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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이론> <마이크와 몰리> 등 손대는 시트콤마다 성공하는 ‘미다스의 손’ 척 로르가 제작한 시트콤 중에서 가장 많이 구설에 시달린 작품은 <두 남자와 1/2>이다. 2003년 <CBS>에서 첫 시즌 방영을 시작해, 2011년 현재는 시즌9를 방영 중인 이 시트콤은, CM송 작곡가이자 가수인 찰리 하퍼(찰리 신)의 집에 이혼한 동생 앨런(존 크라이어)이 아들 제이크와 함께 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매일 밤 다른 여자(들)와 침실로 들어가는 플레이보이에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찰리의 삶과 물리치료사로 일하면서 전처 두명에게 이혼수당을 지급하고 양육 책임까지 떠맡은 앨런의 삶이 대비되고, 그 사이에서 웃음이 발생하는 구조다. 한데 시즌8이 방영 중이던 2011년 1월, 찰리 신이 약물치료를 위해 재활시설에 입소하면서 시트콤은 제작 중단이라는 대형 위기를 겪었다. 1년 사이에 세 번째 입소였고, 시즌 파이널까지 3개월이나 남겨둔 상황이었기에
[안현진의 미드 앤 더 피플] 이혼남, 이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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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를 보고 나오는 길, 벌거벗은 임금님을 목격한 기분이 들었다. 이 영화에 내려진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는 꽤 화려하고 묵직한 용포와 왕관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내가 본 건 무엇이었나. 아무것도 없었다. 물론 <드라이브>는 관객의 뇌 주름 사이사이 잠자고 있던 각자의 영화적 기억들을 깨워내는 데는 꽤 충실하다. 형제의 원수를 갚기 위해 수류탄 핀 같은 성냥개비를 뽑고 돌진하던 홍콩영화의 비장한 영웅들이, 순진무구한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피바다로 뛰어든 한국과 프랑스 ‘아저씨들’의 얼굴이 떠오를 것이다. <폭력의 역사>를 거쳐온 두 이름의 남자가 <올드보이>의 장도리를 들고 타란티노적 폭력과 피의 향연을 펼치는 걸 보게 될 것이다. 그 위로 스티브 매퀸,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버트 드 니로, 라이언 오닐, 알랭 들롱 같은 이름이 스쳐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그뿐이다. 이외에도 각기 다른 시대, 다른 방식으로 호령된 수많
[영화읽기] 그냥 정크무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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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을 만나고 인터뷰하면서 분명히 느낀 것 중 하나는, 노래 못하는 가수도 연기 못하는 배우도 스타가 될 수 있지만 개그 못하는 개그맨은 스타가 될 수 없다는 점이다. 예뻐서 연기를 시작할 수도, 예뻐서 노래를 시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예쁘다고 웃기는 걸 시작할 수는 없다. 그래서 코너를 대박 내고, 유행어를 띄우고, 대중의 주목을 받는 개그맨들은 그 분야의 진짜 실력자들이다. 그들에겐 정말 재능이 있고, 그들은 죽도록 노력한다.
비범한 연기력으로 인기 코너 여럿을 탄생시켰던 한 개그우먼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무대에서 빵 터뜨리고 나면 내려오자마자 ‘다음주엔 뭘 하지…’ 하는 걱정부터 들어요. 녹화 끝나고 술 한잔하면서 오늘 무대 평가하고 서로 수고했다고 좋은 얘기 하다 ‘다음주 분장 뭐 할까?’ 하면 바로 정적이 흘러요.” 그리고 인터뷰의 말미에 그는 말했다. “술자리 같은 데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다른 여자들에겐 하지 못할 말 같은 걸 쉽게 할 때가 있어
[최지은의 TVIEW]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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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해를 돌아보면 대작이라고 불릴 만한 게임이 그리 많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몇몇 게임을 제외하곤 대작 게임의 기근에 시달렸다는 것이 정답. 게임 마니아들의 심심한 한해가 그렇게 저물어가나 싶었다. 하지만 <배틀필드3>의 출시를 시작으로 무차별적인 대작 게임의 귀환은 기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올 4분기 게임시장을 격동 속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엘더스크롤: 스카이림>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06년에도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오블리비언> 이후 5년이 흐른 지금, 드디어 새로운 시리즈가 등장했다. <엘더스크롤>의 5번째 시리즈, <스카이림>(skyrim)이 그것. <오블리비언> 이후 5년이 흐른 지금 당연하게도 새롭게 무장된 그래픽 엔진과 게임성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됐다. 훌륭한 게임이지만 다소 지루했다는 평을 받았던 <오블리비언>과 다르게 <스카이림>은 압도적인 그래픽
[gadget] 게임의 계절, 대작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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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의 경찰서장 정진영은 빈틈없어 보이는 남자다. 경찰을 무시하는 국회의원들 앞에서 전혀 기죽지 않을 만큼 강직하고 사사건건 후배들부터 챙긴다. 성격은 판이하지만 TV드라마 <브레인>에서 연기하는 ‘김상철’ 의사 역시 그렇다. 허름한 차림새에 의사로서의 권위는 온데간데없이 오직 환자만 생각하는 사람이다. 두 캐릭터 모두 정진영이라는 배우에게 기대하게 되는 신뢰에 딱 부합한다. <닫힌 교문을 열며>와 <초록물고기> 등을 시작으로 <와일드 카드> <왕의 남자> 등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는 참 많은 변화를 겪었고 (그의 표현에 따르자면)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살아왔다. 그런 정진영에게 2011년은 새로운 자극을 얻기 위해 ‘이것저것 해보자’는 마음으로 살아온 해였다. 이쯤에서 그에게 개인적인 중간점검의 의미를 캐물었다.
-<특수본>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작품인가.
=영화사 수박의 신범수 대표와
[정진영] 꼰대는 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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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에 대항해 똘똘 뭉쳐 거세게 저항하는 염소 떼가 있었다. 상황을 전해 들은 늙고 경험 많은 잿빛 늑대는 흰 염소와 검은 염소 중 수가 적은 흰 염소만을 쫓으라고 한다. 늑대들은 수가 적은 흰 염소만 잡으려고 평소보다 더 힘을 써야 했다. 하지만 몇번 더 같은 패턴이 반복되자, 검은 염소들이 방어선에서 빠지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늑대에 잡아먹히는 흰 염소의 수가 늘었다. 흰 염소들은 검은 염소들에게 따졌다. 왜 같이 싸워주지 않는가. 검은 염소들은 되레, 자신들이 쫓기지 않는데도 싸워준 것에 고마워해야 한다고 맞선다. 흰 염소들이 고마움을 모른다고, 너희들만 공격받으니 스스로 싸워 살아남으라고. 바로 옆에 검은 염소가 있어도 흰 염소만 쫓기는 상황. 결국 흰 염소는 모두 잡아먹혔다. 늑대들은 다시 늙은 잿빛 늑대에게 어찌할까를 물었다. “이제 아무 염소나 내키는 대로 잡아도 된다네. 이제 검은 염소들은 한 마리가 잡아먹히면 그놈이 왜 잡아먹혔는지 알아내느라 대항할 생각을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징한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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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작도 한강의 문장은 여전하다. 손쉬운 찬사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필사적으로 쓴 문장들. 내용은 단순하다. 양육권을 잃고 실어증에 걸린 여주인공이 말을 다시 하고자 언어의 본질을 건드리는 고어인 희랍어를 배우면서, 시력을 잃어가는 강사와 친해진다. 한강의 소설평에 늘 언급되듯 이야기 자체가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 그녀의 묘사를 따라, “어둑한 은숫가락” 같은 달, “희끗한 혼령 같은” 민들레 홀씨 등 지나치기 쉬운 자연을 되새기고, 희랍어를 “우렁우렁 따라 읽는” 변두리 교실을 엿보고, “검고 단단한 숲” 같은 밤을 거닐다 “오래되고 희미한 적의 같은” 침묵이 밴 막차를 타자. 읽다보면 어둑어둑한 도시의 거리를, 소리를 제거하고 촬영한 동영상을 감상하는 기분이 든다. 문장의 달인이 도시를 활보하다 이미지를 채집해 매끄럽게 편집한 조각물이라고 할까. 실제로 보면 무감각하겠지만, 문장을 통해 무척 아름다워진 풍경.
캐릭터들도 한강식의 익숙한 모습 그대로다. 마
[도서] 문장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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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선 / 음악웹진 ‘보다’ 편집장 ★★★☆
리아나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매끈한 멜로디와 훅을 가진 노래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고, 반대쪽에는 반복되는 가사와 비트가 존재하는 노래들이 균형을 맞추고 있다. 또 리아나가 가진 보컬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We All Want Love>나 <Farewell> 같은 미드 템포의 트랙들도 건재하다. 실질적인 현 팝 음악계의 여제답게 세련되고, 감각적이며, 대담하다.
이민희 / 음악웹진 ‘백비트’ 편집인 ★★★
이상한 콧소리도 그렇고, 불도저로 미는 듯한 수준의 폭풍 비트도 그렇고, 반복 위주로 구성되는 강한 멜로디와 전반적인 사운드도 그렇다. 말이 좀 웃기긴 하지만 리아나는 고급 싼티’ 나는 음악을 들려준다. 차트와 세일즈 기록은 그 우월한 싼티가 세계적으로 통한다는 걸 일러준다. 그런 즉물적인 노래에 오래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We All Want Love> 같은 발라드는 생소하게 느껴질 정도다.
[hottracks] 이런 우월한 싼티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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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11월25일 11:00~12월15일 17:00
방법| sfac.artskorea.or.kr에서 신청서 작성
문의| 02-3290-7110
예술가라면 귀기울여야 할 소식. 11월25일부터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지원사업 정기공모 접수가 시작된다.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시민의 자발적인 예술 참여를 지원하고 예술을 서울 시민의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마련된 정기공모다. 시민예술활동, 시민축제, 예술창작, 예술연구서적 발간, 서울 예술축제 등 총 5개의 지원 분야에 2012년 서울에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문화예술인, 단체, 개인 모두가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올해의 정기공모는 다른 해보다 다채로운 지원과 혜택을 마련, 많은 예술단체를 유혹하고 있다. 예술창작지원사업의 경우 공연예술 분야의 지원 신청 상한액이 기존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늘어났으며, 과거 시각예술에만 적용됐던 국제교류사업이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로 확대됐다. 또한 연극의 지원 세부 분
[아트인서울] 예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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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렇듯, 나도 한동안 착각에 빠져 살았다. 이를 테면 이런 식이다. ‘나는 옷을 참 잘 입어.’ ‘말은 안 하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저 사람, 내 옷 입는 감각에 감탄하고 있을걸?’ 그러나 또 모두가 그렇듯, 그렇게 자부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켕기는 면이 없지 않았던 것 같다.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맨 먼저 다짐한 것이 옷장을 정리하겠다, 어울리지 않는 옷부터 삶에서 제거하겠다는 것이었던 걸 보면 말이다.
그러나 회사를 그만둔 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내 옷장은 여전히 그 상태, 언제 샀는지도 알 수 없는 옷과 도대체 이걸 왜 샀지 싶은 옷과 평상시엔 거기 있는지도 몰랐던 옷들로 뒤범벅이 된 카오스 상태다. 매일 밤 침대에 누워 ‘내일은 꼭 옷장을 정리해야지’ 생각하다 막상 다음 날이 되면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아. 당장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니 옷장 정리는 내일 하지 뭐’ 생각하는 날들이 근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나
[fashion+] 내려놓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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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이 빗나갔다. 입을 꾹 다물고 과묵하게 등장할 줄 알았더니 동그랗게 눈을 뜨고 무려 “안뇽!”이란다. <특수본>의 김호룡이 품었던 서늘한 복수심은 이미 오래전에 빠져나간 듯 생글생글한 눈매였다. 인터뷰가 끝나갈 때쯤 “무표정이나 무서운 표정이 더 어울릴 줄 알았는데…”라며 뒤끝을 흐렸더니 곧장 말꼬리를 잡아채며 “깨요? 이런 거 좋아! 누군가에게 충격을 준 것 같아서”라며 천진난만한 얼굴로 배실 웃어 보인다. 이 의외의 캐릭터 옆에 <제빵왕 김탁구>의 구마준, <특수본>의 김호룡, <오작교 형제들>의 황태희를 모두 갖다대봐도 고개가 갸우뚱해진다면 그가 아침저녁으로 출석 도장 찍는 트위터를 확인해보길 권한다. 11월23일, “상쾌해 몸이!!!! 전혀 곤피곤피하지 않아!!” 그는 오늘도 느낌표를 남발하며 하이텐션으로 하루를 시작한 모양이다. 그를 보고 있노라니 대중을 상대로 온몸으로 인정투쟁을 해야 하는 배우에게는 재롱도 재능이라는 생각이
[주원] 느리게 걷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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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싹한 연애>에서 여리(손예진)가 귀신을 보잖아요. 그런데 여리의 가족은 핀란드로 이민 갔더라고요. 여리도 해외로 가면 못 쫓아오지 않을까요?
A. 귀신은 벽을 통과합니다. 갑자기 옷장에서 나오기도 하죠. 귀신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겠죠. 이런 관점에서 보면 여리가 해외로 도망을 가도 귀신이 달라붙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전문적인 의견을 구하기 위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원동양철학연구소의 연구원에게 문의를 했습니다. “귀신쪽은 제 전문이 아니라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그런데…”라고 했지만 일반적인 동양철학의 관점에서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귀신은 공간을 초월합니다. 그러니까 동양철학의 이론에 따르면 사람에 붙은 귀신은 전세계 어디든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까지 쫓아가지 못하는 귀신도 있습니다. “귀신의 종류는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에서 부엌이라든지 특정한 장소에 붙어 있는 귀신은 사람을 쫓아가지 않습니다.” 결국 <오싹한
[Cinepedia] <오싹한 연애>에서 여리(손예진)가 귀신을 보잖아요. 그런데 여리의 가족은 핀란드로 이민 갔더라고요. 여리도 해외로 가면 못 쫓아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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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00일의 썸머>에서 썸머랑 헤어지고 어떻게 지내셨는지 다들 궁금해합니다.
=돌이켜보면 그래도 썸머만한 여자가 없었던 것 같아요. 좀 이해하기 힘든 구석이 많았지만 그녀와 있을 때 가장 행복했죠.
-그럼 건축사무소 면접 보러 갔을 때 만난 오텀양과는 어떻게 됐나요? 굉장히 잘 어울려 보였는데.
=연애란 게 처음에는 뭔가 취향도 그렇고 얘기가 잘 통해서 시작하는 건데 그거 참 믿을 게 못돼요. 썸머하고는 ‘아니, 그런 음악도 들어요?’하는 마음으로 신기해서 시작했던 건데, 비틀스의 링고 스타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도 괜히 싫었거든요. 오텀하고도 그랬어요. 처음에는 직업적으로도 이렇게 잘 맞는 여자가 있나 싶었지만 역시 좋아하는 건축가 얘기로 들어가니 부딪힐 일이 많더군요.
-<500일의 썸머>에서 알랭 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을 늘 읽고 계셨잖아요?
=그러게요. 근데 오텀은 그 책이 왜 인기가 많은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대요. 그
[주성철의 가상인터뷰] 썸머랑 헤어지고… 스프링을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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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라디오>
감독 권칠인 / 출연 이민정, 이정진, 정유미 / 제작(주) 영화사 아이비전 / 배급 쇼박스(주) 미디어 플렉스 / 개봉 2012년 1월 예정
이슬 공주가 DJ가 됐다. ‘신진아의 <원더풀 라디오>’는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DJ인 신진아(이민정)는 현재 동문 행사장을 드나드는 원조 아이돌 가수다. 지난 3년간 평균 2%의 청취율을 기록하던 이 프로그램에 까칠한 PD 이재혁(이정진)이 투입된다. 두 남녀가 투닥거리며 탄생시킨 새 코너의 이름은 ‘그대에게 부르는 노래’. 청취자가 출연해 사연이 담긴 노래를 직접 부르는 이 코너를 통해 진아는 라디오의 진짜 매력을 깨닫는 한편, 과거의 영광에 빠져 있던 습관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를 연출한 권칠인 감독의 신작. 전작들과 비교할 때 전문직의 세계가 가장 자세하게 드러나는 영화가 될 듯 보인다.
[Coming soon] 라디오 DJ와 PD가 만드는 '그대에게 부르는 노래' <원더풀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