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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상위원회는 독립영화 활성화 및 영상문화 다양성 확대를 위해 영화제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 지원공모와 독립•고전영화전용관 운영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영화제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 지원공모는 총 3천만원 내에서 3개 내외의 영화제를 지원하며, 독립•고전영화전용관 운영지원은 총 3억원 내에서 각 1개관씩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3월25일부터 31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777-7185.
*5월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인디포럼2015가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나갈 홍보팀 스탭을 모집한다.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다운로드 후 indieforum@gmail.com으로 제출. 자세한 내용은 인디포럼 홈페이지(www.indieforum.org) 참조. 문의 인디포럼 작가회의 사무국(02-720-6056).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함께 일할 팀원 모집. 10개팀 34명이며 채용 시까지. 자세한
[소식] 제12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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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림
최근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다시금 회화에 주목하는 전시가 속속 개최되고 있다. 플라토 미술관 역시 그 추세를 반영해 전시 <그림/그림자>를 기획했다. 플리니우스의 <박물지> 속, 떠나갈 연인의 그림자를 그렸다는 회화의 기원을 떠올리며 붙인 전시 제목은 ‘그리기’의 행위를 성찰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헤르난 바스, 빌헬름 사스날, 백현진 등 국내외 젊은 화가 12명의 그림이 걸린다. 6월7일까지.
정명훈이 지휘하는 프랑스 현대음악
세계적인 현대음악가 진은숙이 기획하는 프로그램 ‘아르스 노바’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고전, 낯선 현대음악 등을 10년간 소개해왔다. 올해 봄, 가을 4회에 걸쳐 진행될 ‘아르스 노바’ 중 단연 기대를 끄는 시리즈는 <관현악 콘서트-명상 & 신비>다. 서울시향의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뒤티외, 메시앙, 뒤사팽을 지휘한다. 4월7일, LG아트센터.
초민감녀와 무감각남의 만남
무감각한 남자와 초민감한
[culture highway] 초민감녀와 무감각남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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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2> The Second Best Exotic Marigold Hotel
감독 존 매든 / 출연 주디 덴치, 매기 스미스, 빌 나이
제작비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던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의 속편이 3주간 영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번 이야기는 호텔의 사장 소니(데브 파텔)가 호텔을 확장하고 결혼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감독과 배우진이 그대로 참여하는 가운데, 리처드 기어가 새로운 손님으로 합류했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5.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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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겨울왕국> 속편을 제작한다
=<겨울왕국>의 공동감독이었던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가 속편의 연출도 맡는다. 신작 발표가 이루어진 주주총회 뒤 디즈니의 주가가 껑충 뛰었다는 후문이다.
-니콜라 펠츠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신작 <딥 블루 굿바이>에 합류한다
=탐정 역을 맡은 크리스천 베일의 상대역이다. 존 D. 맥도널드의 <푸른 작별>이 원작이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제작자로 참여한다.
-리즈 위더스푼이 등산화 대신 군화를 신는다
=아프가니스탄 최전선에서 싸운 여성 군인 애슐리 화이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직접 제작하는 동시에 주연을 맡는다. 원작 <애슐리의 전쟁> 판권도 이미 사놓은 상태라고.
[댓글뉴스] 리즈 위더스푼이 등산화 대신 군화를 신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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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의 청신호다. <헬터 스켈터>와 드라마 <퍼스트클래스>로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던 사와지리 에리카가 황금시간대 드라마 <어서 오세요, 우리집에>의 주연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케이도 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상대역은 아라시의 아이바 마사키. 한편 장백지는 향화강 감독 <3D 봉신방>의 제작사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 현장에서의 불성실한 태도와 욕설 등이 그 이유. 장백지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지만 제작자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하차 통보를 받아들였다.
[UP & DOWN] 사와지리 에리카 vs. 장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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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의 할리우드 진출이 본격화된다. 지난 3월17일 <할리우드 리포터>를 비롯한 외신은 중국의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화이브러더스가 익명의 할리우드 영화사와 영화 제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화이브러더스와 계약한 할리우드 영화사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번 화이브러더스의 할리우드 진출 규모는 최소 3년 이내에 18편 이상의 영화 제작과 투자배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중국의 영화 채널 <CCTV6>가 5천만달러를 투자했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014)의 사례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규모다.
<스크린 데일리>는 “이번 투자가 화이브러더스의 독자적인 해외 진출을 넘어 (할리우드를 향한) 모든 중국 영화자본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화이브러더스와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의 실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해외뉴스] 할리우드, 중국 자본으로 영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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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되면 영화인과 관객이 즐겨 찾는 사이트가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운영하고 있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 www.kobis.or.kr)이다. 전국 극장의 입장권 발권 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집계해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매일 이곳에서 박스오피스 성적을 비롯한 각종 영화산업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2004년 5월 실시된 뒤로 지금까지 10년 동안 운영되면서 정확한 산업 통계 자료를 확보하고, 영화 시장의 유통 구조를 투명하게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통합전산망이 집계한 통계 정보에 오류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소장 최현용)로부터 단독 입수한 문서 ‘영진위 극장입장권통합전산망의 문제점과 개편 방안 제안’에 따르면, 통합전산망이 제공한 스크린 수와 좌석 수가 극장이 제공한 것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7월 기준으로, 통합전산망이 집계한 스크린 수는 총 2280개(CGV 1049개
[포커스] 단순한 통계 오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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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현용 한국영화산업전략센터 소장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청년유니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 “영화관을 확 바꿉시다”를 알고 있는지요? 지난 1월23일부터 현재까지 200여개 글들이 올라와 있고, 이를 분류해 10여 가지 정도의 불만사항을 요약하여 극장쪽에 개선을 촉구한 바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도 했다. 극장쪽 입장을 대변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명색이 참여연대, 민변, 청년유니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익캠페인치고 너무 허술하다. 극장쪽을 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슈들을 개발했다는 의구심이 들 정도이다. 무릇 캠페인에는 문제제기가 있으면 해결방안이 있어야 한다. 아니면 최소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하든지. 그런데 ‘어쩌라고!’라는 말이 나오게끔 하는 문제제기가 슬쩍 끼워져 있다. 끼워팔기된 문제들을 보자.
‘보고 싶은 영화를 안 틀어줌(영화상영 차별).’ 그렇다면 역으로 어떻게 해야 보고 싶은 영화를 틀어줄 수 있을까? 극장별로 하나의 영화가 상
[한국영화 블랙박스] “영화관을 확 바꿉시다” 캠페인을 바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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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이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드 공로상을 수상한다
=임권택 감독은 3월25일 마카오에서 열리는 시상식 참석 후 26일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에서 신작 <화장>으로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제7회 ‘전주프로젝트마켓’(JPM) 본선 진출작 11편을 발표했다
=<땡중>(감독 박정범) 외 극영화 6편, <애국청년 변희재>(감독 강의석) 외 다큐멘터리 5편이다. 선정된 작품은 한달간 피칭 교육을 거친 후 5월2일 수상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영화상영등급분류면제추천제도 및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사업 관련’ 영화단체들이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언론보도 해명에 대한 반박 발표를 했다
=‘영화계의 의견과 무관한 논쟁적 사업을 인위적으로 배치하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댓글뉴스] 임권택 감독이 제9회 아시안필름어워드 공로상을 수상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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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프로덕션
<이웃사람>을 연출한 김휘 감독의 신작 <퇴마사>(가제, 배급 씨네그루(주)다우기술)가 3월21일 크랭크인한다. 제주 김녕사굴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신진오 작가의 공포소설 <무녀굴>이 원작이다. 김성균, 유선, 천호진 등이 출연한다.
태원엔터테인먼트
곽도원이 정우성에 이어 신정원 감독의 <작서의 변: 물괴의 습격>에 캐스팅됐다. 왕을 위협하는 물괴(物怪)와 왕의 자리를 넘보는 훈구세력과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곽도원은 물괴의 비밀을 파헤치는 중종의 충신 윤겸(정우성)에 맞서 중종을 위협하는 훈구세력 심정 역을 맡는다.
조이래빗
임시완이 <오빠 생각>에서 주인공 한상렬 소위를 연기한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 신작 <오빠 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합창단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전쟁통에 모든 것을 잃은 아이들과 한 젊은 군인이 힘을 모아 기적을 만들어
[인사이드] 임시완이 <오빠 생각>에서 주인공 한상렬 소위를 연기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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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6일 정부와 부산시, 롯데가 투자에 참여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센텀시티에 문을 열었다.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열린 이날의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서병수 부산시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에서 7번째로 설립된 이 센터의 핵심 키워드는 유통과 문화, 그리고 안전이다. 정부는 ‘부산 센터’의 출범은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외연이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산업 분야로 확대된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이날의 출범식에서 롯데그룹은 벤처•중소기업 지원과 영상•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펀드 조성, 사물인터넷(loT) 시범사업 등 총 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전했다.
좀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영상•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펀드 조성에 대한 대목이다. 이날 발표된 센터의 운영 계획에 따르면, 영상•영화에 특화된 펀드 규모는 400억원(창조문화펀드 200억원, 영상•영화융자펀드 200억원)에 달한다. 롯데와 부산은행, 부산시가 출자에 참여한 이 펀드는 영화를 제작
[국내뉴스] 창조경제 용광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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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평론계에 커다란 주춧돌을 놓은 영화평론가 변인식이 세상을 떴다. 1960년대 당대 유일무이 영화전문지 <영화예술> 추천과 <서울신문> 주최 신춘문예 제1회 영화평론 부문 당선 모두를 거머쥘 정도로 뛰어난 평론가였던 그는 1970년대 들어 불황에 허덕이던 한국 영화계에서 변화를 꿈꾸며 영화감독 하길종, 이장호, 김호선, 이원세 등과 ‘영상시대’ 동인 운동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1970년대 말에는 열혈영화청년 전양준, 강한섭, 정성일 등을 배출한 동서영화연구회(전신 동서영화동우회) 회장을 맡아 신구 영화평론가들의 가교가 되기도 했다. 그의 안타까운 퇴장을 지켜보며 그와 함께 1960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를 창립한 회원이었던 시인이자 영화평론가 김종원과 후배 영화평론가 장석용이 각각 소중한 사진과 글을 보내왔다.
2015년 3월14일 오전 8시16분, 기독교도인 제1세대 평론가 변산(邊山) 변인식 선생이 78살로 별세했다. 아산병원에서 발인 예배 뒤
[obituary] 영화평론의 개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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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변했다고 하는데, 정말 변했다. 허연 건 둘째치고 어쩌자고 저렇게 빠졌을까. 그간의 부침들이 성긴 머리칼 사이로 엿보이는 듯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는 사진을 보니 비교가 돼 더 실감났다. 동시에 늘푸른 청춘 같은 대통령의 외양이 급부담스러워졌다. ‘저 올림머리, 숙련자가 만져도 30분은 걸릴 텐데…. 아놔. 꾸미고 다듬는 시간 빼면 일은 대체 언제….’ 올림머리에서 뽑아다 성긴 머리에 옮겨 심고 싶은 충동이 순간 일었다. 오바마도 늙었다. 한결같기로 치자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수년째 같은 몸매, 같은 정장) 메르켈도 바뀌었다. 옆 나라 아베도 인상이 더 험악해졌다. 하다못해 갓 30대에 들어온 북쪽의 김정은도 꽤 달라졌다. 누구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일을 하면’ 이렇게 된다.
문 대표는 ‘계급장 달고’ 본격 주행에 들어가며 과감하고 유연해졌다는 평가가 따른다. 자신감도 붙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멀박’ 김무성 대표가 무색
[오마이이슈] 문재인의 울음소리 아직 못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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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너드, 자학, 지질, 호구. 온갖 불운의 단어들로 집약된 코믹 아이콘 유병재. 지난해 tvN <SNL 코리아>의 ‘극한직업’으로 한껏 ‘고초’를 겪으며, 유병재식 코미디를 확립한 그는 요즘 페이스북에 써내려간 ‘유병재 어록’을 통해 청춘의 고충을 대변해주는 현실적 개그로 끊임없이 각광받고 있다. 오는 4월10일 시작하는 tvN 코미디 드라마 <열정폭발 초인시대>의 작가 겸 출연을 앞두고 있는 유병재를 만났다.
반바지에 티셔츠, 패딩조끼 차림의 tvN <SNL 코리아>의 ‘극한직업’ 속 매니저 유병재를 상상하면서 상암동 CJ E&M 센터로 갔다. 약속장소인 카페에 도착하니 유병재가 안 보인다. 잠깐 밖으로 나가 다시 전화를 걸었다. “카페에 있는데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충격적인 꽃샘추위로 얼얼하던 3월인데도 화면 속 모습을 기대한 내가 우스워진다. 다시 들어가보니 좀전에 못 보고 지나친 유병재가 서 있다. 큰 배낭을 메고 블랙 팬츠
경계를 허문 진짜 웃긴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