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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색깔의 두 재중동포 감독' 장률, 김광호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만났다.
8일 오후 4시 30분 해운대에서 열린 '아주담담' 행사에서 장률, 김광호 감독은 영화를 만드는 자신들만의 독특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망종>을 통해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상을 받은 장률 감독은 김광호 감독의 이번 영화 <궤도>의 프로듀서. 올해엔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었던 <경계>로 다시 한번 부산을 찾았다.
김광호 감독 역시 <궤도>를 통해 올해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서 수상을 해 장률 감독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서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듯하면서도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의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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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2007] ‘서로 다른 색깔의 두 재중동포 감독’ 장률 · 김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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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영화 <밀양>도 부산에 왔다.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이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밀양'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했다.
관객들의 다양하고 폭넓은 질문에 전도연과 이창동 감독은 시종일관 솔직하고 성실히 답변해주어 많은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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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2007] 전도연 · 이창동 감독이 함께한 <밀양>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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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행사로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관하고, <은하해방전선> 제작위원회, 청년필름, 인디스토리, 인디포럼, 서울독립영화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독립영화인의 밤'이 10월 7일 일요일 부산에서 열렸다.
독립영화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그 현장을 영상에 담아냈다.
또한, 11월 18일 개관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 대한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 <송환> 김동원, <후회하지 않아> 이송희일, <피터팬의 공식> 조창호, <나의 노래는> 안슬기,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양해훈 감독 등 독립영화인들의 축하 멘트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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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2007] 부산을 달군 독립영화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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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에 개봉되는 영화를 엄선하여 관객들에게 질문하는 [개봉작 출구조사]
이번 주에는 10월 11일에 개봉한 <브레이브 원>과 <거침없이 쏴라! 슛뎀업>를 보신 관객분들에게 솔직담백한 영화평을 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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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브레이브 원>, <거침없이 쏴라! 슛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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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이 부산을 방문했다.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GV 행사에 참석한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은 부산 관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친절하게 대답해주어 거장 감독으로서의 여유를 뽐냈다.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연출, 촬영, 음악, 배우들의 연기까지 이 영화에 숨겨진 비밀을 모두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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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2007] <4개월, 3주… 그리고 2일>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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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김효진이 <생, 날선생> 이후 1년 만에 차기작을 선택했다.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배꼽>에서 그녀는 출중한 외모와 화끈한 성격을 지닌 명문대 대학원생 손유정을 연기한다고. 극중에서는 20살 연상인 전공담당교수와 펼치는 발칙한 연애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웅인
정웅인과 성지루가 15년 차 앙숙관계인 친구로 만났다. 두 배우가 주연을 맡은 <산타마리아>는 학창 시절 한 여자 때문에 평생 앙숙이 된 두 남자가 재회하여 부딪치는 코미디. 정웅인은 친구의 애인을 빼앗은 교통경찰 일도를 연기하며 성지루는 그에게서 애인을 뺏긴 뒤 고향에서 택시운전사로 일하는 호철을 맡는다.
에릭 바나
헥토르, 이제는 우주정복의 야심을 품다? <트로이> <뮌헨>의 에릭 바나가 23세기의 우주로 날아간다. <미션 임파서블3>의 J. 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스
[캐스팅] 김효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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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우/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도서관 없는 학문의 발전을 상상하기 어렵듯, 시네마테크 없는 영화의 성숙 역시 그렇다. 시네마테크는 사람이 사람다웠던 때를 기억하게 해주는 곳이다. 그래서 나는 곧잘 이 영화의 도서관에 틀어박힌 부바르와 페퀴세를 욕망하곤 한다. 혹여 그것이 ‘바벨의 도서관’이라 해도 걱정하지 않는다. 그 안에서는 ‘변론영화’도, ‘영화 중의 영화’도 찾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네마테크와의 우정을 위해 건배!”
[시네마테크 후원릴레이 86]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주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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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내년 5월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열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일곱 번째 기증품은 소장가 정태희씨가 기증한 이강천 감독의 1955년작 <피아골> 전단지입니다.
“哀怨의 골작(골짜기) ‘피아골’에서 피와 사랑의 悲劇.” 시절의 기운이었을까, 이강천 감독의 1955년작 <피아골>의 오래된 전단지는 비장한 느낌마저 감도는 홍보 문구로 장식되어 있다. 한국전쟁 뒤 지리산에서 게릴라 활동을 하는 빨치산들의 고립된 삶과 몰락을 다룬 이 작품은 빨치산을 추적하는 토벌대의 영웅적 면모 대신 빨치산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하여 당시 격렬한 이데올로기 논쟁을 낳았던 1950년대 최고의 문제작이었다. 실제로 “반공영화로 보기 곤란하므로 치안상 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1955년 8월24일 국도극장에서 예정된 상영이 취소되기까지 했다. 이에 홀로 살아남은 여주인공 애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7] <피아골>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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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8일 대장암으로 별세한 대만 감독 에드워드 양의 부인 카일리 펑이 부산을 방문했다. 큰 키에 짧은 커트 머리를 경쾌하게 날리는 카일리 펑은 위대한 작가의 아내라기보다는 창조적 동반자에 가까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고, 실제 모습 또한 그렇다. 남편의 유산을 기억하려는 PIFF의 의지에 적극적으로 답례를 보내듯 에드워드 양과 관련된 행사들에 정력적으로 참석하는 것이 그 증거다. 최근에는 에드워드 양의 미완성 무협애니메이션 <바람>(The Wind)을 마무리짓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카일리 펑을 부산에서 만났다.
-부산에서 회고전을 연다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감흥이 들었나.
=6월 말에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후에는 기분이 상당히 가라앉아 있던 상태였다. 모든 사람의 생명에는 여정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남편의 작품들이 완벽하게 정리가 되고 더 널리 알려지는 게 아닌가 싶다. <하나 그리고 둘> 역시 PIFF에서 시작해서 널리 알려진 작품이기 때문에
[스폿 인터뷰] 남편은 바흐를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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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에게 최고의 상은 트로피가 아니라 관객이다!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이 “내가 원하는 건 상이 아니라 관객”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그는 덧붙여 “상을 받았다고 해서 매일 기쁨에 젖어 살았던 건 아니다. 나는 이 상이 더 많은 관객과 만나게 해줄 것으로 알았지만, 그렇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전세계 어디나 영화제 수상작이란 타이틀은 관객의 발길을 막는 걸림돌인가보다.
[크리스티안 문주] 트로피보다 관객이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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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배우의 지나친 겸손일까, 과도한 자학일까. 최근 <노 컨트리 포 올드 맨>으로 뉴욕필름페스티벌에 참가한 하비에르 바르뎀이 기자회견에서 “내 모습을 영화에서 보는 게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또 다른 주연작인 <콜레라 시대의 사랑>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고. “내 기억에 문학을 바탕으로 한 영화들 가운데 성공적인 작품은 없었다. 원작과 동등한 가치를 지닐 만큼의 영화를 만드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이다.” 당분간 현장에서 등 뒤를 조심해야 할 듯.
[하비에르 바르뎀]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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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에이미 어빙이 한·미 합작영화 <한지상자>에 캐스팅되어 서울을 찾는다. 한국인 여자아이를 입양한 한 미국인 중년 여성이 딸을 이해하기 위해 한국을 여행하다가 새로운 사랑을 만난다는 이야기를 그리는 이 영화에서 에이미 어빙은 사랑에 빠져 그동안 억눌러온 슬픔을 토로하는 어머니를 연기할 예정이다. 백윤식이 그녀가 사랑에 빠지는 화가 역으로 현재 계약을 논의 중이며, <세븐데이즈>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윤진도 출연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 어빙] 한국과 미국의 스크린 랑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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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중독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온 린제이 로한이 “앞으로는 파티를 거절하고 아프리카 빈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파티에서 파파라치들에게 사진을 찍히느라 내 인생이 망가졌다”고 말한 그녀는 “12월 둘쨋주 정도에 아프리카행 비행기를 타겠다”고 밝혔다. 얼마 전 교도소를 출소한 패리스 힐튼도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공헌하겠다”고 말했는데, 설마 망가진 셀러브리티들의 파티가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건 아닐는지.
[린제이 로한] 파티걸들의 개과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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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부산을 찾았다. 할리우드에서 잘나가는 블록버스터 감독이 바쁜 시간을 쪼개 머나먼 곳에로 찾아온 건 뭔가 긴박한 용건이 있기 때문 아닐까. 게다가 아시안필름마켓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먼저 밝혔다니 사정이 궁금하다. “첫째 이유는 한국영화의 팬으로서 한국 영화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그의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은 어느 날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스탭으로부터 <올드보이> DVD를 전달받으면서 시작됐다. 그는 이 영화에 충격을 받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한국영화를 본격적으로 주목하게 됐다. 그는 부산에 들르기 전 “가족이라는 요소를 결합해 진일보시킨 괴수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과 만나 한국영화의 생산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고, 부산에 와서도 10월9일 양자경 등과의 라운드 토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나타난 아시아의 형상들’에 패널로 참
[고어 버빈스키] 한수 배우러 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