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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 <제외될 수 없는>은 숨겨진 수작이었다. 인물들과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공간들이 어울려 서로의 인상을 상승시키는 영화였다. 하지만 극장 개봉에 이르진 못했다. 최용석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 <이방인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한 젊은 여인이 가족사에 얽힌 기억을 안고 고향을 방문하는 이야기다.
여전히 인물과 공간에 관한 자기의 미학이 고수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부터 개봉을 염두에 두고 충무로의 배우들을 기용하여 무언가 대중과 제도와의 접점을 찾아 나선 흔적이 엿보인다.
최용석 감독을 만나 그 과정에 대해 물었다.
-두 번째 장편이지만 첫 번째 개봉영화다.
=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으니 소개가 좀 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소개가 덜 됐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상영한다는 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다. (웃음) 무엇보다 스탭과 배우들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보답하는 길이 되었으면 한다.
[클로즈 업] “낯선 공간에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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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가 돌아온다
=2009년에 마블사를 사들인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가 개봉 2주 만에 전세계적으로 7억달러를 벌어들인 <어벤져스>의 속편 제작을 확정지었다.
-로만 폴란스키가 차기작을 발표했다
=드레퓌스 사건을 소재로 한 정치스릴러로 제목은 <D>다. <유령 작가>의 제작진과 함께 올해 말 파리에서 크랭크인 예정이다.
-영국 방송 <채널4>가 영국 방송통신위원회의 감사를 받게 됐다
=방송 강령을 무시한 채 <프로메테우스> 트레일러를 방송하며 예매 이벤트를 벌인 것이 이유다.
[댓글뉴스] <어벤져스>가 돌아온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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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이븐: 에드가 앨런 포의 사라진 5일>
감독 제임스 맥티그 / 출연 존 쿠색, 루크 에반스
에드거 앨런 포의 마지막 5일을 픽션으로 재구성했다. 이야기는 천재수사관 에멧 필즈(루크 에반스)가 당대 최고의 추리 소설가였던 포(존 쿠색)의 작품을 연쇄살인범이 모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바탕이 된 포의 원작은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함정과 진자> <붉은 죽음의 가면> 등이다.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맥티그가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박스오피스] 미국 2012.04.2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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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의 할리우드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5월8일과 9일 미국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는 중국 완다(萬達)그룹이 미국 2대 영화관 체인기업 AMC를 인수하기 위해 막판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완다는 호텔 및 백화점, 상업 부동산 사업을 기반으로 중국 내 영화 제작과 배급에도 관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86개 복합 상영관을 포함해 총 730개의 스크린을 보유, 중국 내 가장 큰 극장 체인으로도 손꼽힌다. 완다그룹이 이번 인수협상을 성사시킨다면 AMC의 북미 5048개 스크린을 소유하게 된다. 첫 할리우드 진출치고는 상당한 규모다.
완다그룹의 할리우드 진출 계획은 AMC와 처음 인수합병을 논의한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좀처럼 협의점을 찾을 수 없었던 두 회사는 AMC가 4억5천만달러의 증자 계획을 중단하면서 급속히 진전되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지분 인수 방식으로 AMC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완다그룹이 인수금액으로 수백억위안을
[해외뉴스] 할리우드 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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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완 맥그리거 @mcgregor_ewan
“첫 트윗. 한국 신세계백화점에 있습니다.” 지난주에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는 윌 스미스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이완 맥그리거가 5월6일 신세계백화점이 주최한 ‘신세계 러브스 브리타니아’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내한했는데요, 한국에서 트위터를 배웠나봅니다. 이완 맥그리거의 팬들은 당장 그를 팔로하시길.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 @darcypaquet
“<원 나잇 스탠드>에서 연기한 캐릭터는 장 클로드 로메르예요.” <씨네21> 850호 ‘달시 파켓이 쓴 임상수의 <돈의 맛> 출연기’ 기획기사가 나가자 몇몇 독립 영화인들이 <원 나잇 스탠드>에서 달시 파켓이 보여준 연기도 인상적이었다는 멘션을 남겼는데요, 그 멘션을 본 달시 파켓은 “<돈의 맛>의 내 캐릭터가 로버트 알트먼이라면 <원 나잇 스탠드>의 장 클로드 로메르는 고다르, 샤브롤, 에릭 로메르를 합친 캐릭터”라고 설명했네
[Re:tweet] “첫 트윗. 한국 신세계백화점에 있습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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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심의가 완화되고 있다. 영화가 아니고 게임과 웹툰이 그렇다는 얘기다. 최근 게임물등급위원회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휴대폰 오픈마켓 게임을 비롯한 일부 게임물에 대한 심의를 민간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자율 심의기구의 지정요건을 명시한 것으로 오는 7월1일부터 시행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올해 초 청소년 유해물 지정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웹툰도 규제와 심의를 자율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양해협약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체결해 체계 마련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그동안 정부와 정부산하기구에 의한 규제, 심의로 발생했던 논쟁과 시비에 대해 뒤늦게나마 업계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셈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영화 또한 ‘자율’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공연윤리위원회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 ‘등급심의’가 ‘등급분류’로 그 역할과 개념이 명징하게 변화했는데도, 등급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 게
[충무로 도가니] 한국영화 등급 자율적으로 안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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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전기차가 보고 싶어?
역대 최대 규모의 부산국제모터쇼가 5월24일부터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다. 현대, 기아 등 국내 업체는 물론 마세라티와 벤틀리 등 드림카 업체들도 참여한다. 사진은 현대에서 공개할 전기컨셉카 아이오닉이다. 카덕들은 성지로 모일 준비를 하시라.
2. 여러분 인생 로그아웃 준비는 다 됐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뺏어가려고 제가 돌아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게임 <디아블로3>예요. 5월15일 정식발매를 앞두고 컴퓨터 사양 업그레이드하는 거, 잊지 않았죠? 가격은 DVD판과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 모두 5만5천원.
3. 시네필의 가슴이 두근두근
프랑수아 트뤼포의 평전 추천사에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매일 밤 나만 몰래 침을 발라가면서” 읽고 싶은 책이라고 썼던 게 기억나시는지. 한편 한편에 영화에 대한 사랑을 꾹꾹 눌러 담은 트뤼포의 전작 23편을 섭렵할 기회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5월15
[must10] 새로운 전기차가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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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과 황정민이 만난다. 웹툰이 원작인 <전설의 주먹>은 학창 시절 한주먹했던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회 2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액션격투 프로그램을 소재로 한다. 주인공 임덕규 역에 황정민이 캐스팅됐고 유준상, 윤제문, 유해진 등이 합류한다. 7월 크랭크인 예정.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녀로 등장하는 임정은이 <음치클리닉>에 캐스팅됐다. <내 사랑> 이후 5년 만의 영화 출연이다. <음치클리닉>에서 임정은은 동주(박하선)의 짝사랑을 이루어주려던 지원군에서 사랑의 라이벌이 되는 동주의 절친 보라 역을 맡는다.
*켈란 루츠가 21세기 타잔이 된다. <타잔 3D>의 타잔은 억만장자 부모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추락해 아프리카 정글에서 홀로 자라게 되는 캐릭터로 설정됐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에밋 컬렌으로 얼굴을 알린 켈란 루츠가 손바닥만한 팬티 한장만 걸치고 정
[캐스팅] 황정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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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직업적 위기의식을 느꼈는데 그건 정치 때문이었다. 1년 내내 정치가 화두가 될 거라는 사실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뜻밖의 상황은 ‘나꼼수’ 열풍이었다. 이 변종 방송에 힘입어 정치가 엔터테인먼트화하는 분위기가 뚜렷했기에 다른 엔터테인먼트는 대중의 관심 바깥으로 나가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는 얘기다. 게다가 정치 자체가 스타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흥행전략을 주 노선으로 삼은 지는 오래되지 않았나. 어쨌거나 <씨네21>의 ‘밥줄’은 영화인 까닭에 사람들이 온통 정치에만 신경을 쓰고 영화를 나 몰라라 한다면 어떡하나 하는 우려가 있었다(눈치 빠른 이들이라면 이번 우리의 지면 개편에서 이런 점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우였다. 극장은 사람들로 들어차 있고 TV는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프로야구장은 뜨겁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심지어 총선이 있었던 4월 극장 관객 수는 1197만명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59.2%나 늘었다. 이런
[에디토리얼] 충무로 호황의 숨은 공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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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끌 모아 로맨스>를 제작하고 <워낭소리> <혜화,동> 등을 배급한 독립영화 제작배급사 (주)인디스토리에서 홍보마케팅팀 신입직원 모집.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5월25일까지 movician@naver.com으로 접수.
◆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관 매니저, 티켓 매니저, 스크리닝 매니저 모집. 홈페이지(www.pifan.com)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뒤 5월23일 오후 6시까지 ticket@pifan.com(티켓 매니저), planning@pifan.com(상영관 매니저), technique@pifan.com(스크리닝 매니저)으로 접수(032-327-6313).
◆ 제6회 CINDI영화제에서 버터플라이 부문 작품 공모. 2011년 1월1일 이후 제작 완료된 60분 이상의 장편영화로, 차기작 트리트먼트, 기획안을 함께 제출. 본선 진출작 중 최종 선정된 감독의 차기작은 CJ E&M과 공동제작. 출품신청서는 홈페
[소식]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관 매니저, 티켓 매니저, 스크리닝 매니저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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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전통적인 극장가 비수기’라는 말은 2012년 극장가에 어울리지 않는 표현이다. 지난 한달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이다. 5월7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2012년 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2012년 4월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1197만3966명이다. 이것은 전년 동월 극장 관객 수 751만8856명에 비해 무려 59.2% 증가한 수치이다. CJ CGV 홍보팀 김대희 과장은 “전통적으로 4, 5월은 날씨가 좋은 까닭에 관객이 극장이 아닌 다른 놀거리를 찾는 시즌인데, 올해는 한국영화가 1월부터 꾸준하게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관객이 습관적으로 극장을 찾는 것 같다. CGV 역시 전년 동월 관객 수에 비해 50%가량 늘었다”며 “여전히 <건축학개론>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얼마 전 개봉한 <은교>와 <코리아>가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벤져스>가 개봉 11일 만에
[국내뉴스] 올해 4월은 잔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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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감부터 들어봐야겠다. “아…. 기쁘고요. 어색하기도 하고요.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이 생긴 것 같습니다.” 부산영상위원회가 5월9일 부산지역 장편극영화 제작 지원작 3편을 최종 확정했다. <디렉터스 컷>의 박준범 감독은 <괴물들>의 김백준 감독, <타인의 멜로디>의 양영철 감독과 함께 부산영상위원회로부터 8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받는 주인공이 되었다. 제목대로 <디렉터스 컷>은 영화감독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다. “현장에서 감독이 양심을 저버리면서까지 결과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를 통해 윤리적인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또박또박 얘기하는 그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제법 올곧은 사람인 것 같다. 혹시 영화 속 주인공인 감독은 박준범 감독이 닮고 싶은 사람은 아닐까. “제가 겪었던 이야기가 꽤 많이 들어가 있어요. 어떤 감독을 닮고 싶다기보다 윤리적인 부분에서 항상 올바르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영화를
[이 사람] 영화를 위한 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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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의 불법파일이 유출됐다
=현재 사이버 수사대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 파일 삭제를 공식 요청한 상태라고.
-인디스페이스가 5월29일 미로스페이스에서 재개관한다
=2009년 12월 휴관 이후 거의 3년 만의 컴백입니다.
-환경영화제 개막작이 <아! 굴업도>에서 <쓰나미, 벚꽃 그리고 희망>으로 변경됐다
=민병훈, 이세영 감독의 <아! 굴업도>는 굴업도에서 세상을 뜬 한국녹색회 고 이승기 정책실장의 환경운동에 관한 다큐멘터리인데요. 이 정책실장의 유가족이 ‘영화가 고인의 뜻과 맞지 않는 면이 있다’는 이유로 상영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댓글뉴스] <건축학개론>의 불법파일이 유출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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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속 없는 김밥을 먹는다. 바쁜 스케줄 사이에 짬을 내어 끼니를 해결할 때, 채식을 하는 내게는 김밥이나 떡볶이 말고 별다른 대안이 없다. 김밥집에 들를 때면 가장 기본적인 원조김밥을 주문하고는 햄과 달걀, 단무지는 빼달라고 한다. 채식을 하는 터라 햄과 달걀은 빼는 것이고, 짜지 않게 먹으려고 단무지까지 빼달라 한다. 어김없이 김밥집 아주머니의 웃음 섞인 핀잔이 돌아온다. “그러려면 김밥을 왜 먹누?” 설명하기엔 길고 복잡하기에 그냥 웃음으로 답을 대신하지만 당근 몇개만 송송 박힌 김밥을 먹을라치면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진정한 육식광이었다. 소, 돼지, 닭, 오리 등등 개고기 빼고는 모든 고기를 다 좋아했다. 머리, 껍데기, 발, 내장 등 부위도 가리지 않고 먹었다. 그러던 내가 김밥 속 햄 한줄까지 발라내고 있는 걸 깨닫는 순간이면 사람이 변해도 이렇게 변하나 싶지만, 그럴 수밖에 없기에 나 자신을 잘 타이른다. TV에 나와 동
[이효리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