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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주승이 지난 8월13일, 향년 46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97년부터 췌장암으로 투병해온 김주승은 2002년 병세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올 1월 다시 병이 재발하면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83년 MBC 공채 16기 탤런트로 데뷔한 김주승은 <맨발의 청춘 87> <순심이> <서울무지개> 등의 영화와 <형제의 강> <덕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05년에는 자신의 회사인 디지털 돔을 차려 <그녀가 돌아왔다> <나도야 간다> 등의 드라마를 제작하기도 했다.
너무 빨리 찾아온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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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릴레이, 100번째 결실을 맺다. <씨네21>과 아름다운재단, 영화인회의, 영화인협회, 영화제작가협회, 여성영화인모임이 함께한 ‘행복한 만원 릴레이’가 100번째 주자인 조재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99번째 주자였던 오죤필름의 김상오 대표는 “제작부 막내 시절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나를 믿고 이끌어준 내 영화 인생의 멘토”라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주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조재현은 “아니 왜 100번 하고 마냐, 계속해야지”라는 다그침으로 첫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런 취지의 행사는 하나의 캠페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어떤 방식으로건 이어져야 한다”며 “하나, 둘 영화인들의 마음이 모아져서 정말 건강한 기부 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원 릴레이를 비롯해 ‘아름다운 영화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의 박선민 팀장은 “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환원할 것인지에 대해 만원
캠페인을 넘어 생활 속에 자리잡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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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재 다큐 4편 상영
시네마테크 부산이 8월28일부터 9월12일까지 북한을 다룬 다큐멘터리 4편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북한: 북한을 바라보는 네개의 시선’을 개최한다. 상영작은 대니얼 고든의 <푸른눈의 평양시민>, 양영희 감독의 <디어 평양>, 김명준 감독의 <우리학교> <하나를 위하여>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네마테크 부산 홈페이지(cinema.piff.org)를 통하면 된다.
신상옥 청년영화제 폐막
제1회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가 8월14일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14일 열린 폐막식에서는 이종필 감독의 <불을 지펴라>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윤태식 감독의 <길>과 김민석 감독의 <뼈칼>이 각각 공주시장상과 공주시의장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장에서는 고 신상옥 감독의 부인 최은희를 비롯해 정일성 촬영감독, 안성기, 강우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한국영화 4편 토론토 간다
9월6일부터
[국내단신] 북한 소재 다큐 4편 상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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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스타더스트> 트리스탄, 이자식! 또 여자 바뀐거냐?
[헌즈다이어리] <스타더스트> 트리스탄, 이자식! 또 여자 바뀐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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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을 보려고 마감을 일찍 끝냈습니다.
한눈으로는 TV를, 다른 한눈으로는 <디 워> 팬카페의 게시판을 주시했습니다.
둘 중 어느 쪽이든 <디 워>보다는 재밌더군요.;;
재밌게 보긴 했지만, 인터넷에서 오고가는 이야기에서 크게 벗어난 것 같지는 않더라. 진중권씨 빼고는 토론을 하러 나온 사람들 같지가 않았다. 하재근씨는 이제 글로 먹고사는 일은 그만해야 할 것 같다. 평론가가 해야 할 일을 자의적인 판단으로 묵살해버리려는 논리가 기가 찼다. 새로운 시도를 한 한국영화는 평론가가 무조건 띄워줘야 한다는 게 말이 되나.
_진중권씨가 이런 자리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까지 들먹인 건 아쉬웠다는 A기자
토론을 보는 내내 정말 많이 웃었다. 디빠와 디까의 전쟁이 아니라, 논리와 감정의 싸움이었다. <디 워>를 옹호하는 쪽은 아무런 논리가 없기 때문에 할 말이 없었던 것 같다. 진중권씨는 아예 작정하고 나온 것 같더라. 사실 &
[이주의 영화인] <100분 토론>, 재밌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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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체인에 이어 영화사들도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IHQ는 8월13일 현지 SK텔레콤 차이나와 손잡고 베이징 싸이더스HQ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자본금 규모는 220만달러. 지분 51%에 해당하는 10억4300만원을 출자한 IHQ는 전지현, 송혜교, 지진희 등 IHQ 소속 배우들의 중국 진출, 이른 시일 내에 중국 배우 3∼4명 확보, 현지 역량있는 에이전시 및 프로모션 업체와 제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IHQ는 또한 중국 모바일 업체인 비아텍에 스타 화보,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아이필름과 청어람이 제작한 영화 및 IHQ, YTN스타 등이 만든 방송 프로그램을 판매해 수익원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IHQ는 “스타 매니지먼트 사업의 경우 국내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이고 또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고 소속 스타들에게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스타를 앞세워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
충무로 중국 대륙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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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14일, 영화와 음악의 6일간의 만남이 막을 내렸다. 이한철 밴드의 공연, 베토벤의 말년을 소재로 한 <카핑 베토벤>으로 막을 내린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동안 총 21편이 매진됐고,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섹션은 영화 상영 이후 공연이 이어지는 ‘원 썸머 나잇’이었다. 영화제쪽에 따르면 영화의 평균좌석점유율 85%, 공연의 평균좌석점유율 99%를 기록했고, 관객 수는 10만명에 달했다.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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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시라, 15만원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양해훈(<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장건재(<꿈속에서>), 최진성(<히치하이킹>). ‘골때리는’ 3인의 인디감독들이 3팀의 인디 뮤지션과 짝지어 인디 뮤직비디오를 제작 중이다. 2005년 8월 비주류 대안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카페 빵에서 시작된 독립영화 정기상영회가 2주년을 맞이한 것. 그간 고이 모아둔 입장료를 제작비 삼아 만들어질 세편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8월29일 2주년 행사에서 공개된다. 세 감독은 각각 1, 2일의 일정으로 지난 주말 촬영에 돌입했다. 원맨밴드 DJ안과장과 호흡을 맞출 양해훈 감독은 “인용과 패러디가 넘처나는 노래 가사를 따라가되, 내러티브를 보여주기보다는 음악의 비트를 살리겠다”고 말한다. 일찍이 뮤직비디오 형식의 단편영화를 만든 바 있는 장건재 감독은 그림자궁전의 사이키델릭한 록음악 <우주공주>를 영상에 옮기는데, “변화무쌍한 노래를 따라 뮤직비디오의 분위기도 달라질
[인디스토리] 인디 감독과 인디 뮤지션의 짝짜꿍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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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담>, 어디서 볼 수 있나요?” 개봉 3주 만에 주말 58개의 개봉관 모두에서 교차상영 혹은 하루 1,2회 상영되는 처지가 된 <기담>을 극장에서 보기 위한 관객들의 문의가 거세다. 입소문을 듣고 영화를 보려했으나 막상 상영관을 찾을 수 없게 된 관객들은 온라인상에서 ‘영화소비자로서 극장쪽에 <기담>의 상영을 바란다’는 서명운동을 벌이거나, 어째서 상영관을 늘리지 않은지 제작사에 문의하고 있다. <디 워>와 <화려한 휴가>가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지난 8월1일 전국 201개관에서 개봉한 <기담>이 15일까지 불러들인 관객은 전국 60만명선. 개봉 첫주부터 개봉관 대부분에서 전회상영을 보장받지 못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나쁘지않은 성적이다. 제작사는 이러한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14일 주연배우인 김태우, 이동규의 팬클럽과 열혈 블로거를 초청하여 배우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재밌는 상업영화가
[충무로는 통화중] “<기담> 좀 볼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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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샤오솨이의 신작과 함께 감독이 아닌 제작자 차이밍량의 신작을 곧 만나게 될까? 지난 8월14일 올해 부산프로모션플랜(이하 PPP)의 공식프로젝트가 발표됐다. 10주년을 맞는 올해 PPP의 주인공이 될 프로젝트는 총 18개국 35편으로, 지난 6월 말까지 접수된 200여편의 지원작들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PPP는 지난 1998년 부산영화제가 재능있는 아시아 독립영화를 발굴,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출범시킨 프로젝트 마켓으로, 아시아 각국의 감독들이 세계 각국의 영화산업 종사자들과 만나 파이낸싱 및 공동제작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북경자전거>로 2001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왕샤오솨이 감독의 <송이꽃>, <거북이도 난다>를 만든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새 프로젝트, 무려 550분의 디지털영화 <철서구>로 주목받았던 왕빙 감독의 <고향>, <노리코의 식탁>으로 국내에도
여기 가장 새로운 아시아영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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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박치기하고
루니는 부상이고
김경자·김지나씨 석방
아직 그곳에 계신 분이 더 많습니다.
몸 건강히 돌보시고, 무사히 돌아오시길.
김상경, 치과의사와 결혼
주변 여성동지들의 깊은 우울을 근심한다.
치과의사 아니어도 너랑 결혼하겠어?
토닥토닥. 진정하라규~.
직장인 “화나면 화장실서 다스려”
울거나, 전화하거나, 욕하거나, 자거나.
사무실보다 편할 때도 있더라.
글로벌 신용 경색 ‘쇼크’
주식하면 돈 번대서 후배 L이
왕창 주식 지른 지 1달 됐다던데.
L아, 연락해라. 위로의 자장면이라도 사주마.
윤석화 “이대 안 다녔다” 고백
노래하고 연기하는 데도
학력이 도움되는 나라라니.
중국산 장난감 1800만개 리콜
애들이 물고 빠는 물건을!
마데 인 차이나를 피해갈 수도 없고 정말….
李-朴 ‘도곡동땅’ 대충돌
대통령선거만큼
경선도 재미있다… 지저분하고.
광복절 폭주족 집중 단속
오??~ 달려~ 잡아넣어줄게.
사람들이 니들 멋있어서 쳐다보는 게 아니다.
[이주의 한국인] 호날두는 박치기하고 루니는 부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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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손을 얹고 누가 어디까지 학교를 다녔는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에 따라 달리 본 일이 없다고 말하지 못하겠다. “쟤, 저래 가지고 그 대학은 어떻게 나왔지?” “간판이 안 좋아서 기를 쓰고 인정투쟁 벌이는군.” 이렇게 여긴 일이 없지는 않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공사 막론하고 학력과 학벌을 조장하는 일체의 행위는 하지 않는다는 나름의 원칙을 세우고 지키려고 애쓰지만, 내 속의 학력·학벌주의를 완전히 청소해내지는 못했다. 원칙을 지키려고 애쓰는 것도 그저 그런 행동들뿐이다. 나의 출신 학교를 밝히지 않거나 남의 출신 학교를 궁금해하지 않는 식의. 이에 대한 소심과 강박이 정신병 수준이라고 느낄 때도 있는데 이거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안 보인다. 학력·학벌 카스트에 일조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이 카스트 사회에서 거짓말을 고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일부 언론이 확인에 들어가니까 그랬다고 평가절하할 일이 아니다. 당사자의 심적 부담은 죗값을 치르고도 남
[김소희의 오마이이슈] 학력·학벌 위조 자진 신고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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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없는 백수 신분에, 무대뽀 정신만 가득찬 액션영화 매니아 ‘신셩일’ !!
영화에 관한 것이라면 모르는 것 없는 척척박사, 별나고 착한 용 ‘용식이’ !!
둘의 티격태격 귀여운 다툼 속에 소개되는 본격 영화 순위 차트 프로그램 [용씨네]!
이번 주 주제는 [최고의 굴욕]!
신셩일과 용식이의 요절복통 순위발표, 어디 한번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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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씨네] 최고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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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씨가 진행하는 [시네마 자키]
이번 주는 자유를 갈망하는 영화를 찾아 떠납니다.
이 여자, 저 여자 만날 수 있는 자유! 현실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자유! 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자유!
그 자유의 절정의 순간에 영화 속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그 결과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시네마 자키] ‘자유 자유 자유!’
동영상을 보시려면 <동영상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시네마 자키] 자유 자유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