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6월 마지막 주말 저녁 SBS TV '찬란한 유산'과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의 시청률이 나란히 큰 폭으로 올랐다.
29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찬란한 유산'은 28일 수도권과 서울에서 각각 40%를 넘어섰다. 전국 시청률은 39.9%.
또 '솔약국집 아들들'은 전국 시청률 30.6%를 기록하며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지난 4월25일 출발한 '찬란한 유산'은 지난달 31일 시청률 30%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1일 35% 고지도 돌파했다. 그러다 27일에는 시청률이 33%로 다소 하락했지만, 28일 큰폭으로 올랐다.
이날 '찬란한 유산'은 성희(김미숙 분)-승미(문채원) 모녀의 거짓말로 은성(한효주)이 궁지에 몰리고, 이를 계기로 은성과 환(이승기)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이야기를 전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 4월12일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던 '솔약국집 아들들'은 한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다 두 달여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그동안 25% 전후를 오가던 시청률은 27일에는 21.4%까지 떨어졌지만 28일 30%로 급반등했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28일 방송에서 주인공 4형제 중 셋째인 선풍(한상진)이 가장 먼저 장가가는 내용을 방송했다.
고지식한 방송사 사회부 기자 선풍이 여배우 은지(유하나)와 결혼에 골인하는 내용을 그리면서 선풍이 이제까지의 촌스러운 모습에서 탈피해 '훈남'으로 거듭나는 변신을 담아냈다.
한편 8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친구'를 드라마로 옮긴 MBC TV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27일 시청률 9%로 출발했으며, 28일에는 8.6%를 기록했다.
이밖에 KBS 2TV '천추태후'와 SBS TV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28일 각각 13.9%와 1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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