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에 인도가 왔다. 현대 인도 독립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전설적 존재인 케탄 메타 감독의 2008년작 <컬러 오브 패션>(Rang Rasiya)이 지난 7월12일 막을 내린 런던인디언필름페스티벌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가진 인터뷰에서 케탄 메타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눈독 들인 것이 관객상이었는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런던의 역사적인 장소인 빅토리아 & 앨버트 박물관에서 영화가 상영될 수 있었던 것은 내게 큰 행운이었다. 또 영화가 끝난 뒤 관객과 함께한 Q&A 시간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내 영화와 인도영화에 대한 영국 관객의 관심과 지식에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런던인디언필름페스티벌은 지난 6월30일 아미르 칸이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범죄코미디영화 <델리 벨리>(Delhi Belly) 상영으로 시작해 13일간 28편의 인도산 최신 독립영화를 영국 관객에게 소개했다. 영국 언
[런던] 뜨거운 인도영화가 좋아
-
Q. <리오>를 보니 희귀 앵무새 밀매집단이 나오던데 앵무새를 왜 밀매하는 거죠? 그렇게 비싼가요?
A. 지난해 나온 뉴스를 하나 볼까요. 멕시코에서 요즘 앵무새를 밀매하는 ‘앵무새 마피아단’이 활개를 쳐서 매년 50만 마리의 남미산 앵무새가 미국으로 몰래 반입되고 있답니다. 이들이 매년 벌어들이는 수익이 3억달러라고 하니, 이걸 50만 마리로 나누면 앵무새 한마리당 평균 600달러라는 이야기군요. 600달러를 한화로 환산하면 63만3천원가량입니다. 생각보다 낮은 가격이라고요? 모든 앵무새가 똑같은 가격일 리는 없겠죠. 얼마 전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서는 2마리의 남미산 마코 앵무새가 도난당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마코 앵무새는 마리당 거래가격이 800만원에 가깝습니다. 마약인 필로폰 1회 분량 가격이 8만원 정도이니 필로폰 800회분의 가격에 맞먹는 거죠. 이쯤되면 남미의 밀매집단이 왜 마약과 함께 앵무새를 가장 짭짤한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지 감이 오시죠? 희
[Cinepedia] <리오>를 보니 왜 희귀 앵무새를 밀매하는 거죠? 그렇게 비싼가요?
-
-이제 나이가 몇살이죠?
=열일곱이죠. 아니, 한국 나이로 열일곱이고 영국 나이로는 열여섯.
-흠. 그렇군요. 믿을 수가 없네.
=제가 그렇게 어려 보이나요?
-늙어 보여서요. 아… 대니얼 래드클리프 나이가 스물둘이라 그런가보군요. 여하튼 지니 위즐리와의 키스는 꽤 대단했습니다. 어우… 야. 사춘기 소녀팬들의 숨이 넘어가고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극장 안에 울려퍼지더군요.
=저도 왜 그렇게 진한 프렌치 키스를 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요. 그때 아니면 두번 다시 살아서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제가 잠시 정신이 나갔나봐요.
-정신이 나간 게 아니라 아랫도… 죄송합니다. 지금 이 잡지가 <맥심>이 아닌데 제가 좀 무리할 뻔했네요. 여하튼 그 키스는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의 키스와 더불어 마지막 편의 핵심이었는데요, 솔직히 해리씨와 지니씨의 키스가 좀 밀린 건 알고 있죠?
=그게 무슨 소리죠? 그 덩치만 산만 한 하얀 살덩어리 돼지와 만날 똑똑한 척 새침떠
[김도훈의 가상인터뷰] 복수의 지팡이 맛 좀 볼 테냐
-
[정훈이 만화] <퀵> 고객님 잠시후, 69번 들어갑니다~
[정훈이 만화] <퀵> 고객님 잠시후, 69번 들어갑니다~
-
-
‘어제의 카레’라는 기묘한 이름의 음식이 있다. ‘어제의 카레’는 만든 지 하루가 지난 차가운 카레를 따뜻한 밥에 얹어 먹는, 사실은 특별할 것 없는 일본식 카레라이스다. 이 음식이 한국에서 유명해진 건 <심야식당>이라는 만화 때문이다.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영업하는 심야식당에서 벌어지는 사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들을 묶어낸 아베 야로의 만화다. 만화의 유일한 배경인 심야식당은 신주쿠 뒷골목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조직폭력배, 게이, 호스티스, 스트리퍼 등 다양한 사람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소중한 공간이다. 식당 벽에 붙어 있는 메뉴판의 메뉴는 된장국정식 딱 한 가지지만 눈자위에 흉터 자국이 선명한 마스터(식당 주인 겸 요리사)는 손님들이 원하는 각종 음식을 뚝딱 만들어낸다. 저마다의 추억이 깃든 일본식 가정식을 먹는 손님들은 고즈넉한 식당의 분위기에 이끌려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독자는 군침을 삼키며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독
[Cine talk] 튀김 그릴 때가 가장 즐겁죠
-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와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인 여자에게 운명적으로 찾아온 사랑을 다룬 영화 '통증'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통증] 권상우, "‘최고의 사랑’ 우리 부부 얘기 같았다"
-
[헌즈 다이어리] <고지전> 그 노래 그 가사 맴돌고 맴돌고
[헌즈 다이어리] <고지전> 그 노래 그 가사 맴돌고 맴돌고
-
-스턴트맨 출신이다.
=한때 한국 최고의 무술감독을 꿈꿨다. 고등학생 때 우연히 정두홍 무술감독을 보고, 체육선생님의 꿈을 무술감독으로 바꿨다. 그분과 같은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학도 감독님이 나온 인천대학 무도학과를 가고, 나중에 전쟁영화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해병대에 지원했다. 짧지만 서울액션스쿨 생활도 했었다. <강철중: 공공의 적1-1> <신기전> 등에 스턴트로 참여했다.
-연기자의 꿈을 꾸게 된 이유는.
=<강철중: 공공의 적1-1>을 찍을 때였다. 조감독님이 눈빛이 좋다며 체육관 패싸움 장면에 출연시켜주셨다. 정장을 입고 정재영 선배 옆에 섰는데, 강우석 감독님이 “운동을 해서 그런지 몸이 너무 뻣뻣하다. 걸음걸이조차 안된다. 연기 한번 연습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 그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생겨 지금까지 오게 됐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닥터챔프> 등에 출연했다. <짐승>은 첫 영화
[who are you] 정석원
-
이들 중 전쟁을 왜 하는지 아는 이는 없다.
왜 총탄을 날리는지, 왜 동료가 죽어가는지, 왜 매일 지옥을 살아야 하는지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병사는 없다.
그들이 아는 건 오로지 살아야 한다는 것.
<고지전> 현장은 이 무지(無知)의 전쟁을 고스란히 일깨운다.
[Cine view] 아무도 모른다
-
*몸을 사리지 않는 건 감독과 배우뿐만이 아닙니다. 스탭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온 힘을 다하는데요. 특히 몸을 사용하는 액션배우는 더욱 그렇고요. <퀵>의 배우 김인권은 “주연배우 대신 오토바이 액션을 해준 액션배우가 복숭아뼈를 잃으셨다. 좋은 연기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그분께 큰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네요. 더운 여름에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현장의 모든 스탭 여러분, 더위 조심하세요! @inkwons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는 소식은 이미 들으셨죠? 이들은 현재 전북 부안에서 촬영 중이라고 합니다. 제작사 전원사가 신작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부안의 한 식당에서 한 사인을 트위터에 올렸네요. 사진을 보니 위자벨 위페르뿐만 아니라 유준상, 문소리, 정유미, 윤여정도 함께 출연하는군요. 어떤 이야기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우선 8월17일부터 열리는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에서 개막작인 홍상수 감독의 <북촌
[트위터뉴스]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의 예고편 드디어 공개되다 外
-
<리얼 스틸> Real Steel
감독:숀 레비 / 출연:휴 잭맨, 에반젤린 릴리, 케빈 두런드 / 미국개봉:10월7일
로봇이 변신만 하는 게 아니다. <리얼 스틸>의 로봇은 복싱도 한다. 인간을 대신해 로봇들이 복싱경기를 하는 미래. 전직 권투스타 찰리. 2위에 그쳤던 전적을 만회하고자 그는 아들과 함께 버려진 로봇을 훈련시켜 로봇 복싱 대회에 출전한다.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숀 레비 감독의 작품. <울버린>의 휴 잭맨, 이제 초능력 대신 로봇과 일심동체가 된다.
[Poster it] <리얼 스틸> Real Steel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 <다크 나이트> 깨고 역대 개봉 첫 주말 흥행 1위 달성
=역시 종결자다운 위용이다. 주말 3일 1억6860만달러(1786억원 상당)의 수익.
-스탠리 큐브릭의 <스팔타커스>, <300>의 작가 마이클 B. 고든에 의해 51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미드 <스파르타쿠스>와는 또 다르다. 혹시 <300> 처럼 근육 자랑하는 비주얼 중심이냐고? 글쎄. 확실한 것은, 새로 만들어질 영화 <스팔타커스>는 역사적 사실에 보다 충실하게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드림웍스 제프리 카첸버그, 할리우드의 3D 산업의 ‘탐욕스러움’ 지적
=“관객은 차이도 알 수 없는 수준 낮은 작품들이 끝없이 양산되고 있다. 지난 7~8개월간의 작품이 5년 동안 본 작품들보다 더 나쁘다.” 다른 사람도 아닌 할리우드 3D 산업을 일군 장본인의 말이다. 정말 오죽하면 이러나 싶다.
[댓글뉴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 <다크 나이트>깨고 역대 개봉 첫 주말 흥행1위 外
-
1936년 6월17일생, 한국 나이로 벌써 76살, 안온한 은퇴 생활을 즐겨도 좋을 나이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진보적 이념의 아이콘과도 같은 영국 감독 켄 로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최근에는 여전한 단짝 동료 폴 래버티의 각본으로 신작 코미디 <천사의 몫> 촬영도 마친 상태다. 이 정력적인 거장의 만 75번째 생일에 맞춰 영국영화연구소(BFI)는 오는 9월 대대적인 전작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 전작전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은 42년 만에 공개되는 켄 로치의 55분짜리 다큐멘터리다. 제목은 아직 미정이다.
1969년, 아동권익보호 NGO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은 단체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켄 로치에게 아동 인권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의뢰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런던 <위크엔드 텔레비전>에서 방영될 예정이었다. 촬영은 크리스 멘지스(<미션>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가, 프로듀서는 토니 가넷(<케스>)이 맡았던 이
[해외뉴스] 카메라를 든 전사의 모든 것
-
“영화 너무 좋았어요. 너무 많이 울었답니다.” 지난주까지 사무실에서 ‘전문분야실무수습’을 받았던 사법연수생이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본 직후 보내준 메시지 내용이다. 영화가 가져다준 흥분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약간은 호들갑스런 반응을 보면서 마음이 놓였다. 그동안 부진했던 한국 장편애니메이션이 어떤 성과를 거둔 듯했기 때문. 동료 기자들이나 영화계 인사들의 호평은 들어왔지만, ‘일반인’이라 할 수 있는 관객 또한 좋게 봤다니 이 치열한 여름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마당을 나온 암탉>에 대한 들뜬 반응이 반가운 또 다른 이유는 명필름 심재명 대표의 저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서 이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건 상당히 오래전이다. 그때 심 대표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통념을 깨고 싶다. 한국에서 잘 안된다는 영화들, 그러니까 스포츠영화나 가족영화를 만들어 성공시키겠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에디토리얼] ‘짬밥’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