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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데블 인 더 화이트 시티>로 다시 뭉친다
=실화에 바탕한 논픽션 소설 <화이트 시티>를 파라마운트가 영화화하는 것으로 디카프리오(사진)가 잔혹한 연쇄살인마로 등장한다.
-톰 하디가 DC 코믹스 산하의 버티고 코믹북의 스릴러물 <100 불리츠>에 제작자 겸 주연배우로 합류한다
=수수께끼 같은 남자 에이전트 그레이브스가 억울한 사연을 가진 피해자들을 찾아가 총알 100발을 주며 복수를 돕는다는 내용이다.
-코언 형제가 로스 맥도널드의 하드보일드 탐정소설 <블랙 머니>의 각색 작업에 착수한다
=두 사람은 연출까지 직접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워너브러더스와 조엘 실버가 제작을 맡는다.
[댓글뉴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틴 스코시즈의 새 영화에 연쇄살인마로 등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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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감독’ 그레타 거윅이라 불러야 할까. 출세작 <프란시스 하>(2013)와 더불어 출연 작품 몇몇에 공동 각본가로도 이름을 올렸던 그녀가 내년 3월 첫 연출작 <레이디 버드>의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신작 <스톤월>의 예고편을 내놓고 LGBT 활동가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게이 인권운동의 신호탄으로 회자되는 스톤월 항쟁을 다룬 영화가 정작 그들의 자세한 면면은 외면했다는 이유로 LGBT 활동가들이 보이콧 의사를 드러냈다.
[UP & DOWN] 그레타 거윅, 첫 연출작 <레이디 버드>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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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스튜디오의 영화계 인사 영입이 시작된 걸까? 외신은 지난 8월11일, 아마존 스튜디오가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7년간 몸담고 있던 프로듀서 줄리 라파포트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스튜디오는 올 초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위한 자체 영화 제작 부서 담당으로 독립영화 프로듀서 겸 감독인 테드 호프를 영입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아마존이 고유 콘텐츠를 제작함에 있어 자체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회원들의 만족도와 신규 회원모집을 최우선 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이번 인사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행보로 볼 때 단순한 고객 만족을 넘어 콘텐츠의 작품성 확보에 상당한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스튜디오가 새로 영입한 줄리 라파포트는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제작부서와 해외배급팀 등을 오가며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2013), <더 기버: 기억전달자>(2014), 팀 버튼 감독의 <빅 아이즈>(2014) 등의 제작 총괄을 담당했던
[해외뉴스] 할리우드 인재, 아마존 스튜디오로 흘러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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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원승환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
김선 감독의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이하 <자가당착>)가 9월12일 개봉할 예정이다. 2010년 제작되어 2011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서 열띤 호응을 받은 영화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2011년 6월과 2012년 9월 두 차례나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제한상영관이 없는 현실에서 상영금지나 다름없는 결정이기에 제작진은 서울행정법원에 ‘제한상영가등급분류결정취소’ 소송을 냈다. 2014년 7월 법원에 의해 최종적으로 제한상영가 등급이 취소됐고, 다시 1년여가 지난 지금 드디어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자가당착>은 서울지역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을 중심으로 우선 개봉한 후 로드쇼 방식으로 전국의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개봉을 앞둔 김선 감독은 “영화 그 자체를 온전히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이 영화의 어떤 장면들이 제한상영가 등급의 원인이 되었을지 따져보며 관람하는 것도 흥미
[한국영화 블랙박스] 몇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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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집행위원장 이창동)가 개막한다. 광복 70주년이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영화축제의 슬로건은 ‘70년의 고독’이다. 다섯개의 민주주의 키워드를 주제로 한 지난해보다 더 너른 주제로 상영작을 골랐다.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전세계의 이념적 갈등과 체제 대립, 그리고 화해를 담은 11편의 초청작,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호평받은 단편영화 공모작 17편을 만날 수 있다.
개막작으로는 조슈아 오펜하이머의 <침묵의 시선>, 폐막작으로는 임흥순의 <위로공단>이 선정됐다. 개막 전, 24일엔 조슈아 오펜하이머의 <액트 오브 킬링>을 전야 상영한다. 초청작 중 <짝코> <마추카> <허공에의 질주> <그 섬에 가고 싶다>는 필름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삐 소리가 울리면> <결혼전야> <클린 미> <팡이요괴> 등 여
[인디나우] 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 8월24일부터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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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투자배급사인 메가박스(주)플러스엠에서 투자, 마케팅, 배급 업무를 담당할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동종 업계 1년 이상 유경험자. 자기소개서, 경력기술서가 포함된 이력서 각각 1부씩 이메일(recruit@megabox.co.kr) 접수. 투자/마케팅/배급 업무 중 지원분야를 메일 제목과 첨부파일에 반드시 명기. 모집기간은 8월23일(일)까지. 전화 문의는 받지 않는다. 서류전형 합격 및 면접 대상자에 한해 개별 연락함.
*서울독립영화제2015에서 단기스탭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프로그램팀(팀원)/운영팀’으로 공식 홈페이지(siff.kr)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이메일(siff@siff.or.kr)로 8월21일(금)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8월10일부터 28일까지 사전제작지원제도인 아시프 펀드 프로젝트 작품을 공모한다. 아시프 펀드상 1편에는 최대 1천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단편영화 제작
[소식] CGV 시네마클래스 4기 모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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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야스지로의 <동경 이야기> (1953)가 부산국제영화제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의 영화로 꼽혔다
=부산국제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선정한 ‘아시아영화 100’에 따르면 <라쇼몽>, <화양연화>, <아푸> 3부작, <비정성시>가 2위부터 5위까지 차례로 차지했다. 베스트10에 선정된 총 11편은 이번 영화제 기간에 상영된다.
-<베테랑> <돌연변이>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베테랑>(감독 류승완)과 <돌연변이>(감독 권오광)는 뱅가드 부문에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감독 홍상수)는 마스터스 부문에서 상영된다.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10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CGV아트하우스가 CGV서면에 아트하우스관 3개를 연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부산 내 독립예술영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
[댓글뉴스] <베테랑> <돌연변이>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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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엔터테인먼트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이재한 감독의 신작 <인천상륙작전>에 리암 니슨(사진)이 맥아더 장군 역으로 캐스팅됐다. 영화는 맥아더 유엔연합사령관과 상륙작전을 가능케 한 첩보전에 투입됐던 한국군 8명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 내년 6월25일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시네마달 & 인디포럼
다큐멘터리 전문 배급사 시네마달과 독립영화 작가들의 커뮤니티인 인디포럼의 사무국이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5길 11-3 2층으로 함께 이사했다. 연락처는 시네마달 02-337-2135, 인디포럼 02-720-6056이다.
2015 디렉터스 컷 어워즈 수상자 발표
감독들이 뽑은 ‘2015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영화인으로 배우 황정민과 전도연이 선정됐다. 올해의 감독상은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 신인감독상은 <소수의견>의 김성제 감독, 독립영화감독상은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이 수상했다. 신인연기자상은 <족구왕&g
[인사이드] 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 캐스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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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저예산 독립·예술영화 시장 진출의 본격 신호탄인가. 투자배급사 NEW의 자회사 콘텐츠 판다가 9월 개봉하는 독립영화 <영도>를 배급하면서 한국 독립영화 배급 사업에 뛰어들었다. 콘텐츠 판다는 2013년 9월 설립된 뒤로 NEW 라인업의 영화를 해외에 팔았고, 곽재용 감독의 중국 진출작 <미스 히스테리>를 비롯한 중화권 영화와 연상호 감독의 11부작 애니메이션 <발광하는 현대사> 같은 작품들을 부가판권 시장에 배급했으며, <알로, 슈티> 등 외화를 수입해 개봉해왔다. 그러니 콘텐츠 판다가 독립영화 배급 사업을 시작한 건 예상하지 못했던 일은 아니다. CJ CGV가 CGV아트하우스를 통해 폭스 서치라이트나 포커스 픽처스 같은 스페셜티 디비전(Specialty Division)을 시도하고 있는 것처럼 “NEW 역시 콘텐츠 판다를 통해 저예산 독립영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행보가 아니냐”는 말이 독립영화계에서 나오고 있는 것도 그래서다. N
[국내뉴스] 위협인가 상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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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화가 강풀에게 벌어진 일로 인해 공분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음카카오 만화 속 세상에 웹툰 <무빙>을 연재하고 있던 그는 지난 7월 말 아버지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잠시 기한을 정하지 않고 휴재하겠다”는 요지의 공지를 올린 적 있는데, 잠시 가족 곁을 지키며 마음을 다스리고 돌아오겠다는 얘기였다. 당연히 함께 안타까워하고 격려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다. 생각보다 많았다. ‘작가는 마음대로 쉴 수 있어 좋겠다’라는 식의 비아냥 섞인 댓글은 오히려 점잖은 편이었고, 만화가와 고인을 향해 도를 넘어선, 감히 입에 담기조차 거북스러운 댓글도 상당수 있었다.
이에 강풀은 SNS를 통해 “온라인에서 만화를 그려온 지난 십 몇년 동안 한번도 고소를 하거나 법적인 조치를 취한 적이 없었습니다”라고 밝힌 뒤 “더이상 참지 않습니다. 모든 악플들을 캡처해두었고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곧 봅시다”라는 글과 함께 악성댓글을 캡처한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
[에디토리얼] 네놈을 살려두긴 쌀이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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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2015) 프로듀서
<도둑들>(2012) 프로듀서
<푸른소금>(2011) 프로듀서
<박쥐>(2009) 제작실장
<해변의 여인>(2006) 제작부장
<너는 내 운명>(2005) 로케이션 매니저
<썸>(2004) 제작부
<고독이 몸부림칠 때>(2004) 제작부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 강점”이라는 김성민 PD는 2004년 <고독이 몸부림칠 때> 제작부 막내를 시작으로, 현재 <암살>의 프로듀서까지 필드에서 한 단계씩 성장해온 인물이다.
10대 때부터 교회의 중•고등부 회장을 맡으며 각종 행사 진행을 섭렵해온 그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끼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방송•연예쪽으로 나가보라는 주변의 말에 신문방송학과, 영화과 등의 전공을 지원했던 그는 막상 영화과에 가자, “자기 영화를 연출하려는 예술가적 열망에 찬 학생들 사이에서 적
[STAFF 37.5] 즐겁게 일해야 결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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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순 감독 필모그래피
장편
<위로공단>(2014)
<비념>(2012)
단편
<숭시>(2011)
<긴 이별>(2011)
<잘 가시오>(2006)
<추억록>(2003)
<내 사랑 지하>(2000)
<이천 가는 길>(1998)
공공미술 프로젝트
금천미세스(2010~2014)
보통미술 잇다(2007~2011)
믹스라이스(2002~2005)
성남 프로젝트(1998∼1999)
박찬경 감독 필모그래피
장편
<고진감래>(공동연출 박찬욱, 2013)
<만신>(2013)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2010)
단편
<청출어람>(공동연출 박찬욱, 2012)
<파란만장>(공동연출 박찬욱, 2010)
<신도안>(2008)
<비행>(2006)
<파워통로>(2004)
<위로공단>이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삶과 노동의 조각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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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인어공주>(2004) 때부터 박흥식 감독은 무협액션물 <협녀, 칼의 기억>의 기초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0), <인어공주>, <사랑해, 말순씨>(2005) 등 주로 드라마에 주력하던 그가 액션의 세계를 탐닉한다고 할 때 기대 한편으로 그의 낯선 선택에 의구심도 들었다. 무협에 심취하지 않았던 그가, 무협이라는 ‘칼’을 들고 마치 자신의 이전 필모그래피를 잘라내려는 느낌이었던 것. 그렇다면 그에게 지금 ‘무협’이라는 도구가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협녀, 칼의 기억>은 고려 무인시대, 한 남자의 배신으로 18년의 세월을 보내고, 그를 향한 복수의 칼을 든 두 여자에 대한 운명적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풍진삼협으로 함께 의를 나눈 풍천(배수빈), 덕기(이병헌), 설랑(전도연)의 관계가 왕이 되고자 하는 덕기의 배신으로 와해되고, 덕기가 유백으로 이름을 바꾸고 출세를 꿈꾸
[박흥식] 무협의 액션과 사랑은 불가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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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영화보기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은 꽤 많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앱 빙고 플레이어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스마트폰에 도입해 가상 극장으로서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앱을 실행하면 일반 스테레오 사운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체험도 가능하니 일단 한번 들어보시라. 그리고 마이캐치온 채널 가입자라면 영화 콘텐츠를 더욱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티빙 앱은 최신 개봉작뿐 아니라 이동진 평론가의 토크 프로그램도 함께 감상 가능하다는 점도 알려둔다. 지금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토크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바야흐로 병맛의 시대 <노점묵시록>
영화 <스물>에 깜짝 등장했던 웹툰을 기억하는 독자라면 백봉 작가의 웹툰을 모를 리 없을 것이다. 후루야 미노루, 우스타 교스케풍의 독특한 ‘병맛’ 기운이 느껴지는 백봉 만화의 기본 정서는 해학과 풍자, 패러디 등으로 뒤덮인 블랙코미디다.
재난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여름을 즐기도록 도와줄 서른 가지 것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