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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왼쪽)와 김민희가 연인이 됐다. 영화 <헤어지다; 그와 그녀의 인터뷰>(가제)에서 두 사람은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는 사내 커플을 연기한다. 이민기가 연기하는 ‘동희’는 사리분별이 떨어지고, 가끔 통제불능인 남자고, 김민희가 맡은 ‘장영’은 이별에도 애써 강한 척하는 자존심이 센 여자라고. 이 커플의 운명은 내년 상반기에 확인할 수 있다.
*윤진서가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올해 초 tvN 드라마 <일년에 열두 남자>에서 깜찍한 매력을 선보인 그가 선택한 차기작은 영화 <그녀가 부른다>(가제). 영화에서 윤진서는 극장 매표원 ‘진경’을 맡아 20, 30대 여성들의 인생과 사랑을 보여준다고. <마음이…>를 만든 박은형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1992)가 일본에서 사무라이영화로 리메이크된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버전은 메이지 시대 은퇴한 사무라이가 생활고 때문에 칼을 다시
[캐스팅] 이민기, 김민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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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사업 중 ‘다양성영화 전문 투자조합’(이하 조합) 출자가 있다. ‘다양성영화의 투자 확대를 통해 제작을 활성화하고 배급/상영 생태계 조성과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진위는 아마도 다양성영화 유통망 ‘아트플러스 시네마 네트워크’(이하 아트플러스)가 구축되었고 다양성영화 마케팅 지원도 하고 있기 때문에 조합이 활동하면 선순환 구조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 듯하다.
영진위의 기대대로라면 조합의 투자로 제작된 영화가 아트플러스 등을 통해 적잖이 유통되고, 적당한 수익도 보고 있어야 한다. 아니 최소한 손익분기를 맞추는 영화들이 매년 한두편 정도는 있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몇년간 아트플러스를 통해 유통된 조합 투자영화는 많지 않다. 성공한 독립영화로 꼽히는 <워낭소리> <똥파리>나 올해 많은 관객이 본 <말하는 건축가> <두 개의 문> 등은 조합과 별 상관이 없다. 2개의 조합이 여전히 90
[충무로 도가니] 시장 따로 정책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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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가 고석만 신임 집행위원장을 선임했다
=고석만 위원장은 EBS 사장,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총감독 출신. “영화제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영화계가 음악저작권협회와의 음악사용료 협상이 결렬됐다고 선언했다
=8월22일 명동에서 열린 ‘음악저작권협회 횡포에 대한 영화인 설명회’에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 도쿄필름엑스 하야시 가나코 집행위원장을 선정했다
=“도쿄필름엑스는 다양한 한국영화를 소개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가 선정 이유.
[댓글뉴스] 전주국제영화제가 고석만 신임 집행위원장을 선임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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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을 만든 김일란 감독이 마이크 앞에 앉는다. YTN 노종면 해직기자의 뒤를 이어 <뉴스타파> 시즌2의 새로운 앵커로 발탁된 것. <뉴스타파> 시즌2의 첫 방송을 하루 앞둔 8월23일 오후 김일란 감독, 아니 앵커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침 그는 <뉴스타파>의 더빙 작업 중이었다. “민망하고, 새롭고, 낯설고, 약간 내 자리는 아닌 것 같지만…. 진실을 찾아 우리 사회에 책임감있게 전달하는 작업은 다큐멘터리든, 언론이든, 현재 속해 있는 성소수자인권활동단체인 연분홍치마든 다 연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그렇다면 <뉴스타파> 시즌2는 어떻게 달라질까. “큰 그림을 다뤘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어떤 사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시야를 넓게 가지고 다루려고 한다더라.” 그러나 김일란 앵커는 아직 조심스럽다. “공식적인 입장을 확실하게 말할 처지가 아닌 것 같다. 지금은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다. (웃음)” 그럼에
[이 사람] 이것도 진실을 찾아 전하는 작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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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의 연출을 중단했던 임순례 감독이 현장에 복귀했다.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김윤석, 오연수, 김성균 등이 캐스팅돼 완도에서 촬영 중이었다. 임순례 감독이 촬영 중이던 섬을 나온 건, 지난 8월15일. 전체 60회차에서 40회차를 끝낸 시점이었다. 연출 중단 사실이 알려진 건, 약 일주일 뒤인 지난 21일이다. 당시 제작자인 영화사 거미의 이미영 대표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촬영감독 선임문제 등 나와 감독님의 의견충돌이 있었다”며 “직접 감독대행으로 현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1일, <씨네21>과 통화한 임순례 감독은 “근본적인 이유는 연출권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었다고 말했다. “제작자와의 갈등이 주요한 갈등 중 하나인 건 맞지만 촬영감독 선임문제는 이 사안에 들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지나친 간섭이 반복됐고, 결국 내가 감독으로서 보장받아야
[국내뉴스] 지나친 간섭이 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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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류카페@도쿄
도쿄의 한류거리라 할 수 있는 신오쿠보에 씨네21,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등이 공동으로 K-STAR 라운지 카페 ‘더 시크릿’을 열었다. ‘더 시크릿’에서는 <씨네21> 최근호와 영화, 드라마 등을 소재로 한 도서 등을 보면서 다양한 한국 퓨전요리를 즐길 수 있다. 영화인 토크쇼, 한국어 강좌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접할 수 있어 일본 한류 팬들이 한국 문화를 폭넓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K-PLAZA 빌딩 4층에 있다.
2. 카라 is back!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지나간 자리에 그녀들이 컴백했다. 카라의 <Pan dora>는 첫인상보다는 들을수록 착 감기는 느낌이 더 좋은 곡. 여름이 다 갔는데 수영복 같은 옷을 입고 춤추는 뮤직비디오 속 그녀들이 약간 추워 보인다는 게 함정.
3. 브라이언 싱어의 유튜브 드라마
어둠의 경로를 통하지 않고 신작 미드를 보는 방법? 유튜브(you
[must10] 한류카페@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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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근형의 인터뷰 자리에 따라 나간 건 일상이 무료해서도, 강병진 기자를 감시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 나이 많은 배우에 대한 형식적인 예우 차원도 아니었다. <추적자 THE CHASER>를 통해 연기의 지존임을 새삼 입증한 대배우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간 자리였는데도 약간은 긴장이 됐다. 영화나 드라마 속 인상처럼 날카로운 성격의 소유자가 아닐까 하는 짐작과 아버지뻘 되는 연배가 부담스럽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런데 웬걸, 그의 첫인상은 온화하기 그지없었다. 평소 함께하는 스탭과 배우들에게 밥을 사주곤 한다는 소문이 괜히 나도는 게 아닌 듯했다. 게다가 그는 연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그렇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식의, 지극히 정중한 말투로 응대해서 강병진 기자를 몸둘 바 모르게 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혹시 <추적자…>에서 기억나는 대사가 있습니까?
[에디토리얼] 대배우의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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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공모자들'은 오는 8월 30일 개봉 예정.
[영상인터뷰] ‘공모자들’ 임창정 조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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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공모자들'은 오는 8월 30일 개봉 예정.
[조윤희] "조달환, 이렇게 자유로운 배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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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의 연출자는 KBS에서 <남자의 자격>을 연출했던 신원호 PD다. 현재 전체 촬영분량의 80%가량을 끝낸 그는 연출과 편집을 모두 도맡아서 하고 있다. 서울 모처에서 촬영 중인 그에게 만남을 청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약 1시간 간격으로 3번에 걸쳐 전화로 대화했다. <응답하라 1997>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 그는 상당히 구체적으로 응답했다.
-<응답하라 1997>은 어떻게 기획한 작품인가.
=우리의 일이라는 게, 남들이 안 한 걸 찾는 거다. 지난해에 홍대 근처에 있는 ‘밤과 음악사이’라는 술집에 갔었다. 주로 90년대 음악을 틀어주는 곳인데, 94학번인 내 또래만이 아니라 20대 초반 대학생들도 그 노래들을 떼창으로 부르고 있었다. 어린 친구들에게도 이 음악들이 소구된다면 90년대 문화의 힘이란 도대체 어떤 걸까 싶더라. 한때는 70, 80년대를 추억했지만, 이제는 주 소비층이 30대가 됐고, 복고의 시대도
“PD가 미쳤다는 게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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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7>은 1997년을 사는 소녀 시원이와 소년 윤제,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2012년에서 그 시절을 돌아보는 이 드라마는 1997년을 살았던 수많은 시원이와 윤제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응답하라 1997>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1997년을 기억하면서 또다른 이야기들을 만들어내고, 그 시절을 향해 자신만의 편지를 쓰는 중이다. 답장을 기대할 수 없는 그 수많은 편지들 가운데 한장을 골라 여기에 공개한다. <응답하라 1997>의 연출자인 신원호 PD와의 대화도 담았다.
R에게
3년 정도 됐나? 어느 날 새벽에 한통의 문자를 받고는 이제 내 20대가 끝났구나 생각했었어. 너는 그 새벽에 예쁜 딸을 낳았다고 단체문자를 돌렸는데, 그게 하필 나한테도 온 거야. 안부를 묻지 않은 지가 4년이 넘은 때였지만, 막상 문자를 보니 반가웠고 한편으로는 심란했어. 밖에 나가 담배를 피우면서 답장을 보냈었어. “축하해
어디선가 나의 노래를 듣고 있을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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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감독이 미국의 아이콘인 링컨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다.
=티무르 베크맘베토프(감독)_좋은 프로젝트이기도 했지만, 미국의 중심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아직 나에게는 미국에서 산다는 것이 여정이다. 여러 친구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있지만, 아직까지 미국의 내면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던 것 같다. 감독으로서 지난 2년 동안 리서치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현대사회에서 링컨은 어떤 심벌이라고 생각하나.
=짐 렘레이(프로듀서)_인류가 기원하는 사회를 실현 가능하게 하는 상징이라고 할까.
티무르 베크맘베토프(감독)_링컨은 모든 인간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자신이 바로 가장 좋은 예였다. 실천을 했으니까. 가난하게 시작했지만 엄청난 업적을 이룩하지 않았나.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진 거지.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 록이 <링컨: 뱀파이어 헌터>가 히트하면 <마틴 루터 킹 닌자 워리어>를 만들 것이라고 했는데
난장판이었지만 즐거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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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뱀파이어 헌터>(이하 <링컨>). 그것도 3D. 제목만으로도 모든 것이 설명된다.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라는 장르 매시업 소설을 선보여 인기를 얻은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아마도 제목에 가장 충실한 할리우드영화 중 하나가 아닐까. 제목에서 느껴지는 조크는 영화에서 볼 수 없다. 관객에게 무언의 윙크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조크에 가까운 소재를 무척 심각하고 진지하게 접근해 눈길을 끈다. <링컨>은 3D를 통해서 뱀파이어의 쇼킹한 이미지는 물론 화면 구석구석에서 리얼함을 느끼게 해준다. 작은 먼지 알갱이에서부터 뱀파이어의 공격과 대규모 추격전까지.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를 생각하는 관객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이를 위해 감독, 프로듀서, 원작자, 배우들과의 인터뷰도 전한다.
어린 링컨은 뱀파이어가 어머니를 살해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복수를 다짐한 그는 청년으로 성장한 뒤 우연히
지루한 뱀파이어는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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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다큐멘터리는 한 인물이나 공동체의 역사를 압축한다는 점에서 (내 입장에서는) 중요한 자료다. 물론 ‘자료’이기 때문에 그 관점이나 맥락에 휘둘리지 않아야 할 필요가 더 많이 요구된다. 이를테면 “그는 록의 전설이었어요”라는 말에 감동받을 수는 있어도 그걸 곧이곧대로 믿지 않는 것이다. 솔직히 피곤한 일이다. <말리>를 보면서도 그랬다. 레게를 이해하기 위해선 래스터페리언의 내적 모순과 60년대 이후에 음악 산업이 발굴한 인터내셔널 음악 제작, 배급 정책 등을 동시에 살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인상적이었던 건 다른 맥락 때문이다. <말리>에 묘사된 밥 말리는 레게 뮤지션이 아니라 종교 지도자 같았다. 음악 연구에서 콘서트는 종종 제의로 묘사되는데 거기에 가장 부합한단 생각도 들었다. 망명 중이던 밥 말리가 자메이카로 돌아와 양 극단의 정치 지도자를 화해시키는, <One Love Peace Concert>가 특히 그랬다. <Jamm
[차우진의 귀를 기울이면] 그 순간 그는 목사이자 MC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