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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월11일(수) 오후 2시
장소 용산CGV
이 영화
매니저 승민(엄태웅)에게 신인배우 진아(이세나)는 마지막 카드다. 그는 낮엔 사채업자에게 시달리고 밤엔 술자리에서 굽실거리는, 딱한 처지의 사내다. 얼마 뒤 승민은 진아의 CF 출연 계약을 성사시키지만, 철없는 진아의 섹스 동영상이 담긴 핸드폰을 분실하고 안절부절못한다. 핸드폰을 습득했다는 한 낯선 남자의 전화를 받고 승민은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 기대하나 수화기 저편의 이규(박용우)는 이죽거리며 악몽의 게임을 주문한다.
100자평
<극락도 살인사건>을 찍었던 김한민 감독은 한국형 (토착)스릴러를 만드는데 관심이 있는 모양이다. <핸드폰>은 스릴러의 형식을 지니면서도 그보다 훨씬 무거운 한국사회의 초상을 담고 있다. 한시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못한 채 바쁘게 채근하고 윽박지르고 읍소하는 사람들, 익명의 존재나 자기보다 불리한 사회경제적 관계의 사람들에게 자기가 당한 억압을 분풀이하는 사람들
대한민국이라는 지옥의 불가마, <핸드폰>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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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월 16일 월요일
장소 대한극장
이 영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사임한 전직 대통령 닉슨과 토크쇼 사회자 프로스트의 인터뷰 대결. 한물 간 MC 프로스트는 복귀를 꿈꾸며 방책을 찾고있다. 그러던 중 닉슨의 사임 연설 방송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단 뉴스를 보고, 이를 좋은 기회라 생각해 그와의 인터뷰를 시도한다. 하지만 노련한 정치가 닉슨도 쉽게 당하지는 않는다. 4일간 계속되는 인터뷰 속에서 둘은 서로의 숨겨진 마음을 조금씩 들춰낸다.
100자평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 직을 사임하고 백악관을 떠난 닉슨에게 프로스트라는 예능 토크쇼 사회자가 거액의 출연료를 제의하며 인터뷰를 요청한다. 그는 4주 동안 4번에 걸쳐 펼쳐지는 심층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이 듣고 싶어하는 닉슨의 사과를 받아내려는 의도였던 것. 그러나 노회한 '정치 9단' 닉슨이 그리 만만할리 있겠는가? 인터뷰는 거액의 출연료를 마련키 위해 사비까지 털어넣은 프로스트와 인터뷰를 오히려
<프로스트 VS 닉슨> 언론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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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관객 수 60만 명을 돌파한 저예산영화 '워낭소리'(제작 스튜디오 느림보ㆍ배급 인디스토리)의 수익은 얼마나 될까?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가입률 98%)의 집계에 따르면 15일까지 '워낭소리'의 매출액은 18억1천35만2천100원이다.한국 영화의 통상적인 부율(극장과 배급사의 수익 배분 비율)인 5대5를 적용한다면 제작사와 배급사의 몫은 매출의 절반인 9억여원이 된다.'워낭소리'의 제작비는 1억원 가량. 여기에 후반 비용(마케팅ㆍ극장개봉 비용) 1억원을 합하면 총 제작비가 2억원이니 벌써 4.5배의 수익을 낸 셈이다.'워낭소리'가 여전히 큰 인기를 끌며 극장에 내걸려 있는 만큼 매출과 수익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관객 수가 지금의 2배인 120만명이 된다면 수익금은 현재의 2배인 18억원이 된다.'워낭소리'가 14~15일 기준 98개의 적지 않은 스크린에서 상영됐는데도 후반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은 것은 이 영화가 디지털 방식으로
<60만 돌파 '워낭소리', 얼마나 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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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으로 불렸던 여간첩 김수임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영화가 한국과 미국 공동제작으로 만들어진다.액티버스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정원)는 미국 제작사 하이드 파크, 투자사 FFS와 제작비 2천만달러의 '어겐스트 컨스피러시(Against Conspiracyㆍ가제)'를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어겐스트 컨스피러시'는 김수임과 미군 헌병대장 존 베어드 대령 등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들이 격동의 시대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액션물이 될 것이라고 액티버스 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조명화 감독이 쓴 초안을 바탕으로 미국 작가 폴 아이엘로가 영어 시나리오를 쓰고 있으며 촬영은 올 하반기 시작돼 한국에서 70%, 미국에서 30% 진행될 예정이다.미국과 한국 제작사는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감독을 물색하고 있으며 주연배우 역시 협의 중이다.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조 감독은 "김수임과 베어드 대령 사이에 태어난
김수임 사건, 한미 합작으로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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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연예계도 불황의 한파를 맞고 있다.대형 가수들을 보유한 가요계 대표 기획사들도 한해 수억~수십억 원 씩 적자인데다, 연예인만 돈을 버는 구조로 바뀌면서 직원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하는 연예기획사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기획사들은 인력을 감축하고 기름 값, 식대 등의 운영비를 아끼고 있다. 외부 활동을 하는 매니저들은 회사에서 지원받지 못해 홍보비를 개인 빚으로 충당하고 있다. 한 연예기획사는 건물 임대료를 아끼려고 기획사 대표의 집을 사무실로 대신 쓰고 있다.꽁꽁 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연예기획사도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음반기획사 대표들은 음반과 뮤직비디오 등의 제작 비용, 인건비와 활동비 등의 운영비를 줄이는 것을 대표적인 몸집 줄이기 사례로 꼽는다.음반제작 비용이 턱없이 부족하니 10여 곡이 수록되는 정규 음반은 확연히 줄었다. 1~2년 전부터 가수들이 싱글 음반을 내기 시작했고, 지난해 이후부터 CD로 찍어낼 제작 비용까지 줄이려고 온라인에서
<불황 한파에 연예기획사도 몸집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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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다들 바쁘다는 핑계로, 사람들의 눈이 두려워서 마음 놓고 하지 못했던 연애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TV를 통해 공개 맞선에 나선 SBS TV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의 '골드미스' 6명은 "공개 맞선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양정아, 예지원, 장윤정, 진재영, 송은이, 신봉선 등 '골드미스' 6명을 만났다. 이들은 이날 이효리의 '유 고 걸' 등 인기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하기 위해 코믹한 분장을 하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골미다'는 싱글 여성 연예인 6명의 솔직한 일상과 생활을 보여주며 맞선도 진행하는 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우리 결혼했어요' 등과 경쟁하면서 시청률은 10% 대 초반을 기록하
'골미다' "공개 맞선 100% 리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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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권용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프로그래머가 26일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에서 개막하는 제20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6일 PiFan 사무국에 따르면 일본영화에 정통한 권 프로그래머는 'J-호러'의 거장 쓰루타 노리오 감독, 영화 스틸사진으로 유명한 윙 시야 작가와 함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올해 유바리 영화제는 '피판 스페셜 프레젠테이션(PiFan Special Presentation)'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박노식 감독의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와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를 상영한다.
cheror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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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프로그래머, 유바리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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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유력 후보작들의 원작 소설들이 영화 제목에 맞춰 제목을 바꿔 잇따라 재출간되고 있다.문학동네는 2007년 말 'Q&A'(원제 Q and A)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던 비카스 스와루프의 장편소설을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제목을 바꿔 재출간했다.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10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문학동네 관계자는 "Q&A가 영화의 원작이라는 것을 잘 알리기 위해 제목을 바꿨다"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전후해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작품상 후보인 '더 리더'의 원작인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소설도 1990년대 '책 읽어주는 남자'로 출간됐다 절판된 후 영화 개봉에 맞춰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이레 펴냄)로 제목을 바꿔달고 재출간됐다.
<'오스카 특수' 기대..제목 바꾼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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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질투는 나의 힘'을 만들었던 박찬옥 감독이 7년 만에 신작 '파주'(제작 TPS컴퍼니)의 촬영에 돌입했다.
17일 TPS컴퍼니에 따르면 '파주'는 부모 없이 외롭게 자라난 여자 은모(서우)가 형부 중식(이선균)을 사랑하게 되고 그로부터 벗어나려 애쓰지만, 언니가 죽은 뒤 몇 년이 흘러 중식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찬옥 감독은 2003년 '파주'를 구상해 수년간 시나리오를 썼으며 2005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프로젝트마켓 '시네마트'에도 이 영화로 초청된 바 있다.
경기 파주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16일 파주에서 크랭크인해 파주와 이천 등지에서 촬영을 이어나가 올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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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옥 감독 신작 '파주'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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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미국에서 개봉해 성공을 거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대해 부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프랑스에서도 핀처의 이 새로운 화제작이 지난 2월4일 전국 567개관에서 동시 개봉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월요일 저녁 파리 중심에 위치한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여자친구와 마지막 상영을 보고 나오는 자크 모라를 만났다.
-어떤 계기로 이 영화를 보러오게 되었나.
=데이비드 핀처의 새 영화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고, 여자친구가 개봉하기 오래전부터 영화에 대해 궁금해했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팬인가. 그의 영화에 대해 잘 알고 있나보다.
=그렇다고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라고도 할 수 있다. 말하자면 그가 만든 대부분의 영화를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그의 영화들은 작품성의 기복이 좀 크다고 생각한다. 청소년기에 열광했던 <에이리언 3>는 당시 나에게 최고의 영화였다. 물론 지금 다시 보면 많이 다를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파리] 주름살이 그렇게 중요하더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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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은 지금 토마스 만 열풍이다. 독일 문호 토마스 만의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Budenbrooks)이 새로 영화화되어 지난해 연말부터 지금까지 많은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한자도시 뤼베크에서 상사를 운영하는 뼈대있는 부덴브로크 가문의 흥망성쇠를 다룬 이 소설은 토마스 만에게 1929년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작품. 1620만유로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아낌없이 투여됐고 독일의 국민배우인 이리스 베르벤과 톰 티크베어 감독의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에서 호연했던 예시카 슈바르츠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하인리히 브렐로어 감독의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은 1800년대 말 독일 부르주아의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화려한 의상과 소품들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 영화다. 베를린 초 역 근처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나온 한 관객에게 말을 붙였다.
-자기소개를 간략하게 해달라.
=이름은 토마스 클레어. 나이는 37살이다. 현재 출판사에서 법률 관련 잡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베를린] 생이 뽑는 장면 정말 끔찍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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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 료의 드라마가 방영 중이다. 영화야 작고 크게 수십편 출연한 그지만 드라마는 처음이라 꽤 화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상대역은 <고쿠센> 시리즈의 나카마 유키에고, 작품은 대작가인 야마다 다이치가 10여년 만에 복귀하는 <후지TV>의 개국 50주년 기념드라마다. 제목은 <흔히 있는 기적>(ありふれた奇跡). 내용은 자살 시도 경험이 있는 두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 열어가는 과정이다. 역시 가세다운 드라마구나 싶지만 브라운관으로 보는 그의 느낌은 조금 덜하다. 느긋한 말투를 살려줄 스크린의 여유나 굼뜬 몸짓에 멋을 넣어줄 영화의 굴곡이 TV에선 아무래도 모자라다. 그는 오다기리 조나 아사노 다다노부처럼 고독한 게 멋있는 배우지만 그 둘과는 반대로 안으로 숨기면서 매력을 더한다. 오다기리와 아사노가 혼자 잘나 고독해 보인다면, 가세 료는 주위를 신경쓰느라, 그 어떤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다 고독해진다. 매우 일본적이고 동시에
[정재혁의 니혼진] 일본적 말발의 그, 가세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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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간행돼 지난해 말까지 세 작품이 발표된 사사키 조의 소설 ‘홋카이도 경찰 시리즈’는 누계 50만부를 넘는 중견 베스트셀러 작품이다. 시리즈 첫 작품 <웃는 경관>의 영화제작이 진행 중이며, 가을에 공개될 예정이다. 내용은 정의감에 넘치는 일선 형사들이 경찰조직의 부패에 맞서 대결한다는 오락적 색채를 띠고 있다. 그러나 스토리의 밑바탕에는 경찰간부의 수사자금 착복과 거기서 파생한 ‘이나바 사건’이라는 실제 사건이 깔려 있다. 일본에서는 경찰관들이 조직적으로 영수증을 위조해 수사자금을 뒷돈으로 만든 뒤, 그것을 간부들이 유용한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2002년에 발각된 홋카이도 경찰본부 사상 최대의 스캔들인 ‘이나바 사건’ 역시 원인은 거기에 있었다. 당시 총기적발팀 간부였던 이나바 경부는 암사회의 수사 협력자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잠복수사를 구실로 각성제 거래에 착수, 거기서 막대한 이익을 올리면서 완전히 암사회에 삼켜져버렸다.
[원작의 뒤안길] 홋카이도 경찰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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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인 친구에게 “일본이 세계 강국 중 하나로 성장한 데는 망가와 오타쿠의 힘이 컸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일본말로 망가, 오타쿠는 쉬운 말로 ‘만화, 마니아’ 정도로 치환된다. 물론 이야기하려는 것은 단순히 ‘망가, 오타쿠’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인간의 상상력 그 이상을 상상케 하는 스토리들의 기저에 깔린 철학, 그 어떤 상상력도 허(許)하는 사회적 분위기, 그것을 ‘현물’(만화책 혹은 애니메이션, 영화 때로는 현실)로 재현해내는 장인정신, 판매량으로 뒷받침하는 시장구조 같은 어려운 얘기도 무리겠지만. (웃음) 망가를 생산해내는, 아니 사랑해내는 일본 사람들의 열정은 정말로 ‘초월적’이다. 자신들이 원작을 만들어낸 <꽃보다 남자>가 아시아 시장에서 재생산되고, 유통되고, 문화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도록 하고, 심지어 그 재생산된 결과물(대만판, 한국판)들을 ‘역수입’까지 한다.
사실 이 모든 것의 출발은 펜과 종이로 이뤄지는 단행본의 세계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rank up] ‘1억권 전설’의 만화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