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가톨릭영화제(CaFF)에서 단편영화를 공모한다. ‘가족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2014년 이후 제작된 30분 이내 장르 불문의 단편영화로, 종교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며 공모접수는 7월1일부터 한달간 진행하고 자세한 사항은 가톨릭영화제 홈페이지(icaff.kr)나 사무국(070-4036-0712)으로 연락하면 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는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와 다큐멘터리제작지원(AND)펀드 지원작을 공모한다. 신청 접수는 4월20일(월)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acf.bi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acf@biff.kr(극영화), and@biff.kr(다큐멘터리).
*전라북도와 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는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에서 4월6일부터 30일까지 단편영화를 연출할 감독 및 스탭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공고일 전일 기준 전북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학생일 경우,
[소식]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함께 일할 팀원 모집 外
-
보카피플의 <보카피플>
당황스럽더라도 당황하지 말 것.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다. 8명의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구성된 보카피플은 목소리로 세계를 보여주는 코믹 아카펠라 그룹이다. 월드투어를 마치고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오픈런으로 뮤지컬 <보카피플>을 이어가던 보카피플이 첫 내한을 한다. 공연은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그전에, 예고 없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나 게릴라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갑자기 마주치더라도 놀라지 말자.
대가의 모든 것
1974년 데뷔 이후 40년간 쉼없이 작품 활동을 계속해온 만화가 허영만의 첫 전시회 <창작의 비밀>이 4월29일부터 7월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각시탈> <오, 한강>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그동안 허영만이 그려온 원화, 드로잉 500여점이 전시된다. 그의 첫 히트작
[culture highway] MBC 월화 드라마 <화정> 첫 방송
-
<겟 하드> Get Hard
감독 이탠 코언 / 출연 윌 페렐, 케빈 하트, 알리슨 브리
온갖 비윤리적인 설정을 휘감은 코미디. 횡령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된 갑부 제임스(윌 페렐)가 그의 차를 닦는 흑인 다넬(케빈 하트)의 도움으로 옥살이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운다. <트로픽 썬더>(2008), <맨 인 블랙3>(2012) 등 코미디가 짙은 영화들의 각본을 써온 이탠 코언의 연출 데뷔작이다.
[해외 박스오피스] 영국 2015.4.3~5
-
-머라이어 캐리가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하는 제목 미정의 크리스마스 음악영화 주연을 맡는다
=머라이어 캐리가 브렛 래트너 감독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한 데서 출발한 영화다.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루니 마라가 니콜 키드먼과 데브 파텔 주연의 <라이언>에 합류한다
=사루 브리얼리의 자전적 소설 <어 롱 웨이 홈>을 각색한 영화로, 기차를 잘못 타 길을 잃은 인도 소년이 호주의 한 가정에 입양되는 이야기다.
-DVD로만 볼 수 있었던 <스타워즈> 시리즈의 온라인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
=오리지널 시리즈 6편은 물론 스페셜 피처영상도 함께 다운받아 볼 수 있다. 4월10일부터 아이튠즈 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댓글뉴스] 머라이어 캐리가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하는 크리스마스 음악영화 주연을 맡는다 外
-
-
기대 이상의 흥행에 제임스 완 감독은 기쁨의 질주 중이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주말 오프닝 스코어 1억4700만달러를 웃돌 정도로 대박이 터진 덕이다. 일곱편의 시리즈 중 최고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TV아사히> 목요 신작 <아임홈>의 제작발표회에서 정작 주인공인 기무라 타쿠야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초상권 관리에 지나치게 까다로운 소속사 자니스의 보도 방침 때문에 기자들이 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탓이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리에서 안 들어도 될 비아냥을 사서 들은 꼴!
[UP & DOWN] 제임스 완 vs. 기무라 다쿠야
-
왕좌를 향한 다섯 번째 혈투가 시작된다. 판타지 소설가 조지 R. R. 마틴의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가 원작인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4월12일부터 미국에서 다섯 번째 시즌 방영을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스크린(SCREEN) 채널을 통해 4월1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미국과는 4일차 간격인데, 여타의 미국 드라마 방영 시간과 비교해 가장 빠른 스케줄이다.
TV드라마 역사상 유례없는 제작 스케일과 규모를 자랑하는 <왕좌의 게임>은 총 10화로 이뤄진 시즌을 4번 거치는 동안 시청률이 거의 떨어진 적 없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매 시즌 제작비가 600억~700억원을 웃돌 정도로 웬만한 영화 제작비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흥행도 성공적이다. 지난해에는 시즌4의 미국 내 평균 시청자 수가 1840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드라마 <소프라노스>의 1820만명
[해외뉴스] ‘본방사수’ 본좌의 귀환
-
글: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 제29조 제1항은 영화업자가 제작 또는 수입한 영화에 대하여 등급분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대가를 받지 아니하고 특정한 장소에서 청소년이 포함되지 아니한 특정인에 한하여 상영하는 소형영화•단편영화, 영화진흥위원회가 추천하는 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 국제적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상영하는 영화 등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등급분류가 필요하지 아니하다고 인정하는 영화’는 예외로 하고 있다.
보통 세 가지 예외를 제외한 모든 영화가 등급분류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해당 조항은 ‘영화업자’가 제작 또는 수입한 영화에 대하여 등급분류를 받도록 하고 있다. 같은 법 제2조 제9항은 영화업자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자’로 정의한다. 이러한 법의 정의에 따라 제29조 제1항을 다시 해석하면 ‘영리를 목적으로 영화업을 하는 자’가 제작 또는 수
[한국영화 블랙박스] 비영리 개념을 도입하자
-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 14인이 결정됐다
=국제경쟁부문에는 예시카 하우스너, 장률, 문소리, 반젤리스 모우리키스, 케이트 테일러가, 한국경쟁부문에는 마르셀로 알데레테, 김성호 감독, 토니 레인즈가 위촉됐다.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이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청됐다
=임화영, 남화연 작가와 함께 한국 작가로는 6년 만에 초청됐으며 한국영화가 초청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5월9부터 11월22일까지 열린다.
-4월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에서 12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5월7일부터 14일까지, 개막작 <사랑해, 리우>를 비롯해 47개국에서 출품된 113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댓글뉴스] 임흥순 감독의 <위로공단>이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초청됐다 外
-
NEW
연상호 감독의 실사영화 <부산행>이 캐스팅을 완료했다. 바이러스가 뒤덮인 재난 상황에서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은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공유,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출연한다. 4월 중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률필름
올해 서울노인영화제 개막작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장률 감독의 신작 <필름 시대의 사랑>이 촬영을 마쳤다. 병원에서 진행된 영화 촬영현장에서 도망친 조명부 퍼스트(박해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는 우울증에 걸린 로맨티스트 할아버지를, 한예리는 할아버지의 손녀를 연기한다. 문소리는 병원 청소부 역을 맡았다.
조이래빗
임시완에 이어 고아성이 이한 감독의 신작 <오빠 생각>(배급 NEW)에 합류한다.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합창단의 이야기로 고아성은 피아니스트 박주미 역을 맡았다. 5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리얼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김수현의 차기작이
[인사이드] 연상호 감독의 실사영화 <부산행>이 캐스팅을 완료했다 外
-
그동안 유실된 것으로 알려진 이만희 감독의 1966년작 <잊을 수 없는 연인>과 김수용 감독의 1967년작 <만선>이 일반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영상자료원이 한국 극영화 94편을 포함한 총 450편의 필름을 대거 발굴했다. 기관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미보유 필름 발굴이다. 지난 3월11일, 1970년대 종로에서 순회영사업을 하던 연합영화공사의 한규호 대표에게 기증받은 것이다. 이번에 수집된 영화는 1949년부터 1981년까지 다양한 시대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고 이중 이만희, 김수용, 임권택 등 당대 최고 감독들의 작품도 많다. 영상자료원은 “특히 이번 수집 영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인 노필 감독의 1949년작 <안창남 비행사>를 포함해 국내 두 번째 여성감독인 홍은원의 데뷔작 <여판사>(1962), 정진우 감독 데뷔작 <외아들>(1963), 임권택 감독의 1964년작 <영화마마>와 1967년작 <청사
[국내뉴스] 한국영화 역사의 빈 곳을 채우다
-
<오키나와의 기억>(가제) 하라 가즈오 감독
1945년 태평양전쟁이 끝나갈 무렵, 미군과 일본군은 오키나와에 주둔하며 오키나와 주민들을 각기 다른 형태로 억압한다. 이때 주민들에게 여러 잔학 행위가 가해졌다. 종전 뒤에도 주민들은 트라우마로 오랫동안 고통받았다. 1945년에 태어난 하라 가즈오는 스무살이 돼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중 오키나와를 방문했다가 그곳에서 전쟁후유증을 앓는 주민들을 치료하는 의사 시마 시게오를 만났다. 그 이후 하라 가즈오의 가슴속엔 오키나와가 특별한 의미로 자리잡았고,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두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하라 가즈오는 다시 한번 오키나와가 품은 피의 역사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
-국내엔 <치카의 여러 얼굴>(2005) 이후 행보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어떻게 지내고 있었나.
=미나마타병에 관한 17편의 다큐멘터리를 찍은 쓰치모토 노리야키 감독이 2008년에 작고하셨다. 그분 이후 아무도 미나마타병에
오키나와의 과거, 싱가포르의 미래
-
3월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홍콩인터내셔널필름&TV마켓(이하 홍콩필름마트)에 다녀왔다. 23일 제39회 홍콩국제영화제(HKIFF)도 개막했고, 홍콩필름마트 기간 중인 25일엔 아시안필름어워즈와 홍콩-아시아필름파이낸싱포럼(HAF)의 시상식이 열렸다. 인파로 꽉꽉 들어찬 부스마다 호시탐탐 ‘건질 것’을 찾아다니는 각국 바이어간의 밀고 당기기,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긴 줄을 기다리는 영화인들의 열정이 서늘한 전시장의 온도를 뜨겁게 달궈놓았다. 그러나 홍콩필름마트 폐장 직후인 4월1일부터 중국 광파전영전시총국의 인터넷미디어 콘텐츠 규제 정책이 시행됐다. 다음 장에서 홍콩필름마트의 활력과 그 후의 여러 소식을 함께 전한다.
“One Belt, One Road.” 렁춘잉 홍콩 행정수반은 지난 3월28일 보아오 포럼에 참석해 중국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계획을 홍콩에서 실현할 것을 선언했다.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인 보아오 포럼의 올해 주제는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홍콩, 아시아영화의 허브를 꿈꾸다
-
최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두편의 영화 <버드맨>과 <위플래쉬>, 그리고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삽입곡 <Glory>로 주제가상을 수상한 영화 <셀마>는 모두 재즈 뮤지션들이 영화음악에 참여했다. 이 세편의 영화음악을 주목하는 이유는 재즈 고유의 역사와 장르적 특성이 영화의 주제나 형식과 맞아떨어져 음악을 단순 전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버드맨>은 영화 전체가 단 한컷으로 이뤄진 것처럼 보이게끔 형식적 실험을 감행한다. 프레임 혹은 영화에 갇혀 주인공 리건(마이클 키튼)의 상황을 관객이 체험할 수 있게끔 하려는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의도가 담긴 연출이다. 거기에 더해 영화 전체에 생동감을 부여하기 위해 재즈의 즉흥성을 빌려온다. 사운드 디자이너인 마틴 헤르난데스는 리건이 어딘가로 이동할 때마다 타이밍에 맞춰 타악기 후렴구가 계속 나오도록 배치했다. 멕시코의 드럼 연주자 안토니오 산체스가 이를 위해
재즈로 스토리텔링
-
인간의 모습을 한 외계인이 있다면, 우리는 그가 외계인인지 사람인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언더 더 스킨>은 ‘인간의 탈’(문자 그대로다!)을 쓰고 지구를 배회하는 외계인의 눈에 비친 인간세계를 투사하는 영화다. 그가 어째서 지금, 여기에 당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이 영화에서,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을 한 외계인을 외계인답게 하는 건 불균질한 사운드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가는 과정에서 들릴 법한 노이즈, 조율이 잘못된 현악기에서 흘러나올 듯한 불협화음. <언더 더 스킨>의 일상적인 풍경은 뮤지션 미카 레비가 작곡한 매혹적인 불균형의 음악과 맞물려 긴장감 넘치며 위험이 서려 있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인간의 몸과 외계인의 마음, 이유 있는 친절함과 그 기저에 깔려 있는 냉혹한 의도. 서로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이 위태로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 영화에 어울릴 만한 음악가로 미카 레비는 최적의 선택지다. 1987년생으로, 다양
마치… ‘죽음’ 같은 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