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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11월8일 폐막했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프로듀서 앤엘누라 오스모나리에바 감독의 <세이드>가 국제경쟁부문 대상, 이옥섭, 구교환 감독의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국내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정우 감독의 <판도라>가 넷플릭스와 글로벌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영화의 판권을 사전구매해 배급하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판도라>는 한국을 제외한 190여개 국가에 내년부터 넷플릭스 독점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국내에선 12월 개봉 이후 넷플릭스에 서비스된다.
-<수상한 그녀>가 8개 언어로 제작된다
=CJ E&M은 해외 제작사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 34th 스트리트 필름, 3pas 스튜디오와 손잡고 각각 영어 버전과 스페인어 버전을 리메이크하기로 했다. <수상한 그녀>는 이미 베트남어, 일본어, 타이어, 인도네이시아어로 제작된
[댓글뉴스] 박정우 감독의 <판도라> 넷플릭스와 글로벌 배급 계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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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어느 한국영화의 명대사가 이번만큼은 온전히 동자건의 것이다. <카페6>에서 말썽꾼 고등학생 관민록(동자건)은 이심예(안탁령)에게 첫눈에 반해 온 마음을 다해 헌신한다. 심예의 진학으로 인해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지만 민록의 순애보는 그칠 줄 모른다. 밤새워 아르바이트를 하며 심예가 있는 곳으로 갈 기차표를 사 잠깐이나마 심예의 얼굴을 보고 오는 정도로 한참을 만족하는, 민록의 서글픈 사랑은 한 방향으로 흐른다.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를 지속하지 못하지만 민록에게 사랑은 죽을 때까지 오로지 심예뿐이다.
<카페6>의 제작자 유걸은 자신의 연출작이자 동자건의 데뷔작 <청춘파>에서부터 끈덕진 짝사랑의 주인공으로 동자건을 점찍어두었던 모양이다. <청춘파>에서 동자건은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고백을 하고 차인 뒤 그 충격으로 재수하게 된 쥐란을 연기했다. 쥐란은 그녀가 진학한 학교에 가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그 노력 역시 좌
[who are you] 청춘의 소신 - <카페6> 동자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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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막을 내린 지 한달이다. 이런저런 후일담이나 뒷말에, 예상과 전망까지 나돌 법도 하지만 여태 잠잠하다. 이 평온함은 왠지 불안하다. 이 고요가, 상처나고 일그러진 부산영화제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부산영화제가 끝나자 몇몇 관계자는 올해 부산영화제는 부산시로부터 독립성을 크게 확장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산영화제의 수습 방안을 둘러싼 갈등과 영화계 상당수의 보이콧 유지에 따른 전반적인 침체가 두드러졌음에도 불구하고 태풍이니 뭐니 엉뚱한 분석으로 초첨을 흐렸다. 민간 이사장이 주도해 정관을 개정하고 부산시의 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부산시장이 개폐막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도 민간 이양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과연 그럴까.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실과 너무 다른 자화자찬, 아전인수이다.
엉뚱하게 올해 부산영화제 독립성 확장의 일등 공신은 민간인 이사장도 개
[한국영화 블랙박스] 독립성 확장인 듯 보이는 분위기의 실체는 강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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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유지태)은 한때 잘나갔던 볼링 선수다. 어떤 사고를 겪으면서 명예도, 가족도 한순간에 잃게 된다. 그래서 낮에는 가짜 석유를 판매하고, 밤에는 희진(이정현)이 주선해준 내기 볼링 시합에 나서며 살아가고 있다. 희진은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토우볼링장을 아버지의 제자 두꺼비(정성화)에게 저당잡힌다. 두꺼비는 한달 안에 3천만원을 갚지 않으면 토우볼링장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넘기겠다고 희진과 철종을 압박한다. 어느 날, 철종은 혼자서 볼링을 치고 있는 영훈(이다윗)을 발견한다. 폼은 우스꽝스럽지만 굴리는 볼링공마다 스트라이크를 기록해 사람들의 이목을 받는다. 철종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영훈을 자신의 파트너로 끌어들인다. 철종과 영훈 그리고 희진은 내기 볼링의 세계를 평정해나가다가 판돈이 큰 내기에 나선다. <스플릿>은 내기 볼링의 외피를 두른 성장영화다. 일면식이 없는 철종과 영훈, 둘의 유일한 공통분모는 볼링과 핸디캡이다. 철종은 사고 때문에 다리를 다쳤고, 영
인생의 스페어 핀을 처리할 단 한 번의 기회 <스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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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간 중 내게 신념을 불어넣어준 모든 여성, 특히 젊은 여성들이여. 여러분을 위한 투사가 되는 것보다 더 자랑스러운 일은 없었다는 걸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아직 높고 단단한 유리천장을 깨지 못했다는 걸 압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누군가는 해낼 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까운 미래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연설을 보고 있을 모든 어린 여성들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귀하고 영향력이 있다는 걸 의심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꿈을 좇고 이룰 세상에서 모든 기회와 가능성을 오롯이 누려야 한다는 것 또한 의심하지 마십시오.”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바다 건너 트럼프까지 이어지는 이 세계사적 혼돈의 순간에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패배 인정 연설은 그야말로 감동적이었다. 그럼에도 아직 믿기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괜히 떠오르는 영화들만 많았다. 돌이켜보면,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마셰티>(2010)에서 극우보수파 상원의원 맥라플린(로버트 드니로)
[에디토리얼_주성철 편집장] 빈 라덴, 이디 아민, 맥라플린, 트럼프 4지선다의 아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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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픽쳐스코리아
<비정규직 특수요원>이 11월3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보이스피싱으로 날아간 국가안보국 예산을 되찾기 위해 비정규 내근직 요원 강영실(강예원)과 지능범죄수사대 형사 나정안(한채아)이 범죄조직에 잠입하는 과정을 그린다. 김덕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강예원, 한채아, 조재윤, 김민교, 남궁민이 출연한다.
무비락, 도서관옆스튜디오, 베리굿스튜디오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출연 박서준, 강하늘, 성동일, 박하선, 고준)이 11월10일 고사를 지내고 11월16일 촬영을 시작한다. 이준우 프로듀서, 조상윤 촬영감독, 최기호 미술감독, 박준규 조명감독, 오세영 무술감독, 정진호 음악감독이 합류했다.
영화사 조아, 인디라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성호 감독이 차기작 <엄마의 공책: 기억의 레시피>(출연 이주실, 이종혁, 김성은)를 막바지 촬영 중이다.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던 아들이 치매에 걸린 엄마를 대신해 엄마의
[인사이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11월 3일 크랭크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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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대혼란에 빠진 정국에 문화예술인들도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1월4일 광화문 광장에 모인 문화예술인 100여명은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라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문화연대, 한국독립영화협회 등 288개 문화예술단체와 7449명의 문화예술인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철저한 수사, 예술 검열 및 문화 행정 파탄 책임자 처벌 등을 주장했다. 4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 퇴진 광화문 캠핑촌’이 꾸려졌다. 텐트와 침낭 등을 챙겨오는 시민 누구나 캠핑촌에 입주해 정권 퇴진 운동을 잇자는 퍼포먼스다. 광화문 텐트촌 장기 입주자인 송경동 시인은 <씨네21>과의 전화통화에서 “대통령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부정하고 모욕했다. 살아 있는 권력인 대통령을 검찰이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겠나. 정치권 역시 명백한 범법 행위를 한 대통령에게 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위임한 권력을 국민이 회수하는 주권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
[국내뉴스] 문화예술인 시국선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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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물>은 대화로 옛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이자 카라바조의 그림을 따라 이탈리아 10개 도시를 구석구석 탐방하는 로드무비다. 12억원의 저예산으로 이탈리아 올 로케이션을 완성한 제작자, 살뜰히 현장을 챙긴 조감독, 그리고 미련과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동행을 섬세하게 이어붙인 편집 스탭이 모두 한 사람이라면 믿겠는가. 제작사 민영화사 대표이자 박흥식 감독의 아내이고 30년간 수백편의 영화들을 편집해온 베테랑, 박곡지 편집감독이 그 한 사람이다. <두 번째 스물>은 박흥식 감독의 전작 <경의선>(2006)에 이어 십년 만에 두 사람이 다시 함께 만든 영화다.
“어지간해선 싸우지 않는다”는 잉꼬부부이지만 “편집할 때만큼은 각자 의견을 관철하려다 크게 충돌할 때도 많다”고 한다. 통역가 정임숙씨와 데메트리오 부부의 집 장면은 가장 의견이 팽팽한 지점이었다. “남편은 그 장면의 현장성과 은인인 정임숙씨에 대한 보답으로 최대한 길게 넣
[영화人] <두 번째 스물> 박곡지 편집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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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무실의 칸막이 공간 안에 두 남자가 탁자에 앉아 얼굴을 마주 보고 있다. 나이가 많은 남자가 젊은 남자에게 묻는다. “재즈… 좀 알아?” 젊은 남자가 눈빛을 반짝이며 대답한다. “알죠, 맹렬히!” 나이 많은 쪽은 만화 담당 편집기자고 젊은 남자는 만화가다. 두 사람은 잡지에 새로 연재할 만화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만났다. 젊은 만화가는 재즈에 대한 만화를 연재하기 원하는 모양이다. 다시 묻는 담당 편집기자. “종이에서는 소리가 안 난다는 거 알아?” 땀을 삐질 흘리는 만화가. “네. 책을 두드리면 소리가 나긴 하지만.” 만화가의 대답을 듣고는 땀을 삐질 흘리는 담당 편집기자. 다시 묻는 담당 편집기자. “재즈에 승패라든가 그런 게 있나?” “어… 없죠” 침묵. 두 사람 서로를 빤히 바라보다가 고개를 젖히며 큰 소리로 웃어젖힌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독자를 겨냥한 소학관의 만화잡지 <주간 영 코믹> 회의실 풍경이다. 어찌되었든 담당 편집기자와 만화가는 재즈
[오승욱의 뒷골목 만화방] 신이치 이시즈카의 <블루 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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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나를 괴롭혔던 게임 불감증을 고쳐준 건 스웨덴 게임개발자 마르쿠스 페르손의 <마인크래프트>였다. 이 게임이 출시되었을 때 게임으로 날밤을 새운다는 경험을 몇년 만에 한 기억이 있다. 직업으로 삼은 뒤 시들해져 가던 영화에 대한 애정을 새삼 상기시킨 건 픽사 애니메이션 <업>과 <월·Ⓔ>였다. 실사영화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에서 영화의 즐거움을 다시 느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분명 재미있고 매끈한 영화다. 하지만 슈퍼히어로영화에 대한 내 피로감을 씻어주기엔 조금 역부족이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이하 MCU)의 세 번째 페이즈의 문을 열기에 손색이 없는 완성도였음에도 극장을 나선 순간 무감각하게 휘발되어버리는 느낌이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아쉬움을 달래려 오랜만에 <마인크래프트>를 꺼내 플레이해본다.
상상한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과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것 중에 무엇이 더 놀라울까. &
[송경원의 덕통사고] <마인크래프트>가 <닥터 스트레인지>에 하고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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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스포일러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땀 흘려 일한 만큼만 받는 사람들, 혹은 그마저도 못 받는 대다수 사람들에겐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게 금융자본주의다. 톰이 100만원을 벌어 은행에 넣고 제임스가 은행에서 100만원을 빌리면, 톰과 제임스는 총 200만원을 쓸 수 있다. 번 돈은 100만원뿐인데 쓰는 돈은 2배가 된다. 이런 방식으로 국내에 도는 돈이 1천조원이 넘는다. 죄다 빚이다. 사람들에게 빚이 많을수록 은행은 돈을 번다. 17세기 영국 금 세공업자들이 탄생시킨 은행업은 대출을 많이 내줄수록 많은 이자를 받아낼 수 있었고 그러면 더 많이 대출해줄 수 있으므로 갖가지 대출상품을 만들어왔다. 처음엔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돈을 꿔줬는데, 대출에 맛들인 은행업자들은 담보만 있으면 돈을 내주기 시작했다. 생산되는 가치와 별개로 유통되는 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은행이 얼마나 대출을 해주고 싶어 안달인가 하면, 실제로는 아직 사지도 않은 집을 담보로 돈을
[송형국의 영화비평] 각자도생의 공기를 건조하게 담아낸 <로스트 인 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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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소용돌이처럼 격렬하게 기타와 드럼 연주가 몰아친다. 여기에 두두두두두두거리는 베이스가 합세하고, 스네어가 터지면서 곡은 절정을 향해 듣는 이들을 마치 타임 리프처럼 단숨에 이동시킨다. 이후 변박을 통해 곡은 후렴구로 전환되고, 공간감 있는 사운드 연출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연주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 과연 이 밴드의 전성기가 바로 이 곡과 함께 열렸던 것이로구나, 다시금 실감케 하는 곡이 아닐까 싶다. 뮤즈의 <Stockholm Syndrome>은 2003년 공개된 그들의 3집 《Absolution》을 통틀어 가장 강렬한 순간을 완성하는 노래다. 굳이 13년 전의 이 곡을 지금 추억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인질이 인질범에게 동화 혹은 동조하는 비합리적인 현상을 뜻하는 스톡홀름 증후군은 1973년 스톡홀름의 한 은행에서 인질로 잡혔던 사람들이 인질범이 자신들을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에 심지어 고마움을 느꼈고, 법정에서 불
[마감인간의 music] 스톡홀름 증후군의 나라 - 뮤즈, <Stockholm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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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의 영수(김주혁)는 애인 민정(이유영)을 안다고 생각하고, 그녀에게 더 바람직한 일이 무엇인지 자기가 더 잘 안다고 믿는다. 민정이 그의 통제를 거부하고 등을 돌리자 영수는 목발을 짚고 연락이 두절된 그녀의 자취를 애타게 찾아 헤맨다. 그러는 동안 민정은 어디선가 그녀를 본 적이 있다며 접근하는 다른 두 남자를 만난다. 단 “나는 민정이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이 부정이 환멸 끝에 고안한 전략인지, 아니면 그녀가 말하는 대로 우리는 민정의 도플갱어를 보고 있는 것인지 관객은 100% 확신할 수 없다. 다리의 흉터마저 동일한 걸로 보면 전자가 맞지만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그녀의 대사는 민정의 진실을 다시 앎 너머의 영역으로 보낸다. 그러니까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은 가장 직접적으로는 <우리 선희>에 이어, 패턴을 좇는 남자와 거기에 포획되지 않는 여자의 이야기이며, 앎과 사랑의 차이에 관한 교훈적인 로맨스다. 영
[씨네 인터뷰] 홍상수 감독이 말하는 열여덟 번째 장편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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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큐어 포 웰니스> A Cure for Wellness
감독 고어 버빈스키 / 출연 미아 고스, 데인 드한, 제이슨 아이삭스, 셀리아 아임리, 리사 밴스
스위스 알프스 지역의 깊은 산속에 자리한 웰니스 센터. 상사를 데리러 이곳에 오게 된 남자(데인 드한)는 센터가 치료 목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그가 센터에 얽힌 비밀을 풀려고 하면 할수록 그의 분별력도 약해져만 간다. 남자는 이내 수감된 이들과 같은 병을 진단받는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연출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예고편 속, 목가적인 공간과 대비되는 음산한 이미지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2002년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링>을 리메이크한 바 있는 감독은 이로써 15년 만에 스릴러 장르로 돌아온다.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의 각본을 쓴 저스틴 헤이스가 시나리오를 맡았다. 내년 2월17일 북미 개봉예정.
[WHAT'S UP] 치료 센터에 얽힌 음산한 비밀 <어 큐어 포 웰니스> A Cure for Wellness