와의 진솔한 인터뷰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 보기' 버튼을 눌러 주세요.
[김해숙] 용기있는 소매치기범으로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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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지만 즐거웠다.
그리하여 빅 히트를 쳤다. “아빠, 허경영 아이큐가 430이래.” “대통령에 당선되면 박근혜랑 결혼할 거래.” 우리 집 초등학생 꼬마들은 허경영을 지지했다. 집에 배달된 그의 선거 공보물을 꼬깃꼬깃 접어 학교에 들고 갔다. 친구들과 치열한 토론까지 했단다. 아마도 허경영은 대통령 선거사상 처음으로 초딩들의 정치적 관심을 촉발한 후보가 아닌가 싶다.
선거 뒤에도 ‘허경영 신드롬’은 계속됐다. “다음에도 출마할 것”이라는 발언이 신문에 소개됐고, 경제공화당 홍보 책임자의 사연이 잡지에 실리기도 했다. 화제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지면과 화면을 장식했다. 물론 진지한 접근은 아니다. 나름 재치있는 공약에 사람들은 폭소를 터뜨렸지만, 이상과 망상의 경계는 지을 줄 알았다. 극단적으로 실없는 공약을 농담처럼 즐겼을 뿐이다. 이건 허경영의 맹점이지만 최대 장점이다. 이기지 못했지만, 웃기기라도 했다. 이명박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이기지도, 웃기지도 못했다.
허경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재미없는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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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를 만든다는 것은, 인생을 일주일 단위로 쪼개어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여기에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다면 주말 이틀은 가족을 위해 써야 할 테니, 직장인 인생 5일과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인생 이틀을 살게 된다는 말이 될 거다. 여튼, 그 5일은 또 마감인 이틀과 마감이 아닌 삼일로 구성되며, 마감이 아닌 삼일은 또 마감 전 이틀과 밤샘 마감 뒤 잠으로 흘려보내는 하루로 구성된다. 너무나 정확하게 구성되는 일정이라 장점도 있지만 의외로 계획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이상한 일정(여기에 나와는 다른 요일로 구성된 마감을 하는 남편이 곁들여져 있다면 완전 ‘꼼짝마라’다). 여튼, 이렇게 조각조각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생활을 대충 한 4년쯤 한 것 같다. 처음엔 원고가 빨리 들어와서 월·화부터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했지만, 일에 익숙해지니 너무 일찍 들어오는 원고는 반갑지도 않았다. 월·화에는 6시 땡 퇴근 못하면 세상이 두쪽나는 것처럼 억울해했으면서도, 마감이 늦어져 목요일 밤을
[오픈칼럼] 안녕, 주간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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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래드클리프
해리 포터, 소말리아로 떠나다. 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사진작가 단 엘돈의 생애를 조명하는 영화 <Journey>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단 엘돈은 1993년 소말리아 내전 취재 당시 폭도들에 살해당했고, 그의 사진과 글을 담아 출판된 당시의 기록은 베스트셀러가 됐다. 감독으로는 <물랑루즈>의 바즈 루어만이 물망에 오른 상태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크린으로 재기를 꿈꾼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영화 <Memoirs of a medicated child>에 캐스팅됐다. 그녀가 연기하는 인물은 오진으로 정신병 진단을 받은 한 남자를 한결같이 보살피는 여자친구. 스피어스는 2002년 <크로스로드>에 출연해 골든 라즈베리 최악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굴욕을 경험한 바 있다. 신예 토미 파커가 메가폰을 잡는다.
이연희
강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순정만화>의 배우들이 정해졌다. <
[캐스팅] 대니얼 래드클리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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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량/ 주한국대만대표부 공보관
“한국이 오늘날 각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는 가장 핵심적인 초석은 국민이 자신의 문화에 대한 인식과 자부심을 갖고, 문화사업 분야 종사자들이 굳건한 토대를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만영화는 1988년 허우샤오시엔의 <비정성시>를 계기로 점차 대중국주의(大中國主義)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대만 역시 서울아트시네마와 같은 상영장소를 마련해 국민과 함께 영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98] 주한국대만대표부 공보관 유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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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 아쉬운 것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첫 키스에 관한 그림이 도대체 떠오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가끔 첫 키스의 추억을 떠올리려고 심란한 노력을 기울입니다. 정말입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보기좋게 미끄러집니다. 올 듯 말 듯 왔다 갔다 하는 추억이지만 높은 경사도의 슬로프로 미끄러지듯 어떤 작은 실마리마저 매번 놓쳐버리고 맙니다. 자꾸만 기억하면 기억할수록 모든 것들이 긴 꼬리를 가진 연이 바람에 날려 꼬여가듯이 훌쩍훌쩍 제 기억 속에서 훌훌 날아가버립니다. 누구랑 했으며 언제였으며 어떻게 된 것이며 그녀가 내가 지금도 만나고 있는 것인지 그녀를 사랑해서 그랬는지 강제로 내가 그랬는지 아님 그녀가 먼저 돌진했는지, 맛있었는지, 예상을 하고 그녀를 만났는지, 입술의 느낌은 어땠는지, 처음부터 하도 많이 해서 입술이 부르텄는지 열정적이었는지 그리고 그녀의 콧대가 부딪치는 느낌을 받았는지 전 정말 기억하지 못합니다. 어떻게 첫 키
[내 인생의 영화] <산딸기> -민병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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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2008년 5월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열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19번째 기증품은 미국인 프랭크 J. 산조가 기증한 1960년대 한국영화 포스터입니다.
2004년 어느 미국인에게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프랭크 J. 산조라는 노신사로부터였는데, 1960년대 초반 한국 김포공항 부근 공군기지에서 근무했던 그는 당시의 한국영화 포스터들을 수집해 지금껏 소장하고 있으며 포스터들이 귀하지 않을까 싶어 한국으로 보낼 결심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그가 보내온 포스터는 총 36점으로, 김수용 감독의 1958년 데뷔작 <공처가>부터 윤예담 감독의 1963년작 <장미꽃 인생>에 이르는 극영화 포스터 35점과 뮤지컬코미디 행사용으로 추정되는 포스터 1장이다. 포스터는 물론 필름 역시 자료원에 보관되어 있지 않은 귀한 자료였다.
40년의 세월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19] 1960년대 한국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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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손>은 히에로니무스 보시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중세의 환상적 전통을 잇는 이 네덜란드 화가는 광물, 식물, 동물, 인간의 경계를 허물어뜨린다. <쾌락의 정원>에는 사람의 몸통을 한 새만이 있는 게 아니다. 칼날이 두귀 사이에 붙어 있는 모습의 괴물도 있고, 투구와 같은 금속성 머리를 가진 생물도 있다. 이로써 유기물과 무기물의 구별이 사라진다.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괴물들은 물론 중세적 환상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질학적 차원으로 시야를 넓히면 그거야말로 과학적 사실이기도 하다. 광물에서 식물이, 식물에서 동물이, 동물에서 인간이 진화해나왔기 때문이다.
가위의 양면성
팀 버튼의 세계를 흔히 ‘고딕적’이라 부르나, 유기물=무기물의 판타지는 고딕이 아니라 로마네스크 전통에 속한다. 물론 팀 버튼이 가위손의 모티브를 미술사에서 끌어온 것 같지는 않다. 그 모티브는 어린 시절부터 팀 버튼의 머리를 사로잡아온 판타지였다고 한다. 굳이 손 대신에 붙어 있다는 설정
[진중권의 이매진] 팀 버튼의 어린이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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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감독인 숀 펜이 2008년 칸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이 된다. 펜은 “칸영화제는 오랫동안 영화의 신경향을 발견하는 진원지”였다며 심사위원장으로 참가하게 될 것을 고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스틱 리버>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펜은, 2007년 젊은 이상주의자의 알래스카행을 그린 <인투 더 와일드>를 연출했고, 골든글로브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 작품상 및 감독상 후보로 올라 명실공히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숀 펜] 심사위원으로 칸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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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설적인 배우 마쓰다 유사쿠의 못다한 영화가 <데스노트> 시리즈의 라이토, 후지와라 다쓰야의 손에서 이어진다. 후지와라는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신작 <카멜레온>의 출연을 결정했다. <카멜레온>은 1978년 ‘마쓰다 유사쿠의 유희 시리즈 2탄’으로 기획되었다 무산된 <카멜레온좌의 남자>를 새롭게 각색한 영화로 정부의 납치사건을 목격한 한 남자가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이야기다. 영화의 프로듀서인 구로자와 미쓰루는 “1978년 김대중 사건의 영향으로 제작이 중단됐지만 마쓰다의 남자다움이 묻어나는 영화를 다시 하고 싶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후지와라는 마쓰다 유사쿠의 외모를 재연하기 위해 현재 머리와 수염을 기르고 있다.
[마쓰다 유사쿠] 그의 전설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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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감독이 그림 형제 동화의 모티브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 생각을 품는 것은 밤에 해가 지는 것만큼이나 당연한 일이다. 여러분이 이른바 ‘문명화’한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그림 형제의 동화는 대부분 태어나서 가장 처음 접하는 호러다. 토막살인, 카니발리즘, 어린이 학대, 사지 절단, 근친상간, 존속 살인, 성폭행…. 테마도 무궁무진하다. 여러분이 아무리 끔찍한 현대 호러영화의 스토리를 골라도 그림 형제의 동화는 언제나 그보다 한 걸음씩 앞서간다. 그렇다면 카피 제목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한국 영화계에서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제목의 호러영화가 나오는 것은 이상하지도 않다(사실은 이상해야 한다. 하지만 이건 지금 이야기할 주제가 아니다).
단지 여기엔 약간의 문제가 있다. 오리지널 <헨젤과 그레텔>의 무대는 중세 후기의 독일이고 영화 <헨젤과 그레텔>의 무대는 현대 한국이다. 이 두 세계 사이에는 무시할 수 없는 문화적·지리적 차이가 존재한다. 대
[영화읽기] 제목의 감옥에 갇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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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베를린에서 감독 데뷔해요! 마돈나가 생애처음 메가폰을 잡은 영화 <Filth and Wisdom>이 제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저예산 코미디로 알려진 이 영화에는 <허드슨 호크> <고스포드 파크> 등에 출연했던 리처드 E. 그랜트와 <갱스 오브 뉴욕>에 조연으로 참여했던 스티븐 그레이엄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2월7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영화제 기간 중 파노라마 부문 50편 중 한편으로 관객을 찾는다.
[마돈나] 감독 데뷔작 베를린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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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634호에 <용의주도 미스신>에 관한 두개의 글이 실렸다. <냉정과 열정 사이>의 김현진은 “한예슬급 미모에 능력을 겸비한 그녀가 남자를 얻고자 분투하는 설정이 비현실적”이라 비판했고, ‘영화 읽기’의 송효정은 “진부한 신데렐라 동화의 재탕이요, 차라리 철저하게 속물적인 여성으로 남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 비판했다. 나는 이글을 통해 두 평자의 오류를 지적하고, 그들이 놓친 영화의 함의를 설명하고자 한다.
신미수는 ‘한예슬급’ 미녀가 아니다
첫째, 신미수는 ‘한예슬급’ 미모를 지닌 여자가 아니다. 김현진은 예쁜 배우에게 뿔테를 씌우고 못생겼다 거짓말하는 영화들과 달리, <용의주도 미스신>은 신미수가 ‘평균보다 무척 아름답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지적하면서, ‘한예슬급’ 미모를 지닌 그녀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김현진의 논리에는 오류가 있다. 그녀가 꽤 예쁘다는 것과 ‘한예슬급’ 미모를 지녔다는 것은 큰 차이
[영화읽기] 신자유주의시대의 적나라한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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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워킹타이틀이 제작한 <러브 액츄얼리> 바이러스는 엄청났다. 이듬해 <새드무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 연말연시를 겨냥한 옴니버스영화 붐을 일으키더니, 올해도 종합 ‘러브 스토리’ 선물세트 두편을 탄생시켰다. 평생 한번 보기도 힘든 개기일식을 계기로 사랑을 찾거나 떠나보내거나 인정받거나 뒤늦게 발견하는 네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 <내 사랑>과 군대 간 남친과 기다리는 여친, 일명 ‘군화’와 ‘곰신’ 네 커플의 파란만장 730일을 다루는 <기다리다 미쳐>가 바로 그것이다. 두 영화는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젊은이들의 사랑을 다루는 점에서, 딱 네 커플을 고른 점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의 사랑이 애틋한 기다림과 연관되는 점에서 닮은꼴을 하고 있다. 영화를 보기 전 이 글은 ‘무엇이, 무엇이 닮았을까’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었는데, 두 영화를 보고 난 뒤 게임의 규칙은 ‘다른 그림 찾기’로 바뀌었다. 비슷해
[영화읽기] 로맨스 판타지 vs 로맨틱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