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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살인마의 아들인 영도(태인호)는 마을 주민들에게 증오의 대상이다. 학교에선 퇴학당하고, 어디서든 시비가 붙어 경찰서를 제집처럼 드나들기 일쑤다. 제대로 된 일자리마저 구하기 힘든 영도는 친구 꽁(김근수)과 함께 사채업자들과 일하게 된다. 그런 그에게 그의 아버지가 자신의 부모를 죽였으니 심장을 받아가겠다는 여자, 미란(이상희)이 나타난다. 남편이 심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니 심장으로 빚을 갚으라는 것. 영도는 미란이 신경 쓰인다. 한편, 사채 수금을 하는 그에게 돈을 못 갚는 부모 때문에 고통받는 아이들을 보는 것 역시 괴로운 일이다. 영도는 점점 폭력적이 된다. 운명은 계속해서 그를 옥죄어온다.
죄와 대속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는 원치 않게 죄를 짊어진 한 남자가 파국을 향해 치닫는 모습을 가학적으로 그려낸다. 환영과 실재를 오가며 한 인간의 밑바닥까지 들춰내는 연출은 집요하고 심미적이다. 영도는 대속을 요구하는 세상에 침을 뱉지만, 침은 제 얼굴로 떨어지고 죄는
살인마의 아들에게 살인마의 피해자가 찾아온다 <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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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을 만들 때 나는 항상 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것은 팥이 보아왔을 비오는 날과 맑은 날들을 상상하는 일이지요.” 소녀 같은 대사를 수줍게 읊는 사람은 일흔이 넘은 도쿠에(기키 기린) 할머니다.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던 봄날, 도쿠에는 센타로(나가세 마사토시)가 운영하는 동네의 작은 도라야키 가게를 찾는다. 구인광고를 본 도쿠에는 50년 넘게 팥을 만들어왔다며 단팥빵을 만드는 그의 가게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한다. 센타로는 정중히 거절하지만 도쿠에는 손수 만든 팥소를 들고 다시 그를 찾는다. 팥을 맛본 센타로는 망설임 없이 도쿠에와 함께 일하기로 결정하고, 그녀의 솜씨 덕분에 가게는 점점 손님들로 북적인다. 센타로는 물론이고 매일 가게에서 끼니를 때우는 중학생 와카나(우치다 가라)도 도쿠에와 금방 가까운 사이가 된다. 하지만 도쿠에가 앓았던 병이 알려지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하나둘씩 끊기기 시작한다.
<앙: 단팥 인생 이야기>는 줄곧 나라현에서 작업을 해오던
생의 주변부에서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앙: 단팥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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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뒤 5년째 아이를 갖지 못한 소연(김민경)과 준식(조한선) 부부는 서로에게 거리감을 느끼고 있다. 부부는 관계를 회복해보고자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금실을 찾아준다는 성철(마동석)의 식당을 찾아가는데 시작부터가 순탄치 않다. 길도 없는 산에서 차 바퀴는 진흙탕에 빠지고, 겨우 찾아간 식당은 어쩐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술과 고기를 강권하며 과한 친절을 베푸는 성철에게선 이상한 기운이 느껴지고, 성철 곁에서 부엌 일을 돕는 여인 민희(지안)도 의뭉스럽긴 마찬가지다.
<트럭>(2008)을 만든 권형진 감독은 이번에도 주인공을 ‘함정’에 빠뜨린다. 앞에 놓인 것이 덫임을 알고 있음에도 주인공은 고육지책으로 미끼를 물 수밖에 없다. 함정을 파고 불안을 흘려 스릴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진부하지만 효과가 꽤 크다. 나약한 주인공은 고립돼 있고, 이성적인 방법으로는 제동이 걸리지 않는 악당은 기대 이상의 두려움을 불러일으킨다. 악당은, 마동석이라는 배우를 통해 굉장한 위
SNS를 통해 알게 된 낯선 곳으로의 여행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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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말 컴턴 지역 출신인 닥터 드레, 이지-이, 아이스 큐브, MC 렌, DJ 옐라는 N.W.A(Niggaz Wit Attitude, 행동하는 흑인들)를 결성, 빈곤과 차별에 대한 분노를 토해내는 갱스터 랩을 선보이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DJ의 꿈을 품지만 번번이 현실의 벽에 부딪치던 닥터 드레(코리 호킨스)는 아이스 큐브(오셔 잭슨 주니어), 이지-이(제이슨 미첼)와 함께 컴턴 지역의 삶과 흑인 차별을 그대로 반영한 갱스터 랩에 파고든다. 이들은 첫 싱글 <보이즈 앤 더 후드>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전국구 스타가 되지만 성공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백인 매니저 제리(폴 지아마티)의 농간 때문에 성공적인 전국투어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제대로 분배되지 않자 아이스 큐브와 닥터 드레가 연이어 팀을 이탈한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기교를 부리는 종류의 영화가 아니다. 과격하고 전복적이었던 N.W.A의 음악과 달리 F. 게리 그레이 감
힙합의 역사가 된 N.W.A의 음악과 그 안의 메세지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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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몸에 내 정신을 이식할 수 있다? 불멸의 삶을 꿈꾸는 인간의 과학적 상상력이 탄생시킨 기억이식수술 ‘바디쉐딩’은 SF스릴러 <셀프/리스>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설정이다. 이식 가능한 신체만 있다면 그의 몸과 정신 위에 나의 정신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새 삶이 가능하다는 것. 그럼 70살 할아버지도 30살의 신체 건장한 남자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된다. 물론 별반 새로울 것 없는 아이디어다. 수많은 SF영화에서 지구를 침공하는 외계인들이 인간의 신체를 강탈하던 방식이 바로 이와 같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셀프/리스>는 이 흔한 SF장르의 설정을 과감하게 끝까지 밀어붙인다.
뉴욕 최고의 부동산 재벌 데미안(벤 킹슬리)은 몸에 종양이 퍼질 대로 퍼져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딸 클레어(미셸 도커리)조차 그를 오랫동안 외면하고 살았을 정도로 독하게 일만 하며 살아온 그는 죽음 앞에서 의지가 흔들린다. 데미안은 반신반의하다가 ‘바디쉐딩’ 전문
원하는 신체에 내 정신을 이식할 수 있다 <셀프/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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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앞둔 광저우의 부두. 뇌공(홍금보)이 이끄는 거대 조직 흑호방은 부두를 장악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이를 지켜보던 황비홍(펑위옌)은 그의 동료들과 함께 흑호방을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적진에 잠입하기로 한다. 뇌공에게는 3명의 양자가 있지만, 황비홍은 훌륭한 무공과 인품을 인정받으며 흑호방의 유력한 2인자가 된다. 어릴 적부터 황비홍과 형제처럼 지내던 적화는 거리의 아이들을 데리고 와 세력을 키우고, 황비홍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춘옥 역시 작전을 돕는다. 기생 소화(안젤라 베이비)는 춘옥만을 바라보는 황비홍의 곁을 맴돈다.
홍콩의 대표적인 무협영화 <황비홍> 시리즈의 리부트판. <나이트폴>(2012)을 연출한 주현량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하려는 작품인 만큼 기존 <황비홍> 시리즈의 그림자에서 과감히 벗어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무협의 근간인 액션부터 변화는 두드러진다. 오프닝을 장식하는 빗속의 격투부터 슬로모
홍콩 대표 무협영화 <황비홍> 시리즈의 리부트판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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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여자가 드세다.” 영화는 이같은 소년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드센 여자들이 모인 동네는 한때 갈치잡이가 흥했던 어촌. 학창 시절 끝에서 1, 2, 3등을 사이좋게 나눠가졌던 재화(황정음), 유자(최여진), 미자(박진주)는 각자의 이유로 마을을 지키고 있다. 재화는 알코올중독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돼지 키우기에 여념이 없고, 유자와 미자는 마을의 유일한 총각 준섭(이종혁)을 차지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준섭의 마음은 재화에게 향해 있지만, 질투의 화신 유자는 막무가내로 준섭의 입술을 훔치고 구애작전을 펼친다.
<돼지 같은 여자>의 이야기는 종잡을 수 없이 전개된다. <마파도>(2005)의 젊은 여성 버전처럼 흘러가는가 싶다가, <삼시세끼> 같은 농어촌 리얼 라이프를 보여주는 듯했다가,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시골 로맨스 분위기도 냈다가, 결국엔 치정극으로 마무리된다. 혼란스런 전개가 적잖이 당황스럽지
드센 여자들이 보여주는 농어촌 리얼 라이프 <돼지 같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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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완결된 서사를 선보이는 한편의 장편인 동시에 세계적 애니메이터의 단편까지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칼릴 지브란의 영적 잠언인 <예언자> 중 8편의 시를 발췌하여 그 각각을 작가주의 애니메이터들의 작품으로 엮었다. 작품의 큰 흐름은 말썽꾸러기 소녀 알미트라와 시인 무스타파의 교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아버지를 잃은 후 말을 잃은 소녀 알미트라는 동네의 골칫거리다. 소녀의 엄마 카밀라는 불온한 시를 쓴 죄로 구금상태인 시인 무스타파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무스타파는 보편적 언어로 인생의 본질에 대한 통찰력 있는 깨달음을 전달하는 시인이다. 소녀 알미트라는 친근한 예언자 같은 시인 무스타파에게 마음을 열고 그의 시에 영혼의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이후 무스타파의 구금이 해제되자 그는 항구로 가는 길에 마을 사람들을 만나 삶과 인생에 대한 시를 읊는다.
전체 서사를 하나로 엮은 무스타파 이야기는 작품의 총감독인 로저 알러스가
깊이 있는 주제를 전달하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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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뮨: 달의 요정> Mune, le gardien de la lune
감독 알렉상드르 헤보얀, 베노이트 필립폰 / 목소리 출연 조슈아 J. 발라드, 오마 사이, 트레버 드볼, 페오도르 아킨, 마이클 돕슨 / 수입 스마일이엔티 / 배급 씨네그루(주)다우기술 / 개봉 9월24일
태양과 달을 지키는 요정들의 세계가 있다. 달의 요정 뮨은 얼떨결에 밤과 꿈을 책임지는 최고 수호자로 뽑힌다. 하지만 태양의 수호자 소혼은 어리바리한 뮨이 영 미덥지 않다. 어느 날 암흑의 지배자 네크로스가 태양과 달을 훔쳐가 혼란이 일어나자 뮨과 소혼은 양초 소녀 글림과 함께 사라진 태양을 되찾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 <뮨: 달의 요정>은 환상적인 배경과 인상적인 캐릭터, 무엇보다 신비로운 작화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프랑스 애니메이션이다.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제작진이 참여했고 2015년 도쿄 애니메이션 어워드 페스티벌, 2015년 토론토어린이영화제
[Coming Soon] 태양과 달을 지키는 요정들의 세계 <뮨: 달의 요정 > Mune, le gardien de la l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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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때였나, 아빠 회사에서 발행하던 사보에 내가 쓴 일기가 실린 적이 있다. 그 페이지를 스크랩해둔 아빠 덕분에 얼마 전 추억의 책장을 넘기듯 그 스크랩북을 넘기는데 열살이던 내가 남긴 몇 구절이 뭐랄까, 짠한 뒷맛을 남겼다. “내일은 눈이 펑펑 안 왔으면 좋겠다. 내일은 얼음이 꽝꽝 안 얼었으면 좋겠다. 아빠가 자전거 타고 회사에 가다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까. 그럼 아빠가 엄마한테 월급봉투 못 갖다줄 거니까.” 때이른 조숙이 애어른을 만들었나, 돈이라는 것이 몸에서 땀을 내야 벌린다는 걸 꽤 일찌감치 알아버린 나는 그만큼 돈이 무섭다는 사실 또한 모르지 않아 대학에 들어가던 그해부터 닥치는 대로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댔다. 무엇보다 내겐 특별한 의미에서의 가욋돈이 필요했다. 글을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되도록 남이 쓴 글을 많이 읽어야 득이 됨이 당연한데, 책이란 것이 고전은 고사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신간 속에 섞여 나오니 서점 들락거리기가 내겐 방과 후 과외 수업이
[김민정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우리 사과를 닦아 먹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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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약간 부끄럽지만, 치킨을 먹을 때의 개인적인 취향이 있다. 퍽퍽한 가슴살 부위를 치킨 무를 절여놓은 단촛물에 찍어먹는 것인데, 육질이 촉촉하고 연해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소금이나 소스를 찍어먹는 정도를 벗어나 샛길로 빠지는 기쁨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더 맛있게 먹으려 골몰하는 타인의 팁들이 궁상맞고 집요할수록 매료되는데, 김준현, 문세윤, 김민경, 유민상 네 코미디언의 ‘먹방’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첫회를 보고 ‘드디어 올 게 왔구나’ 싶었다. 감자탕 볶음밥에 깍두기를 썰어넣고 한술 크게 뜬 문세윤이 숟가락의 밑면을 고기 찍어먹던 겨자간장이 담긴 종지에 스치듯 적시자, 김준현의 탄성이 터진다. 상대의 기술을 인정하는 눈빛으로 “대단한 친구”, “먹을 줄 아는 친구” 등의 찬사를 던지고, 서로 교감하는 것이다.
돈이나 시간처럼 한정된 비용의 실패 없는 선택을 장담하는 맛집 프로그램과 미식 블로그들에 시큰둥해지던 차에, 이들의 식도락은 맛을 증폭
[유선주의 TVIEW] 맛있는 케미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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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족계획>(촬영 중)
<부산행>(후반작업 중)
<함정>(2015)
<베테랑>(2015)
<악의 연대기>(2015)
<상의원>(2014)
<군도: 민란의 시대>(2014)
<일대일>(2014)
<살인자>(2013)
<결혼전야>(2013)
<더 파이브>(2013)
<뜨거운 안녕>(2013)
<노리개>(2013)
<48미터>(2012)
<공정사회>(2012)
<이웃사람>(2012)
<댄싱퀸>(2012)
<무대는 나의 것>(2011)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2011)
<퍼펙트 게임>(2011)
<통증>(2011)
<퀵>(2011)
<부당거래>(2010)
<심야의 FM>(2010)
<인사동 스캔들>(200
[마동석] 압도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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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5 <고산자, 대동여지도>
2015 <저널리스트>(가제)
2014 <영도>
2014 <디렉터스 컷>
2014 <국제시장>
2012 <연애의 온도>
2012 <신세계>
2012 <댄싱퀸>
2011 <오하이오 삿포로>
2011 <도다리-리덕스>
2011 <아이들…>
2009 <하얀 나비>
2009 <채식주의자>
2009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2008 <크로싱>
2004 <귀신이 산다>
2004 <하류인생>
1999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드라마
2015 <어셈블리>
2015 <너를 기억해>
2015 <식샤를 합시다2>
2014 <미생>
2013 <칼과 꽃>
세상 모든 이에게 손가락질받는 살인마에게도 아들이 있다면, 그의
[who are you] 타고난 근성으로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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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를 이끄는 3대 칸으로 불리는 샤룩 칸, 아미르 칸, 살만 칸 중 최근 가장 핫한 배우가 누굴까? 아마 이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역대 흥행 5위권 영화 중 각각 2편이 랭크된) 아미르 칸과 샤룩 칸이 살만 칸보다는 한수 위에 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그런데 이번엔 살만 칸이 제대로 일을 냈다. 모슬렘 축제기간인 이드(EID)에 맞춰(7월 중순) 개봉해 현재 전세계에서 60억루피의 수익을 거둔 살만 칸의 <바즈란기 바이잔>이 역대 발리우드 흥행 순위 2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하며 말 그대로 잭팟을 터뜨렸다.
파키스탄에 사는 어린 소녀 샤히다(하샬리 말호트라)는 선천적으로 말을 못한다. 샤히다는 말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하며 엄마와 함께 인도 델리의 모슬렘 성지순례를 떠나는데, 국경 근처에서 잠시 기차가 멈춘 사이 엄마와 떨어져 고아가 되고 만다. 인도 땅에 홀로 남겨진 소녀는 우연히 바즈란기(살만 칸)를 만나 보호를 받게 된다. 브라만(인도 카스트 중 최
[델리] 발리우드에서 내가 제일 잘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