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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화)부터 7월12일(일)까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주한스페인대사관이 공동주최하는 ‘스페인영화제’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2003년경부터 지속적으로 스페인영화제를 선보여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기존의 스페인영화를 대변해온 훌리오 메뎀, 페레 포르타베야, 하이메 로살레스를 위시하여 떠오르는 감독들인 호세 코르바초, 후안 크루즈, 라파 코르테스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이들 감독들이 연출한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의 근작 11편을 볼 수 있는 기회다.
개막작은 <북극의 연인들> <루시아> 등으로 유명한 훌리오 메뎀의 신작 <혼란스러운 아나>다. 아버지와 함께 동굴에서 생활하며 자유롭게 예술가의 꿈을 키우는 십대 소녀 아나가 어느 날 마드리드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마드리드에서 아나는 우연히 최면 상태를 경험하게 되고 최면에 빠진 아나는 자기의 무의식 속에서 어떤 여성들의 비극적 삶을 보게
<바흐 이전의 침묵>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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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드래그 미 투 헬> 내가 왜 지옥행이야?
[정훈이 만화] <드래그 미 투 헬> 내가 왜 지옥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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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이 박스오피스 기록을 줄줄이 경신하며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6월24일 수요일에 다른 신작들보다 이틀 앞서 개봉한 <트랜스포머2>는 수요일 하루만 606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주말 3일 동안 1억1200만달러, 개봉 첫주 누적수입은 2억120만달러에 달한다. 2009년 개봉작 중 최고개봉기록을 갱신했음은 물론이고, IMAX 스크린 수입으로도 최고다. 속편의 예고된 흥행질주는 전편의 기록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트랜스포머>가 2007년 7050만달러로 첫주를 마감했던 것, 첫편의 북미 수입이 3억1900만달러로 마감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또 인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동시개봉한 결과 해외수입으로만 1억8580만달러를 거두어 5일동안 벌어들인 전세계수입은 3억8700만달러에 이르는데, 이는 전편의 총수입의 50%에 해당한다. 대학생이 된 샘 윗위키가 집을 떠나며 발견한 큐브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2009년 최고 개봉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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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6월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0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영진위는 기관장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기관평가에서는 최하위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그런데 다음에 잘하면 된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기획재정부는 미흡 판정을 받은 4명의 기관장에 대해 해임을 건의했다. 당연히 강한섭 위원장도 해임건의 대상 중 한명이다.
영진위가 어떤 항목에서 어떤 이유로 최하위 점수를 받았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심지어 강한섭 위원장은 1차 경영평가를 끝낸 뒤, “100점 맞은 것 같다. 다음 경영평가 때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지도 알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강 위원장의 장담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자 추측만 나돈다. 강한섭 위원장 취임 이후 있었던 영화계와 영진위의 갈등, 영진위 내부의 노사 갈등이 이유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른 기관의 평가 결과와 비교해보면, 구체적인 평가 기
[포커스] 의도적인 영진위 흔들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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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에우르치네 극장에서 만난 다비드 토리(36)는 로마대학 인류학과 시간강사다. 그런데 시험기간이라 학교에 갔더니 시험을 보러 온 학생이 한명도 없어서 대신 로마 20개관에서 상영 중인 마르코 벨로치오의 <빈체레>(Vincere)를 보러 극장에 왔단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작이기도 한 <빈체레>는 무솔리니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정신병자로 몰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던 무솔리니의 숨겨진 정부(情婦)에 대한 이야기다.
-학생이 시험에 응하지 않을 수도 있나? 그럼 낙제일 텐데.
=학생이라고 꼭 학교에 가야 하나? 학생이라고 꼭 시험에 응시해야 하나? 시험을 보지 않더라도 삶은 변함이 없다. 낙제를 한 학생은 다음 학기에 다시 수강하면 된다. 그래서 대학 졸업하는 데 8년씩 걸리기도 한다.
-기가 막히다. 한국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탈리아 사람인 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 어련하겠나. (웃음) 학생들이 시험을 보지 않더라도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로마] 현실이 영화보다 비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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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는 랩가수들이 그렇게 하듯 이 칼럼을 내 영국인 친구 스티븐 크레민과 데릭 엘리에게 특별히 바친다. 내 나라 프랑스에 좀 미안하긴 하지만, 사실 프랑스의 시네필 세계에선 영국을 경멸하는 경향이 있다. 장 뤽 고다르는 <영화사>에서 “미국 사람들은 영화예술로 광고를 만들었는데 영국 사람들은 늘 그렇듯 영화예술에서 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어리석은 말을 한다. 또 트뤼포는 히치콕에게 감히 “영국이라는 단어와 영화라는 단어 사이에는 뭔가 불일치한 점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까지 말했다.
세대가 바뀌면서 새로운 세대가 옛 세대를 꼭 닮지는 않는다는 것이 천만다행이다. 1980년대에 태어난 프랑스 세대들은 블러와 오아시스 같은 영국 브릿팝 밴드의 음악을 들으며 첫 여자친구를 사귀었고, 그녀가 떠나갔을 땐 라디오헤드를 들으며 울었다. 그리고 그녀와 한창 좋았던 시절엔 <트레인스포팅> <쉘로우 그레이브> <레이닝 스톤> 혹은 <네번의
[외신기자클럽] 프랑스인들은 영국영화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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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스카는 확실히 개혁과 쇄신을 주 모토로 삼나봅니다. 지난해부터 오스카 시상식 시청률 감소에서 벗어나고자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하더니, 이번엔 제법 기특한 일을 감행했습니다. 작품상 후보를 10편으로 늘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지요. 지금까진 몇편이었냐고요? 그 절반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한때, 존 포드의 서부극부터 고전, 코미디까지 다종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모두 아우르던 후보작 10편의 시대도 있었습니다. 그게 지금으로부터 무려 66년 전 일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흘러, 지난해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도 정작 작품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한 <다크 나이트>의 어이없는 굴욕사건까지 벌어졌더랍니다.
그렇죠, 다섯은 분명 너무했습니다. 아무리 고심을 해 선정했다치더라도 약 300편의 후보작 중 다섯을 꼽는다면 분명 누수가 있게 마련입니다. 하물며 보수적인 오스카의 기준에 따라 이것저것 다 빼고 나면 다섯 채우는 건 금방이죠. 그러니 다큐멘터리나 외국어영화, 애니메이
[월드액션] 아카데미, 트로피 빼고 다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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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도 한때는 영화평을 쓰며 먹고살았다. 감독 입봉하기 전의 일이다. 그때 그에겐 몇 가지 원칙이 있었다고 한다. <박찬욱의 오마주> 서문에서 밝힌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첫째, 한국영화는 건드리지 않는다. 둘째, 외화라도 극장 개봉을 즈음해서 발표되는 리뷰는 안 쓴다. 셋째, 욕하고 싶은 영화라면 차라리 아예 다루지 말자.” 여기저기 영화사들을 찾아다니며 작품 연출 기회를 달라고 사정해야 하는 처지였기 때문이다.
<씨네21>이라면 어떨까. 정반대다. 한국영화는 건드리지 않을 수 없고, 한국영화건 외화건 모두 극장 개봉 전에 프리뷰를 쓴다. 거기엔 칭찬만 담기지 않는다. 욕까지는 아니더라도 날선 비판을 할 때도 있다. 해당 영화사로서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때로는 “개봉 전만이라도 부정적인 평을 자제해달라”는 청이 들어오기도 한다. 특히 20자평에 민감하다.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이해할 만하다. 뚜껑도 열기 전에 모욕당한 느낌일지도 모
[에디토리얼] 스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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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대한민국 ‘물 관리’에 나선 정부가 15년 만에 대한늬우스를 부활시킨다. 과거 정부의 정책홍보수단으로 사용되었던 극장광고 ‘대한늬우스’가 현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 홍보를 위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정녕 뒷걸음질치는 것인가. 시대를 역행하는 일들이 최근 많이 벌어졌지만 국민 대다수가 반대했던 4대강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15년이라는 시간을 뒤로 돌아가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대한늬우스다. 광고 속 장동민의 대사 중 ‘물 관리’를 한다는 말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shoot] 극장에서 ‘물 관리’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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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트랜스포머2> 온갖 재료를 다 섞은 맛?
[헌즈다이어리] <트랜스포머2> 온갖 재료를 다 섞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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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6월 마지막 주말 저녁 SBS TV '찬란한 유산'과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의 시청률이 나란히 큰 폭으로 올랐다.29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찬란한 유산'은 28일 수도권과 서울에서 각각 40%를 넘어섰다. 전국 시청률은 39.9%.또 '솔약국집 아들들'은 전국 시청률 30.6%를 기록하며 시청률 30%를 돌파했다.지난 4월25일 출발한 '찬란한 유산'은 지난달 31일 시청률 30%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1일 35% 고지도 돌파했다. 그러다 27일에는 시청률이 33%로 다소 하락했지만, 28일 큰폭으로 올랐다.이날 '찬란한 유산'은 성희(김미숙 분)-승미(문채원) 모녀의 거짓말로 은성(한효주)이 궁지에 몰리고, 이를 계기로 은성과 환(이승기)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이야기를 전개하며 관심을 모았다.또 지난 4월12일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던 '솔약국집 아들들'은 한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다 두 달여 만에 시청률
'찬란한 유산','솔약국집' 시청률 대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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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그의 런던 컴백 콘서트를 준비했던 기획사가 수천만 달러를 날릴 위기에 처했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6일 잭슨의 런던 공연을 주관하는 공연기획사인 AEG 라이브가 22개 세트와 정교한 조명 쇼, 줄타기 식 대담한 연기 등이 포함된 이번 공연을 위해 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전했다.AEG 라이브는 런던 02아레나 공연장에서 다음달 13일부터 내년 3월까지 50차례 공연을 기획했었다.그러나 AEG는 잭슨이 돌연 세상을 떠남에 따라 우선 그동안 팔렸던 8천500만달러 어치의 공연 티켓을 반환해야 할 처지가 됐다. 빌보드 지는 또 이 기획사가 이 공연을 통해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했던 약 1억1천500만달러도 공중으로 날아가 버렸다고 전했다.AEG는 런던공연의 성공을 기반으로 3년간 잭슨의 세계 투어를 기획했으나 이 또한 무산됐다.미국의 공연 전문 출판사인 폴스타의 개리 본지오바니 편집장은
<잭슨 런던공연 기획사 수천만달러 날릴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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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올해 상반기에는 대작에서 독립영화까지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선전했다. 이 기세를 이어갈 한국 영화의 하반기 기대주들도 적지않다.◇ 여름 시즌은 CG 대결 = 여름에 선보일 두 화제작의 공통점은 예상하지 못한 고난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컴퓨터 그래픽(CG)이 또 하나의 관심을 끄는 작품들이다.'해운대'는 부산의 휴양지 해운대에 몰아닥칠 특급 쓰나미를, '차우'에서는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멧돼지 차우를 CG로 그려낸다. 두 작품 모두 '투모로우'의 CG를 담당했던 미국 폴리곤 엔터테인먼트가 참여했다.'해운대'는 상가 번영회장 최만식(설경구)과 무허가 횟집을 운영하는 강연희(하지원), 쓰나미를 예고한 해양지질학자 김휘(박중훈)와 이혼한 아내 이유진(엄정화), 해양구조대원인 만식의 동생 형식(이민기)과 휴가를 즐기러 온 삼수생 이희미(강예원) 등 세 커플을 중심으로 쓰나미를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펼친다.'차우'도 조용한 시골 마을에 나타난 식
<한국영화 흥행세 이어갈 하반기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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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여성들에게 '키다리 아저씨'는 영원히 변치 않는 판타지다.늘 나를 조용히 바라보고, 지켜주며,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의 판타지는 신데렐라 콤플렉스와 맞물리며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아왔다.시청률 35%를 돌파한 SBS TV '찬란한 유산'의 배수빈(33)도 요즘 이러한 판타지를 자극하며 '훈남' 대열에 합류했다. 그가 극중 연기하는 준세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갖췄음에도 착하고 속이 깊은 남자다."감독님께 '세상에 이런 남자가 어디있냐'고 물었어요.(웃음) 제가 봐도 너무 멋진 녀석이거든요. 집안 좋은 미국 유학파에 근사한 레스토랑 사장이고, 성격 좋고 매너 좋으니 남성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마음에 안 들 것도 같아요. 감독님은 '그러니까 수빈씨가 잘해줘야죠'라고 하셨어요."그런 준세가 요즘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사는 은성(한효주 분)을 기특한 마음에 도와주다 사랑에 빠져버렸기 때문이다.&quo
배수빈 "'훈남' 준세의 멋진 사랑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